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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07:41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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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근 셰프, 파주 식당 루머 일축 "3월 개업"

     유명 요리연구가 임성근 셰프가 최근 불거진 파주 식당 개업 취소 및 건물 매매설에 대해 직접 부인하며, 예정대로 오는 3월 중 식당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매매 현수막 사진과 공사 중단 루머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3일 임성근 셰프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파주 식당 매매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논란이 된 '매매' 현수막 사진에 대해 "사진 구도가 이상하게 나온 것일 뿐"이라며, "옆 건물이 매매를 내놓은 것이고, 거기서 팬스(울타리)를 쳐서 (매매 현수막으로) 표시를 해놓은 것"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즉, 임 셰프가 개업을 준비 중인 식당 건물이 아닌 인접한 다른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는 것이다.임 셰프는 자신의 식당 개업 계획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식당은 3월 중 오픈 예정이며, 관련 현수막을 따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여, 현재 진행 상황이 순조로움을 시사했다.앞서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 셰프가 개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파주의 한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건물 외벽에 '매매' 현수막이 선명하게 걸려 있는 사진이 게재되어 파문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최근 (이곳의) 공사가 중단됐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결국 매매 현수막이 붙었다. 매매 엔딩"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덧붙여 루머 확산에 불을 지폈다.하지만 임 셰프의 직접 해명으로 이 같은 루머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과거 음주운전 논란 등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파주 식당 오픈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임 셰프는 "제이디코리아인터내셔날이라는 회사가 식당을 운영하고, 저는 조리사로서 요리를 총괄한다"고 설명하며,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이번 해명으로 임성근 셰프의 파주 식당 개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가 선보일 새로운 요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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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논란의 복귀, '운명전쟁49' 공개

     방송인 박나래가 수억 원대 세금 추징에 이어 전 매니저 갑질 논란까지 터지며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연이은 대형 논란으로 대중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그가 MC를 맡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오는 2월 11일 공개를 강행해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최근 박나래는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소속사는 회계 처리상의 문제일 뿐 탈루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의 갑질 폭로까지 터져 나왔다. 이로써 그는 금전 문제와 인성 논란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운명전쟁49’의 포스터는 그 자체로 하나의 블랙코미디가 됐다. ‘인간은 운명을 읽을 수 있는가’라는 거창한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정작 MC 본인은 자신의 앞날에 닥칠 세금 폭탄과 갑질 폭로라는 최악의 운명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대목이다.예고편 속 모습은 더욱 위태롭다. ‘돈의 운명’을 읽는 미션 앞에서 놀라는 그의 모습은 세금 논란과 겹쳐지며 조롱거리로 전락할 소지가 다분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운명을 심판하고 길을 제시해야 할 MC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점은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설득력을 뿌리부터 뒤흔든다.결국 ‘운명전쟁49’는 박나래 개인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어버렸다. 전현무, 박하선 등 다른 MC들의 노력과 별개로, 프로그램은 ‘논란의 아이콘’이 된 박나래를 안고 가야 하는 거대한 짐을 떠안았다. 자숙과 사과가 먼저라는 여론을 무시한 채 복귀를 강행하는 모양새에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스스로의 운명조차 예측하지 못한 채 논란의 폭풍 한가운데에 선 박나래. 그가 과연 ‘운명’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MC로서 최소한의 자격을 증명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의 방송 인생 최대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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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무용단, 두 대표작으로 유럽 무대 휩쓸다

     국립현대무용단이 2월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대표작 '정글'과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를 선보이며 한국 현대무용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위상을 강화한다. 이번 유럽 투어는 한국 현대무용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세계 무대에서의 유통 경로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지시각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댄스하우스 시즌 프로그램에는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 '정글'이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바르셀로나 공연은 이미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유럽 현지의 한국 현대무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여실히 증명했다.이어 13일과 14일에는 벨기에 리에주극장에서 열리는 유럽 현대무용 유통 플랫폼 '페이 드 당스 페스티벌' 폐막 무대에 '정글'과 허성임 안무가의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가 함께 오른다. 유럽 현대무용계의 핵심적인 유통 플랫폼으로 손꼽히는 페스티벌의 폐막 무대에 초청된 것은 국립현대무용단 레퍼토리의 높은 경쟁력과 한국 안무가들의 독창적인 움직임 언어를 집중적으로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김성용 예술감독의 '정글'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생명력이 교차하는 공간을 '정글'이라는 무대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앞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카자흐스탄, 스웨덴, 영국, 독일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이어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움직임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낸다.허성임 안무가의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이다'는 삶의 필연적인 흐름 속에서 피할 수 없지만 마주하기 어려운 주제인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다. 반복되는 신체 리듬을 통해 죽음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도, 섬세한 신체 언어로 개인과 세계의 균열 및 불안정성을 무대 위에 쌓아 올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사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국립현대무용단은 이번 스페인·벨기에 투어를 단순한 해외 공연을 넘어, 한국 현대무용 콘텐츠의 유통 경로를 넓히고 한국 안무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유럽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번 성공적인 유럽 투어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K-댄스'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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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맛집' 양산 매화·벚꽃 축제, 놓치면 후회할 걸?

