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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다음날 보좌진 9명 중앙당행…용혜인 검증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본소득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의원실 보좌진들이 중앙당 주요 업무에 대거 배치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소수정당 운영상 불가피한 협업 체계였고 당규에 따른 인사였다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사당화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은 2022년 9월 1일 상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용 후보자 의원실 소속 보좌진 9명을 중앙당 조직에 편제했다. 이 회의는 용 후보자가 당 동시당직선거에서 상임대표로 뽑힌 바로 다음 날 진행됐다. 당시 당은 새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중앙당과 의원실 사이의 업무 연계가 필요해졌다는 점을 인사 배경으로 제시했다.해당 보좌진들은 중앙당 사무총국과 상임대표 직속 조직 등에 배치됐다. 구체적으로는 원내기획, 공보, 원내행정, 정책, 조직, 홍보, 비서 업무 등을 담당하는 직책이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사들은 이후 당 대변인이나 최고위원 등 당내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 커졌다.기본소득당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규에는 상임대표가 사무총국 당직자를 임면할 수 있고, 대표 직속 비서실을 둘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는 것이다. 당 측은 신임 지도부가 들어설 때마다 필요한 범위에서 중앙당 인사가 이뤄졌으며, 이번 사례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사 규모와 시점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대표 당선 하루 만에 의원실 보좌진 다수가 당직자로 편제된 만큼, 외부에서는 당과 의원실의 경계가 지나치게 흐려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소수정당의 인력난을 감안하더라도, 공당 운영이 특정 정치인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집중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 정치권 관계자는 “작은 정당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는 일이 드물지 않다”면서도 “보좌진 대다수가 한꺼번에 당직을 맡았다면 측근 챙기기나 조직 사유화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위법 여부와 별개로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는 공적 조직 운영의 투명성이 따져질 수 있다”고 했다.기본소득당은 특혜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보좌진 일부가 일정 기간 뒤 당직에서 물러났고, 당직 겸임을 이유로 별도 수당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좌진들은 인사발령 이후에도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본래 보좌 업무를 수행했고, 의정활동에도 차질이 없었다고 강조했다.당 측은 용 후보자가 당시 국정감사에서 우수 의원으로 평가받은 점을 언급하며, 보좌진의 중앙당 직책 부여가 의원실 업무 부실로 이어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앙당과 원내가 긴밀하게 움직이는 것은 소수정당의 현실적 운영 방식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장관 후보자 자질 문제로 연결하고 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본소득당 운영을 두고 가족기업식 운영이라는 취지로 비판하며, 공당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도 한 정당의 주요 직책이 특정 의원과 주변 인사들에게 집중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용 후보자 측과 기본소득당은 당헌·당규에 따른 정상적 인사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야권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당 운영 구조와 보좌진 겸직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논란은 단순한 과거 당무 인사를 넘어, 장관 후보자의 공적 조직 운영 능력과 투명성을 둘러싼 검증 쟁점으로 번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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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11~12월 만날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이르면 오는 11~12월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CSIS 주최 대담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미국 중간선거가 열리는 11월부터 1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사이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는 가장 이른 시점으로 꼽았다. 다만 실제 회담은 두 행사가 모두 끝난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회담 시점에 따라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정상회담이 이른 시기에 성사된다면 보여주기식 행사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지만, 일정이 늦어질수록 실질적인 논의가 담길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빅터 차 석좌 역시 북한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직접 초청하는 상황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현재 북한은 북미 대화와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전문가는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이 한국을 향해서는 강한 비난을 이어가면서도 미국에 대해서는 같은 수준의 비판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분석했다.차 석좌는 북한이 미국과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의 관계를 ‘능동적인 헤지(active hedge)’ 수단으로 활용하면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북한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때 자신들의 협상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미국과 이란, 베네수엘라의 관계도 북한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의 공격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접촉 통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중국 역시 향후 북미 관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의 움직임이 미국뿐 아니라 중국을 향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차 석좌는 중국이 오히려 북미 간 접촉을 원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상황을 중국이 신경 쓰고 있다면, 북미 대화를 통해 북러 밀착을 견제하려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일방적으로 축소한 것에 대해서는 두 전문가의 평가가 달랐다.브룩스 전 사령관은 훈련 축소가 북미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동맹 간 훈련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결정은 한미동맹에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그는 한미 연합훈련이 군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동맹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훈련이 축소되면서 대비 태세와 동맹에 대한 안심, 억지력이라는 세 가지 기능이 모두 약화됐다고 지적했다.