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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 최진혁, 오연서 향한 돌발 고백의 의미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단 2회 만에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하룻밤의 실수가 걷잡을 수 없는 운명으로 번진 가운데, 태한그룹 후계자 최진혁(두준 역)이 꿈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연서(희원 역)에게 "사랑, 그거 한번 해보자"는 폭탄선언을 던지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단 하룻밤의 인연으로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최진혁이 오연서가 근무하는 태한주류의 신임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진혁은 산부인과에서 마주친 오연서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과거 자신의 실수로 형의 가정을 파탄 냈다는 트라우마와 책임감에 휩싸여 그녀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사랑이 아닌, 자신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비즈니스적 결합에 가까웠다.

반면 오연서는 오랜 꿈이었던 독일 유학 최종 선발이라는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맥주 장인이라는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녀에게 '결혼'은 선택지에 없었다. 특히 사랑 없는 결혼으로 불행했던 엄마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녀였기에, 아이만을 이유로 한 최진혁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회사에서도 이어졌다. 최진혁은 팀 회의에서 독일 유학 명단에 오른 오연서를 향해 "남아서 책임질 일이 많을 텐데 버겁지 않겠냐"며 공개적으로 압박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여기에 최진혁의 형수 백은혜(정음 역)가 의도적으로 오연서에게 접근하고, 오연서의 오랜 친구 홍종현(민욱 역)이 곁을 맴도는 등 주변 인물들의 관계까지 얽히며 복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오연서는 최진혁에게 "설령 아이를 낳는다 해도 당신과 결혼은 안 한다. 사랑 없는 결혼은 더더욱"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제안이 또다시 거절당한 그 순간, 최진혁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역제안을 던졌다. 그는 자신의 일이기도 하니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결혼이 아닌 다른 해법을 내놓았다.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만납시다. 사랑, 그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결혼을 거부하는 여자에게 역으로 '계약 연애'를 제안한 재벌 3세의 파격적인 선언은, 아이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다음 화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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