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한국

통합 검색
2026-03-06 10:22 (Fri)
  • All
  • 포커스정치
  • 포커스월드
  • 한국사회
  • 경제
  • 스포츠한국
  • Enter
  • 의료·건강
  • 한국여행
  • 컬쳐
  • 포커스정치
  • 포커스월드
  • 한국사회
  • 경제
  • 스포츠한국
  • Enter
  • 의료·건강
  • 한국여행
  • 컬쳐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광고 닫기
광고 닫기
  • 포커스 취재

    재혼의 가장 큰 걸림돌, 남자는 '재산' 여자는 '자유'

     한번의 아픔을 겪은 '돌아온 싱글'들이 두 번째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가 재혼을 고려할 때, 남성은 '재산' 문제를, 여성은 현재 누리는 '자유'를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재혼의 문턱에서 주저하는 이유가 명확히 갈린 셈이다.최근 한 재혼정보회사가 돌싱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들은 재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갈등에 대한 우려'(42.5%)를 꼽았다. 이는 재혼 후 발생할 수 있는 재산 분할이나 상속 문제 등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는 현실적인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여성들은 '현재의 편안한 생활'(33.5%)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점을 첫손에 꼽았다. 이혼 후 얻게 된 해방감과 자신만의 안정된 일상을 깨고, 다시 결혼이라는 굴레 안으로 들어가 힘든 생활을 반복하게 될지 모른다는 심리적 저항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이들이 다시 결혼을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도 남녀의 동상이몽이 드러났다. 남성에게 재혼은 '무미건조한 삶의 탈출구'(27.0%)인 반면, 여성에게는 '경제적 안정을 위한 발판'(31.7%)이라는 현실적인 목적이 더 컸다. 다만, '미래에 대한 불안 해소'는 남녀 모두에게 재혼을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공통 이유였다.이혼이 남긴 가장 큰 후유증이자, 오직 재혼을 통해서만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 문제로는 남녀 모두 '실추된 자존감'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지목했다. 이혼으로 인해 남성은 사회적 성취와 무관하게 자신감이 위축되고, 여성은 경제적 기반이 흔들리는 상처를 공통으로 안고 있는 것이다.결국 남성은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여성은 불안정한 미래의 안전판을 마련하기 위해 재혼을 고려하지만,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비롯된 두려움과 각자가 처한 현실적인 조건들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 포커스 취재

    달라진 유럽 "더 이상 트럼프 눈치 안 봐"

    중동 정세가 이란을 향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으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동맹국인 미국과 스페인이 군사 기지 사용 문제를 두고 유례없는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국은 군사 협력 여부를 놓고 서로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내놓으며 외교적 결례에 가까운 설전을 주고받았다. 특히 스페인 측은 미국의 주장을 단호히 부정하는 것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침묵을 지킨 독일 총리에게까지 날을 세우며 유럽 내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발단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이었다. 레빗 대변인은 스페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행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이 미국의 군사 작전에 협력하기로 최종 동의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식화했다. 이는 그동안 이란 공격을 위한 자국 내 기지 사용에 부정적이었던 스페인의 기존 입장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해 급선회했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하지만 백악관의 발표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 정부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중동 전쟁과 이란 공격, 그리고 기지 사용에 대한 스페인의 입장은 단 1밀리미터도 변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백악관의 주장을 단호히 부정한다며 미국의 발표가 사실무근임을 천명했다.특히 알바레스 장관은 레빗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질문을 받자 헛웃음을 지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레빗 대변인이 백악관의 대변인일지는 몰라도 스페인의 외무장관은 아니라고 꼬집으며, 타국의 외교 정책을 마치 결정된 것처럼 발표한 미국의 오만한 태도를 지적했다. 