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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03:24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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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한국인 심사위원도 '경악'... 베를린 케이팝 예선 개최

     지난달 29일 독일 베를린 케셀하우스 공연장에서 '2025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 베를린 오디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주독일한국문화원이 4일 발표했다. 외교부, KBS 월드,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글로벌 케이팝 축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예선을 치르며, 최종 본선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베를린 예선전은 단순히 독일 현지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되었다.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 우크라이나, 러시아, 앙골라,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케이팝에 대한 열정을 무대 위에서 펼쳤다. 300여 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케이팝의 세계적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뜨거운 현장이 연출되었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참가팀 모집에는 50개 이상의 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노래 6팀, 댄스 11팀)만이 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심사는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닝 전문가인 배은경, 박영민 트레이너가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대회 결과, 에스파의 '위플래시' 안무를 강렬한 카리스마로 소화해낸 솔로팀 'Memo(메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보컬 부문은 지누션의 '전화번호'를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인 'L&L(엘엔엘)'이, 댄스 부문에서는 칼군무로 실제 케이팝 그룹 '배드빌런'을 연상케 한 'AmityX(아미티엑스)'가 각각 차지했다.영예의 대상은 블랙핑크 리사의 'FUTW'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선보인 'Type S(타입 에스)'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퍼포먼스에 대해 "기성 케이팝 아이돌의 무대를 보는 듯한 수준급 퍼포먼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모티콘으로 케이팝 노래를 맞히는 게임, 3초 전주 퀴즈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한국 영화, 관광, 전통문화 등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는 퀴즈 코너도 마련되어 케이팝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행사에 참석한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는 "케이팝의 세계화를 압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케이팝을 통해 한국 문화와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베를린 예선에서 우승한 팀들은 이제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심사 대상이 되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설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행사는 케이팝이 더 이상 아시아 지역에 국한된 문화 현상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 포커스 취재

    오이, 너는 대체 안 되는 게 뭐야?

     오이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름 식재료다. 어렵게 요리하지 않아도 무더운 날 수분을 보충하는 데 제격이다. 비타민 C도 풍부해 활력을 높이고 지친 피부를 진정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위한다면 오이만으로는 부족하다.오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풍부한 수분 함량이다. 오이의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더운 날씨에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고 갈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100g당 11~14Kcal에 불과한 낮은 열량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다. 오이에 함유된 칼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나트륨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는 데 기여하며, 이는 붓기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며, 콜라겐 생성에도 관여하여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이롭다.오이는 생으로 섭취할 때 그 건강 효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샐러드의 신선한 재료로 활용하거나, 오이지처럼 새콤달콤한 곁들임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오이지와 같이 식초가 들어간 오이 절임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절인 채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식도암 발생 위험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오이의 건강 효능을 누리면서도 특정 조리법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오이의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오이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오이를 활용한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하기 위한 훌륭한 대안이 바로 ‘오이 김밥’이다. 오이 김밥은 오이에 부족한 단백질을 두부, 달걀 등과 같은 단백질 식품으로 보충하여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일반적인 김밥은 밥과 함께 햄, 당근, 단무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쌀밥의 양이 상당하여 체중 조절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김밥 속 재료 중 일부는 기름에 볶아 사용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아 마음껏 먹다 보면 쉽게 살이 찔 우려도 있다. 오이 김밥은 이러한 일반 김밥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준다. 쌀밥의 양을 대폭 줄이고 그 자리를 오이로 채워 넣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될 수 있는데, 오이 김밥은 이러한 위험을 낮춰준다.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가 김밥의 주재료가 되면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어 건강한 식단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오이를 얇게 채 썰어 김밥을 만들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영양 보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오이 김밥에 달걀을 추가하면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며, 등푸른생선인 참치를 넣으면 단백질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산까지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3는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특히 참치에 함유된 오메가-3의 일종인 DHA 함량은 연어(16.1%)나 고등어(11%)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참치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셀레늄,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다.다만, 참치와 같이 먹이사슬 상위에 있는 큰 생선은 수은 축적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수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뇌, 신장, 신경계 등 우리 몸의 주요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수은에 더욱 취약하므로, 일주일에 80g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참치 통조림을 선택할 때는 내장류보다는 살코기만을 이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수은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오이는 뛰어난 수분 보충 능력과 낮은 열량, 그리고 피부 개선 및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여름철 보물 같은 식재료다. 하지만 오이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채 썬 오이와 함께 두부, 달걀, 참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를 활용하여 ‘오이 김밥’을 만들어 먹는다면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 식사 메뉴로 손색이 없다. 다만, 참치와 같은 큰 생선을 섭취할 때는 수은 과다 섭취 위험을 인지하고 권장량을 지키는 현명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오이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으로 무더운 여름을 활기차게 보내길 바란다.

