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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07:50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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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결국 따로 만났다…뉴진스 민지·다니엘, 어도어와 '복귀 조건' 첫 대면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사이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멤버 민지와 다니엘이 최근 어도어 측과 개별적으로 만나 면담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완전체 복귀를 향한 조심스러운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면담은 앞서 세 멤버가 변호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복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어도어가 멤버들의 진의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전제 조건과 향후 활동 환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얼어붙었던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현재 개인 일정으로 남극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하니는 아직 면담에 참여하지 못해, 완전체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이번 개별 면담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앞서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했으며, 항소를 포기하며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였다. 이후 멤버 해린과 혜인이 가장 먼저 부모님과 함께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복귀를 결정하고,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민지, 하니, 다니엘은 해린, 혜인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세 사람은 어도어와의 직접적인 소통 없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하며, 소속사가 회신이 없다는 내용을 덧붙여 양측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음을 암시했다.세 멤버의 갑작스러운 복귀 선언에 어도어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멤버들의 진의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방적인 통보만으로는 진정한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어도어는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멤버들과의 개별 면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했고, 이번 민지와 다니엘의 만남을 시작으로 양측은 비로소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소속사로 돌아오는 것을 넘어, 갈등의 앙금을 털어내고 향후 활동을 함께하기 위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이제 가요계와 팬들의 시선은 남은 멤버 하니의 면담 일정과 전체 논의 결과에 쏠리고 있다. 이번 개별 면담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가 서로의 입장을 얼마나 이해하고, 완전체 활동 재개를 위한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때 해체설까지 불거지며 위기를 맞았던 뉴진스가 극적인 갈등 봉합을 통해 다시 한번 다섯 멤버가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포커스 취재

    ‘갤럭시 신화’ 노태문·전영현 ‘투톱 체제’ 복귀…안정 속 숨은 진짜 노림수는?

     삼성전자가 8개월간 이어온 ‘원톱’ 리더십에 마침표를 찍고, 반도체(DS)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톱’ 대표이사 체제로 복귀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노태문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다. 지난 3월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 이후 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노 사장은 마침내 ‘대행’ 꼬리표를 떼고 DX 부문을 총괄하는 정식 수장이자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DS 부문장)과 노태문 사장(DX 부문장)이 각자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끄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다시 갖추게 됐다.이번 사장단 인사는 단순히 리더십 공백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을 돌파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삼성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이 각각 회사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사업부장과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을 그대로 겸직하는 것이 그 방증이다. 이는 양대 대표이사가 각자 가장 전문성을 가진 핵심 사업을 직접 챙기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위기 상황일수록 각 사업 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실리적인 판단이 깔린 셈이다.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파격적인 외부 수혈도 단행됐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으로 박홍근 사장을 전격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박 사장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25년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의 연구를 이끌어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의 글로벌 최고 전문가를 연구개발(R&D)의 심장부에 앉힌 것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는 삼성의 절박함과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에도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를 발탁,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결론적으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안정 속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삼성전자의 고심이 담겨있다.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로의 복귀를 통해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각 사업부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나아가 하버드 석학 영입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통해 AI와 같은 미래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장기적인 비전까지 제시했다. 이번 인사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삼성전자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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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전 자판기 털던 그 동전?…日 상점가에 다시 나타난 500원의 공포

