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도박범죄 점점 어려진다..범죄소년 16세 ↓ 증가

최근 도박범죄를 저지른 소년들의 평균연령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도박 혐의로 형사입건된 소년범은 171명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다수는 남성 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연령은 16.1세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도박 혐의로 입건된 비율은 높았지만, 실제 평균 연령은 16세로 낮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도박 종류로는 바카라와 스포츠토토와 같이 게임당 10초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형태의 사이버 도박이 84.8%를 차지했다. 이러한 도박 행위는 주로 피시방과 같은 장소에서 이뤄졌으며,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졌다.

 

경찰청은 이러한 도박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교육, 숏폼 영상 제작, 선도프로그램 시행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한 범죄 정도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선도심사위원회'를 활용할 계획이며, 도박 소년범을 '위기 청소년'으로 지정하여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재범을 막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찰의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사이버 도박을 방지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