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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01:36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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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월드시리즈 6차전, 김혜성이 터뜨린다! 감독마저 제친 '미친 스피드', 드디어 그라운드 밟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 선수가 월드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 입성하며 팀 훈련에 합류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라이브 훈련에서 김혜성 선수는 특히 주루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훈련 중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김혜성 선수 간의 이색적인 주력 대결이 펼쳐져 현지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월드시리즈라는 중대한 무대에서 선수와 감독이 함께 훈련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김혜성 선수의 특별한 재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김혜성 선수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Today IN MLB KYODO NEW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과 김혜성 선수는 1루 베이스를 기점으로 주력 대결을 펼쳤다. 김혜성 선수가 1루 베이스에서 출발한 반면, 로버츠 감독은 그보다 약 5~10발 정도 앞에서 출발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한 김혜성 선수가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 달린 반면, 로버츠 감독은 인코스를 활용하는 등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김혜성 선수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김혜성 선수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로버츠 감독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으며, 심지어 2루에서 3루로 향하는 도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까지 연출해 현장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24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더 스틸'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리그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했던 전설적인 주자였기에, 그의 앞에서 김혜성 선수가 보여준 압도적인 주력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김혜성 선수의 탁월한 운동 능력과 순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김혜성 선수는 올 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그리고 월드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26인 로스터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가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작 경기에 출전한 경우는 단 1번에 불과해, 그의 월드시리즈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장 18회까지 이어지며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했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김혜성 선수는 유일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출전 기회에 대한 갈증은 더욱 깊어졌다. 그는 주로 대주자나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팀의 승패가 걸린 중요한 순간에 아직까지는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번 로버츠 감독과의 주력 대결에서 탁월한 순발력과 스피드를 과시한 김혜성 선수는 다가오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의 빠른 발은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 대주자로 투입되어 상대 수비를 흔들거나,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은 경기 막판 수비 강화가 필요할 때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월드시리즈와 같은 큰 경기에서는 단 하나의 출루, 단 하나의 도루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기에, 김혜성 선수의 이러한 특장점은 감독의 선택을 받을 충분한 이유가 된다. 과연 김혜성 선수가 이번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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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이치 총리, 트럼프와 '초밀착'에 日정치권 발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마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행동이 일본 정치권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팔짱을 끼는 등 과도하게 친밀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외교적 의전과 국가 위상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28일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조지 워싱턴호에 탑승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에 미소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화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어깨를 끌어안는 장면도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논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하던 29일 오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계단을 내려오는 사진을 올리면서 더욱 증폭됐다. 해당 사진 속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팔짱을 낀 모습으로, 이는 곧바로 일본 내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사이토 렌호 의원은 2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팔을 어깨에 두르지 않았더라도, 미소 지으며 돌아보지 않았더라도, 뛰어다니지 않았더라도, 팔짱을 끼지 않았더라도 차분한 대화가 가능했을 것 같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정말 안타깝다. ‘성과’보다 ‘신뢰’ 위에 세워진 정치를 추구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외교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했다.같은 당의 다지마 마이코 의원 역시 엑스에 "주최국의 정상이 손님에게 에스코트를 받는 것은 ‘입장의 역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지마 의원은 "이 정도의 신체 접촉은 비정상적이다. 대등한 국가 관계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총리관저가 이러한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과연 일본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이러한 야당의 공세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정치인의 본분은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며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행동을 옹호했다. 반면, "확실히 여러모로 과하다고 느꼈다"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엇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어야 일본을 위해서도 더 나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의견도 나왔다.