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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00:37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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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실버 쇼크... 65세 이상 1천만명 돌파, 생산인구는 계속 감소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80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1천명(0.1%) 증가했다. 총인구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가 202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증가 폭은 전년(0.2%)보다 축소됐다.주목할 점은 내국인과 외국인 인구의 상반된 추세다. 내국인은 4976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7만7천명(-0.2%) 감소했으나, 외국인은 204만3천명으로 10만8천명(5.6%) 증가해 총인구 감소세를 막았다. 내국인 인구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2년간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증가세로 전환, 작년에는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고용허가제 확대와 지역 유학생 유치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이 53만8천명(26.3%)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8만5천명·14.0%), 중국(22만3천명·10.9%) 순이었다.연령대별로는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가 확인됐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26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28만3천명 감소했고, 0~14세 유소년 인구도 542만1천명으로 19만9천명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1만3천명 증가한 1012만2천명을 기록,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령인구 비중은 18.6%에서 19.5%로 상승해 초고령사회(노령인구 2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위연령은 46.2세로 전년보다 0.6세 높아졌으며,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 지수는 186.7명으로 2019년(122.3명)보다 64.4명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인구가 2630만8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50.8%를 차지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9년 50.0%를 기록한 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391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33만5천명), 경남(326만4천명), 부산(325만7천명) 순이었다. 서울과 부산 등 특·광역시는 지난 5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229개 시군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구보다 많은 곳은 216개로 94.3%에 달했다. 이는 전년(211개·92.1%)보다 5곳이 증가한 수치다.가구 현황을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총가구 수는 2299만7천 가구로 1.2%(26만9천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36.1%)로, 전년 대비 21만6천 가구(2.8%) 늘었다. 반면 친족가구는 1366만9천 가구로 3만 가구(-0.2%)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로 평균 가구원 수는 전년보다 0.03명 줄어든 2.1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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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빠뜨려도 괜찮은 책이 있다?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출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민음사의 여름 시즌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워터프루프북'이 2025년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올해는 <여름에 더 좋은 소설>과 <여름에 더 좋은 시>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어 여름 독서의 즐거움을 더한다.워터프루프북은 그 이름처럼 물에 강한 특별한 책이다.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되어, 물에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독특한 소재 덕분에 해변, 수영장, 욕조, 계곡 등 물이 있는 곳에서도 두려움 없이 '무적 독서'가 가능하다.2018년 민음사에서 첫선을 보인 워터프루프북은 매년 다른 장르로 여름 시즌을 장식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여름을 테마로 한 시와 소설을 엄선하여 두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노란 참외가 표지를 장식한 <여름에 더 좋은 소설>에는 박솔뫼 작가의 단편소설 <원준이와 정목이 영릉에서>와 이유리 작가의 단편소설 <비눗방을 퐁>이 수록되어 있다. 두 작품 모두 여름이라는 계절적 배경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로,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가에서 읽기 좋은 작품들이다.한편, 대표적인 여름꽃 능소화가 표지를 장식한 <여름에 더 좋은 시>에는 배수연, 김수연 등 24명의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 시집은 여름이라는 계절과 낭만, 그리고 파란 색감이 느껴지는 시들을 '휴가, 방학', '바다, 강, 물, 수영', '여름의 꿈, 청춘'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담았다. 각 테마별로 엄선된 시들은 여름의 다양한 감성과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워터프루프북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실용성이다. 일반 책과 달리 물에 젖어도 내용이 번지거나 책이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는 중간에도, 비 오는 날 카페에서도, 심지어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기면서도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민음사 관계자는 "워터프루프북은 매년 여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여름이라는 계절에 더욱 어울리는 작품들을 엄선했기 때문에, 물가에서 즐기는 독서의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여름에 더 좋은 소설>과 <여름에 더 좋은 시>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수량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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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터들 충격! 고구마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금지된 비법' 공개