반면 차 석좌는 연합훈련 축소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봤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은 데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라는 설명이다.결국 북미 정상회담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와 주변국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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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파양 불발, LG家 갈등은 현재진행형LG그룹 오너가의 가족 간 법정 다툼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또 한 번 유리한 판단을 받았다.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가 양자인 구 회장과의 법적 모자 관계를 끊어달라며 낸 파양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선고는 짧게 진행됐으며, 재판부는 청구를 기각한다는 결론만 밝히고 세부 판단 이유는 법정에서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소송은 LG그룹 승계와 상속 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연장선에 있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친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구 전 회장은 외아들을 사고로 잃은 뒤 2004년 조카였던 구 회장을 양자로 들였다. LG그룹이 유지해 온 장자 승계 관행에 따라 경영권을 이어갈 후계 구도를 마련한 것이다.구 전 회장이 2018년 별세하면서 구 회장은 고인의 LG 지분 대부분을 물려받아 그룹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상속 과정과 재산 배분을 두고 김영식씨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갈등이 공개됐다. 이들은 2023년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냈고, 1심은 올해 2월 구 회장 측 승소로 판단했다.파양 청구는 이 상속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별도로 제기됐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구 회장과의 양친자 관계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법은 양자가 양부모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했을 경우 재판상 파양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법원은 이번 사건에서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일 만한 요건이 충족됐다고 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김씨는 이날 선고기일에 직접 법정에 나왔다. 패소 판결이 내려진 뒤에는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씨는 “가정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광모 회장과 제가 어머니와 아들 관계를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김씨는 또 “이제는 각자의 가정과 삶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이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 판단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의사로 해석된다.이번 판결에도 LG 오너가의 법적 분쟁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상속회복 청구 소송은 1심에서 구 회장이 이겼지만, 김씨 측 항소로 4일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절차가 시작된다. 상속 재산 분할과 양자 관계 해소를 둘러싼 갈등이 맞물리면서 LG가 내부 분쟁은 당분간 법정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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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후임은 모레노…대표팀 첫 스페인 사령탑스페인 출신 지도자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하반기 일정을 책임질 임시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흔들린 대표팀은 처음으로 스페인 국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비롯한 A대표팀 임시 코칭스태프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다. 이 기간 그는 9월과 10월, 11월에 열리는 A매치 총 6경기를 지휘한다.이번 인선은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물러나면서 시작됐다.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자 축구협회는 사상 처음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도입했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 대면 협의가 진행됐고, 최종 후보군에는 모레노 감독과 도메네크 토렌트, 헤수스 카사스 등이 포함됐다.협회는 최종적으로 모레노 감독의 분석 능력과 전술적 유연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경기 준비, 상대에 따른 전술 변화, 짧은 기간 안에 팀 구조를 정비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한국 축구에 대한 사전 조사와 이해도 역시 선임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모레노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참모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엔리케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엔리케 감독이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운 2019년에는 스페인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지휘했다.클럽 무대 경험도 있다. 모레노 감독은 프랑스 AS모나코, 스페인 그라나다, 러시아 FC소치 등을 이끌었다. 화려한 우승 경력보다는 다양한 환경에서 팀을 운영해 본 경험과 전술 설계 능력을 앞세운 지도자로 평가된다.대표팀 코칭스태프 역시 스페인 색채가 짙다. FC소치에서 모레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가 합류하고,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피지컬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골키퍼 코치 니코 보쉬도 함께한다. 전술과 피지컬, 골키퍼 훈련까지 모레노 감독의 축구 철학을 공유하는 인물들로 꾸려진 셈이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모레노 감독에 대해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제시했다”며 “대표팀 분위기 전환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전이다. 이어 28일에는 우루과이와 맞붙고, 10월에는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11월에도 두 차례 A매치가 예정돼 있다. 남미와 중앙아시아 팀을 상대로 한 6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지도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이번 임시 계약에는 연장 가능성도 포함됐다. 축구협회는 하반기 6경기에서 나타난 경기력과 결과, 선수단 장악력 등을 종합 평가한 뒤 내년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늘릴지 검토할 계획이다. 짧은 시간 안에 무너진 대표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전술 색깔을 입히는 것이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첫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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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둔 사랑 찾았다…백진희 1월의 신부배우 백진희가 결혼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다.