이번 논란은 정상 외교에서 친밀감 표현의 적절성, 그리고 국익을 위한 외교적 태도의 한계에 대한 일본 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행동이 향후 일본 외교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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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후 내려올 때 '이 행동' 무심코 했다간…당신의 척추와 무릎은 박살 난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등산은 심폐 기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허리 근육을 강화해 요통 예방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처럼 건강에 이로운 등산도 준비 없이 무리하게 즐길 경우, 오히려 허리, 무릎, 어깨 등 전신에 걸쳐 통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등산 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등산 방법을 숙지하고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려다 되려 건강을 해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등산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등산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특히 균형 감각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이나,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이 낮은 마른 체형의 여성은 등산 시 부상 위험이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산을 내려올 때는 평지보다 약 3~5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과 허리에 집중적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등산로를 내려올 때 평소 걸음의 절반 속도로 천천히 이동하고, 보폭을 줄여 안정적으로 발을 딛는 습관이 중요하다.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체중 10%를 넘지 않게 조절하고,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등산용 지팡이(스틱)를 사용하면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무리한 산행 후 허리와 골반 주변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게 굳는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뼈를 지지하는 뒤쪽 관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장기간의 잘못된 자세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허리 근력이 약한 여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잠자리에서 몸을 돌리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허리 염좌 환자의 약 70%가 척추후관절증후군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므로, 디스크 치료 후에도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등산은 무릎 관절에도 큰 부담을 준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긴장된 상태에서 무릎을 더 많이 구부리게 되는데, 이때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소보다 더 깊이 구부려 앞쪽 다리에 쏠리는 하중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 역시 무릎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근본적으로는 체중 관리를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비만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등산이나 달리기처럼 관절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운동보다는 자전거 타기, 수영, 평지에서 천천히 걷기 등이 무릎 건강에 더 유익할 수 있으며, 어떤 운동이든 시작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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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킬러’의 쓸쓸한 퇴장, 이반코비치 60년 축구 인생 마침표

     60년 축구 외길 인생을 걸어온 노장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크로아티아와 아시아 무대를 넘나들며 숱한 영광과 좌절의 순간을 함께했던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구화를 벗는 사진과 함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1954년생, 71세의 이반코비치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환상적인 60년의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크로아티아, 독일, 이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그가 거쳐온 모든 곳의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선수 시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그는 지도자로서 더욱 파란만장한 길을 걸었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석코치로서 4강 신화를 경험하며 지도자로서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이반코비치 감독과 한국 축구의 인연은 유독 악연으로 점철되어 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4강 신화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한국 축구에 찬물을 끼얹은 장본인이 바로 그다. 당시 이란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그는 4강에서 한국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패배로 인해 이동국을 비롯한 당시 한국 선수들은 병역 특례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그의 '한국 킬러'로서의 면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4년 중국 아시안컵 8강에서는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한번 한국을 만나 4-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한국 축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또한,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 이란을 진출시키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지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아시아 여러 클럽과 오만 대표팀을 거친 그는 2024년,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조 2위로 3차 예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이 즐비한 '죽음의 조'에 속하면서 그의 마지막 도전은 험난했다. 본선 직행은 고사하고 4차 예선 진출마저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지만, 끝내 중국의 조직력을 하나로 묶는 데 실패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4위 탈환에 실패,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좌절된 것은 뼈아픈 순간이었다. 결국 성적 부진으로 중국축구협회와 계약이 해지된 그는 조용히 고국 크로아티아로 돌아갔다.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반코비치는 최근까지도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옛 소속팀인 페르세폴리스의 제안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거절하며 대표팀 감독직을 고수했지만, 협상은 끝내 결렬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그는 자그레브에서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엄청난 여정 동안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자부심과 감사함으로 말할 수 있다. 이제 때가 되었다.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60년간의 희로애락을 뒤로하고 축구계를 떠나는 노장의 뒷모습에 많은 축구 팬들이 아쉬움과 함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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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철' 될 뻔한 GPU 26만 장? 