     맥도널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고구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터들의 든든한 한 끼이자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는 고구마, 그 맛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고구마의 단맛과 풍미를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은 굽기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를 추가하면 고구마의 숨겨진 잠재력이 폭발한다. 바로 '얼리기'다. 생고구마를 굽거나 찌기 전에 통째로 냉동실에 넣어 몇 시간 또는 하룻밤 동안 얼려두는 것만으로도 고구마는 깊은 풍미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의 걸작으로 탈바꿈한다.이 비법의 핵심은 과학적 원리에 있다. 생고구마를 얼리면 세포 속 수분이 팽창하면서 고구마 살 구조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이 작은 균열들은 고구마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뜨거운 열을 만났을 때 전분이 단순당으로 더 쉽게 분해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아무 첨가물 없이도 훨씬 더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완벽하게 캐러멜화된 고구마를 맛볼 수 있다.이는 수확 후 고구마를 숙성시키거나 저장할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풍미 증진 과정을 냉동이 빠르게 재현해주는 것과 같다. 버터처럼 부드럽고 꿀처럼 달콤한 고구마의 속살을 간단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실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깨끗이 씻은 껍질째 고구마를 준비한다. 이 고구마를 냉동실에 통째로 넣어 최소 6~8시간 이상, 가능하면 하룻밤 동안 얼려준다. 얼리기 전에 포크로 몇 군데 구멍을 뚫어주면 혹시 모를 증기 압력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중요한 점은 굽기 전에 고구마를 미리 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얼린 고구마를 바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섭씨 200~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고구마 크기에 따라 약 45분에서 6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이다.이렇게 구워진 고구마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디저트이자 간식이 되지만, 몇 가지 토핑을 더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워진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 미소 버터(된장 버터)를 올리거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는 방법이 있다. 메이플 시럽에 졸인 피칸을 뿌려주면 고급스러운 디저트로 변신한다. 가장 간단하게는 버터 한 조각과 소금 한 꼬집만 더해도 고구마는 풍부한 맛을 아낌없이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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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3억 미만 오퍼는 거절! PSG가 이강인에게 매긴 '최소 이적료' 충격 공개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결국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고 작은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강인의 거취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 'VIPSG'는 27일(한국시간) "올여름 미드필더 영입은 없다.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는 대신 기존 자원들과 함께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세니 마율루와 같은 어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길 원한다"며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마율루로 중원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 매체는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좋은 제안을 받지 않는 한 이강인은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PSG가 기존 구성원으로 시즌을 치르길 원하며,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이강인을 무리하게 매각해 리스크를 감수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현재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3년 이상 남아있는 상태다. 구단 입장에서는 1선과 2선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자,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산을 헐값에 넘길 이유가 없다.이러한 배경에서 PSG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83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감일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구단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강인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구단과 연결되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구단에 대한 보도가 많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나폴리 역시 이강인 영입에 대한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PSG가 미드필더 라인을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세니 마율루 등으로 구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강인이 이 경쟁 구도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 운용에 어떻게 활용될지도 관심사다.결국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강인은 PSG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앙 등 각종 대회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PSG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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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 대응? 나는 팩트만 말한다" 홍준표, 권성동 경고에 폭로한 신천지 스캔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신천지 등 특정 종교 세력이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집중 지원했다는 폭로를 해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과 증언을 공개했다. 그는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가 권성동 의원(당시 윤석열 캠프 총괄본부장)으로부터 '법적 대응'을 경고받은 바 있다.홍 전 시장의 폭로에 따르면, 그는 대구시장 재직 시절인 2022년 8월경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경북 청도에 있는 이만희 교주의 별장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교주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운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청구 못하게 막아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했으며, "지금도 그 신도들 중 상당수는 그 당의 책임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홍 전 시장의 주장이다.홍 전 시장은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모골이 송연한 순간이었지만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민주 정당에서 나는 그걸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그 당에는 신천지 외에도 유사 종교집단들이 상당수 들어와 있다"며 "심지어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당원들도 이중당적으로 있다"고 주장했다.홍 전 시장은 앞서 "당시 윤석열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 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 수십만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 그 원인이었다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권성동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경선 기간 동안 특정 종교와 결탁하여 조직적인 투표 독려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경선 결과는 공정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되었으며, 특정 종교집단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본인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열적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더는 묵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홍 전 시장이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의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폭로한 것은 권 의원의 '법적 대응' 경고에 대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로로 인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공정성 문제가 다시 한번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됐다.

  • 미국 '최후통첩'... '모든 것 가져와라' 한국에 최종안 요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2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2시간 동안 통상협의를 진행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같은 방미 일정을 공개했으며, 이번 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참석했다.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며 "조선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최근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제안을 제시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러트닉 장관은 한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것인지 설득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러트닉 장관을 만나 2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24일에는 워싱턴DC에서, 25일에는 그의 뉴욕 자택까지 찾아가 협상을 이어갔다. 이후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하자, 김 장관과 여 본부장도 스코틀랜드까지 찾아가 러트닉 장관 등을 만났다.WSJ은 이러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8월 1일 관세(25%) 부과 전에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려는 한국 측 긴급성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구 부총리의 방미와 미 고위 관료들과의 연쇄 회담은 한미 무역협상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러트닉 장관의 '최종 제안' 요구는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며, 한국 정부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머스크가 반한 삼성, 테슬라 AI칩 생산지로 낙점