  • 포커스 취재

    "올 여름은 내가 쏜다!" 日 직장인, 천만원 보너스로 '황제 휴가' 예약

     일본 직장인들이 올해 여름 보너스로 평균 1천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받으며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대기업의 호실적에 따른 '잔치'와 달리 중소기업은 인상률이 둔화하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보너스 인상이 일본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383개 전 산업 기업의 여름 보너스를 집계한 결과, 평균 지급액은 전년 대비 5.91% 증가한 98만 6233엔(약 93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 주요 상장 및 비상장 기업 2293곳 중 응답한 671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디스코는 무려 527만 3020엔(약 4984만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을 기록, AI 및 파워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업계 평균의 5배가 넘는 보너스를 지급하며 눈길을 끌었다.이번 보너스 인상은 상장 대기업들의 사상 최대 실적과 직결된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상장 1072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52조 1352억엔(약 493조원)으로, 이 역시 4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익 증가가 임금 및 보너스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대기업의 38.4%가 올해 보너스를 인상했다고 응답했다. 제조업은 평균 101만 8830엔(약 963만원)으로 5.56% 증가했고, 비제조업은 건설, 철도, 외식업의 견인으로 6.72% 늘어난 91만 7909엔(약 868만원)을 기록했다.하지만 중소기업은 이 같은 훈풍을 체감하기 어렵다. 종업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의 여름 보너스는 평균 75만 4044엔(약 713만원)으로 전년 대비 4.15% 증가에 그쳤다. 이는 작년 인상률(7.46%)보다 크게 둔화된 수치로, 인력난과 물가 상승에 따른 '방어적 임금 인상'이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더 큰 문제는 실질임금의 지속적인 감소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2%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월 개인 소비는 전기 대비 0.1% 증가에 그치는 등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 미즈호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의 사카이 사이스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본급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향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일본 임금 인상 분위기를 꺾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여름 보너스는 일본 경제의 특정 부문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광범위한 임금 상승과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엔고와 관세 부담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일본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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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 없이 커피맛 그대로... '눈치채지 못할' 대체 커피 뜬다

     원두 없는 '대체 커피'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원두 가격 급등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가 맞물리면서 커피 맛은 유지하되 원두를 사용하지 않는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극심한 가뭄과 2위 생산국 베트남의 태풍과 폭우로 원두 가격이 폭등했다. 미국 뉴욕 국제상품거래소에서 지난해 12월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1월 대비 91%나 상승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2050년까지 커피 재배지가 절반 가까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커피를 '5대 멸종위기 작물'로 지정하기도 했다.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체 커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대체 커피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조 50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약 6조 85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인에 취약하지만 커피향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임산부 등 이미 원두 없이 커피 맛이 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대체 커피가 출시되고 있다.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애토모'는 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해바라기씨, 수박씨, 대추씨, 치커리뿌리 등으로 커피 분자 구조를 재현한 캔 커피를 선보였다. 시나몬, 민들레씨, 강황 등으로 대체 커피를 만든 'MUD/WTR'은 3년간 매출이 1만 430% 증가하며 '차세대 스타벅스'라는 별명을 얻었다.국내 대체 커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주로 보리 100% 대체 커피가 소규모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반 카페에서 판매됐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최초 오프라인 대체 커피 카페 '산스(SANS)'가 서울 종로구에 매장을 열면서 관심도가 급증했다.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대체 커피 6종의 맛을 임직원 10명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평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한 4종(딜리트, 단잠가배차, ORZO, 아임낫커피)과 카페에서 구매 가능한 2종(SANS, 오베흐트)을 대상으로 커피와의 유사도와 선호도를 조사했다.테스트 결과, 가장 커피 맛과 유사한 것으로 꼽힌 제품은 'SANS' 커피였다. 한 참가자는 "커피와 향이 가장 유사하고, 대체 커피라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커피가 아닌 걸 눈치채지 못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SANS 커피는 다른 제품과 달리 12가지 성분이 들어가 있어 '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선호도 1위는 'ORZO' 커피로, 10명 중 4명이 가장 맛있다고 선택했다. "산미 없는 커피와 매우 유사했고,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일부는 전혀 커피 맛이 나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등 호불호가 갈렸다.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단잠가배차'였다. 침출차 형태라 맛과 색이 약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한 참가자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홍차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국내 대체 커피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맛과 향이 정말 커피와 비슷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체 커피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커피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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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박수영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없다' 폭탄 발언... 민주당 '무슨 자격으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부산시민은 소비쿠폰 필요 없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각계각층의 비판을 받고 있다.박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주세요"라고 언급했다. 이는 정부 기관의 지방 이전을 촉구하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마치 부산시민 전체가 소비쿠폰을 원치 않는 것처럼 해석될 여지를 남겨 논란이 불거졌다.이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4일 국회에서 31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이 추경안에는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 이상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시민과 자영업자들이 이 소비쿠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박 의원의 발언은 시기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되었다.박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부산 시민들과 정치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일부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부산 시민 전체가 소비쿠폰에 반대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다른 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시민과 자영업자를 외면한 발언"이라며 박 의원의 인식에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부산시의회 반선호 의원(민주당·비례)은 강한 어조로 박 의원을 비판했다. 반 의원은 "무슨 자격으로 '우리 부산시민'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다"며 박 의원이 부산시민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민생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소비쿠폰 지급을 간절히 바라는 자영업자와 시민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이번 논란은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 지원책을 둘러싼 시민들의 민감한 정서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많은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 지원책에 대한 정치인의 발언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박 의원은 이 발언 이후 추가적인 해명이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세금 28억 날린 인도 '직각 고가도로' 대참사...설계자 7명 정직 처분