한 나라의 외무 수장이 동맹국 대변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재 양국의 갈등 수위가 얼마나 높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알바레스 장관은 1953년 체결된 양국 간 상호방위협정을 근거로 내세우며 논리적인 방어막을 쳤다. 스페인 주권이 미치는 기지 사용은 반드시 양자 합의라는 틀 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지시로 결정될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모든 군사 작전은 반드시 유엔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법을 위반한 이번 이란 공격에 스페인은 절대 가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스페인의 이러한 강경한 태도는 유럽연합이라는 거대한 배경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협력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무역 전면 중단이라는 보복 카드를 꺼내 들며 위협했지만, 알바레스 장관은 이를 코웃음 치며 일축했다. 그는 스페인이 유럽연합이라는 세계 최대 무역 블록의 일원이기에 개별적인 경제 제재를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맞받아쳤다. 미국의 경제 보복 위협이 스페인의 주권적 결정을 흔들 수 없다는 배짱을 보여준 셈이다.이번 설전의 불똥은 독일로도 튀었다. 알바레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을 향해 무역 중단 위협을 가할 당시 옆 자리에 앉아 있던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향해서도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독 정상회담 도중 취재진 앞에서 나온 것이었다. 당시 메르츠 총리는 동맹국인 스페인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대응 없이 침묵을 지켰다.이에 대해 알바레스 장관은 우리가 앙겔라 메르켈, 올라프 숄츠를 거쳐 메르츠까지 3명의 독일 총리를 겪어왔지만, 이전 총리들이었다면 동맹국이 면전에서 위협받는 상황을 결코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메르츠 총리의 태도가 독일 기독민주연합의 창립자인 아데나워의 정신은 물론, 유럽연합이 지향하는 공동체 가치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만 급급해 유럽 동맹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매서운 지적이다.특히 백악관 대변인이 왜 스페인이 동의했다는 거짓 발표를 했는지에 대한 음모론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지 사용 문제를 넘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유럽의 주권 수호 의지가 정면으로 부딪친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스페인이 국제법과 유럽연합의 가치를 내세우며 미국의 압박을 거부함에 따라, 향후 미국의 중동 작전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독일과 스페인 사이의 외교적 감정 골까지 깊어지면서 유럽연합 내부의 단합력도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미국 백악관이 알바레스 장관의 강력한 반박에 대해 어떤 후속 답변을 내놓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약 백악관이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양국의 신뢰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압박과 그에 맞서는 주권 국가의 자존심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워싱턴과 마드리드 사이의 긴장감은 당분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포커스 취재

    전임 감독이 만든 '이 규칙' 없애자 맨유가 살아났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암흑기에 빠져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이 있다. 그는 전임 감독이었던 루벤 아모림의 엄격한 규율을 폐지하는 파격적인 조치로 선수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팀을 연전연승의 가도로 이끌고 있다.캐릭의 가장 큰 변화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휴식 보장이었다. 그는 아모림 시절 선수들의 불만이 컸던 '경기 다음 날 의무 훈련' 제도를 즉각 폐지했다. 대신 선수들에게 24시간의 완전한 휴식을 부여하고, 회복 훈련은 이틀 뒤로 미루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이는 선수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1월 중순 캐릭이 부임한 이후 맨유는 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강등권을 걱정하던 팀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치솟으며, 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맨유의 레전드 출신인 웨스 브라운은 이러한 변화를 "선수들에게 주어진 추가 보너스"라고 칭하며, 캐릭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선수들을 믿고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 경기력 향상이라는 최상의 결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이는 강압적인 규율보다 신뢰 기반의 소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다.