     삼성전자가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와 체결한 약 22조8000억 원(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계약은 단일 고객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테슬라가 개발한 차세대 자율주행용 AI 칩 ‘AI6’를 텍사스 테일러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의 부진했던 파운드리 사업은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는 평가다.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당 계약을 공개하며 “삼성의 테일러 대형 공장이 테슬라의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직접 참여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65억 달러는 최소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 계약 규모는 몇 배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는 삼성 테일러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신호탄이자, 장기간 고객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파운드리 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약 8년 5개월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AI6 칩은 기존 차량 중심의 AI4·AI5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슈퍼컴퓨터용으로 확장되는 테슬라의 AI 생태계 전략의 핵심 기술이다. AI6는 2나노(nm) 공정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삼성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삼성은 현재 1.4나노 공정 개발을 미루고, 당장 수율 확보가 시급한 2나노와 4나노 공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의 2나노 수율이 연말까지 6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계약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6.8%, 테슬라는 4.2% 각각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가 그동안 수조 원대 손실을 내고 있던 파운드리 부문에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NH투자증권 류영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테일러 공장은 사실상 고객이 없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고,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계약이 상반기 5조 원 넘는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계약이 최근 한미 무역 협상 패키지의 일부인지 여부에 대해선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수주가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 확대와 ‘친미 기술동맹’ 강화를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테일러 공장은 내년부터 테슬라 AI6 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SMC의 공급 병목과 인텔의 파운드리 축소 등 경쟁사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이와 함께 이재용 회장이 주도하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전략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이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총 133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가 그 실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은 미주 지역 영업을 총괄하던 한진만 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 TSMC 출신의 마가렛 한을 북미 파운드리 총괄로 선임하는 등 영업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업계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이번 수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인텔이 독일, 폴란드 등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한 점도 삼성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테슬라 수주는 단순한 한 건의 계약을 넘어, 삼성 파운드리가 글로벌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핵심 플레이어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와의 장기 협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와의 격차를 좁혀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발 말고 염소 사줘" 태양의 후예 아역, 9년 만에 세계를 제패하다

     대한민국 육상 역사에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38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육상이 세계 종합대회 400m 계주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든 주역들은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이다. 이 중 특히 19세 나마디 조엘진의 과거 이력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다름 아닌 2016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이었다.당시 조엘진은 극 중 의료봉사단으로 출연한 온유(치훈 역)에게 "신발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하는 '염소 소년' 역할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아역 배우에서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변신한 그의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나마디 조엘진은 나이지리아 출신 육상 선수였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006년생이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100m를 10초30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올해 들어 조엘진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성인 무대 데뷔전이었던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5월 구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38초49)으로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그의 잠재력은 한국 육상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U대회 금메달 획득 후 2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조엘진은 "2번 주자는 내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가 1위를 했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에서 첫 세계대회 금메달의 감격과 자부심이 느껴졌다.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400m 계주 대표팀, 그리고 '염소 소년'에서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성장한 나마디 조엘진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죽어야만 구할 수 있다" 견우와 선녀 최종회 '충격적 선택'에 시청률 폭등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최고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견우와 선녀'는 처음부터 '선재 업고 튀어'와의 기시감이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주인공 배견우 역할이 변우석의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죽음을 막고 서로를 구원한다는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도 비슷했다. 다만 무속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품의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최종회에서는 박성아(조이현)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악신 봉수를 되돌려 받은 배견우(추영우)의 희생이 그려졌다. 배견우는 봉수에게 '진짜' 박성아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결국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박성아의 꿈 속으로 찾아간 배견우는 만나지 못한 세월 동안의 그리움을 토로하며 "널 혼자 열여덟에 두고 와서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이 순간 봉수는 박성아의 몸을 벗어나 배견우에게 갈 수 있었다.한편 염화(추자현)도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꽃도령(윤병희)이 이를 말리려 했지만, 염화와 봉수는 폐가를 봉인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위기의 순간, 배견우를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박성아에게 '선녀신'이 돌아왔고, 동천장군(김미경)의 도움으로 만신이 된 박성아는 악신의 봉인을 깨고 폐가로 들어갔다.배견우가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어린 학도병을 위로하는 순간, 봉수는 자신이 '장윤보'였음을 기억해냈다. 박성아에게 "무당아 안녕. 너도 안녕해야지"라는 첫 만남의 인사를 작별 인사로 남긴 봉수는 한을 풀고 이승을 떠났다.봉수를 천도한 후, 박성아와 배견우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배견우는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박성아는 여전히 귀신을 보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그 덕에 언제나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였는데,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라는 박성아의 내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의 입맞춤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견우와 선녀'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박성아와 배견우가 평범하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려냈다. 조이현과 추영우의 케미스트리는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 변우석 커플을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죽을 운명의 첫사랑을 살리기 위한 액운 퇴치 대작전, 서로 달라 붙을수록 효력이 강해지는 '인간부적' 등의 독특한 소재가 극적 재미를 더했다. 차강윤, 추자현,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배우들의 열연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 다이어터들 충격! 고구마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금지된 비법' 공개