나경원, 이재명 정부에 직격탄 "전력 대책 있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엔비디아의 대규모 GPU 한국 공급 계획을 두고 현 정부가 민간 기업의 성과를 가로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APEC 최고의 성과는 민간의 힘에서 나왔다"고 전제하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을 거론했다. 그는 이 만남을 통해 성사된 GPU 26만 장 공급 방침을 이재명 정부의 업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성과 위조'이자 '도둑질'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그는 GPU 확보에 따르는 막대한 전력 소모 문제를 지적하며, 이는 원자로 1기가 반년 이상 생산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전력 공급망, 서버, 네트워크 등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과거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의 GPU 5만 개 확보 공약에 대해 생태계와 운영 전략 없는 하드웨어는 '고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그러나 나 의원의 주장처럼 이번 성과를 오롯이 민간의 힘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로봇,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치맥 회동'에 큰 관심을 보였고, 젠슨 황 대표는 다음 모임에 대통령도 함께하자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소통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본다. 수십만 장의 GPU를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므로, 민간의 성과라며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고 양측을 이간질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엔비디아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한국이 가진 독특한 산업 및 문화적 힘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젠슨 황 CEO는 지난 '지포스 25주년' 행사에서 "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는 없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IMF 외환위기 시절, 많은 이들이 PC방 창업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이를 통해 형성된 강력한 게임 문화가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대한 수요를 폭발시키며 엔비디아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맞닿아 있다. 즉, 이번 GPU 공급은 단순한 비즈니스 협상을 넘어, 엔비디아가 한국 시장과 맺어온 깊은 인연과 한국의 문화적 저력이 만들어낸 성과로도 해석될 수 있다.나아가 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성된 정치적 안정감과 AI 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AI 드라이브 정책이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한국 투자 선언, 오픈AI의 대규모 웨이퍼 구매 계약 등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 역시 한국에 형성되는 거대한 'AI 판'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이번 대규모 GPU 공급 결정의 중요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 '대만은 친구' 발언에 中 발칵…경주에서 벌어진 중일 외교전쟁의 전말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양국 간의 해묵은 갈등은 해소되지 않은 채 오히려 수면 위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여러 현안이 논의된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대만 문제와 안보 이슈를 둘러싼 양국의 팽팽한 신경전은 회담장 안팎에서 계속되며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번 정상회담이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보다는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면서, 향후 양국 관계의 험로를 예고했다.갈등의 핵심에는 일본의 대만 관련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참석한 린신이 총통부 선임고문과 별도로 만나 "대만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자 친구"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협력과 교류를 심화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린 고문 역시 일본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밀착 행보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실상 일본이 중국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대만과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에 중국은 즉각적이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행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라 규정하며 "그 성질과 영향이 아주 나쁘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이 자국의 핵심 이익으로 간주하는 대만 문제에 대해 어떠한 타협이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강력한 반발은 일본의 외교적 행보에 대한 경고이자, 국제 사회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결국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미중 갈등의 연장선상에서 중일 관계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 외교 무대가 되었다. 시진핑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만남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대만 문제를 둘러싼 근본적인 시각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이 대만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중국이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번 신경전은 양국 관계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점을 명확히 했으며, 특히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 관계가 앞으로도 동아시아 정세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 "숨통 트인 해운업계, '1년 시한부' 족쇄에 전전긍긍"…살얼음판 걷는 물류 대란

     최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얼어붙었던 글로벌 해운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조치가 미·중 간 교역 리스크를 완화하고,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같은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높은 관세 장벽에 막혀있던 양국 간 교역이 숨통을 트게 되면서, 당장 해상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항만 입항 수수료 유예 조치는 선사들의 직접적인 운항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선박 회전율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으로 해운 시장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이번 합의가 해운업계에 단비 같은 소식인 것은 분명하지만, 마냥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부분의 조치가 '1년 유예'라는 시한부 조건을 달고 있기 때문이다. 유예 기간이 끝나는 1년 뒤, 미·중 갈등이 재점화될 경우 해운 시장은 다시금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수 있다. 