특히 맨유가 현재 유럽 대항전 없이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 캐릭의 전략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경쟁팀들과 달리, 충분한 휴식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캐릭의 부임 이후 맨유 라커룸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선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캐릭이 이 기세를 몰아 정식 감독직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올드 트래퍼드의 모든 시선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 포커스 취재

    하버드 의사가 경고한, 매일 먹는 최악의 음식 5가지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식탁 위에 건강을 위협하는 경고등이 켜졌다. 하버드 의대 출신 의사가 딸기, 생수, 감자튀김처럼 지극히 일상적인 음식들이 농약,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 유해 화학물질의 숨겨진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장 먼저 지목된 것은 ‘과일의 여왕’ 딸기다. 먹음직스러운 붉은 과육 이면에 잔류 농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정 농약 성분은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편리함의 상징인 병에 든 생수 역시 미세플라스틱 노출의 주된 경로로 꼽혔다.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이 미세 입자들은 장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이 연구되고 있다.바다의 선물로 여겨지는 참치 통조림은 중금속, 특히 수은 축적의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먹이사슬 상위에 위치한 대형 어종일수록 체내 수은 함량이 높을 수 있으며, 잦은 섭취는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 가공육에 사용되는 각종 보존제와 첨가물 또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교란하고 염증 반응과 연관될 수 있음이 언급됐다.조리 방식 역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감자튀김이나 감자칩처럼 전분이 많은 음식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아크릴아마이드'는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직화로 검게 그을린 고기에서 발생하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아이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색의 시리얼이나 사탕 속 인공 색소, 핫도그나 가공 햄에 사용되는 질산나트륨도 리스트에 올랐다. 합성 식용 색소는 일부 어린이의 과잉행동과 연관된 연구 결과가 있으며, 질산염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물론 이러한 경고가 특정 음식의 절대적인 위험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딸기의 잔류농약 허용기준(MRL)을 설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참치의 수은 함량에 대해서도 임산부 등 민감 계층을 위한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며 위험성을 통제하고 있다.

주요 뉴스

  • 월급 빼고 다 올랐다…밥상 물가 공포 현실로
    • 이재명표 지방분권 완성하러… 김경수, 경남지사 재도전
    • '36주차 낙태' 공범 엄마는 집행유예, 대체 왜 그랬나?
    • 세계의 금고 '두바이'가 멈췄다…아시아 금 시장 대혼란
    • '솔로지옥5' 끝난 후…김고은과 이성훈 관계, 심상치 않다
  • '미리 보는 결승전' 안세영-천위페이, 드디어 만나나
    • "형 위해 다 바친다" 손흥민 '라스트 댄스'에 목숨 건 이강인
    • 귀국 3시간 만에 생방송, '철인' 다카기 나나의 스케줄
  • 한문철도 분노한 택시 음란행위, 그 충격적인 전말
    • 박봄, "산다라박이 날 마약쟁이로" 충격 폭로 후 삭제
    • 600만 돌파 왕과 사는 남자, 오달수 등장에 관객들 '갑론을박'
  • 몸에 좋은 연어, 최악의 조리법은 바로 '이것'
    • 이것 제한했더니 체지방 20% 쏙
    • 살 빠지는 주사 맞았다가…뱃속에 돌이 생긴다
  •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굉음, 진사강 호도협에 가보니
    • 바다와 숲 사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
    • 달도 붉고 불도 붉다… 3일 밤, 한반도는 '레드 축제'
  • 재혼의 가장 큰 걸림돌, 남자는 '재산' 여자는 '자유'
  • '36주차 낙태' 공범 엄마는 집행유예, 대체 왜 그랬나?
