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한국

통합 검색
2025-07-29 01:55 (Tue)
  • All
  • 포커스정치
  • 포커스월드
  • 한국사회
  • 경제
  • 스포츠한국
  • Enter
  • 의료·건강
  • 한국여행
  • 컬쳐
  • 포커스정치
  • 포커스월드
  • 한국사회
  • 경제
  • 스포츠한국
  • Enter
  • 의료·건강
  • 한국여행
  • 컬쳐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광고 닫기
광고 닫기
  • 포커스 취재

    김밥 한 줄 4800원 시대에... '네 줄 말아주면 5천원' 충격적 구인글 논란

     매일 아침 김밥 네 줄을 단돈 5천원에 만들어 달라는 구인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구인 글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알바'에 올라온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문제의 구인 글 작성자는 "매일 아침 7시 반쯤 문고리에 김밥 네 줄만 싸서 놓아주실 분 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재료비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노동에 대한 대가로 하루 5천원만 지급한다는 조건이었다.작성자는 "재료는 따로 지급해 드리지 않고 대신 매일 5000원을 드린다"며 "가끔 2~3줄만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특별히 금액은 그대로 5000원 드린다"고 명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요리 솜씨 좋고 재료 알차게 넣어주실 분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는 당부까지 덧붙였다는 점이다.현재 시중에서 김밥 한 줄 가격이 평균 3,600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네 줄이면 약 14,000원 상당의 김밥을 5,000원에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3,623원으로, 전월 대비 23원(0.6%) 상승했다. 이는 김, 단무지, 햄 등 주재료 값 상승과 더불어 인건비, 점포 임차료, 각종 공과금 등의 비용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 구인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재료값도 안 주고 5000원 주는 걸 왜 하냐", "5000원으로 네 줄 살 수 있는지 봐라"와 같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방금 김밥 한 줄 4800원 주고 포장해 와서 먹으면서 본 게 이 글이라니"라는 댓글은 현실과 구인 글 작성자의 인식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인 글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밥 네 줄을 만드는 데 재료비와 노동 시간을 고려하면, 시간당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2025년 최저시급이 1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재료비까지 본인이 부담하며 김밥을 만드는 작업은 사실상 '무보수 노동'에 가깝다는 분석이다.또한 이 사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단기 알바'나 '심부름 알바' 시장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꼽힌다. 플랫폼을 통한 구인·구직이 활성화되면서 합리적인 보수와 노동 조건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지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해당 구인 글은 논란이 커지자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작성자는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구인·구직 활동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포커스 취재

    당신이 몰랐던 '스팸'의 비밀... 생으로 먹어도 괜찮을까?