     경남 양산시가 2026년 '양산 방문의 해'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와 '물금벚꽃축제'의 일정을 확정하고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양산문화재단은 2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봄의 전령사, 매화가 먼저 방문객들을 반긴다. '2026 원동매화축제'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원동역과 원동주말장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7080 청춘음악다방'이다. 복고풍 DJ 부스가 향수를 자극하고, 대형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나리 푸드 페스티벌과 매실 쿠킹클래스 등 양산의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한다. 특히, 매년 인파로 북적이는 축제장의 편의를 위해 열차 증편과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 중이어서 더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양산 원동면은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경부선 철길 옆으로 매화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매년 3월이면 원동역을 중심으로 환상적인 매화 터널을 이룬다. 강변을 달리는 기차와 어우러진 만개한 매화의 풍경은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붙잡는 양산의 대표적인 봄 풍경이다. 기차를 타고 매화꽃 터널을 지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은 원동매화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매화의 뒤를 이어 벚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2026 물금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산 황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물금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진 전시관이 운영되어,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공간은 휴식과 여유를 위한 '체리존'과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지는 '블라썸존'으로 이원화되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넓은 황산공원 내 이동 편의를 위해 미니 셔틀도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양산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년은 양산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매화와 벚꽃 축제를 통해 양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양산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두 축제는 '양산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뉴스

  • 전한길 귀국, 이준석에 "부정선거 답해!" 설전
    • '아나운서 킬러' 폭로에 황재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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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현의 충격 고백, “‘라이프 오브 파이’의 진실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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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준환 금메달 도둑맞자, 일본 선수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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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 야노시호에게 "남자친구 있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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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 먼저? 밥 먼저? 살 빠지는 순서는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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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도 혹시 섹스리스? 한미일 3국의 충격적인 현주소
  • 공주 군밤, 태평양 건너 미국 입맛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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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마니아들만 안다는 인생 여행지는?
  • "AI 동료?" 한국 직장인 60%, 이미 AI와 '열일' 중
  • '쿠팡' 산재 유가족이 한파 속 거리로 나선 이유
  • 하루 만에 전국 5곳이 '활활'…대한민국 산야의 비명
  • '화환 시위' 촉발시킨 경기도의회의 이상한 해명
  • 박강현의 충격 고백, “‘라이프 오브 파이’의 진실은 이것”
  • 국립현대무용단, 두 대표작으로 유럽 무대 휩쓸다
  • 정명훈도 반한 임윤찬의 슈만.."181년 전 낭만 재현"
  • BTS부터 김밥까지, 정부가 공인한 한류의 모든 것
  • 전한길 귀국, 이준석에 "부정선거 답해!" 설전

     해외에 체류하며 '부정선거'와 '윤어게인'을 주장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소환했다. 이에 이 대표는 즉각 "토론하세요, 쇼하지 말고"라며 맞받아치며 설전이 벌어졌다.지난 3일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씨를 직접 겨냥, "귀국했으면 토론에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부정선거를 믿는 분들이 있다면 저런 사람들이 왜 저런 태도를 보이는지 곱씹어 보라"며, "부끄럽지 않으려면 저런 사람들에게 잔말 말고 토론에 나오라고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전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후쿠오카발 항공기(RS724)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8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권 유린 등을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한 지 162일 만의 귀국이었다.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전씨는 미국 대선 사례를 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에게 패배한 대선이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밝혀내고자 수많은 실증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로 2020년 대선 때 부정선거가 있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고 외쳤다.전씨는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그는 "국민들이 대한민국 선관위를 불신하고 있으며, 사전투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자신의 주장이 "제도 개선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투표함을 개봉하여 재검표를 하자는 것이 과연 잘못된 일이냐"고 되물었다. 발언의 말미에는 "이준석, 대답해 봐!"라고 반말조로 외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사례를 다시금 언급하며 이 대표의 직접적인 답변을 요구했다.한편,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고발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씨는 내란 선전·선동 혐의, 공무집행방해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어 귀국 후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외교수장 만났지만, ‘25% 관세폭탄’ 뇌관은 그대로

