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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07:26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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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 없이 커피맛 그대로... '눈치채지 못할' 대체 커피 뜬다

     원두 없는 '대체 커피'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원두 가격 급등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가 맞물리면서 커피 맛은 유지하되 원두를 사용하지 않는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극심한 가뭄과 2위 생산국 베트남의 태풍과 폭우로 원두 가격이 폭등했다. 미국 뉴욕 국제상품거래소에서 지난해 12월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1월 대비 91%나 상승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2050년까지 커피 재배지가 절반 가까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커피를 '5대 멸종위기 작물'로 지정하기도 했다.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체 커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대체 커피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조 50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약 6조 85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인에 취약하지만 커피향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임산부 등 이미 원두 없이 커피 맛이 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대체 커피가 출시되고 있다.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애토모'는 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해바라기씨, 수박씨, 대추씨, 치커리뿌리 등으로 커피 분자 구조를 재현한 캔 커피를 선보였다. 시나몬, 민들레씨, 강황 등으로 대체 커피를 만든 'MUD/WTR'은 3년간 매출이 1만 430% 증가하며 '차세대 스타벅스'라는 별명을 얻었다.국내 대체 커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주로 보리 100% 대체 커피가 소규모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반 카페에서 판매됐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최초 오프라인 대체 커피 카페 '산스(SANS)'가 서울 종로구에 매장을 열면서 관심도가 급증했다.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대체 커피 6종의 맛을 임직원 10명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평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한 4종(딜리트, 단잠가배차, ORZO, 아임낫커피)과 카페에서 구매 가능한 2종(SANS, 오베흐트)을 대상으로 커피와의 유사도와 선호도를 조사했다.테스트 결과, 가장 커피 맛과 유사한 것으로 꼽힌 제품은 'SANS' 커피였다. 한 참가자는 "커피와 향이 가장 유사하고, 대체 커피라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커피가 아닌 걸 눈치채지 못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SANS 커피는 다른 제품과 달리 12가지 성분이 들어가 있어 '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선호도 1위는 'ORZO' 커피로, 10명 중 4명이 가장 맛있다고 선택했다. "산미 없는 커피와 매우 유사했고,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일부는 전혀 커피 맛이 나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등 호불호가 갈렸다.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단잠가배차'였다. 침출차 형태라 맛과 색이 약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한 참가자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홍차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국내 대체 커피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맛과 향이 정말 커피와 비슷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체 커피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커피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포커스 취재

    미나 시누이, 검사 결과에 모두가 놀라.."폭식해도 원상복구"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다이어트 브이로그로 큰 화제를 모은 이수지 씨가 다시 한번 놀라운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수지 씨가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건강까지 완전히 회복한 근황이 담겼다.영상 속에서 이수지 씨는 병원을 방문해 혈액 검사를 받으며 솔직한 일상을 전했다. 여행 중 폭식을 했던 경험을 숨김없이 고백했지만, 검사 결과는 모두 긍정적이었다. 체중은 유지되고 대사 기능은 오히려 향상된 상태였으며, 담당 의사는 “혈당 수치, 간 수치, 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에 있으며 당뇨는 완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한 몸 상태까지 완벽히 회복한 모습이 입증됐다.이수지 씨의 차분한 표정과 함께, 옆에서 함께 영상을 촬영한 가수 미나와 남편 류필립의 대화가 이어졌다. 미나는 “여행 중 뷔페에서 파스타를 대접처럼 먹고, 맥주도 엄청 마셨다”고 웃으며 에피소드를 전했으며, 류필립은 “그런데도 건강 지표가 원상복구 됐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대화 사이로 이수지 씨가 다이어트 성공 후 갖게 된 조용하지만 확고한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이수지 씨는 한때 12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감량에 나서 약 72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으며, 무엇보다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점이 돋보인다. 