     어린 시절 추억의 맛 '스팸 김치찌개'부터 간편하게 즐기는 구운 캔햄까지, 많은 이들의 식탁에 자리 잡은 캔햄. 하지만 요리 과정에서 생으로 한 조각 먹는 습관에 "익히지 않은 고기를 먹어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을 품는 소비자들이 많다. 과연 캔햄은 생으로 먹어도 안전한 식품일까?캔햄은 분쇄육과 양념을 섞어 캔에 담아 판매하는 제품으로, 프레스햄, 통조림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CJ제일제당의 '스팸' 브랜드가 워낙 유명해 캔햄 자체를 '스팸'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런천미트'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는 원래 차갑게 해서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 먹는 고기류를 지칭했다. 20세기 초 스팸이 등장하면서 영미권에서는 캔햄을 일컫는 용어로 확장됐다.국내 시장에서는 런천미트와 프리미엄 캔햄을 명확히 구분한다. 프리미엄 캔햄은 돼지고기만 사용하고 돈육 함량을 높여 고기 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의 스팸, 동원F&B의 '리챔', 롯데웰푸드의 '로스팜' 등이 대표적이다.반면 런천미트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섞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대부분 '백설런천미트', '동원 런천미트', '롯데햄 런천미트'처럼 제조사 이름에 런천미트를 붙인 상품명을 사용한다.캔햄이 생으로 먹어도 안전한 이유는 '레토르트 멸균 공정' 때문이다. 레토르트는 이미 조리한 식품을 용기에 넣어 밀봉한 후 고온, 고압으로 가열해 살균하는 공정으로, 이를 통해 상온에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해진다.이 기술은 1809년 프랑스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다양한 식품에 적용되고 있다. 1960년대 미국에서 레토르트 파우치가 개발되면서 현재는 '레토르트 식품'이라 하면 파우치에 담긴 식품을 뜻하지만, 캔햄과 같은 통조림 역시 레토르트 멸균 공법을 사용한다.캔햄 제조 과정은 분쇄육과 양념을 혼합한 후 세척된 캔에 담아 밀봉하고, 레토르트 설비에서 고온, 고압의 수증기로 열을 가해 멸균 상태로 만든다. 국내 식품공전에 따르면 제품의 중심온도가 120°C 이상인 상태에서 4분 이상 열처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균이나 미생물이 완전히 제거되어 생으로 먹어도 안전한 상태가 된다.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캔햄의 첨가물, 특히 아질산나트륨을 우려하여 뜨거운 물에 데쳐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아질산나트륨은 육가공품의 보존기간을 연장하고 붉은 색을 내는 첨가물로, 햄, 소시지와 같은 식육가공품 외에 명란젓, 연어젓, 어육소시지에도 사용된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질산나트륨을 인체 발암 추정 물질(2A군)로 분류했다. 아질산나트륨 자체보다는 이것이 육단백질인 아민과 결합했을 때 생기는 니트로사민이 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아질산나트륨의 경구 반수치사량은 85㎎/㎏이다. 몸무게 70㎏의 성인이 약 6g을 섭취했을 때 절반은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국내 식품 내 아질산나트륨 허용 기준은 매우 낮아 일상적인 섭취로는 문제가 없다. 식품공전은 식육가공품에 1kg당 0.07g까지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어, 200g 캔햄에는 최대 0.014g만 들어갈 수 있다. 경구 반수치사량에 도달하려면 400개가 넘는 캔햄을 한꺼번에 먹어야 하는 셈이다.또한 현재 판매 중인 캔햄 다수는 이 허용 기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소량의 아질산나트륨만 사용하고 있으며, 니트로사민 생성 억제를 위해 비타민A를 첨가하기도 한다. 뜨거운 물로 캔햄을 데친다고 해서 아질산나트륨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아직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캔햄은 완전 멸균 처리되어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아질산나트륨 우려로 데쳐 먹어야 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물론 따뜻하게 구워 먹는 것이 풍미를 더하는 방법이기에,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오늘 저녁 흰 쌀밥에 노릇하게 구운 스팸을 올려 먹으며, 이제는 안심하고 캔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포커스 취재

    '가상자산은 도박' 외치던 민주당, 이재명 취임 후 '디지털자산' 찬양으로 180도 급선회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여권의 시각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인정할 수 있는 화폐가 아니라 가상자산"이라며 암호화폐의 화폐성을 부정했지만, 최근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가상자산이라는 이름이 부정적"이라며 "디지털자산"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수단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현물ETF 제도화, STO(토큰증권) 법제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공약 실현을 위해 당시 선대위 디지털자산위원장이었던 민병덕 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민 의원은 최근 미국의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를 언급하며 "미국은 분명히 외환거래법상 외환 거래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쓰라고 압박할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민 의원은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ICO 허용 등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STO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비트코인 현물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함께 '디지털자산 3법'으로 불리며, 민주당은 8월 중 국회 정무위에서 STO·ETF 법안부터 처리할 계획이다.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은 암호화폐의 투기성에 주목하는 부정적 입장이었다. 2018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 금지와 거래소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가 번복해 시장 혼란을 초래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1년 제도권 내 보호책 요구마저 거부했다.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는 과거 노무현 정부 때 '바다이야기' 사건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 암호화폐 투자는 도박이라는 인식의 틀에 갇혀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부터 암호화폐 법제화에 적극적이었다.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암호화폐거래소를 방문해 "민주당과 정부가 가상자산 발행을 원천적으로 중지하고 없는 것처럼 부정하려고 해서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이 지체된 점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피할 수 없다면 앞서가는 것이 우리 국민과 투자자를 보호할 유일무이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인식 변화는 최근 4년간 급증한 국내 암호화폐 투자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취급액은 2021년부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코인 투자에 참여하면서 정치권도 '코인 표심'에 주목하게 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니어스법을 지지하는 등 국제적 흐름도 국내 법제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패권에 맞선 국내 통화주권 확보라는 '대의'가 논의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STO에는 자본시장법상 지분증권과 같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고, 스테이블코인은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도 김은혜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어 여야 모두 암호화폐 법제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다만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환율정책의 통제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민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이 남은 과제다. 이에 대해 민병덕 의원은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통화정책의 주도권을 갖고 논쟁하는 건 조각배 안의 다툼과 같은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 포커스 취재

    하루 3잔 블랙커피 마시면 당뇨병 위험 30% 감소... 그런데 그게 아침 공복이면?