     일본에서 액면가치가 10배 가까이 차이 나는 한국의 500원 동전을 500엔 동전으로 착각해 받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두 동전의 크기와 색상, 디자인이 흡사하다는 점을 악용하거나, 혹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면서 현금 거래가 많은 자영업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과거 자판기를 대상으로 한 편법 범죄에 사용되었던 500원 동전이, 이제는 대면 거래 현장에서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며 일본 사회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피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바쁜 시간대에 손님이 몰리는 음식점이나 주유소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쿄의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서 우동 가게를 운영하는 69세 점주 이토 다카시 씨는 지난 10년간 약 15차례나 500엔 대신 500원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손님이 동전을 계산대 트레이에 놓고 가면 바쁜 나머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고, 노안으로 인해 즉시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미야기현의 주유소, 후쿠시마현의 라멘 가게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피해 경험담이 잇따르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원인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라멘집 점주는 식자재 원가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겪은 일이라 충격이 크다며, 당시 동전을 낸 일본인 손님의 태연한 태도로 보아 상습범일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했다. 고의적으로 가치가 낮은 동전을 사용해 부당 이득을 챙기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반면, 관광업에 종사하는 한 누리꾼은 한국과 일본을 연달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두 동전을 헷갈려서 실수로 내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의도치 않은 실수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사실 500원 동전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30년 전인 1999년, 500원 동전의 일부를 깎아내 무게를 500엔 동전과 거의 동일하게 맞춘 뒤 일본 자판기에 투입해 거스름돈을 빼돌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린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위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500엔 동전을 발행하고 자판기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기술로 막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사람 간의 거래에서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면서 일본 사회는 또 다른 차원의 해결 과제를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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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무(無)다툼" 이장우♥조혜원, '초호화 웨딩'으로 부부 등극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성대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호텔 외벽에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진행되어 그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이장우와 조혜원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스타들의 잔치'였다. 특히 이장우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대거 참석하며 '나혼산 월드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결혼식의 사회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맡아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주례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덕담으로 축복했다. 축가 라인업 역시 화려했다. 이장우의 사촌형인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한지상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 외에도 박나래, 키, 코드 쿤스트, 이주승, 구성환 등 '나 혼자 산다' 동료들이 총출동해 현장을 가득 채우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신랑 신부의 스타일링 또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랑 이장우는 1부에서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듬직하고 멋진 신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부 조혜원은 어깨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우아한 홀터넥 실크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뽐냈다.이날 결혼식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신랑 이장우의 센스가 빛나는 답례품이었다. 평소 요리와 먹방에 진심인 '팜유 왕자'답게, 이장우는 자신이 푸드 콘텐츠 기업 FG와 함께 기획한 호두과자 브랜드 제품을 하객 선물로 준비했다. 특히 본식에서는 이장우의 호두과자 브랜드 측이 신부 조혜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호두과자 부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적으로 자손 번창과 가문의 번영을 상징하는 호두를 꽃다발처럼 엮어낸 이 독특한 부케는 하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의미를 선사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18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시작됐다.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 당초 이들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장우의 예능 스케줄 등 현실적인 이유로 한 차례 미룬 끝에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결혼식 직후 바로 떠나는 '전통적인 허니문' 대신, 이장우와 조혜원은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연말까지는 각자의 스케줄과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둘만의 달콤한 신혼여행은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기로 한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이장우는 "혜원이와는 너무 잘 맞는다. 8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로 이어져 한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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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3일 숨죽이는 국힘… '불법계엄 1년' 굴레 벗을 수 있을까

     국민의힘이 나경원 의원 등 '패스트트랙 사건' 연루 의원들의 의원직 유지 판결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서울남부지법은 나 의원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하며 당선무효형(벌금 500만 원 이상)을 면하게 했다. 재판부는 국회법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중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의원직을 지켜줬다. 송언석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6명도 모두 의원직을 지켜내며 의석수 고민에 시달리던 국민의힘은 한숨 돌렸다.그러나 안도감은 잠시, 당장 다음 주부터 굵직한 악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우선 27일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가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국민의힘은 구속 여부를 떠나 '내란 정당' 프레임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더 큰 위기는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선포 1년이다. 여권은 이 시점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을 '윤석열 어게인' 세력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미 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은 '위헌·위법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체포동의안, 계엄 1년에 이어 위헌정당 해산 이슈까지 띄울 것"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이에 장동혁 대표는 중진 및 3선 의원들과 연달아 오찬을 가지며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달라"고 내부 결속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12월 3일을 기점으로 여권의 공세가 심해질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당 지도부는 12월 3일을 '최대한 낮은 자세로 조용히' 넘기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한 관계자는 "이후에는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으로서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탄핵 당한 당의 이름'을 벗어나기 위해 당명 교체 목소리까지 나오는 등, 국민의힘은 의원직 유지라는 작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사면초가에 놓인 형국이다.

