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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00:48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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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손절하고, 한동훈 숙청 멈춰라"…이준석, 친정 향해 '양면 포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는 '대리 사과' 논쟁을 '허수아비 논란'으로 일축하며, 내란 사태의 장본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엄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보수 진영 전체를 파탄 낸 윤 전 대통령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치적으로 단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에 연승한 당 대표는 전광석화처럼 잘라내고 기록말살형까지 내린 당이 아직도 정치적으로 사망한 윤석열을 놓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단절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상수'라고 못 박았다. 이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 재판에서 무죄를 받을 것이라는 헛된 망상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강력한 촉구다.동시에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댓글' 논란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개탄스럽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계엄이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맞서 선명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인물들의 작은 허물을 문제 삼아 정치적 공격을 가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즉,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한 사람을 사소한 문제로 공격하는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저급한 정치 공세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를 겨냥한 당의 조치가 바로 이러한 '수준 낮은 헤게모니 싸움'의 일환이라고 규정하며, 당내 권력 다툼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나아가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의 댓글 논란을 과거 '드루킹 사건'과 비교하며 그 파급력과 의도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드루킹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여론조작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기에 형사처벌 대상이 되었지만, 설령 한 전 대표가 지인의 계정을 동원해 당원 게시판에 수백 개의 댓글을 달았다고 해도 이는 여론 조작 시도라기보다는 '성격이나 취미가 독특한 정도의 기행'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대중적 주목도가 거의 없는 당원 게시판 내에서의 활동을 중대한 여론 조작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당내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깔려있다.결론적으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과거의 망령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신속히 정리하고, 소모적인 내부 권력 투쟁을 멈춰야만 비로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맞설 합리적인 대안 세력으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럴 때만이 민주당의 '반헌법적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야권 내의 건전한 '대안 경쟁'과 '혁신 경쟁'이 가능해지고, 국민의 시선 또한 야권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친정인 국민의힘을 향한 쓴소리인 동시에, 이재명 정부에 맞서는 야권 전체의 재편과 건강한 경쟁 구도를 촉구하는 전략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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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병동'에 '손흥민 공백'까지…프랑크 감독은 정말 '억울한' 걸까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둘러싼 위기론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토트넘은 순위가 급전직하했고, 특히 지난 24일(한국시간)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하며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부임 초기 잠시 보였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프랑크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허니문은 끝났고, 이제 그의 리더십은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물론 프랑크 감독에게도 참작할 만한 사정은 분명 존재한다. 그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제 겨우 5개월 남짓으로, 팀을 완전히 재정비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다. 더욱이 지난 10년간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팀을 떠난 공백은 그 어떤 감독이라도 쉽게 메울 수 없는 거대한 구멍이다. 여기에 공격의 핵심인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쳤다.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바꾸는 프랑크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핵심 선수들이 복귀하고 완전체가 가동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여전히 존재한다.하지만 당장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그의 전술적 유연성은 오히려 팀을 혼란에 빠뜨리는 독이 되고 있다는 날 선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라몬 베가는 27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랑크 감독은 2초마다 생각을 바꾸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전임 감독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언급하며 "포스테코글루에게 어떤 비판을 하든, 그는 적어도 '배짱'이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고 비교하며 프랑크 감독의 일관성 부재를 신랄하게 꼬집었다.베가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은 지도자가 일관되게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며 "포스테코글루는 부상으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야 했던 시즌에도 선수들은 그를 믿고 따랐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 선수단은 프랑크를 존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하며 감독이 선수단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술이 계속 바뀌니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조차 헷갈려 한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의 자신감은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고, 최근 두 경기에서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베가는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감독이라도 소용없다. 프랑크는 배짱이 없다. 이 힘든 일을 해낼 성격이 아니다"라며 감독의 자질 자체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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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일 만의 충격… 실종 50대 여성, '마대 자루' 담겨 폐기물 처리장서 주검 발견