그는 “몸무게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로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표현했다. 영상에서 이수지 씨의 입꼬리 떨림 속에는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회복’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라는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내면의 치유와 자존감 회복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한편, 이수지 씨의 다이어트 기록과 일상은 가수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필미커플’ 채널은 이수지 씨의 변화 과정뿐만 아니라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일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 또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에게 건강한 체중 감량과 유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영상으로 이수지 씨는 단순한 다이어트 성공 사례를 넘어 건강한 삶의 회복과 자기 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필미커플’ 채널을 통해 이수지 씨의 꾸준한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 유지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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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첫 자연 휴양림 ‘수락 휴’, 단 3분 만에 예약 마감돼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최초의 자연 휴양림 ‘수락 휴(SURAK HUE)’를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전날인 16일 오후 4시 30분, 현장인 수락 휴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락 휴는 수락산 자락에 자리 잡은 대규모 치유·휴식 복합 공간으로, 2018년부터 약 6년에 걸쳐 총 2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공공 프로젝트다. 이 중 국비 43억 원, 시비 33억 원, 구비 110억 원, 특교금 40억 원, 특교세 5억 원이 포함돼, 지자체 주도의 자연친화형 숙박시설로는 이례적인 규모다.수락 휴는 산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모든 숙박동과 시설은 수락산 숲에 자연스럽게 배치됐으며, 숲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축 방식이 도입됐다. 본격 개장에 앞서 수락 휴는 임시 운영을 통해 실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노원구는 ‘사연 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해 구정 기여자와 주민, 관계자들에게 시범 숙박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발견된 시설물 하자는 즉시 보완했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레스토랑 메뉴도 조정했다.전체 시설 운영은 노원구청이 직접 맡는다. 다만 레스토랑과 카페는 유명 셰프 홍신애가 운영하는 ‘씨즌 서울’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고급스러운 식음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 전반에는 호텔리어 출신 전문 인력을 채용해 숙박 품질을 높였고, 공공기관 운영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 못지않은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락 휴의 예약 시스템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매월 7일에는 다음 달 숙박 예약의 절반을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며, 이후 매월 10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정식 개장 전 진행된 7월 예약에서는 평일을 포함한 전 객실이 단 3분 만에 마감돼 큰 관심을 입증했다. 휴양림 조성에 민간 기업도 동참했다.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몬테라’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 등 야외 체험 장비를 기증했으며, 생활뷰티 브랜드 ‘웅진휴캄’은 개장 기념으로 1달간 객실 내에 솔싹, 시카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팩과 선크림 세트를 비치한다.수락 휴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접근이 쉬운 ‘무장애숲길’과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유아숲에는 목재로 만든 트리하우스 3동과 다양한 상상놀이 시설이 포함된다. 또, 족욕과 산림욕을 결합한 체험형 ‘신람욕장’도 마련되고 있으며, 산림치유센터는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함께 즐길 콘텐츠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요소에 정성을 들였다”며 “수락 휴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노원구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서울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휴양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수락 휴 개장은 도심에서의 숲속 힐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으로, 지자체 주도의 성공적인 산림복지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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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괴담 속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웹소설계 신기록 작품의 시즌2 귀환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담출근')가 7월 7일부터 2부 연재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도시 괴담 속에 들어가 생존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백일몽 주식회사의 직원 김솔음의 이야기를 담은 현대판타지 장르의 웹소설이다.'괴담출근'은 지난해 11월 1부 정식 연재를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에 밀리언페이지 반열에 올랐다. 