     인도 마디아프레데시주 보팔시에서 약 28억원의 세금이 투입된 고가도로가 차량이 정상적으로 지나다닐 수 없는 90도 직각 형태로 건설되어 국내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디아프레데시 주정부는 지난달 29일 보팔시 아이쉬바그 지역에 건설된 이른바 '90도 교량'을 설계한 엔지니어 7명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또한 이 프로젝트 설계에 관여했던 퇴직자 1명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고가도로는 마하마이 카 바그, 푸쉬파 나가르, 뉴 보팔 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로, 철도 위를 지나는 형태로 설계되어 약 30만 명의 교통 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주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약 1억 8000만 루피(약 28억 5000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그러나 완공된 고가도로의 모습은 기대와 달리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없는 급격한 90도 각도로 꺾인 형태로 지어져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특히 2018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7년 동안 설계만 세 차례나 변경되었음에도 이러한 황당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완공된 고가도로의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템플런(고전 모바일 게임) 보고 만들었냐", "90도 대참사다", "얼마나 세금을 착복한 것인가", "전 세계 최악의 도로 디자인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등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논란이 확산되자 현지 당국은 즉각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건설 관계자들을 정직 처분하는 한편 해당 건설사와 설계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건설사 측은 "부지가 부족하고, 근처에 지하철 역이 있어 이런 방식으로 도로를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며 해명했지만,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현재 당국은 추가적인 부지를 확보해 도로의 폭을 넓히고 급커브 구간을 완만하게 개선한 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투입된 막대한 세금과 추가 공사에 들어갈 비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이번 사태는 인도의 인프라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 설계와 감독 체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공공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 제니 이어 '케데헌' 효과까지... 농심, 올해만 두 번째 '공짜 글로벌 마케팅'?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농심에 뜻밖의 무료 광고 효과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이 영화는 2주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을 배경으로 한 '케데헌'은 루미, 조이, 미라로 구성된 3인조 K팝 그룹 '헌트릭스'가 비밀리에 귀신을 퇴치하는 '데몬 헌터'로 활약하는 내용이다. 영화 속에서 멤버들은 김밥, 컵라면, 과자 등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데, 이때 농심 제품과 유사한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컵라면으로, 영화 속 제품명은 '신(神)라면'이다.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 한자를 사용했지만, 상표는 농심과 비슷한 '동심'으로 표기되어 있다. 멤버들은 '라면'이라는 한국식 표현을 정확하게 발음하기도 한다. 영화의 아트디렉터 김다혜씨는 SNS에 "라멘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라면입니다"라고 강조해 작품 속 라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또한 영화 초반에는 '조이'가 과자 봉지를 한 번에 찢은 뒤 과자를 실컷 먹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속에서는 봉투에 매운 감자칩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과자의 모양은 새우깡과 매우 흡사하다.넷플릭스는 '케데헌' 공개 전 미국 뉴욕시에서 컵라면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하며 영화와 한국 라면 문화를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농심 측은 넷플릭스와 PPL 광고나 홍보 관련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뉴욕 행사에서의 컵라면 배포에도 협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들어 농심이 받은 두 번째 뜻밖의 글로벌 홍보 효과다. 지난 3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농심의 '바나나킥'과 '새우깡'을 소개했다. 당시 '5초의 마법'이라 불릴 정도로 큰 홍보 효과를 얻어 농심의 주식 시가총액이 나흘 만에 2600억원 상승하기도 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제니의 토크쇼 출연보다 농심 제품 노출도가 더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공개 이후 미국, 캐나다, 독일, 포르투갈, 태국, 필리핀, 대만 등 4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농심은 별도의 광고 비용 없이 전 세계적인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조타 죽음 옆에 '웃던' 호날두... '가족 존중'은 핑계, 진실은 마요르카 휴가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디오구 조타(28)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축구계 전체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 조타는 지난 3일 오전 0시 30분경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25)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특히 조타는 오랜 연인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0일 만에 이러한 비극을 맞이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조타 형제의 장례식은 5일 포르투갈 곤두마르의 한 교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리버풀 선수단과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과 팬들 또한 교회 앞에 모여 조타 형제를 추모하며 슬픔을 나눴다. 장례식 현장에서는 버질 판데이크와 앤드류 로버트슨 등 리버풀 동료들이 조화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그러나 이날 장례식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조타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모 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지만, 정작 장례식에는 불참한 것이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과 네티즌들은 호날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포르투갈 언론계는 호날두의 불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인 안토니오 리베이로 크리스토바오는 장례식 직전,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호날두가 마땅히 참석했어야 하며, 불참했다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저널리스트 겸 해설가 루이스 크리스토바오는 호날두의 부재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어떤 변명으로도 그의 잘못을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스포츠 해설가 페드로 파텔라 또한 호날두의 불참 결정에는 상당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면서도, 조만간 합당한 해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특히 호날두가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호화 요트를 타며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스페인 마요르카 매체 울티마 호라는 호날두가 일레테스와 안드라츠 항구에서 자신의 요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휴가를 중단하지 않고 장례식에 오지 않은 것은 친구로서도, 포르투갈의 주장으로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을 옹호하고 나섰다. 아베이루는 "호날두의 불참 결정은 슬픔에 잠긴 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가족)는 상실의 고통 외에도 묘지와 가는 곳마다 쏟아지는 카메라와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을 감당해야 했다"며 과거의 아픈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장례식 내내 우리는 예배당을 나갈 수 없었고, 묘지가 안장되는 순간에야 겨우 나갈 수 있었다. 그만큼 상황은 혼란스러웠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아베이루는 "고통, 가족, 진정한 지지에 대해, 겪기 전까지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누군가 내 동생의 행동을 비판하면 메시지를 보낸다면 완전히 무시할 것"이라며, "두 형제의 죽음으로 파괴된 가족의 고통을 존중하기보다는 부재를 강조하는 이들을 보는 건 터무니없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동생의 불참에 대한 논란을 일축하려 했다.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과 호날두의 장례식 불참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축구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 신지 예비신랑 루머 확산되는 가운데... 빽가의 의미심장 SNS 게시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 발표 이후 예비신랑 문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동료 빽가가 신지를 향한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을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빽가는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별도의 설명 없이 의미심장한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코요태 멤버인 신지, 김종민, 빽가가 나란히 검정색 후드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의 화목한 모습은 20년 넘게 이어온 그룹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더욱 의미심장한 것은 두 번째 사진이었다. 빽가는 가수 이승환의 명곡 '가족'을 스트리밍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렸는데, 화면에는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이라는 가사가 선명하게 보였다. 이 가사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 신지를 향한 빽가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로 해석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빽가의 이러한 행동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코요태라는 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지를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암묵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요태는 1999년 데뷔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해온 대표적인 장수 그룹으로, 그들의 우정은 가요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이번 빽가의 게시물은 최근 신지의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여러 논란 속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신지는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그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문원이 이미 한 번 결혼한 경력이 있으며 딸을 둔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이 사실이 공개된 후, 문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러 네티즌들이 나타나 추가적인 루머들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되었다. 일부에서는 문원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신지의 결혼 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빽가의 응원 메시지는 동료로서의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며 신지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팬들은 빽가의 게시물에 "역시 코요태는 하나다", "어려울 때 진정한 동료가 빛난다", "신지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하고 있다.코요태는 '순정', '비몽', '실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들의 변함없는 우정은 오랜 시간 함께한 그룹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오이, 너는 대체 안 되는 게 뭐야?