     커피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료지만 그 효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들은 블랙커피의 건강상 이점을 재확인하는 한편,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국제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에 실린 최신 연구에 따르면, 블랙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등의 항산화 성분이 혈당을 낮추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49편의 커피 관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하루 3~5잔의 블랙커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3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효과가 설탕이나 프림 같은 첨가물이 없는 순수 블랙커피에만 해당된다는 사실이다.흥미롭게도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관찰되었다. 이는 혈당 조절 효과가 카페인이 아닌 클로로겐산, 페룰릭산, 시나픽산 등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 활성물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물질들은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근육과 간으로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또 다른 국제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증후군'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톨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커피의 원두는 커피나무에서 채취한 것으로, 과일이나 채소처럼 폴리페놀 등 건강에 유익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블랙커피는 장점이 있다. 첨가물 없는 블랙커피 한 잔의 열량은 약 5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도 블랙커피의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며,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등의 항산화 성분이 소화를 돕고 혈당 조절에 기여하며, 체내 열량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그러나 커피의 단점도 무시할 수 없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아침 공복에 진한 커피를 마실 경우 위의 염증이나 위궤양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폭염 시기에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황에서 물 대신 냉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분 배출이 가속화되어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소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더위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실 것을 권장하며, 냉커피만 과도하게 마시고 물 섭취가 부족하면 혈관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는 맹물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뉴스

  • 40도 폭염이 모기까지 '증발'시켰다... 모기활동지수 '0'의 충격적 진실
    • 개혁신당 대표실 문 열자마자 '특검' 들이닥쳤다!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개시
    • "워터밤 남신" 백호 강림! 속초, 8월 23일 물폭탄 터진다!
    • 한 번 쓴 수건에 세균 57만 마리? 이제 '수건 사용법'을 바꿔야 할 때
    • 아빠는 하늘의 슈퍼히어로! 40대 가장, 100명 살리고 별이 되다
  • '동상 세워드립니다' 토트넘 팬들의 절규에도... 구단은 손흥민 미련 없이 방출
    • 페이커, T1과 '종신 계약' 박았다! "나 죽을 때까지 T1맨!"
    • '천재의 폭발' 오타니, 5경기 연속 홈런..역대 1위 질주
  • '구름 위를 걷는 공주'... 안유진이 킨텍스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파격' 드레스
    • '3분 곡'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5초 크롭 파트'가 K팝 성공 좌우한다
    • 원작 팬들 '분노' vs 원작 모르는게 오히려 '이득'... 영화 '전독시' 논란의 진실
  • 수영장, 시원한 줄만 알았지? 물속 숨은 세균의 습격!
    • 여름철 ‘수박 보관법’ A to Z 완벽 보관법
    • 반려견 미용, 심미적 목적보다 건강과 위생이 우선... 인간 중심 미용 문화 재고해야
  • 부산의 새 명물 될까... '세븐브릿지 투어' 티켓 1분 만에 3000장 매진
    • '7말8초' 대한민국 대이동 예고... 강원도·제주도·부산 TOP3 차지
    • '청계 소울 오션'이 서울 밤을 집어삼킨다!
  • 김밥 한 줄 4800원 시대에... '네 줄 말아주면 5천원' 충격적 구인글 논란
  • '정치권만 향한 감사 인사'...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의대생들의 뒤늦은 복귀 선언
  • 아빠는 하늘의 슈퍼히어로! 40대 가장, 100명 살리고 별이 되다
  • 폭염이 모기 잡았다? NO! 가을에 더 독하게 돌아온다!
  • 전통에 '흠뻑' 취한 사람들이 찾는 숨은 보물창고
  • 쉬어도 피곤한 이유? '사회적 압박'이 당신의 휴식을 훔쳐가고 있다
  • '노키즈존' 외치는 한국 사회의 민낯
  • 빌보드 석권한 '아기상어'의 진짜 주인은 누구? 6년 만에 밝혀지는 충격적 결말
  • 개혁신당 대표실 문 열자마자 '특검' 들이닥쳤다!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개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재선출된 다음 날인 오늘(28일) 처음으로 예정되었던 최고위원회의가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으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예정되어 있던 최고위원회의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되었다"고 밝혔다.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은 2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이준석 대표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은 2022년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대표를 상대로 당시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석 대표는 전날(27일) 개최된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재선출되었다. 그는 당 대표로 재선출된 직후 "정치 개혁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겠다"며 포부를 밝혔으나, 불과 하루 만에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게 되면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이 이준석 대표의 재선출 직후 이루어진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가 재선출된 직후 이루어진 압수수색의 타이밍이 의심스럽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22년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어떤 방식으로 개입했는지, 그리고 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이 이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치적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할 예정이다. 또한 당 차원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 한국의 절묘한 '관세 협상 카드'... 트럼프 슬로건 차용한 '마스가' 공개

