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2살 남자아이가 택배차를 피하지 못하고 치여 숨졌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2시17분쯤 세종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남자 아이가 택배차에 치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자아이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2살 남자아이의 아버지는 1~2m가량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택배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