     오이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름 식재료다. 어렵게 요리하지 않아도 무더운 날 수분을 보충하는 데 제격이다. 비타민 C도 풍부해 활력을 높이고 지친 피부를 진정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위한다면 오이만으로는 부족하다.오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풍부한 수분 함량이다. 오이의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더운 날씨에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고 갈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100g당 11~14Kcal에 불과한 낮은 열량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다. 오이에 함유된 칼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나트륨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는 데 기여하며, 이는 붓기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며, 콜라겐 생성에도 관여하여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이롭다.오이는 생으로 섭취할 때 그 건강 효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샐러드의 신선한 재료로 활용하거나, 오이지처럼 새콤달콤한 곁들임 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오이지와 같이 식초가 들어간 오이 절임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절인 채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식도암 발생 위험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오이의 건강 효능을 누리면서도 특정 조리법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오이의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오이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오이를 활용한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하기 위한 훌륭한 대안이 바로 ‘오이 김밥’이다. 오이 김밥은 오이에 부족한 단백질을 두부, 달걀 등과 같은 단백질 식품으로 보충하여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일반적인 김밥은 밥과 함께 햄, 당근, 단무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쌀밥의 양이 상당하여 체중 조절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김밥 속 재료 중 일부는 기름에 볶아 사용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아 마음껏 먹다 보면 쉽게 살이 찔 우려도 있다. 오이 김밥은 이러한 일반 김밥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준다. 쌀밥의 양을 대폭 줄이고 그 자리를 오이로 채워 넣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될 수 있는데, 오이 김밥은 이러한 위험을 낮춰준다.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가 김밥의 주재료가 되면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어 건강한 식단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오이를 얇게 채 썰어 김밥을 만들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영양 보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오이 김밥에 달걀을 추가하면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며, 등푸른생선인 참치를 넣으면 단백질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산까지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3는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특히 참치에 함유된 오메가-3의 일종인 DHA 함량은 연어(16.1%)나 고등어(11%)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참치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셀레늄,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다.다만, 참치와 같이 먹이사슬 상위에 있는 큰 생선은 수은 축적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수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뇌, 신장, 신경계 등 우리 몸의 주요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수은에 더욱 취약하므로, 일주일에 80g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참치 통조림을 선택할 때는 내장류보다는 살코기만을 이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수은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오이는 뛰어난 수분 보충 능력과 낮은 열량, 그리고 피부 개선 및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여름철 보물 같은 식재료다. 하지만 오이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채 썬 오이와 함께 두부, 달걀, 참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를 활용하여 ‘오이 김밥’을 만들어 먹는다면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 식사 메뉴로 손색이 없다. 다만, 참치와 같은 큰 생선을 섭취할 때는 수은 과다 섭취 위험을 인지하고 권장량을 지키는 현명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오이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으로 무더운 여름을 활기차게 보내길 바란다.