     한국과 미국 외교 수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지만, 양국 관계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25% 상호관세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회담 종료 후 미 국무부가 내놓은 공식 발표 자료에는 관세 철회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이번 회담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의 핵심 과제는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을 막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의 전제 조건으로 문제 삼았던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관세 계획의 철회나 최소한의 보류를 요청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회담 직후 나온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 국무부의 발표는 관세 문제에 대해 침묵했고, 이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직접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제 공은 다시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넘어갔으며, 루비오 장관의 회담 결과 보고 이후에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비록 핵심 현안에 대한 진전은 없었지만, 양국은 기존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동맹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구체적으로 민간 원자력 분야 협력,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미국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이는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이와 함께 루비오 장관은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국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다시 꿈틀대는 금값, "어제는 하한가 오늘은 폭등"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뒤흔들었던 금과 은 선물 마진콜 쇼크가 서서히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금 현물 시세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부터 이어졌던 기록적인 폭락세에 가슴을 졸였던 투자자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으로 국내 금 시세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1g당 23만4천950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불과 하루 전만 해도 하한가인 마이너스 10.00%를 기록하며 바닥을 알 수 없이 추락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흐름이다. 지난달 30일 6.23% 급락에 이어 전날까지 이어진 공포 장세가 일단 멈춰 섰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번 반등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글로벌 금속 시장에서의 마진콜 쇼크였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 산하 코멕스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9% 내린 온스당 4,652.6달러로 마감했고, 은 선물 역시 1.9% 하락한 온스당 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록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하락세였지만, 직전 거래일에 금이 11.4%, 은이 무려 31.4%나 폭락하며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줬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거대한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조금씩 질서가 회복되는 모양새다.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금요일의 역사적인 폭락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삼성선물의 옥지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급락의 후폭풍이 아시아 시장까지 이어지긴 했으나, 일방적인 매도 공세보다는 하락 이후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이 패닉에서 벗어나 냉정함을 되찾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변동성의 배후로 지목된 중국발 투기 자금의 이탈이 일단락되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은 금과 은 가격이 중국 투기 자본과 알고리즘 매매를 기반으로 하는 추세추종형 펀드들의 매도로 인해 유례없는 변동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즉,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라 기계적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왜곡되었다는 뜻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단기적인 가격 하락이 금의 장기적인 상승 궤도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JP모건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의 연말 목표가를 온스당 6천300달러로 유지한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가 여전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실물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금값은 다시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결국 이번 금·은 마진콜 쇼크는 글로벌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건이었지만, 동시에 실물 자산으로서 금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기적인 소음에 흔들리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금의 가치를 바라보는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번 반등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금 시세가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차준환 금메달 도둑맞자, 일본 선수가 보인 반응

     최근 막을 내린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의 석연치 않은 판정 결과가 한일 양국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일본 언론이 자국 선수가 한국 팬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자, 해당 선수가 이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5일 중국에서 열린 대회 결과였다. 일본의 미우라 가오가 한국의 차준환을 불과 0.11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미우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시도하다 두 차례나 손으로 얼음을 짚는 등 불안정한 연기를 펼쳤고, 이 때문에 판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피겨스케이팅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균형을 잃고 손을 포함한 신체 일부가 얼음에 닿아 체중을 지탱하면 ‘넘어짐(Fall)’으로 간주되어 1점의 감점을 받게 된다. 그러나 미우라에게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한 심판은 실수가 나온 점프의 수행점수(GOE)를 깎지 않고 0점을 부여해 편파 판정 논란을 키웠다.대회 직전 열린 유럽선수권에서 유사한 실수를 한 선수가 감점을 받은 사례까지 알려지자, 국내 피겨 팬들 사이에서는 “차준환이 우승을 도둑맞았다”는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왔다. 일부 팬들은 미우라의 소셜미디어(SNS)를 찾아가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이러한 팬들의 움직임을 일본 언론은 ‘한국 팬들의 도를 넘은 중상모략’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갈등 국면을 만들었다. 교도통신 등은 밀라노에 도착한 미우라의 소식을 전하며, 그가 한국 팬들의 공격으로 상처를 받았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이에 대해 미우라 본인은 “(SNS가) 시끄러웠다”고 인정하면서도 “연습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의연한 척 대응했다. 이는 판정 논란의 본질을 외면한 채 자신을 일방적인 피해자로 포지셔닝하려는 일본 언론의 프레임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