  • 대전·충남 통합 두고…여야, ‘네 탓’ 공방만 하다 끝났다
  • 학대 친모·성매매 친부… '해든이 사건' 실체에 경악
  • 수묵으로 그린 서양화? 50년 외길 장인의 놀라운 작품
  •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영웅 시쉬킨, 3월 예술의전당 상륙한다
  • 지킬 앤 하이드 작곡가의 선율, 보니 앤 클라이드의 주옥같은 넘버
  • 실제 커플이 전시장 한복판에 누웠다, 티노 세갈의 구성된 상황
  • 이재명표 지방분권 완성하러… 김경수, 경남지사 재도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주도성장'의 밑그림을 그린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8개월 만에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고향인 경남으로 돌아간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직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출마 선언을 넘어, 자신이 설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청사에서 마지막 주간 업무회의를 주재하고, 기획단 전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날 그는 위원장으로서의 마지막 결재 서류인 '5극3특 실행체계 구축방안'에 서명하며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사직서는 5일 자로 수리될 예정이다.퇴임사에서 김 위원장은 짧지만 굵었던 지난 8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만에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균형성장 전략의 설계도를 완성했고, 이제 지방주도성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김 위원장이 주도한 '5극3특' 전략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전국을 5개의 초광역 경제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여 각 지역이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그는 "지방을 더 이상 수도권의 시혜와 배려 대상이 아닌,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국가전략자산'으로 격상시킨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김 위원장 재임 기간 동안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가 신설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 체계가 마련됐다. 또한, 각 지방정부에서도 권역별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균형성장의 큰 산 하나를 넘은 셈"이라며 "이제 5극3특 전략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작동하는 성장 구조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김 위원장은 떠나는 순간까지도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위원회는 대한민국 균형성장 정책의 컨트롤타워이자 나침반"이라며 "중앙과 지방을 잇고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대한민국의 공간 구조를 바꾸는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설계도가 현장에서 성공모델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방주도성장이 완성될 것"이라며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이제 김 위원장의 시선은 경남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향하고 있다. 그는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경남으로 간다"며 "여러분과 함께 설계한 국토공간대전환 전략에 따라 경남과 부울경, 지역 현장에서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자신이 입안한 정책을 도지사로서 직접 실행하고 검증받겠다는 정면승부 의지로 풀이된다.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경남지사 출마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노·친문 적자'이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인사로서 중량감을 갖춘 그가 PK(부산·경남) 지역의 민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그가 내세운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이 다시금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김 위원장은 "경남과 부울경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성장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나가는 지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설계자에서 실행자로 변신을 꾀하는 김경수 위원장의 도전이 경남의 지도를, 나아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달라진 유럽 "더 이상 트럼프 눈치 안 봐"

    중동 정세가 이란을 향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으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동맹국인 미국과 스페인이 군사 기지 사용 문제를 두고 유례없는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국은 군사 협력 여부를 놓고 서로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내놓으며 외교적 결례에 가까운 설전을 주고받았다. 특히 스페인 측은 미국의 주장을 단호히 부정하는 것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침묵을 지킨 독일 총리에게까지 날을 세우며 유럽 내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발단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이었다. 레빗 대변인은 스페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행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이 미국의 군사 작전에 협력하기로 최종 동의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식화했다. 