     한미 양국이 8월 1일 시한을 앞두고 관세 협상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미국에 파격적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제안은 수십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고 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회담은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이루어졌으며, 김 장관은 미리 준비한 패널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내용을 전달했다.'마스가'라는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명한 정치 슬로건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 조선업을 의미하는 'Shipbuilding'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민간 조선사들의 미국 현지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대출 및 보증 등 포괄적인 금융 지원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수백억 달러, 한화로 수십조 원에 달하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 금액이 조정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지원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 기관들의 참여가 검토되고 있다.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 인물로 여겨지는 러트닉 장관은 한국 측의 제안에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도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제안은 한국의 세계적인 조선 산업 경쟁력을 활용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전략적 경쟁 상대인 중국과 세계 1위를 다투는 한국 조선 산업은 자국 내 조선 산업 재건을 간절히 원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한국만의 독특한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조선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은 쇠퇴한 자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적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8월 1일 시한이 다가오면서 양국의 협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마스가 프로젝트'가 협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가상자산은 도박' 외치던 민주당, 이재명 취임 후 '디지털자산' 찬양으로 180도 급선회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여권의 시각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인정할 수 있는 화폐가 아니라 가상자산"이라며 암호화폐의 화폐성을 부정했지만, 최근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가상자산이라는 이름이 부정적"이라며 "디지털자산"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수단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현물ETF 제도화, STO(토큰증권) 법제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공약 실현을 위해 당시 선대위 디지털자산위원장이었던 민병덕 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민 의원은 최근 미국의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를 언급하며 "미국은 분명히 외환거래법상 외환 거래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쓰라고 압박할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민 의원은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ICO 허용 등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STO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비트코인 현물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함께 '디지털자산 3법'으로 불리며, 민주당은 8월 중 국회 정무위에서 STO·ETF 법안부터 처리할 계획이다.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은 암호화폐의 투기성에 주목하는 부정적 입장이었다. 2018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 금지와 거래소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가 번복해 시장 혼란을 초래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1년 제도권 내 보호책 요구마저 거부했다.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는 과거 노무현 정부 때 '바다이야기' 사건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 암호화폐 투자는 도박이라는 인식의 틀에 갇혀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부터 암호화폐 법제화에 적극적이었다.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암호화폐거래소를 방문해 "민주당과 정부가 가상자산 발행을 원천적으로 중지하고 없는 것처럼 부정하려고 해서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이 지체된 점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피할 수 없다면 앞서가는 것이 우리 국민과 투자자를 보호할 유일무이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인식 변화는 최근 4년간 급증한 국내 암호화폐 투자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취급액은 2021년부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코인 투자에 참여하면서 정치권도 '코인 표심'에 주목하게 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니어스법을 지지하는 등 국제적 흐름도 국내 법제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패권에 맞선 국내 통화주권 확보라는 '대의'가 논의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STO에는 자본시장법상 지분증권과 같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고, 스테이블코인은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도 김은혜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어 여야 모두 암호화폐 법제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다만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환율정책의 통제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민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이 남은 과제다. 이에 대해 민병덕 의원은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통화정책의 주도권을 갖고 논쟁하는 건 조각배 안의 다툼과 같은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 '동상 세워드립니다' 토트넘 팬들의 절규에도... 구단은 손흥민 미련 없이 방출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원할 경우 LAFC에 합류할 수 있도록 요구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어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유지된다. 토트넘은 처음에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를 책정했으나, 그가 이적을 원할 경우 그의 업적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요구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LAFC가 올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는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샘 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에 따르면 LAFC의 공식 제안도 이미 이루어진 상태다.최근 며칠 사이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으며,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MLS는 올여름 인터 마이애미의 로드리고 데 파울 영입에 이어 손흥민까지 대어급 선수 영입을 추진하며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그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며 "그가 그토록 높은 존경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같은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2-0 승리)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를 놓고 프랑크 감독과 대화할 예정이며, 이적이 확정된다면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9년 동안 구단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골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그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의 한 시대가 마감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구름 위를 걷는 공주'... 안유진이 킨텍스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파격' 드레스

