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팸, 80년 전통 캔 버리고 대박... '동그란스팸' 1년 만에 68억 매출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아웃오브캔(Out-of-Can)' 스팸 제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기존 캔햄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1인 가구와 간편식 선호 트렌드를 정확히 공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식품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스팸의 올해 상반기 아웃오브캔 품목 매출은 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9%에 달한다. 국내 주요 식품 업체의 캔햄 제품 연매출 상승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194억 원)를 넘어 2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스팸 아웃오브캔은 기존 캔 포장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군이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스팸 싱글'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그란스팸', 올해 5월 '스팸 후랑크'를 차례로 출시했다. 스팸 싱글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5700만 개, 누적 매출액 680억 원을 기록했다. 동그란스팸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 매출 6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스팸 미니 밥버거, 스팸 오니기리 등 다양한 요리 콘텐츠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에 불을 지폈다.
전통적으로 캔햄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으로 시장의 표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선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편함이 지적됐다. 용량이 많아 남은 제품 보관이 번거롭고, 캔 개봉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불만이 제기된 것이다.

그럼에도 캔 형태가 아닌 햄 제품 생산은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가 필요해 국내 다른 식품 업체들은 여전히 캔햄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캔햄 생산 설비로는 아웃오브캔 형태의 제품을 만들기 어렵다"며 "신규 설비 도입은 규모도 크고 비용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캔이 아닌 포장에서도 스팸 특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조 공정을 새로 개발했다. 열처리 방식부터 포장 설계까지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스팸 싱글은 80g 소용량으로 1인 가구에 적합하게, 동그란스팸은 한 끼에 맞춘 160g 중량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해 설계됐다. 스팸 후랑크는 조리 즉시 먹을 수 있는 소시지 형태로 외식·캠핑 등 야외활동에 최적화했다.
스팸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도 아웃오브캔 제품 성장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약 3500억 원 규모의 국내 캔햄 오프라인 시장에서 6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 업체와의 격차는 약 44%포인트에 달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이 캔 밖으로 나온 것은 단순히 포장 형태를 바꾼 것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팸 아웃오브캔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제형과 종류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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