이는 그동안 이란 공격을 위한 자국 내 기지 사용에 부정적이었던 스페인의 기존 입장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해 급선회했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하지만 백악관의 발표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 정부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중동 전쟁과 이란 공격, 그리고 기지 사용에 대한 스페인의 입장은 단 1밀리미터도 변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백악관의 주장을 단호히 부정한다며 미국의 발표가 사실무근임을 천명했다.특히 알바레스 장관은 레빗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질문을 받자 헛웃음을 지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레빗 대변인이 백악관의 대변인일지는 몰라도 스페인의 외무장관은 아니라고 꼬집으며, 타국의 외교 정책을 마치 결정된 것처럼 발표한 미국의 오만한 태도를 지적했다. 한 나라의 외무 수장이 동맹국 대변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재 양국의 갈등 수위가 얼마나 높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알바레스 장관은 1953년 체결된 양국 간 상호방위협정을 근거로 내세우며 논리적인 방어막을 쳤다. 스페인 주권이 미치는 기지 사용은 반드시 양자 합의라는 틀 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지시로 결정될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모든 군사 작전은 반드시 유엔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법을 위반한 이번 이란 공격에 스페인은 절대 가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스페인의 이러한 강경한 태도는 유럽연합이라는 거대한 배경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협력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무역 전면 중단이라는 보복 카드를 꺼내 들며 위협했지만, 알바레스 장관은 이를 코웃음 치며 일축했다. 그는 스페인이 유럽연합이라는 세계 최대 무역 블록의 일원이기에 개별적인 경제 제재를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맞받아쳤다. 미국의 경제 보복 위협이 스페인의 주권적 결정을 흔들 수 없다는 배짱을 보여준 셈이다.이번 설전의 불똥은 독일로도 튀었다. 알바레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을 향해 무역 중단 위협을 가할 당시 옆 자리에 앉아 있던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향해서도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독 정상회담 도중 취재진 앞에서 나온 것이었다. 당시 메르츠 총리는 동맹국인 스페인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대응 없이 침묵을 지켰다.이에 대해 알바레스 장관은 우리가 앙겔라 메르켈, 올라프 숄츠를 거쳐 메르츠까지 3명의 독일 총리를 겪어왔지만, 이전 총리들이었다면 동맹국이 면전에서 위협받는 상황을 결코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메르츠 총리의 태도가 독일 기독민주연합의 창립자인 아데나워의 정신은 물론, 유럽연합이 지향하는 공동체 가치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만 급급해 유럽 동맹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매서운 지적이다.특히 백악관 대변인이 왜 스페인이 동의했다는 거짓 발표를 했는지에 대한 음모론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지 사용 문제를 넘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유럽의 주권 수호 의지가 정면으로 부딪친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스페인이 국제법과 유럽연합의 가치를 내세우며 미국의 압박을 거부함에 따라, 향후 미국의 중동 작전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독일과 스페인 사이의 외교적 감정 골까지 깊어지면서 유럽연합 내부의 단합력도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미국 백악관이 알바레스 장관의 강력한 반박에 대해 어떤 후속 답변을 내놓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약 백악관이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양국의 신뢰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압박과 그에 맞서는 주권 국가의 자존심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워싱턴과 마드리드 사이의 긴장감은 당분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월급 빼고 다 올랐다…밥상 물가 공포 현실로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서민의 대표 외식 메뉴인 삼겹살부터 한우, 닭고기 등 주요 육류 가격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쌀과 채소, 과일 가격까지 들썩이면서 장바구니를 채우기가 두렵다는 한숨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단연 축산물이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은 1년 전보다 14% 안팎으로 가격이 치솟았고, 한우 등심과 안심 역시 10% 넘게 올랐다. 비교적 저렴했던 닭고기마저 11% 이상 오르며 '치킨플레이션'이라는 말이 현실화됐다. 계란 한 판 가격도 7천 원에 육박하며 부담을 키우고 있다.국내산 육류 가격 폭등의 주범으로는 가축 전염병이 꼽힌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발생 건수가 급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50건을 넘어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공급망에 직격탄을 날렸다. 사육 두수 자체가 줄어든 한우 역시 가격 상승을 피하지 못했다.설상가상으로 고환율 쇼크가 수입 물가까지 밀어 올리고 있다. 국내산 육류의 대안으로 여겨졌던 미국산 소고기(척아이롤) 가격은 1년 만에 64% 가까이 폭등하며 대안의 의미를 잃었다. 주식인 쌀값마저 작년보다 15%나 올랐고, 정부가 비축미 15만 톤 방출을 결정했지만 치솟는 가격을 잡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밥상의 기본인 채소와 과일도 예외는 아니다. 시금치와 상추 등 시설채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사과'라는 별명이 붙은 사과 가격도 여전히 부담스럽다. 환율의 영향으로 바나나는 16%, 망고는 40% 넘게 가격이 뛰는 등 수입 과일마저 마음 놓고 사 먹기 어려운 상황이다.결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내 생산 기반을 흔드는 질병에 더해 고환율이라는 외부 악재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밥상은 안팎으로 거센 물가 파도에 휩쓸리고 있다.