     아이브 안유진이 동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환상적인 드레스 차림으로 '2025 SBS 가요대전 썸머'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7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유진은 실버 스팽글과 하늘빛 시폰이 조화된 하이로우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안유진이 선보인 드레스는 상·하의의 대비가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다. 상반신은 은은한 시스루 소재 위에 정교한 스톤 장식이 빼곡히 채워져 고급스러운 광택을 발산했다. 특히 스팽글의 반짝임이 행사장 조명과 만나 입체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이로 인해 목선과 쇄골 라인이 자연스럽게 강조되는 효과를 연출했다.하반신은 가볍고 투명한 튤(tulle) 소재가 층층이 쌓인 하이로우 스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앞쪽은 짧게 디자인된 반면, 뒤쪽은 트레인이 길게 늘어지는 형태로 제작되어 안유진이 걸을 때마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레드카펫 위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안유진의 스타일링은 발끝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메탈릭 실버 스트랩 힐을 신어 전체 룩과 톤온톤으로 연결되며 통일감을 더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녀가 별도의 액세서리를 과감히 생략했다는 것이다. 대신 길게 풀어내린 자연스러운 생머리와 담백한 미소로 룩에 여백을 주어, 안유진 특유의 청순하고 맑은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했다.이날 안유진은 화려한 드레스 속에서도 자신만의 청순한 아우라를 잃지 않았다. 시스루 상의와 볼륨감 있는 하의의 대비는 그녀의 우아한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걸을 때마다 펄럭이는 하늘빛 시폰 스커트는 마치 동화 속 공주가 된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화려한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과한 액세서리나 복잡한 헤어스타일을 배제한 심플한 연출은 안유진의 타고난 미모와 청순함을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그녀의 드레스가 만들어내는 율동감 있는 실루엣은 마치 한 편의 패션 화보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한편, 안유진은 현재 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근까지 다양한 음악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5 SBS 가요대전 썸머'에서 보여준 그녀의 우아한 레드카펫 룩은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남게 되었다.

  • 40도 폭염이 모기까지 '증발'시켰다... 모기활동지수 '0'의 충격적 진실

     올여름 전국을 강타한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시민들을 괴롭히던 '여름 모기'가 자취를 감췄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 예보'에 따르면 7월 28일 서울의 모기 발생지수는 1단계인 '쾌적' 단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3단계 '주의'와 '불쾌'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모기활동지수가 '0'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모기활동지수 '100'은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7월 21일 65.3에서 22일 23.1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이후 40대 안팎을 유지하다가 결국 0까지 하락했다.모기의 활동에 최적화된 온도는 25도 이상의 초여름 기온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모기는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최대치를 기록한 후, 기온이 하강하면서 점차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32도를 넘어가는 폭염에서는 모기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올해는 이러한 일반적인 패턴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초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7월 초에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이어지면서 모기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분석한다. 모기는 고인 물이나 물웅덩이 등에 알을 낳는데, 6~7월 초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이러한 산란 장소가 말라버려 모기가 번식할 환경이 크게 제한되었다.또한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 기간이 한결 짧았고,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집중호우 형태를 보였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모기가 알을 낳고 유충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수환경을 조성하지 못했다. 급격한 물의 흐름은 모기 유충을 쓸어가버리기 때문에, 모기의 번식에 불리한 조건이 된 것이다.그러나 여름 모기가 줄어든 대신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6월에 정점을 찍었던 모기 활동은 폭염과 폭우가 심했던 7~8월에 감소했다가 기온이 다소 떨어진 9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더위가 길어지고 가을이 늦게 시작되면서 모기의 활동 기간이 뒤로 밀린 결과로 해석된다.현재 한낮 기온이 37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뒤덮으며 형성된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여름 모기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 모기가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따라서 현재는 모기로부터 한시적인 해방을 맞이했지만, 가을철에는 모기 방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폭염이 끝나고 적정 온도가 되면 모기가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으므로, 방역 당국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 부산의 새 명물 될까... '세븐브릿지 투어' 티켓 1분 만에 3000장 매진