밀리언페이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열람하거나 누적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타이틀로, '괴담출근'은 판타지, 현대판타지, 무협 장르 작품 중 이 기록을 가장 빠르게 달성했다. 현재 누적 조회 수는 1억 8천만 회에 달하며,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보여주는 댓글도 30만 건에 이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괴담출근' 2부 연재를 기념하여 7일 오후 6시부터 14일까지 작품을 읽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네이버웹툰은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7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LA 애니메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북미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행사로 꼽히는 이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회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처음으로 LA 애니메 엑스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인기 웹툰 '신의 탑'의 작가 SIU의 대면 사인회를 개최했다. 또한 웹툰 '일렉시드'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클레바테스' 애니메이션 특별 상영회도 진행했다.네이버웹툰의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행사에 대해 "웹툰 지식재산(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하며, "다양한 파트너십과 혁신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웹툰이 북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국내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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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괴담 속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웹소설계 신기록 작품의 시즌2 귀환
  • 출범 전에 무너진 혁신위..안철수, 혁신위 대신 당대표 직행

     국민의힘이 출범을 예고한 혁신위원회가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좌초 위기를 맞았다. 위원장직을 수락한 안철수 의원이 불과 닷새 만에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 동시에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혁신위 구성 과정에서 친윤계와의 갈등이 불거졌고, 특히 인적 쇄신안 수용 여부를 두고 비상대책위원회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총 7인 체제로 계획됐고, 안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형두 의원, 호준석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 정책보좌관 등 6명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한 자리는 공석으로 두고 빠른 시일 내 추가 임명을 예고했다. 당은 이번 인선이 안 위원장의 제안을 전폭 수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불과 10분 후 안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안을 수락했지만,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언급한 ‘벽’은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인적 청산 거부였다. 그는 최소한의 인적 쇄신 조치를 위해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혁신을 하려면 최소한 두 사람은 교체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주말 내내 협의한 끝에 비대위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구체적인 인물은 밝히지 않았으나, 대선 당시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이들이라고 밝혀, ‘쌍권’으로 불리는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이들에 대해 탈당 수준의 조치를 요청했으나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혁신위원 인선 발표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안이며, 최소한 한 명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 위원장을 맡을 당시 당에서 전권을 부여받았다고 믿었지만, 송 비대위원장과의 논의 과정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결국 안 의원은 “비대위가 혁신안을 통과시킬 의지가 없다면 제가 이 자리를 맡을 이유가 없다”며 사퇴를 결정했고, “혁신 당 대표가 되어 직접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완전히 절연하고, 비상식과 불공정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의 이 같은 전격 행보에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당혹스럽고 아쉽다”며 짧게 입장을 전했지만, 인적 쇄신 수용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김대식 비대위원은 “혁신위원장 수락 닷새 만에 사퇴와 당 대표 출마는 혁신의 진정성을 무색하게 한다”며 “혁신의 길을 끝까지 완주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박정훈 의원은 “친윤이 키를 쥔 혁신은 눈속임이며, 안 의원 역시 쇼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양향자 전 공동선대위원장은 “형식은 자진사퇴지만 사실상 해임”이라며 “친윤 중심의 당 주류가 얼마나 혁신을 거부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의힘의 혁신위원회는 첫발을 떼기도 전에 사실상 무력화됐고, 안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은 계파 갈등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당의 쇄신을 둘러싼 명분 경쟁이 본격화되며, 친윤계와 비윤계 간의 권력 투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이 직접 혁신의 기치를 들고 당 대표에 도전하면서, 향후 국민의힘의 방향성과 당내 역학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 팜플로나, 축제 시작부터 '나체 시위'로 후끈 달아오른 사연은?