  • "후원사 입김이 심사 기준?"… '트로피 스캔들' 속 중국 모델 대회의 민낯

     지난 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모델대회 중국 총결선' 시상식이 전대미문의 '트로피 스캔들'로 얼룩졌다. 이 대회에서 일반적인 모델의 기준과는 거리가 먼 통통한 체형의 참가자가 최고 영예인 '여성부문 광둥 챔피언'으로 호명되면서, 중국 전역의 소셜 미디어가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심사 조작과 후원사의 부당한 개입 의혹을 쏟아냈고, 결국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승 발표 일주일 만에 '오류'를 인정하며 수상을 번복하는 촌극을 벌였다.현지 매체 펑파이신문과 훙싱뉴스 등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참가자는 15번이었다. 시상식 직후 웨이보와 샤오홍슈 등 중국의 주요 소셜 미디어에는 15번 참가자의 워킹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 속 15번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들이 보여준 늘씬하고 전형적인 모델 체형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수십 명의 훌륭한 모델들을 제치고 어떻게 저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특히 논란은 단순한 외모 품평을 넘어 대회 공정성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으로 번졌다. "심사위원 점수가 조작되었을 것", "대회 후원사나 주관 기업과의 특수 관계가 작용한 내정설이 분명하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한 미용업계 전문가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눈에 띄게 늘씬한 모델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참가자가 트로피를 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업계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의혹을 더욱 증폭시킨 것은 대회의 불투명한 운영 방식이었다. 이번 대회는 '국제모델대회조직위원회' 외에도 선전시의 4개 기업이 공동 주관하고 3개 기업이 협찬사로 참여하는 등 기업의 영향력이 막강했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는 핵심적인 심사 기준이나 채점 과정을 대중에게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의혹을 키웠다.심사위원단의 구성과 역할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15년 국제 슈퍼모델 대회 전국 결선 3위 출신인 모델 리푸홍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으나, 정작 그는 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푸홍은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어떤 심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특히 논란이 된 '광둥 챔피언' 심사는 보지도 못했다"고 해명하며 조직위의 부실한 운영 실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대회 조직위는 결국 수습에 나섰다. 조직위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시상식 과정에서 상패가 잘못 전달되는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조직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 '여성부문 광둥 챔피언'은 37번 참가자였으며, 논란의 15번 참가자는 '주부(主婦)조 우승자'였다는 것이다.주부조 우승자라는 해명은 15번 참가자의 체형에 대한 논란을 일부 잠재울 수는 있었으나, 상패를 잘못 전달했다는 조직위의 해명은 또 다른 비난을 불러왔다. 권위 있는 국제 대회의 총결선에서 우승자를 잘못 발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대회의 신뢰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렸기 때문이다.조직위는 "후원사 개입이나 내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정 오류를 즉시 바로잡고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모델 및 미인대회 산업의 허술한 운영 실태와 자본의 영향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으며, 공정성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 ‘갤럭시 신화’ 노태문·전영현 ‘투톱 체제’ 복귀…안정 속 숨은 진짜 노림수는?

     삼성전자가 8개월간 이어온 ‘원톱’ 리더십에 마침표를 찍고, 반도체(DS)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톱’ 대표이사 체제로 복귀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노태문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다. 지난 3월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 이후 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노 사장은 마침내 ‘대행’ 꼬리표를 떼고 DX 부문을 총괄하는 정식 수장이자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DS 부문장)과 노태문 사장(DX 부문장)이 각자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끄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다시 갖추게 됐다.이번 사장단 인사는 단순히 리더십 공백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을 돌파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삼성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이 각각 회사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사업부장과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을 그대로 겸직하는 것이 그 방증이다. 이는 양대 대표이사가 각자 가장 전문성을 가진 핵심 사업을 직접 챙기며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위기 상황일수록 각 사업 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실리적인 판단이 깔린 셈이다.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파격적인 외부 수혈도 단행됐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으로 박홍근 사장을 전격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박 사장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25년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의 연구를 이끌어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의 글로벌 최고 전문가를 연구개발(R&D)의 심장부에 앉힌 것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는 삼성의 절박함과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에도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를 발탁,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결론적으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안정 속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삼성전자의 고심이 담겨있다.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로의 복귀를 통해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각 사업부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나아가 하버드 석학 영입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통해 AI와 같은 미래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장기적인 비전까지 제시했다. 이번 인사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삼성전자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돈보다 도전?…'역대급 매물' 바이퍼, 모두의 예상 뒤엎은 충격의 LPL 리턴