     부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5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정규티켓 판매 개시 1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자전거 진입이 불가능한 부산의 대표 해상교량과 지하차도, 터널을 자전거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도심 해상교량 라이딩 행사다.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한 정규티켓 2700장이 단 1분 만에 완판되었다. 이보다 앞서 16일에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 300장 역시 판매 시작 1분 만에 동이 났다. 티켓 가격은 정규 10만 원, 단체 및 얼리버드는 8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고급 기념품과 완주 메달, 번호표, 기록 칩 등이 제공된다.오는 9월 21일 개최되는 세븐브릿지 투어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비롯해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4개의 해상교량과 신선대지하차도, 장평지하차도, 천마터널을 포함한 총 77km 코스로 구성된다. 해운대구 벡스코를 출발점으로 하여 광안대교를 지나 부산 곳곳의 주요 교량과 터널을 경유한 후 다시 광안대교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체력 부담을 고려해 33km 코스도 마련되었는데, 이 코스는 천마터널 입구에서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찔한 높이로 유명한 부산항대교의 회전램프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행사일 기준 19세 이상으로, 평균 25km 이상 자전거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전기자전거와 같은 동력 자전거나 브레이크가 부착되지 않은 자전거는 참가가 제한된다.이 행사가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평소에는 절대 접근할 수 없는 차량 전용 도로와 해상교량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자전거 동호회 회원인 김모(41) 씨는 "이런 기회가 아니면 평생 라이딩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사이클 동호인 사이에서 굉장히 화제"라며 티켓팅에 실패한 아쉬움을 토로했다.부산의 정체성을 살린 독창적인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는 이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안전이다. 부산축제조직위는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량 상판 이음새는 고무판으로 덮어 충격을 최소화했고, 대회 방식도 경쟁이 아닌 비경쟁 방식으로 결정했다. 티켓 수익금은 행사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을 안전시설 확충과 안전 인력 고용에 투입할 예정이다.행사 당일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속도를 조절하며 경기를 운영할 '마셜' 60명을 포함해 총 684명의 안전 인력이 배치된다. 이는 경찰과 소방 인력을 제외한 숫자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부산축제위 박용헌 사무처장은 "사이클연맹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코스를 돌며 사전에 안전과 기술적 검토를 마쳤다"며 "안전하게 행사를 치러 세계인이 주목하는 부산의 대표 콘텐츠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고 닫기
  1. 1
    지긋지긋한 관절통증, "이것"으로 병원안가도 돼..
  2. 2
    말소리만 싹 키워주는 맞춤보청기 무료체험 지원자모집
  3. 3
    가계빚 '500만원' 이상은 '이 대출' 신청해라!
  4. 4
    7년'동안 갚으라고? '초저금리'대출 신청자 몰렸다.
광고 닫기
  • 사내 복지 추? 출퇴근용 가성비 전기자전거 구입 후 언빡싱까지 ㅋㅋ | #1
  • [예고] 다시 뜨겁게, 파리 하계 올림픽은 SBS🔥 | 파리 2024 | SBS
  • '임성근 구명 녹취록' 공개... VIP는 김계환?ㅣ내그럴줄알았다 28회ㅣ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일본에 2나노 AI 가속기 수주... 삼성전자, 12만원도 돌파할까? / 정재홍 기자 / 엔터프라이스 / 성공투자 오후증시 / 한국경제TV
  • 코어 + 복근 한방에!🔥 7일 복근 챌린지 l ABS+CORE Workout At Home l 7 days Abs Challenge
  • 채 해병 사건의 진실... 퍼즐은 용산을 가리킨다 〈주간 뉴스타파〉
  • 드디어 저도 설치했습니다. 이제 장거리 운전 걱정 없습니다. ( 스텝핏 DIY ) [ 차업차득 ]
  • 대치동 20년 있어보고 느낀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운 이유 [심정섭 소장 3부]
  • [일타 박성민] 전당대회 판세 읽기? 한동훈, 두 가지를 실수했다?
포커스한국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대표자 : 이창호 사업자등록번호 : 217-65-00096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691, 대륭테크노타운 20차 제호 : 포커스한국 등록번호 : 서울 아54495 편집인 : 정진우 고충처리인 : 류성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영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 합니다.
해당 서비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focushankuk.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