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월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실제 모델 애나 윈터, 37년 만에 보그 편집장 자리 내려놓는다

윈터는 이날 회의에서 "창작 분야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장을 멈추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가 보그의 편집장이 되었을 때, 미국 패션 잡지를 상상하는 새로운, 그리고 흥미로운 방식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윈터는 "지금 내게 가장 큰 기쁨은, 새로운 세대의 열정적인 에디터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이 판을 흔들도록 돕는 것"이라며 "보그의 차기 편집장 겸 콘텐츠 총괄 책임자로 그런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그 측은 현재 윈터의 자리를 이을 새로운 편집 콘텐츠 책임자를 물색 중이다.
다만 윈터가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보그 발행사인 콘데나스트의 글로벌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및 보그의 글로벌 편집책임자 역할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이 직책을 통해 윈터는 베니티페어, GQ, AD 등 전 세계 모든 브랜드를 총괄 감독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1988년부터 '패션의 바이블'로 불리는 보그의 편집장을 맡아온 윈터는 지난 37년간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선글라스는 패션계의 상징이 되었으며, 그가 인정한 디자이너와 모델은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윈터는 특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까다롭고 냉철한 패션 잡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 역의 실제 모델이 된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는 윈터의 비서로 일했던 로렌 와이스버거가 2003년 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와이스버거는 당시 자신의 소설이 업계 관계자들이 들려준 상사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상사가 바로 윈터라고 생각했다. 흥미롭게도 2006년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윈터는 프라다 의상을 입고 시사회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윈터의 사임은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는 패션 미디어 업계에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그가 여전히 콘데나스트의 핵심 역할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패션계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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