  • 전임 감독이 만든 '이 규칙' 없애자 맨유가 살아났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암흑기에 빠져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임시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이 있다. 그는 전임 감독이었던 루벤 아모림의 엄격한 규율을 폐지하는 파격적인 조치로 선수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팀을 연전연승의 가도로 이끌고 있다.캐릭의 가장 큰 변화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휴식 보장이었다. 그는 아모림 시절 선수들의 불만이 컸던 '경기 다음 날 의무 훈련' 제도를 즉각 폐지했다. 대신 선수들에게 24시간의 완전한 휴식을 부여하고, 회복 훈련은 이틀 뒤로 미루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이는 선수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1월 중순 캐릭이 부임한 이후 맨유는 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강등권을 걱정하던 팀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치솟으며, 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맨유의 레전드 출신인 웨스 브라운은 이러한 변화를 "선수들에게 주어진 추가 보너스"라고 칭하며, 캐릭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선수들을 믿고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 경기력 향상이라는 최상의 결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이는 강압적인 규율보다 신뢰 기반의 소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다.특히 맨유가 현재 유럽 대항전 없이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 캐릭의 전략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경쟁팀들과 달리, 충분한 휴식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캐릭의 부임 이후 맨유 라커룸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선수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캐릭이 이 기세를 몰아 정식 감독직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올드 트래퍼드의 모든 시선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 '솔로지옥5' 끝난 후…김고은과 이성훈 관계,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솔로지옥5'가 막을 내린 후에도 출연자들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그 중심에 김고은과 성훈이 섰다.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이 되지 않았던 두 사람이 종영 후 개인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심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화제의 발단은 김고은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뉴욕 여행 브이로그였다. 이 영상에 성훈이 람보르기니를 타고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김고은에게 고가의 명품 브랜드인 '크롬하츠' 안경을 선물했고, 김고은은 기쁘게 선물을 받으며 친밀한 사이임을 드러냈다.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선물을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모습과 럭셔리 차량의 등장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반응과 함께,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한편, 해당 영상에는 '솔로지옥5'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는 김고은의 모습도 담겼다. 뉴욕의 거리에서 해외 팬들이 먼저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인플루언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김고은 역시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 줘서 신기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방송에서의 서사와는 다른 의외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김고은은 방송에서 최종적으로 우성민과 커플이 됐고, 조이건과는 '레전드 수영장 씬'을 만들며 깊은 감정선을 보여줬다. 그랬던 그녀가 성훈과 각별한 사이임을 보여주자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결과적으로 김고은의 유튜브 영상은 '솔로지옥'의 여운을 즐기는 팬들에게 최고의 '떡밥'이 됐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어지는 이들의 이야기가 과연 우정일지, 혹은 새로운 시작일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몸에 좋은 연어, 최악의 조리법은 바로 '이것'

     슈퍼푸드의 대명사로 꼽히는 연어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식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훈제부터 구이, 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시피 덕분에 우리 식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귀한 식재료에 담긴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의외로 무지한 경우가 많다.연어의 가장 큰 가치는 단연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EPA·DHA)에 있다. 이는 심혈관과 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모든 필수아미노산을 갖춘 완벽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140g 내외의 한 조각만으로도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단백질의 상당량을 보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정신 건강에 관여하는 비타민 D, 신경 기능에 중요한 비타민 B12,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하다.연어의 영양 가치는 어떤 조리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다. 초밥이나 회처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핵심 성분인 오메가-3가 파괴되지 않고 보존된다. 