     청주에서 퇴근길에 실종됐던 50대 여성 A씨가 실종 44일 만에 끝내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전 연인 김모 씨(50대)를 유력 용의자로 체포하고 수사를 벌여왔으며, 김 씨로부터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다.충북경찰청은 실종자 A씨의 시신을 지난 27일 오후 8시경 음성군 소재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견했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의 주검은 마대 자루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경찰은 앞서 A씨 실종 사건과 관련해 전 연인이었던 김 씨를 긴급체포하고 집중적으로 추궁해왔다. 김 씨는 초기에는 "실종 당일 A씨의 SUV 차량에서 말다툼하다 폭행한 사실은 있으나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이 A씨의 SUV를 진천군의 거래업체에 숨긴 사실과 이후 차량을 충주호에 유기한 정황 등을 제시하자 결국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거래처에 유기했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실종자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10분께 청주시 옥산면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SUV를 몰고 퇴근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교제하다 결별한 뒤에도 이성 문제로 여러 차례 다툰 점을 확인하고, 김 씨가 앙심을 품고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경찰은 김 씨의 자백을 확보한 뒤, 그가 지목한 음성군의 폐기물업체를 수색해 시신을 찾아냈다. 또한, 전날 충주호에서 인양된 A씨의 SUV 차량 내부에서 다수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검시를 위해 마대째 안치실로 이동 중"이라고 밝히며, 용의자 김 씨에 대한 죄명을 폭행치사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해 이날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살해 수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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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론X태풍 콜라보, 인도네시아·태국에 '재앙급 폭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이 강력한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겪고 있다. 일주일 넘게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800명을 훌쩍 넘어서며 천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수백 명이 여전히 고립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번 재난은 지난달 말 동남아시아 말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과 태풍이 결합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지에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초래한 결과이다.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진 폭우는 해당 지역의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고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기준, 산사태로 인해 무려 442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집중되었다.현지 주민들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수마트라 주민 파흐리 판디 씨는 "갑작스러운 굉음을 듣고 밖으로 나갔을 때, 이미 나무와 잔해로 가득 찬 급류가 마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며, "급히 사람들에게 집에서 나와 대피하라고 소리 질렀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앞에서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태국 역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극심하다. 태국 남부 송클라주의 도심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으며, 범람한 강물로 인해 수위가 3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보트가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려 하지만, 거센 물살과 높은 수위 때문에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태국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으며, 최소 380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한다.섬나라인 스리랑카는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놓였다. 고산지대의 차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만 5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7만 8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긴급 대피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토의 3분의 1이 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생활 기반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점이다.스리랑카 콜롬보 재난관리 책임자인 자나카 쿠마라 씨는 "일부 지역에서 홍수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시 집에서 나와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경고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8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아직 수많은 이들이 고립되어 있고, 구조 작업이 지연되는 지역이 많아 최종 사망자 수는 천 명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지고 빈번해지는 열대성 폭풍이 동남아시아의 취약한 지역 사회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있다.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대대적인 구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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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손절하고, 한동훈 숙청 멈춰라"…이준석, 친정 향해 '양면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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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론X태풍 콜라보, 인도네시아·태국에 '재앙급 폭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이 강력한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겪고 있다. 일주일 넘게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800명을 훌쩍 넘어서며 천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수백 명이 여전히 고립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번 재난은 지난달 말 동남아시아 말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과 태풍이 결합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지에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초래한 결과이다.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진 폭우는 해당 지역의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고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기준, 산사태로 인해 무려 442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집중되었다.현지 주민들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수마트라 주민 파흐리 판디 씨는 "갑작스러운 굉음을 듣고 밖으로 나갔을 때, 이미 나무와 잔해로 가득 찬 급류가 마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며, "급히 사람들에게 집에서 나와 대피하라고 소리 질렀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앞에서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태국 역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극심하다. 태국 남부 송클라주의 도심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으며, 범람한 강물로 인해 수위가 3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보트가 고립된 이들을 구조하려 하지만, 거센 물살과 높은 수위 때문에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태국 정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으며, 최소 380만 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한다.섬나라인 스리랑카는 사이클론의 직격탄을 맞아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놓였다. 고산지대의 차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만 5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7만 8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긴급 대피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토의 3분의 1이 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생활 기반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점이다.스리랑카 콜롬보 재난관리 책임자인 자나카 쿠마라 씨는 "일부 지역에서 홍수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시 집에서 나와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경고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8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아직 수많은 이들이 고립되어 있고, 구조 작업이 지연되는 지역이 많아 최종 사망자 수는 천 명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지고 빈번해지는 열대성 폭풍이 동남아시아의 취약한 지역 사회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있다.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대대적인 구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1000만 대 팔리더니 결국…유럽서 '왕좌' 차지한 LG TV의 위엄