연예계에 따르면 백진희는 오는 2027년 1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참석하는 조용한 자리로 마련되며,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예비 신랑은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거리 속에서도 인연을 이어왔고, 긴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장거리 연애는 두 사람에게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다. 자주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들은 꾸준히 소통하며 관계를 지켜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다”며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안정감이 컸고, 그런 믿음이 자연스럽게 결혼 결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결혼 이후 백진희는 서울과 캐나다를 오가며 신혼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배우로서의 활동은 변함없이 계속된다. 결혼을 이유로 연기 활동을 멈추기보다는, 개인적인 삶과 일을 병행하며 꾸준히 대중 앞에 설 계획이다.백진희는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밝고 친근한 이미지뿐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했다.이후 그는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기황후’, ‘오만과 편견’, ‘내 딸, 금사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가족극과 사극, 법정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캐릭터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줬고, 안방극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6월에는 매니지먼트에이엠나인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올해 초 방송된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는 정의감 강한 행동파 기자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을 개설해 팬들과의 소통 창구도 넓히고 있다. 작품 활동에 이어 개인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장한 백진희는 결혼 이후에도 자신만의 속도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백진희가 배우로서, 또 한 사람의 삶에서 어떤 새 장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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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6kg?”…영국 셰프의 다이어트 비법체중을 줄이려면 단순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줄이고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꾸준한 신체 활동을 더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유명 셰프 제임스 마틴이 식습관을 바꾸고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됐다. 영국 매체 OK! 매거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제임스 마틴(54)의 체중 감량 사례를 전했다. 마틴은 바쁜 일정 탓에 이동하는 중간에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고, 피자나 초콜릿 바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도 했다.그가 본격적으로 체중 관리에 나선 계기는 춤 경연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일주일 만에 6kg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이후에도 식사와 운동 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체중을 더 감량했다.마틴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체격이 큰 편이기 때문에 평소 먹고 마시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그가 세운 생활 규칙은 비교적 단순했다. 먼저 신선한 생선을 하루 두 번 먹었고, 탄산음료 대신 물을 하루 2.5L 마셨다. 평소 즐겨 먹던 피자와 초콜릿 바 같은 간식도 끊었다. 여기에 매일 2만~3만 보를 걷는 운동을 더했다.이 같은 생활 습관을 지속한 결과 체중은 107kg에서 88kg까지 내려갔다. 음식의 종류와 음료를 바꾸는 동시에 활동량을 크게 늘린 것이 체중 감량으로 이어진 셈이다.체중 관리 과정에서는 단순당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산음료나 초콜릿 바, 피자처럼 단맛이 강하거나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같은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도 늘어난다. 세포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은 당분이 몸에 들어오면 남은 당분은 지방 형태로 저장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단순히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보다 자연식품을 통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양질의 지방과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 과정에서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체중을 줄이는 동안에는 몸무게 1kg당 약 1.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단백질 식품으로는 마틴처럼 생선을 챙겨 먹거나 껍질을 제거한 가금류, 콩, 두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생선을 선택할 경우에는 지방과 열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흰살생선을 골라 굽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도움이 된다.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걷기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미국 운동협회에 따르면 체중 68kg인 사람이 1.6km를 20분에 걸어가면 약 74kcal를 소모할 수 있다. 같은 거리를 15분으로 단축해 걸으면 약 113kcal를 태울 수 있다.걷기 운동이 체지방 관리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국제 비만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과체중이나 비만이면서 혈당 이상이 있는 성인 78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주 3회, 한 번에 60분씩 걷기 운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 면적이 5.5cm²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걸음 수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하루 6520보 이상 걷는 사람들은 하루 1780~2810보를 걷는 사람들보다 내장지방 면적뿐만 아니라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운동에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많은 양을 걷기보다는 짧은 산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15분 정도 걷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1.6km를 15분 안에 걸을 수 있는 수준으로 속도를 높이고, 일주일에 최소 150분 운동하는 방식이 권장된다.제임스 마틴의 사례처럼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 하나만 집중적으로 먹기보다 단순당 식품과 간식을 줄이고 단백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늘리는 방식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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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여기”…경기도 숨은 힐링 명소 6곳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면 가까운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방법이다. 