특히, 반도체나 희토류와 같은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갈등은 언제든 다시 터져 나올 수 있는 뇌관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해운업계는 단기적인 호재에 안주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중 관계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조치가 완전한 갈등 해소가 아닌 '일시적 봉합'에 가깝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한편,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국내 수출 기업과 선사들에게 또 다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발 선복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기적인 물동량 확보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선사들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중 갈등 구도가 지속되더라도, 한국 선사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입항 수수료 부담을 바탕으로 운항 비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 것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미·중 및 한미 간 통상 환경 변화는 국내 해운업계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물동량 회복과 비용 절감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잠재된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러한 변화가 해운 물류 네트워크와 선박 배치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적 선사들이 안정적인 운항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기회를 살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시장 분석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 '25년 만의 위업' 다저스, 돈다발 아닌 '투혼'으로 일군 기적

     LA 다저스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7차전 초반 0-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5-4로 경기를 뒤집으며 정상에 올랐다. '악의 제국'이라는 비난 속에서도 다저스는 돈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들만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디 애슬레틱'의 베테랑 기자 켄 로젠탈은 "7차전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보라"며 다저스의 우승이 단순한 자금력의 결과가 아님을 강조했다. 은퇴를 앞둔 클레이튼 커쇼 역시 "돈으로는 선수들의 정신력과 투지, 그리고 남들이 하지 않을 일을 기꺼이 하려는 의지를 살 수 없다"고 말하며 팀의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7차전은 다저스 선수들의 투혼이 빛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커리어 처음으로 사흘 휴식 후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가 3회 3점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됐지만, 동료들이 그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6차전 세이브를 기록했던 타일러 글래스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투에 나서 2.1이닝을 책임졌고, 블레이크 스넬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구원 등판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전날 6이닝을 던졌던 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구원 등판을 자청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에 나온 진기록으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들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가장 극적인 순간은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의 방망이에서 터져 나왔다. 10월 1일 이후 한 달 넘게 안타가 없던 로하스는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수비에서도 9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전 유격수 자리를 무키 베츠에게 내주고도 묵묵히 팀을 도왔던 그의 헌신이 마침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맥스 먼시는 "출전 기회가 없을 때도 항상 팀을 도울 방법을 찾던 선수"라며 "그의 동점 홈런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의 활약에 감격했다.다저스의 우승은 단순히 거액의 스타 선수들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구원투수 윌 클라인, 마이너리그 자유계약 선수 출신 맥스 먼시, 저비용으로 계약한 앤디 파헤스, 하위 라운드 지명자인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에밋 시한 등 이름값은 낮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로젠탈은 "다른 팀들이 다저스처럼 돈을 쓸 수는 없을지 몰라도, 그들의 열정과 끈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싸운 방식은 분명 본받을 수 있다"며 "다저스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돈이 아닌 그들의 투지"라고 평가했다. 결국 다저스는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며 왕조의 서막을 열었다.

  • "혼자서도 갈비 2인분 뚝딱"…BTS 정국, '프로 혼밥러'의 품격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최근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혼자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마 했는데 진짜 정국이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은 순식간에 베스트 게시물로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국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서 갈비를 굽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는 등 '프로 혼밥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이 담겨 있었다. 자신을 '아미(ARMY)'라고 밝힌 글쓴이는 정국이 식사를 마친 후 흔쾌히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다며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이 순간에 감사하다. 영원한 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는 벅찬 소감을 전하며 정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사진과 영상 속 정국은 가죽 재킷을 입은 채 여유롭게 '혼밥'을 즐기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고 꾸밈없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혼자 고기라니, 상남자다", "정국은 혼밥 레벨 8의 프로 혼밥러", "야무지게 잘 먹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정국의 모습이 멋지다" 등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정국의 목격담이 뜰 때마다 팬들이 "이번엔 또 고깃집이야?"라고 묻는 댓글이 유행처럼 번지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정국은 평소에도 혼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정국 로드'라는 이름으로 그가 방문했던 식당 리스트가 공유될 정도다.이번 '혼밥' 목격담은 정국의 소탈한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상남자'다운 면모를 부각시키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아이돌이라는 화려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평범한 20대 청년의 소박한 일상은 대중에게 친근함을 선사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한다. 