  • 박나래 논란의 복귀, '운명전쟁49' 공개

     방송인 박나래가 수억 원대 세금 추징에 이어 전 매니저 갑질 논란까지 터지며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연이은 대형 논란으로 대중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그가 MC를 맡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오는 2월 11일 공개를 강행해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최근 박나래는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드러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소속사는 회계 처리상의 문제일 뿐 탈루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의 갑질 폭로까지 터져 나왔다. 이로써 그는 금전 문제와 인성 논란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운명전쟁49’의 포스터는 그 자체로 하나의 블랙코미디가 됐다. ‘인간은 운명을 읽을 수 있는가’라는 거창한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정작 MC 본인은 자신의 앞날에 닥칠 세금 폭탄과 갑질 폭로라는 최악의 운명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대목이다.예고편 속 모습은 더욱 위태롭다. ‘돈의 운명’을 읽는 미션 앞에서 놀라는 그의 모습은 세금 논란과 겹쳐지며 조롱거리로 전락할 소지가 다분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운명을 심판하고 길을 제시해야 할 MC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점은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설득력을 뿌리부터 뒤흔든다.결국 ‘운명전쟁49’는 박나래 개인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어버렸다. 전현무, 박하선 등 다른 MC들의 노력과 별개로, 프로그램은 ‘논란의 아이콘’이 된 박나래를 안고 가야 하는 거대한 짐을 떠안았다. 자숙과 사과가 먼저라는 여론을 무시한 채 복귀를 강행하는 모양새에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스스로의 운명조차 예측하지 못한 채 논란의 폭풍 한가운데에 선 박나래. 그가 과연 ‘운명’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MC로서 최소한의 자격을 증명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의 방송 인생 최대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채소 먼저? 밥 먼저? 살 빠지는 순서는 정해져 있다

     다이어트의 성공은 단순히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을 넘어,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특별한 식단이나 비용 없이 식사 순서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과 건강 유지에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바로 '거꾸로 식사법'이다.이 방법의 핵심은 탄수화물 섭취를 식사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미루는 것이다. 즉, 밥이나 면을 먼저 먹는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나물류를 가장 먼저 먹는다. 그 다음으로 고기, 생선, 두부와 같은 단백질과 지방 반찬을 섭취하고, 마지막으로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먹는 순서다.원리는 혈당 조절 능력에 있다. 식사 시작부터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고,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당은 체지방으로 쉽게 축적된다. 반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어 전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도록 돕는 완충 역할을 한다.이러한 식습관은 단순히 체중 감량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급격한 혈당 변동으로 인한 식곤증이나 피로감을 줄여주고,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게 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이는 다음 식사 시간까지 불필요한 간식의 유혹을 줄여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이 방법의 효과는 과학적 연구와 유명인의 경험담을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소를 먼저 먹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총 섭취 열량이 낮았고, 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도 덜 느꼈다. 배우 신애라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채소를 먼저 먹는 식사법으로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은 경험을 공유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거꾸로 식사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충분히 씹는 과정은 뇌가 포만감을 인지할 시간을 주어 과식을 예방하고 소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공주 군밤, 태평양 건너 미국 입맛 홀린다

     충남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올해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현지에서도 동시에 개최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공주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간에 맞춰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주에 위치한 대형 한인마트인 H마트 4곳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시도로 평가된다.이번 미국 동시 개최 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주 알밤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H마트 매장 내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공주 알밤 시식 행사가 운영되며,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군밤 굽기 시연과 군밤 껍질 까기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홍보·판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공주 알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즐거움을 통해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수출된 고맛나루 알밤 20톤이 활용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주시는 이번 현지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공주 알밤의 품질과 상품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여 추가 수출 및 장기 거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판촉을 넘어, 공주 알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미국 동시 개최에 대해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미국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은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 알밤이 글로벌 명품 농특산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판촉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주가 대한민국 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공주 알밤의 세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공주시의 이번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은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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