경기도 곳곳에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숲길을 걷고,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경기도는 9월을 맞아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주고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기 좋은 ‘비움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고즈넉한 한옥부터 울창한 숲, 역사와 평화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 도심 속 공원까지 다양한 장소가 포함됐다.첫 번째 장소는 수원화성 성곽 안쪽 남수동에 자리한 ‘남수헌’이다. 검은 기와와 단정한 담장이 이어지는 골목에 들어서면 전통 한옥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한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대문을 지나면 골목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 별당채가 자리해 작은 한옥마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중정이 있는 마당과 나무 한 그루, 처마 아래로 들어오는 햇살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남수헌에는 모두 12개의 한옥 객실이 있으며 객실에 따라 다실과 마당이 마련돼 있다. 일부 객실에서는 프라이빗 온탕도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갤러리카페 ‘오스수원’과 한옥 라이브러리가 있어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방문할 수 있다.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은 뒤 차와 책, 전시를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남수헌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위치한다. 갤러리카페 오스수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숲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포천 국립수목원을 찾을 수 있다. 광릉숲 중심부에 자리한 이곳은 오랜 시간 보호돼 온 대표적인 산림 휴식 공간이다. 1468년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이후 보호돼 왔으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수목원 안에는 산림박물관과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연구·전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있어 숲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특히 전나무가 곧게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과 고요한 풍경의 육림호 산책로가 대표적인 공간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숲의 향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을 수 있어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좋다.포천 국립수목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방문객은 수용 가능한 입장 인원 범위에서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가평에는 잣나무가 가득한 ‘잣향기푸른숲’이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자리한 산림치유 공간으로,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해 있다.숲에는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나눔길을 비롯해 여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길을 따라 평상과 벤치 등 쉼터도 마련돼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숲체험과 산림치유, 목공체험 등 산림복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잣향기푸른숲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성인 입장료는 1000원이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 전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역사 속 아픈 기억을 돌아보며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반세기 넘게 미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역사·문화 공간이다.1950년대 쿠니사격장이 들어선 이후 매향리 주민들은 오랜 기간 폭격 소음과 불발탄 위험 속에서 생활했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되면서 이곳은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기념관에서는 쿠니사격장의 역사와 당시 주민들의 삶, 평화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옛 쿠니사격장 존치건축물에도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기념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인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이 평화의 공간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부천 자연생태공원도 선택지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인근에 위치한 이곳에는 수목원과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약 1000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암석원과 약용식물원, 명상원, 하늘호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약 2㎞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인 ‘누구나숲길’도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다.해가 지면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야간 관광 콘텐츠인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약 1.5㎞의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을 따라 12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조명과 영상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낮에는 초록빛 수목원을 걷고 밤에는 빛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숲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반일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마지막으로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은 먼 곳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이어진다.칸타빌라정원과 청파원, 힐빙정원, 피크닉정원 등 4개의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어린이 야외체험장, 야외공연장도 마련돼 있다. 곳곳에는 정자와 숲속 쉼터가 있어 잠시 머물 수 있다.산책로는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일대의 안골계곡까지 이어진다. 도심 가까이에서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에 좋은 공간이다.직동근린공원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비교적 한적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다.한옥에서 조용한 밤을 보내거나 오래된 숲을 걷고,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거나 도심 속 녹지를 거니는 방법까지 ‘비움 여행’의 방식은 다양하다. 경기도가 소개한 6곳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잠시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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