     스페인의 3대 축제 중 하나이자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산 페르민' 축제가 지난 6일(현지시간) 팜플로나에서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도시의 옛 골목을 질주하는 소들을 피해 사람들이 달아나는 아찔한 '엔시에로'(황소 달리기)로 유명한 이 축제는 유로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팜플로나 시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들썩이는 가운데, 전통의 계승과 동물권 논란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올해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전통 '추피나소'(폭죽 발포)는 예년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시청 발코니에서 울려 퍼진 축포와 함께 "자유로운 팔레스타인 만세"라는 구호가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축제 조직위원회가 대량 학살에 맞서는 취지로 팔레스타인 문제에 상징적인 전통을 바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호세바 아시론 팜플로나 시장은 개막 연설에서 "지구촌 다른 곳에서 대량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며 인도주의적 메시지를 전달, 축제의 시작에 사회적 의미를 부여했다. 시청광장에만 1만 4천 명 이상, 거리 곳곳에는 2만 5천 명 이상이 모여 새하얀 상하의에 붉은 띠를 두른 전통 복장으로 축제를 만끽했으며, 붉은 수건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장관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팜플로나 시는 축제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약 1천 명의 현지 경찰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축제 기간 동안 14개 전통 무용단 공연, 투우 경기, 교향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도시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특히 팜플로나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산 페르민 축제는 올해 호텔 객실 예약률이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그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팜플로나의 역사적인 거리를 거닐며 축제의 활기찬 에너지를 만끽하고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엔시에로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전통을 따라 구불구불한 골목 자갈길을 달리는 황소 6마리를 피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며 짜릿함과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이 아찔한 황소 달리기는 스페인의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동물권 운동가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국제 동물권 단체 소속 활동가 수십 명은 산 페르민 시작 하루 전인 5일, 팜플로나 시내에서 나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머리에 소뿔 장식을 달고 온몸에 붉은 물감을 칠한 채 죽어가는 소들을 표현하며, 인간의 쾌락을 위해 희생당하는 소들을 기리고 엔시에로와 투우 경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시위는 축제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동물 학대 논란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전통과 윤리 사이의 복잡한 딜레마를 제기하고 있다.산 페르민 축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이 축제는 팜플로나 시민들에게 단순한 행사를 넘어선 문화적 정체성과 자부심의 상징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동물 복지와 인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축제의 일부 요소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팜플로나 시와 축제 조직위는 안전 강화와 함께 이러한 논란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을 모색하며,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산 페르민 축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동시에 전통의 가치와 현대 사회의 윤리적 기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 배당금 20% 미만 꿍꿍이...오리온·삼양·오뚜기·농심 주주 무시 실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강화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너일가 중심의 폐쇄적 지배구조와 소극적 주주환원으로 비판받아온 국내 음식료 업종의 개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와 전자주주총회 강화 방안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개정안이 음식료 업종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즉시 적용되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에 주목하며, 이제 상장사 이사회는 소수주주를 포함한 주주 전체에 불이익이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내 주요 음식료 기업들은 대부분 중복상장 및 폐쇄적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다. 오리온홀딩스-오리온, 하이트진로홀딩스-하이트진로, 농심홀딩스-농심, 매일홀딩스-매일유업 등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구분해 지배구조를 꾸리고 있으며, 삼양라운드스퀘어-삼양식품, 파리크라상-SPC삼립도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구조다. 이들 기업은 오너일가가 지주사 지분만 집중적으로 보유하면서 지주회사를 통해 사업회사를 간접 지배하고 있다.이러한 지배구조는 식료품 업종의 주식시장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수의 지주사가 대부분 식품사업을 단일회사에 의존하고, 사업회사로부터 받은 배당 외에는 별다른 현금창출 능력이 없음에도 별도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이로 인해 중복상장에 대한 디스카운트와 실적 귀속의 불명확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또한 오너일가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지주사 인력 및 자금 활용 등으로 상장회사의 이익이 오너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수직계열화가 심한 기업일수록 비상장 관계사에 대한 원재료, 물류, 설비 의존도가 높은데, 예를 들어 풀무원은 비상장 완전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매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주주환원을 등한시한 점도 국내 음식료 업종의 문제점으로 꼽힌다. 충분한 현금창출력에도 불구하고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배당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최근 3년간 의미 있는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기업은 KT&G와 남양유업에 그쳤으며, 배당수익률이 4%를 상회한 기업도 KT&G, 오리온홀딩스, 하이트진로 정도에 불과하다.오리온, 삼양식품, 오뚜기, 농심의 지난 3년 평균 배당성향은 20%를 밑도는 수준으로, 이익 창출력에 비해 배당 여력이 충분함에도 소극적인 배당을 이어오고 있다.