특히 혼자서는 도전하기 어렵다는 '고깃집 혼밥'을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그의 모습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해내는' 그의 당당한 성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러한 정국의 행보는 팬들에게 단순한 스타와 팬의 관계를 넘어, 마치 친한 친구나 동생을 보는 듯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 완전체 컴백설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약 65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30회 이상은 북미 지역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월드 투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모두 모여 다시 한번 역사를 써 내려갈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무대 밖에서 보여주는 멤버들의 소소한 일상 또한 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등산 후 내려올 때 '이 행동' 무심코 했다간…당신의 척추와 무릎은 박살 난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등산은 심폐 기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허리 근육을 강화해 요통 예방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처럼 건강에 이로운 등산도 준비 없이 무리하게 즐길 경우, 오히려 허리, 무릎, 어깨 등 전신에 걸쳐 통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등산 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등산 방법을 숙지하고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려다 되려 건강을 해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등산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등산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특히 균형 감각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이나,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이 낮은 마른 체형의 여성은 등산 시 부상 위험이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산을 내려올 때는 평지보다 약 3~5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과 허리에 집중적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등산로를 내려올 때 평소 걸음의 절반 속도로 천천히 이동하고, 보폭을 줄여 안정적으로 발을 딛는 습관이 중요하다.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체중 10%를 넘지 않게 조절하고,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등산용 지팡이(스틱)를 사용하면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무리한 산행 후 허리와 골반 주변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게 굳는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뼈를 지지하는 뒤쪽 관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장기간의 잘못된 자세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허리 근력이 약한 여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잠자리에서 몸을 돌리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허리 염좌 환자의 약 70%가 척추후관절증후군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므로, 디스크 치료 후에도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등산은 무릎 관절에도 큰 부담을 준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긴장된 상태에서 무릎을 더 많이 구부리게 되는데, 이때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소보다 더 깊이 구부려 앞쪽 다리에 쏠리는 하중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 역시 무릎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근본적으로는 체중 관리를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비만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등산이나 달리기처럼 관절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운동보다는 자전거 타기, 수영, 평지에서 천천히 걷기 등이 무릎 건강에 더 유익할 수 있으며, 어떤 운동이든 시작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음성군, 부끄러운 역사와 정면으로 마주하다…'경호정'의 재발견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향토문화유산 ‘경호정’의 안내판이 최근 새롭게 교체됐다.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정자이지만, 그 이면에는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역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1934년, 당시 조선총독부 음성군수였던 권종원은 일본 왕세자 아키히토의 탄생을 축하하고 일제에 대한 충성을 과시하기 위해 이 정자를 세웠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정자가 위치한 인공 연못과 섬의 구조가 일장기를 형상화했다는 점이다. 네모난 연못 안에 둥근 섬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일제의 상징을 숨겨 놓은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기존 안내판에는 경호정이 친일 목적의 조형물이라는 설명이 빠져 있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안내판 교체는 뒤늦게나마 역사를 바로잡고, 부끄러운 과거를 후대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음성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경호정 건립 과정에서 드러난 일제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500평에 달하는 연못을 파고 그 안에 200평 규모의 섬을 만드는 대규모 공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강제로 동원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 건립을 넘어, 당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억압과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증명하는 대목이다. 더욱이 경호정 옆에는 ‘독립기념비’라는 이름의 비석이 서 있는데, 이 또한 본래는 아키히토의 출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었다. 광복 이후에도 철거되지 못한 채 글씨만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는 이 비석은, 청산되지 못한 친일 잔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물이다. 이처럼 설성공원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의 흔적들은 우리에게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있다.지역 사회에서는 경호정과 기념비의 처리 문제를 두고 오랜 시간 논쟁이 이어져 왔다. 일제의 잔재물이므로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픈 역사도 역사이므로 보존하여 후대에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오랜 논의 끝에 음성군은 전문가 자문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존치’를 결정했다.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그 건립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명확히 알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수정된 안내판에 ‘경호정은 친일 인물로 분류되는 권종원이 음성군수로 재임할 때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로 세운 일제 잔재물이다’라는 문구를 명시한 것은 이러한 결정의 결과물이다.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기보다 정면으로 마주하고, 이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현인 셈이다.이번 음성군의 결정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친일 잔재 청산 문제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무조건적인 철거만이 능사가 아니라, 그 역사적 맥락을 정확히 기록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청산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성격에 따라 철거 또는 보존의 원칙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호정 안내판 교체를 시작으로,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더 많은 친일의 흔적들이 역사의 심판대 위에 오르게 되기를 기대한다.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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