     'LPL이 가장 사랑한 원딜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이퍼' 박도현이 3년간의 LCK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국 무대로 복귀한다. 스토브리그가 열릴 때마다 LPL 상위권 팀들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아온 그는, 오랜 고심 끝에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적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던 박도현은 2026시즌부터 LPL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으며, 공식 발표는 20일 이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의 이번 결정은 LCK와 LPL 양대 리그의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018년 '그리핀' 소속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박도현은 데뷔와 동시에 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LCK 승격 첫 시즌부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후 정규 시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그리핀 사태'로 팀이 공중분해되는 아픔을 겪으며 2020년 잠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2021년 LPL의 EDG로 이적하며 제2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열었다. 당시의 우려 섞인 시선을 비웃기라도 하듯 스프링 정규시즌 MVP, 신인상, 서머 시즌 우승에 이어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2021년을 완벽하게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LPL에서의 성공적인 2년을 뒤로하고 2022년 스토브리그를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로 복귀하며 3년 만에 LCK 팬들 앞에 다시 섰던 박도현은 국내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24 LCK 서머 우승, 2024 롤드컵 8강, 2025 LCK 컵 우승, 2025 FST 우승, 2025 LCK 준우승, 2025 롤드컵 8강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LCK에서도 최상위권 원거리 딜러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지켰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LPL 리턴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박도현의 에이전트 측은 선수의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박재석 쉐도우코퍼레이션 대표는 "선수와 깊은 대화를 나눈 결과,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도전하고 스스로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는 진심을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년보다 낮은 조건도 기꺼이 감수할 만큼 그 의지가 확고했다"고 덧붙여, 이번 이적이 금전적인 요인보다는 선수 개인의 도전 의지와 성장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했다. 아직 그의 최종 행선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LPL 팀은 관련 질문에 "답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어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 "8년 무(無)다툼" 이장우♥조혜원, '초호화 웨딩'으로 부부 등극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성대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호텔 외벽에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진행되어 그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이장우와 조혜원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스타들의 잔치'였다. 특히 이장우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대거 참석하며 '나혼산 월드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결혼식의 사회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맡아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주례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덕담으로 축복했다. 축가 라인업 역시 화려했다. 이장우의 사촌형인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한지상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 외에도 박나래, 키, 코드 쿤스트, 이주승, 구성환 등 '나 혼자 산다' 동료들이 총출동해 현장을 가득 채우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신랑 신부의 스타일링 또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랑 이장우는 1부에서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듬직하고 멋진 신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부 조혜원은 어깨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우아한 홀터넥 실크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뽐냈다.이날 결혼식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신랑 이장우의 센스가 빛나는 답례품이었다. 평소 요리와 먹방에 진심인 '팜유 왕자'답게, 이장우는 자신이 푸드 콘텐츠 기업 FG와 함께 기획한 호두과자 브랜드 제품을 하객 선물로 준비했다. 특히 본식에서는 이장우의 호두과자 브랜드 측이 신부 조혜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호두과자 부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적으로 자손 번창과 가문의 번영을 상징하는 호두를 꽃다발처럼 엮어낸 이 독특한 부케는 하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의미를 선사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18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시작됐다.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 당초 이들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장우의 예능 스케줄 등 현실적인 이유로 한 차례 미룬 끝에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결혼식 직후 바로 떠나는 '전통적인 허니문' 대신, 이장우와 조혜원은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연말까지는 각자의 스케줄과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둘만의 달콤한 신혼여행은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기로 한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이장우는 "혜원이와는 너무 잘 맞는다. 8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로 이어져 한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 ‘고도근시’라면 당장 안과로…당신도 모르는 사이 시력 도둑이 찾아온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 수는 2020년 2,046명에서 2024년 6,247명으로 불과 4년 만에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젊은 환자들의 증가는 ‘고도근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더 이상 황반변성이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질환이 아님을 시사하며, 젊은 세대의 눈 건강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음을 의미한다.젊은 층에서 황반변성이 급증하는 배경에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청소년기부터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각종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급격히 늘고, 실외 활동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근시 유병률 자체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디지털 화면을 1시간 더 볼수록 근시 발생 확률이 약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가 심해지면 안구가 앞뒤로 길어지는 변형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얇아지고 구조적인 변화를 겪으며 퇴행성 변화나 치명적인 신생혈관을 유발하는 ‘근시성 황반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즉, 디지털 시대가 낳은 근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젊은 황반변성 환자 급증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셈이다.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젊은 환자들이 초기 증상을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한다는 점이다.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물결치듯 휘어 보이는 변형시, 시야 중심이 까맣게 가려지는 중심암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젊은 층은 이를 단순히 근시로 인한 일시적인 시야 흐림이나 피로감으로 착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쪽 눈에만 먼저 발병할 경우, 반대쪽 정상인 눈이 시력을 보완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해 증상 자각이 더욱 늦어진다. 이처럼 진단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망막에 영구적인 흉터나 위축이 남아 시력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고도근시를 앓고 있다면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훨씬 높으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안저검사나 망막단층촬영(OCT)을 받아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다행히 근시성 황반변성은 노인성 황반변성에 비해 병변이 작고 치료 반응이 좋은 편이라,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적은 횟수의 주사 치료만으로도 상태를 안정시키고 시력을 보존할 가능성이 높다. 젊다는 이유로 자신의 눈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에 나서야 할 때다.