상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음식료 업종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정 연구원은 한국 음식료 기업들이 내부거래 구조에 대한 보다 명확한 설명책임을 요구받게 될 것이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내수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업종 전반의 주주환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음식료 업종의 소극적인 주주환원은 투자자 관점에서 이익 공유 기회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해왔으나, 이제는 이익 및 보유 현금의 사용목적, 자사주 및 배당 정책 등에 대해 보다 명확하고 투명한 설명이 필요해지고 있다.결국 이러한 개선 과정을 통해 음식료 업종의 디스카운트 요인도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상법 개정이 계기가 되어 한국 음식료 기업들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등 구조적인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자체적인 체질개선, 수익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제고 등 장기적 관점에서 리레이팅(Re-Rating, 주가 재평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타 죽음 옆에 '웃던' 호날두... '가족 존중'은 핑계, 진실은 마요르카 휴가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디오구 조타(28)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축구계 전체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 조타는 지난 3일 오전 0시 30분경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25)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특히 조타는 오랜 연인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0일 만에 이러한 비극을 맞이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조타 형제의 장례식은 5일 포르투갈 곤두마르의 한 교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리버풀 선수단과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과 팬들 또한 교회 앞에 모여 조타 형제를 추모하며 슬픔을 나눴다. 장례식 현장에서는 버질 판데이크와 앤드류 로버트슨 등 리버풀 동료들이 조화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그러나 이날 장례식에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조타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모 글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지만, 정작 장례식에는 불참한 것이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과 네티즌들은 호날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포르투갈 언론계는 호날두의 불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인 안토니오 리베이로 크리스토바오는 장례식 직전,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호날두가 마땅히 참석했어야 하며, 불참했다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저널리스트 겸 해설가 루이스 크리스토바오는 호날두의 부재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며, 어떤 변명으로도 그의 잘못을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스포츠 해설가 페드로 파텔라 또한 호날두의 불참 결정에는 상당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면서도, 조만간 합당한 해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특히 호날두가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호화 요트를 타며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스페인 마요르카 매체 울티마 호라는 호날두가 일레테스와 안드라츠 항구에서 자신의 요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휴가를 중단하지 않고 장례식에 오지 않은 것은 친구로서도, 포르투갈의 주장으로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을 옹호하고 나섰다. 아베이루는 "호날두의 불참 결정은 슬픔에 잠긴 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가족)는 상실의 고통 외에도 묘지와 가는 곳마다 쏟아지는 카메라와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을 감당해야 했다"며 과거의 아픈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장례식 내내 우리는 예배당을 나갈 수 없었고, 묘지가 안장되는 순간에야 겨우 나갈 수 있었다. 그만큼 상황은 혼란스러웠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아베이루는 "고통, 가족, 진정한 지지에 대해, 겪기 전까지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누군가 내 동생의 행동을 비판하면 메시지를 보낸다면 완전히 무시할 것"이라며, "두 형제의 죽음으로 파괴된 가족의 고통을 존중하기보다는 부재를 강조하는 이들을 보는 건 터무니없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동생의 불참에 대한 논란을 일축하려 했다.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과 호날두의 장례식 불참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축구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 윤정수, 드디어 '솔로 탈출' 성공! 청첩장 줄 날 기다려

     개그맨 윤정수(53)가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8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윤정수는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올해 안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지만,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있다.예비 신부는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윤정수와 띠동갑 나이 차이를 넘어선 깊은 사랑을 키워왔다. 약 7개월 전부터 정식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사실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온 만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윤정수의 결혼 소식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녹화 현장에서 직접 밝혀져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소중한 발표를 하러 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과거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이 윤정수의 고백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는 윤정수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김숙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정수는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좋은 친구들', '천생연분', '오지의 마법사'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온 그는 현재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 DJ로 남창희와 함께 유쾌한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인생의 굴곡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머를 잃지 않았던 윤정수. 그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가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더욱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 나이·성별 상관없이 아이 낳는다... '실험실 생식세포' 7년 내 상용화