     LG전자 올레드 TV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유럽의 권위 있는 소비자 연합이 수여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에서 TV 부문 상이 신설된 이래 최초의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유럽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TV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미국의 컨슈머리포트, 영국의 위치(Which?) 등 각국을 대표하는 37개 소비자 매체의 연합체인 ICRT 소속 5개국 매체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그 공신력과 권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전문가들의 냉철한 평가와 실제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된 엄격한 심사 과정이 있었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전문 평가단이 직접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각 브랜드 제품의 성능을 엄격한 기준으로 테스트하고, 그 평균 점수를 수상자 선정에 핵심적으로 반영했다. 이와 동시에, 더 폭넓은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최 5개국(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에 국한하지 않고 네덜란드,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에 대한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LG 올레드 TV는 이 두 가지, 즉 전문가 테스트와 소비자 만족도 조사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LG 올레드 TV가 이처럼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재현력을 구현하는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화질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또한, 거실 중심의 문화가 발달해 TV를 단순한 가전이 아닌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여기는 경향이 강한데, 백라이트가 없어 구현 가능한 얇고 심플한 올레드 TV의 디자인이 이러한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빠른 움직임을 잔상 없이 부드럽게 표현하는 올레드의 초고속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LG 올레드 TV는 유럽 시장에서 올해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최근 4년간 500만 대가 팔리며 이전보다 2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유럽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평가는 북미 시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하는 TV 비교 평가에서 사실상 전 체급을 석권하며 '절대 강자'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70형 이상 초대형 제품부터 65형, 55형, 40인치대 중소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올레드 TV가 출시되는 모든 화면 크기별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는 LG 올레드 TV의 뛰어난 제품력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다.

  • '부상 병동'에 '손흥민 공백'까지…프랑크 감독은 정말 '억울한' 걸까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둘러싼 위기론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토트넘은 순위가 급전직하했고, 특히 지난 24일(한국시간)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하며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부임 초기 잠시 보였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프랑크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불과 5개월 만에 허니문은 끝났고, 이제 그의 리더십은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물론 프랑크 감독에게도 참작할 만한 사정은 분명 존재한다. 그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제 겨우 5개월 남짓으로, 팀을 완전히 재정비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다. 더욱이 지난 10년간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팀을 떠난 공백은 그 어떤 감독이라도 쉽게 메울 수 없는 거대한 구멍이다. 여기에 공격의 핵심인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쳤다.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바꾸는 프랑크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핵심 선수들이 복귀하고 완전체가 가동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여전히 존재한다.하지만 당장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그의 전술적 유연성은 오히려 팀을 혼란에 빠뜨리는 독이 되고 있다는 날 선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라몬 베가는 27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랑크 감독은 2초마다 생각을 바꾸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전임 감독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언급하며 "포스테코글루에게 어떤 비판을 하든, 그는 적어도 '배짱'이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고 비교하며 프랑크 감독의 일관성 부재를 신랄하게 꼬집었다.베가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은 지도자가 일관되게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며 "포스테코글루는 부상으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야 했던 시즌에도 선수들은 그를 믿고 따랐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 선수단은 프랑크를 존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하며 감독이 선수단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술이 계속 바뀌니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조차 헷갈려 한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의 자신감은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고, 최근 두 경기에서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베가는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감독이라도 소용없다. 프랑크는 배짱이 없다. 이 힘든 일을 해낼 성격이 아니다"라며 감독의 자질 자체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 진실게임 점입가경…김새론 측 '미성년 교제' 6가지 증거 vs 김수현 측 '당시 다른 사람과 교제'

     고(故) 김새론의 모친이 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재차 펼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김새론의 모친은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수사기관의 권고에 따라 언론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침묵을 깨고 직접 나섰다는 것이 유족 측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유족 측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자료들을 추가로 제시하며 김수현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 양측의 갈등은 감정싸움을 넘어선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유족 측이 미성년 시절 교제의 증거로 제시한 자료는 총 6가지에 달한다. 여기에는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당시 두 사람이 교제했다는 지인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한 지인은 김수현이 제주도 방문 당시 공항까지 직접 배웅했으며, 김새론이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을 김수현의 출연작 '해를 품은 달'에서 따왔다고 증언했다. 또한 2017년 작성된 메모에는 연인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이, 2018년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보고싶다', '이쁘다'와 같은 표현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수현의 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다"는 내용이 적힌 김새론의 미전달 편지까지 공개하며 교제 사실을 기정사실화했다.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유족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건의 본질은 '증거 조작'에 있다고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성년 시절 교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유족이 제시한 2018년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자신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으며, 심지어 유족이 교제 시기라고 주장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은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와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까지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유족 측이 성인 시절의 자료를 미성년 시절의 증거처럼 꾸미고 있다며, 이는 배우 개인의 명예를 넘어 한류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현재 양측은 서로를 향한 법적 대응에 나서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 측은 유족과 일부 유튜버를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새론 유족 측 역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양측의 입장문 발표와 증거 공개, 유튜브를 통한 여론전이 계속되면서 대중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팬들과 대중은 소모적인 공방을 멈추고 하루빨리 수사 결과가 발표되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기를 촉구하고 있다.

