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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 열어..韓·中 '한반도 문제' 논의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관계를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24일 서울에서 제10차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약속했습니다.양국은 경제·통상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를 논의하며,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와 '한중 영사국장회의'의 개최에 공감했다. 또한 한국 측은 중국에 탈북민 보호를 요청했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마 부부장과 만나 한중 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측의 제안으로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중국은 북러 관계 강화에 일정한 거리를 두며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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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예산, 최소 인원! 파리 올림픽 선수단의 아이러니
남자 축구를 비롯한 단체 종목이 부진한 성과를 거두면서 2024 파리 올림픽에 참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가 100여 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44년 만의 최소 인원이지만 오히려 예산은 역대 최고액을 달성해 논란이 제기되었다.지난 3차례 개최된 하계 올림픽 대회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선수단 규모는 144명에 그쳤다. 그런데 파견되는 임원에는 큰 변화 없이 118명을 유지하는 상황이다.이렇게 선수단의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임원 수는 유지되었고, 심지어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지난 올림픽에 소요된 예산은 60억에서 80억을 넘지 않았으나,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총 121억 원이 책정되었기 때문이다.예산이 급증한 이유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코리아 하우스' 설치가 지목되었다. 파리 올림픽의 '코리아 하우스'는 에펠탑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어 임대 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파리 7구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건물 전체를 임대하기까지 하여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지적된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 인원이 적어도 지원되는 인력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본 네티즌은 "나라에 도둑놈이 참 많다"라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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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코스닥 입성?..IPO 준비에 매출 부진과 상장 무리성 우려
가수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아이엠포텐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6월 20일 아이엠포텐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아이엠포텐의 지난해 매출이 6억 688만 원에 그치고, 영업적자는 7억 3798만 원에 달해 기업의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상장이 무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이엠포텐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로는 2018년에 출시된 '홍샷'과 지난해 출시된 '시크블랑코'가 있으며, 최근 인터파크커머스와 이베이 큐텐 재팬에 입점하면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아이엠포텐 측은 K-팝과 K-뷰티의 글로벌 트렌드를 활용하여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향후 실력 있는 가수들의 양성 및 영입, 배우 부문까지 확장하여 K-트로트와 K-뷰티를 전파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회사의 현재 규모와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상장 추진이 홍진영의 인지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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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올림픽 중 9번 금메달 딴 '韓 여자 양궁' 파리서 금빛 화살 도전!
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10번 중 9번의 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는 임시현(세계랭킹 2위), 전훈영(21위), 남수현(61위)이 참가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주요 경쟁자로 미국의 케이시 코폴드(20·세계 1위)와 체코의 마리 호라츠코바(26·세계 4위)를 지목했다. 코폴드는 지난해 파리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호라츠코바는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0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한 전통 강국이다. 이번 대회에서 양궁은 25일 랭킹 라운드로 시작하며, 여자 개인전은 31일 예선, 8월 3일 결승으로 진행된다.한편,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은 3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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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후속 '주현영' 꿰찼다!
배우 주현영이 SBS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 후속 프로그램인 ‘12시엔 주현영’의 DJ로 나선다. 25일 SBS는 "2021년 웹 예능 ‘SNL 코리아’와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주현영이 새로운 라디오 진행자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주현영의 상큼한 음성과 뛰어난 연기력, 친화력 등을 이유로 그녀가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DJ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2시엔 주현영’은 8월 5일 정오에 첫 방송된다. 앞서 최화정은 지난달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27년 6개월 동안 진행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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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의 숨겨진 위험! '휴가를 망칠 수 있다'
한여름 속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해수욕장은 매년 1억 명이 넘는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인기 휴가지지만, 바다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예기치 못한 사고의 위험을 동반하기도 한다. 해수욕장에서는 맨발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조개 껍질이나 깨진 유리 조각 등에 발이 베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발이 베인 경우, 바닷물 대신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바닷물에는 세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 부위를 거즈로 눌러 지혈한 후 병원을 찾는다. 동맥이 손상된 경우에는 상처 주변을 심장과 가까운 부위에서 눌러 출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냉찜질, 압박, 높이 들기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냉찜질과 압박은 혈액 순환을 줄여 부종과 출혈을 완화시킨다. 타박상을 입은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는 것도 부종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약 머리나 가슴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을 때 두통,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물에 빠져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변인은 환자의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제거한 후, 환자의 턱을 위로 들고 옆으로 기울여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로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수돗물로 씻으면 해파리의 독주머니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박힌 촉수는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어 빼내야 한다. 통증이나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파리의 종류에 따라 독성이 다르기 때문에 해파리의 크기, 모양, 색깔을 기억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해파리가 있는 곳은 피하고, 죽은 해파리도 독성이 남아 있으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햇빛으로 인한 일광화상은 얼음팩이나 찬물로 해당 부위의 열을 내리는 것이 우선이다. 일광화상 후에는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때는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피부를 긁지 말고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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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지리산 코스 추천
금강산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경치가 참 좋다고 많은 이들이 언급한다. 특히 지평선의 능선을 바라보는 것을 최고로 꼽는다. 이런 전경을 보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봄에 벚꽃을 즐기기 좋은 구례의 오산은 그 외의 계절에도 능선을 바라보기 위한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섬진강과 함께 한 지리산 산줄기의 모습을 응시할 수 있다. 특히 구례 읍내에서 바라볼 때 섬진강 물을 자라가 먹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지명에 자라 '오鰲' 자가 포함되었다.지리산 조망 명산으로 잘 알려진 남원의 견두산은 반려견이 반려인을 오매불망 바라보는 형상을 뜻하는 이름이 붙어있다. 특히 산수유나무 시목과 400살 이상 먹은 느티나무가 유명하다.고산터널 입구를 따라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곡성 천마산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다만 중간에 포장된 길은 개인 사유지로 이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천마산의 정상에는 데크가 설치된 조망대가 있어 전망을 보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청학동을 품은 하동의 삼신봉은 지리산의 봉우리 대부분을 바라볼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끈다. 다만 중간에는 전망 좋은 곳이 많지 않아 다소 지루할 수 있다.반달곰이 사는 지리산의 꼭대기 형상이 꼭 곰을 닮았다고 이름이 지어진 산청의 웅석봉은 '곰 바위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삭을 닮은 꽃송이가 달리는 특산물인 히어리가 만개한 곳이 있어 아름답다.악양 동쪽에서 최고로 꼽히는 하동의 구재봉은 능선에 배치된 바위가 멋져서 입소문을 탔다. 마치 진을 친 것처럼 들어선 백운산과 섬진강을 바라보기 좋은 전망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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