     체외 생식세포 생성(IVG)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약 7년 내에 실험실에서 정자와 난자를 생성해 생식능력이나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영국 가디언지의 7월 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대학의 카츠히코 하야시 교수는 IVG 기술의 목표 달성까지 약 7년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견해는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로드 미첼 교수도 지지하며 "5년에서 10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동의했다.IVG는 성숙한 피부나 혈액 세포를 먼저 줄기세포로 변환한 후, 이를 다시 난자나 정자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모든 세포 유형으로 분화할 수 있는 특별한 세포로, 이 줄기세포에서 변환된 원시 생식세포를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로 발달시켜 성숙한 생식세포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활용한다.하야시 교수팀은 고환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선해 약 7년 후에는 실험실에서 완전히 성숙한 인간 정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 놀라운 점은 여성의 세포에서도 정자를 배양하는 것이 "도전적이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하야시 교수가 언급한 것이다. 이는 생식 세포 생성에 있어 성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IVG 기술이 안전성을 입증받게 되면, 불임 부부뿐만 아니라 동성 커플, 고령자 등 기존에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없었던 이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전망이다. 하야시 교수팀은 이미 생물학적 아버지가 두 명인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이는 IVG 기술이 이론적으로 동성 커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현재 IVG 연구를 선도하는 팀으로는 하야시 교수팀 외에도 일본 교토대학의 사토 미토노리 교수팀과 미국 스타트업 콘셉션 바이오사이언스가 있다. 특히 콘셉션 바이오사이언스는 인간 난자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다양한 접근법으로 IVG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중요한 윤리적 문제도 제기한다. 현재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는 생식 목적의 유전체 교정이나 인간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생식세포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동성 간의 생물학적 자녀 출산 가능성은 사회적, 윤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영국의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난자와 정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임상 적용을 위한 적절한 테스트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VG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안전성 검증 과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IVG 기술은 인류의 생식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지만, 그 발전 속도만큼 윤리적, 사회적, 법적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기술의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 3분 만에 '완판'... 서울 한복판에 생긴 '천국의 숲'에 수천 명이 몰린다!

     서울 노원구가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를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 수락 휴는 지난달 진행된 7월 예약에서 개시 3분여 만에 전 객실이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약 시스템에는 동시에 수천 명의 이용자가 접속해 서버 과부하를 일으킬 정도였다.노원구에 따르면, 이 자연휴양림은 수락산 동막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락산의 울창한 숲속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계획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31억원으로, 이 중 노원구 자체 예산 110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휴양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수락 휴는 대부분의 시설을 노원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방식을 채택했다. 다만, 레스토랑과 카페는 유명 셰프인 홍신애의 '씨즌 서울'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구청은 휴양림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호텔리어 출신의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노원구 관계자는 "임시운영 기간 동안 숙박을 경험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특히 도심에서 가까운 접근성, 호텔급 수준의 안락한 시설, 쾌적하고 감성적인 조경과 분위기 등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높은 만족도가 예약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수락 휴의 예약 시스템은 지역 주민을 우선 배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월 7일에는 다음 달 객실의 50%를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며, 매월 10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전국 누구나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예약 방식은 지역 주민들의 이용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균형 잡힌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노원구는 현재의 시설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확장과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무장애숲길, 계곡피크닉장,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목재 트리하우스 3동이 설치될 예정이며, 산림치유센터는 내년에 착공하여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 휴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숲의 자연환경, 휴양 시설의 품질,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여 전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최고의 휴양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수락 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보여준 폭발적인 인기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예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노원구는 이러한 인기에 부응하여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휴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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