단, 기생충 감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안전 기준을 통과한 냉동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훈제 연어 역시 간편하고 풍미가 좋지만, 높은 염분 함량은 고혈압 환자 등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연어를 익혀 먹어야 한다면 오븐이나 그릴을 활용한 구이가 좋은 대안이 된다. 조리 시간이 비교적 짧아 영양소 파괴가 적은 편이다. 다만, 불에 직접 닿게 하거나 과도하게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오메가-3가 산화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연어를 너무 익혔을 때 표면에 하얗게 배어 나오는 물질은 단백질이 응고된 '알부민'으로, 이는 영양소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연어는 어떤 식재료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건강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렌틸콩이나 퀴노아 같은 통곡물과 함께 섭취하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 건강을 돕는다.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항산화 효과를 더하고,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는 엽산과 마그네슘을 보충해준다. 특히 연어의 지방 성분은 토마토나 당근에 풍부한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하므로 색이 선명한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현명하다.건강한 성인이라면 특별한 알레르기가 없는 한 일주일에 1~2회 정도 연어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중금속 축적 가능성을 고려해 섭취 횟수를 주 2회 미만으로 조절하고 날것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이 있는 훈제 연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굉음, 진사강 호도협에 가보니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두 개의 거대한 설산이 깎아지른 절벽을 만들고 그 사이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진사강이 흐른다. 인간의 언어로는 감히 형용하기 힘든 대자연의 위용, 바로 신의 걸작이라 불리는 중국 윈난성 호도협의 풍경이다.전설 속 샹그릴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이곳은 과거 마방들이 목숨을 걸고 넘나들던 차마고도의 일부였다. 이제는 아찔한 절벽 위로 현대적인 고속도로와 고속철교가 나란히 달리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기묘한 풍경을 연출한다. 여행자들은 따리, 리장 같은 고성을 지나 이 길을 따라 문명의 이기와 태고의 자연이 충돌하는 지점으로 향한다.호도협의 심장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소 초현실적인 경험을 거쳐야 한다.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설치된 거대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직으로 200미터 아래로 빨려 들어가듯 내려간다. 문명의 힘을 빌려 순식간에 도착한 협곡의 바닥에서 여행자는 비로소 세상을 집어삼킬 듯 포효하는 진사강의 거친 물결과 마주하게 된다.협곡의 가장 좁은 목, 강 중앙에는 호랑이가 뛰어넘었다는 전설을 품은 거대한 '호도석'이 버티고 서 있다. 그 주변으로 바람 소리를 듣는 '청풍대', 파도의 움직임을 보는 '관랑대' 등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세찬 물보라와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 속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가 된다.이곳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영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에는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붉은 패가 빼곡히 걸려 있고, 마니차가 끊임없이 돌아가며 그 염원을 하늘로 실어 나른다.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평안을 기원하는 인간의 마음이 더해져 호도협의 풍경은 더욱 깊어진다.한때 윈난과 티베트를 가르는 험준한 국경이었던 호도협은 이제 거대한 다리와 길로 연결되어 누구나 그 장엄함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자연이 빚어낸 압도적인 풍경과 그 안에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인간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호도협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1. 1
    소액으로 '주식'한다면 '이종목' 사라!
  2. 2
    주식, 내일 상 칠 종목 체크.. 30초만에 무료로
  3. 3
    나만 살찌는 원인? "이것"으로 "아랫뱃살,옆구리" 다 빠진다!
  4. 4
    암 진단금 7천만원, 새마을금고 암보험 출시
광고 닫기
  • 사내 복지 추? 출퇴근용 가성비 전기자전거 구입 후 언빡싱까지 ㅋㅋ | #1
  • [예고] 다시 뜨겁게, 파리 하계 올림픽은 SBS🔥 | 파리 2024 | SBS
  • '임성근 구명 녹취록' 공개... VIP는 김계환?ㅣ내그럴줄알았다 28회ㅣ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일본에 2나노 AI 가속기 수주... 삼성전자, 12만원도 돌파할까? / 정재홍 기자 / 엔터프라이스 / 성공투자 오후증시 / 한국경제TV
  • 코어 + 복근 한방에!🔥 7일 복근 챌린지 l ABS+CORE Workout At Home l 7 days Abs Challenge
  • 채 해병 사건의 진실... 퍼즐은 용산을 가리킨다 〈주간 뉴스타파〉
  • 드디어 저도 설치했습니다. 이제 장거리 운전 걱정 없습니다. ( 스텝핏 DIY ) [ 차업차득 ]
  • 대치동 20년 있어보고 느낀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운 이유 [심정섭 소장 3부]
  • [일타 박성민] 전당대회 판세 읽기? 한동훈, 두 가지를 실수했다?
포커스한국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대표자 : 이창호 사업자등록번호 : 217-65-00096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691, 대륭테크노타운 20차 제호 : 포커스한국 등록번호 : 서울 아54495 편집인 : 정진우 고충처리인 : 류성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영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 합니다.
해당 서비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focushankuk.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