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현실판 '굿보이'... 복싱 랭킹 3위 경찰, 위조 신분증 든 외국인 번개 추격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오후 5시 30분경 수원시 권선구 구운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한 차량이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를 위반해 경찰 단속에 걸렸다. 수원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조여훈 경사(34)를 비롯한 경찰관들이 해당 차량을 정차시키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운전자 A씨에게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운전면허증 대신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했는데, 등록증의 사진이 A씨 본인과 일치하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조 경사가 추가 질문을 하자, A씨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A씨의 도주는 오래가지 못했다. 프로 복서 출신인 조 경사가 곧바로 추격에 나서 약 150m 전력 질주 끝에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한 불법체류자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체류 기간 만료) 혐의로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다.

A씨를 검거한 조여훈 경사는 2015년 경찰관이 된 이후 2016년부터 꾸준히 복싱 훈련을 해온 프로 복서다. 사단법인 한국권투협회(KBA) 라이트급(61kg) 랭킹 3위까지 오른 실력자로, 2022년에는 세계경찰소방관대회 복싱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조 경사의 활약상은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역할을 맡은 배우 박보검을 연상케 했다. 드라마 속 인물처럼 정의를 위해 몸을 던지는 모습이 현실에서 재현된 것이다.
조 경사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경찰관이 이렇게 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제 한 몸을 다 바치겠다. 항상 발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추격 검거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국민들에게 경찰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또한 불법체류자의 무면허 운전이라는 위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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