  • 반려견 150마리가 한꺼번에 뛰어노는 곳... 경기도에 생긴 '천국' 같은 공간의 정체

     1500만 반려인 시대, 이제 반려동물은 마당에서 집을 지키는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되었다. 경기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특별한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걷고 쉬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들이다.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이번 여름, 반려견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살펴보자.안성맞춤랜드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 다양한 야외 시설과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 등의 실내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최근에는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같이파크는 안성맞춤랜드 정문 반대편 공원 안쪽에 위치하며, 약 150마리의 반려견이 동시에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크 내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반려견을 위한 수돗가와 견주들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화성시 궁평리에 위치한 궁평오솔로파크는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로 유명하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700여 미터 길이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화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이곳에서는 소나무 그늘 아래 산책을 즐기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거닐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도시락을 챙겨 반려견과 함께 반나절 소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해안 산책로 남쪽으로는 1km 거리에 궁평항이 있어 산책 코스를 확장할 수도 있다. 단, 솔숲 내에서는 야영이나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북한강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철 특히 인기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 카페, 야외수영장,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모든 업장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더드림핑의 가장 큰 매력은 대부분의 공간에서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준다. 또한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시흥 거북섬은 이름처럼 거북이 모양을 한 인공섬으로, 섬의 머리 부분이 해안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약 2km 길이의 해안로를 따라 걸으며 시화호를 건너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다만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에는 모자나 양산이 필수다.산책로 중간에는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거북이 정수리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슬립웨이(해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어 약 200m 해상까지 산책이 가능하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넓은 야외 도그런과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인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으로,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실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테마파크 내 카페에서는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하는데, '멍푸치노'와 '단호박 푸딩' 등 수제 간식이 인기 메뉴다. 이용 시에는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이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이곳은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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