  • 싸다고 무작정 사 모으던 영양제·상비약…정부가 칼 빼든 이유

     앞으로 약국에서 '창고형', '최대 할인'과 같은 자극적인 문구를 내건 광고를 찾아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할 수 있는 과장 광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약국의 표시·광고 및 명칭 사용 제한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약국이 상업적 이익만을 위해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강력한 제동을 걸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조치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정책적 방향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최대', '최고'와 같이 그 효과를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듯한 배타적인 표현은 물론, '창고형', '할인' 등 가격 경쟁을 앞세워 의약품의 불필요한 구매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표현이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이번 조치는 지난 6월 경기 성남에 등장한 '창고형 약국'이 촉발한 논란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100평이 넘는 대규모 공간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량으로 진열하고, '창고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렴한 가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약국이 등장하면서 의료계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유사한 형태의 대형 약국들이 전국적으로 잇따라 개설될 조짐을 보이자, 약사 본연의 역할인 복약 지도와 상담보다는 가격 경쟁을 통한 판매에만 치중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의 의약품을 사재기하거나 무분별하게 복용하게 될 경우, 심각한 약물 오남용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되어 왔다.이번 개정안은 약국을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의 최전선으로 규정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약은 일반적인 공산품과 달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직결되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복약 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창고형'이나 '할인' 같은 문구는 약을 일반적인 소비재와 동일선상에 놓게 만들어, 그 위험성과 전문성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업적 표현들이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 기능을 약화시키고, 국민들로 하여금 약을 가볍게 여기게 만드는 풍조를 조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번 규제는 약국의 과도한 상업화를 막고, 국민 건강 수호라는 약국의 본질적인 공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볼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7일까지 약 40일간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최종적인 개정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이 완료되면, 앞으로 전국의 모든 약국은 환자를 유인하기 위한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광고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약국 간의 가격 경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약사들이 판매 경쟁에서 벗어나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건강 상담과 복약 지도라는 본연의 전문적인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약국의 상업화에 명확한 선을 그으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 제주도에 이런 곳이?…침대에 누우면 바다가 발밑에 펼쳐지는 '역대급 숙소' 등장

     제주도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오롯이 내 집 거실과 침실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휴양 공간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표선 해안에 위치한 소노캄 제주 리조트 단지 내에, 한 단계 격을 높인 프리미엄급 독립 공간 '빌라(VILLA)'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빌라는 기존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프라이빗한 휴식을 보장하는 총 6개동 48실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제주의 푸른 바다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선 위치에 자리 잡아 환상적인 오션뷰와 함께 완벽한 안락함을 선사한다.이번에 선보인 소노캄 제주 빌라는 방문객의 구성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휴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다. 3~4인 가족이나 연인이 아늑하게 머물기 좋은 '빌라 디럭스'부터,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6인 기준의 '빌라 프리미어', 그리고 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두 가족 이상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빌라 프레스티지'와 '빌라 프레지덴셜'(8인)까지, 모든 객실이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제주의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프라이빗한 휴식은, 마치 해외의 고급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재충전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소노캄 제주 빌라의 가장 큰 매력은 독립된 공간에서의 완벽한 휴식과 더불어, 기존 소노캄 제주가 자랑하는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와 맞닿은 듯한 인피니티풀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수영, 아름답게 가꾸어진 야외 정원에서의 산책, 그리고 제주의 속살을 느낄 수 있는 올레길 4코스로 이어지는 해변 산책로까지, 빌라 문을 나서는 순간 또 다른 낭만이 펼쳐진다. 특히 제주의 푸른 바다와 웅장한 한라산을 동시에 조망하며 즐기는 고요한 시간은 소노캄 제주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복잡한 도심을 떠나 온전한 쉼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소노캄 제주는 이번 빌라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여,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첫 손님들을 맞이한다. 오는 12월 23일까지, 주중에 소노캄 제주 빌라에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로 차려낸 조식 뷔페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럭스 객실 이용객에게는 1매, 프리미어 객실은 2매, 그리고 프레스티지 객실 투숙객에게는 3매의 조식 이용권이 제공되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완벽한 제주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제주의 자연 속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프라이빗한 휴식과 함께 풍성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올겨울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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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으로 '주식'한다면 '이종목' 사라!
  2. 2
    '관절'에 이렇게 좋을수가! 진작먹을걸 그랬어요!
  3. 3
    하루 2번, "이것"으로 굶지않고 먹으면서 빼자!
  4. 4
    마른기침,가래 불편함 "이것"으로 상쾌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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