  • "올해는 뭔가 다르다"…'개장 30주년' 휘닉스파크, 작정하고 퍼주는 중

     겨울 스포츠의 심장, 강원도 평창의 설원이 드디어 깨어났다.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설렘에 화답하듯, 평창의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인 모나 용평과 휘닉스 스노우 파크가 나란히 21일 2025-2026 동계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이른 추위가 만들어준 뜻밖의 선물에 스키장들은 첫날부터 활기로 가득 찼다. 본격적인 겨울 레저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지면서, 전국의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의 시선이 새하얀 슬로프로 향하고 있다.모나 용평 스키장은 이날 오전 초·중급자를 위한 핑크 슬로프를 우선 개방하며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개장 시간에 맞춰 슬로프에 도열한 스키 강사들과 관계자들은 힘찬 환호와 함께 오프닝 세리머니를 펼치며 시즌의 시작을 자축했고, 이내 은빛 설원은 형형색색의 스키복을 입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슬로프를 질주하며 겨울이 주는 짜릿함을 만끽했다. 용평 측은 개장 초반 안정적인 설질 확보가 가능한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기온 변화와 적설량을 고려해 연말까지 모든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상의 설질 관리와 안전 운영에 집중해 모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며 안전과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올해로 개장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은 휘닉스 스노우 파크 역시 일부 슬로프를 개방하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했다.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듯, 휘닉스파크는 시즌 개막과 함께 파격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개장일에는 리프트권을 3만 원 균일가에 제공하고, 선착순 방문객에게 '개장빵'을 나눠주는 등 다채로운 현장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댓글 참여 시 카메라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30주년을 맞아 안전한 슬로프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새로운 기억을 더 할 수 있는 뜻깊은 시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평창의 두 대표 스키장이 성공적으로 시즌을 시작함에 따라, 도내 다른 스키장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강원도 내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들은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겨울 소식에 각 리조트들은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저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와 개선된 시설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겨울 스포츠의 대축제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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