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월드
'신의 눈' 뚫렸다, 1조 6천억짜리 미군 레이더 파괴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개시한 군사 작전 ‘압도적 분노’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작전 개시 단 2주 만에 F-15E 전폭기를 포함한 핵심 군사 자산에서 약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며, 세계 최강이라던 미군의 군사적 위신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졌다.가장 뼈아픈 손실은 미군 방어망의 ‘눈’ 역할을 하던 최첨단 레이더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카타르에 배치되어 ‘신의 눈’이라 불리던 1조 6천억 원 상당의 AN/FPS-132 조기경보 레이더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파괴된 것이다. 이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5,500km에 달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파괴 소식은 미군 지휘부에 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더해 중동 지역 미사일 방어의 핵심인 사드(THAAD) 레이더(AN/TPY-2) 역시 2대가 이란의 저가 자폭 드론 공격에 무력화됐다. 한 대에 수천억 원에 달하는 최첨단 레이더가 고작 수천만 원짜리 드론에 파괴되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비대칭 전력의 위협이 현실로 드러났다.
공중 자산의 피해도 막심했다. 정찰 및 타격 임무를 수행하던 MQ-9 리퍼 무인기 11대가 격추되었고,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폭기 3대는 이란의 공격이 아닌, 동맹국 쿠웨이트 방공망의 오인 사격으로 추락하는 어이없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KC-135 공중급유기 1대 역시 비전투 상황에서 추락하며 손실 목록에 더해졌다.

이번 작전 초반의 손실은 단순히 금전적 피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파괴된 레이더와 무인기, 전투기 등은 단기간에 보충하기 어려운 고가의 전략 자산이다. 이는 미군의 전력 공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방어망 유지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과적으로 ‘압도적 분노’ 작전 초기 2주는 미국의 군사력이 이란의 저비용 고효율 전략 앞에서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첨단 기술의 우위가 곧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현대전의 냉혹한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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