     맥도널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고구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터들의 든든한 한 끼이자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는 고구마, 그 맛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고구마의 단맛과 풍미를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은 굽기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를 추가하면 고구마의 숨겨진 잠재력이 폭발한다. 바로 '얼리기'다. 생고구마를 굽거나 찌기 전에 통째로 냉동실에 넣어 몇 시간 또는 하룻밤 동안 얼려두는 것만으로도 고구마는 깊은 풍미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의 걸작으로 탈바꿈한다.이 비법의 핵심은 과학적 원리에 있다. 생고구마를 얼리면 세포 속 수분이 팽창하면서 고구마 살 구조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이 작은 균열들은 고구마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뜨거운 열을 만났을 때 전분이 단순당으로 더 쉽게 분해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아무 첨가물 없이도 훨씬 더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완벽하게 캐러멜화된 고구마를 맛볼 수 있다.이는 수확 후 고구마를 숙성시키거나 저장할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풍미 증진 과정을 냉동이 빠르게 재현해주는 것과 같다. 버터처럼 부드럽고 꿀처럼 달콤한 고구마의 속살을 간단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실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깨끗이 씻은 껍질째 고구마를 준비한다. 이 고구마를 냉동실에 통째로 넣어 최소 6~8시간 이상, 가능하면 하룻밤 동안 얼려준다. 얼리기 전에 포크로 몇 군데 구멍을 뚫어주면 혹시 모를 증기 압력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중요한 점은 굽기 전에 고구마를 미리 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얼린 고구마를 바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섭씨 200~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고구마 크기에 따라 약 45분에서 6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이다.이렇게 구워진 고구마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디저트이자 간식이 되지만, 몇 가지 토핑을 더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워진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 미소 버터(된장 버터)를 올리거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는 방법이 있다. 메이플 시럽에 졸인 피칸을 뿌려주면 고급스러운 디저트로 변신한다. 가장 간단하게는 버터 한 조각과 소금 한 꼬집만 더해도 고구마는 풍부한 맛을 아낌없이 선사할 것이다. 

  • 부산만 난리났다? 외국인들이 미쳐버린 '이것'의 정체

     대한민국 관광 지형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전국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6년 대비 93.5%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부산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초과 회복'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부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292만 9천여 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68만 8천여 명) 대비 무려 108.9%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압도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50만 명을 기록, 2위인 일본(45만 6천여 명)을 제치고 부산 방문 외국인 국적 1위에 오르며 '부산 사랑'을 입증했다.이러한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이미 138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330만~3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 부산의 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부산의 폭발적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야간여행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4시간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부산은 단순한 낮 관광을 넘어 밤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과거 BIFF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랜드마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최근 외국인들은 SNS를 통해 공유되는 '찐 부산'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 현지인의 일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색다른 야간 콘텐츠들이 해외 블로그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를 만들어냈다.특히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M드론라이트쇼' 상설 운영은 광안리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야간상권의 중심이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동하는 변화까지 이끌어냈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상황극을 결합해 참가자 만족도 4.94점(5점 만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화명생태공원의 나이트 마켓과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기존 관광지가 아닌 로컬 공간을 야간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역 전통주 팝업, 로즈나잇 요가 등 감성적인 체험형 콘텐츠들도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부산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소비자 만족도 분석에서 도쿄, 상하이를 제치고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4.90/5.0)에 등극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2024년에는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객이 많아 대만의 부산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부산의 또 다른 강점은 서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은 물론 다대포, 화명동, 사직동 등 전역에서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다. 심야까지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망과 함께 부산관광공사의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 제공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부산시는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다대포 해변공원, 용두산공원부터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APEC 나루공원까지 부산 전역이 밤에도 안전하고 반전미 가득한 야간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특히 올여름 휴가철(7~8월)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산의 로컬 감성을 담은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가 운영된다.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한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 그리고 별바다부산 대표 프로그램인 '리버 디너 크루즈' 역시 여행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부산의 밤을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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