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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06:12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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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모조품’이 왜 장모 집에?..특검, 김건희 오빠·장모 동시 소환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2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약 7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김 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고가 장신구 은닉 의혹 등 다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그가 대표로 있던 가족기업과 장모의 자택에서 발견된 고가 목걸이의 출처와 성격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조사는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됐고, 김 씨는 밤 10시 55분경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장시간 조사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고, 얼굴을 양복으로 가린 채 변호인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를 떴다. 같은 시간 김 씨의 장모 한 모 씨도 조사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사의 중심에는 김 여사 일가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이 있다. 해당 사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가 설립하고 김진우 씨가 대표로 있던 이에스아이엔디(ESI&D)라는 가족회사가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은 지난 25일 김 씨와 가족이 운영하는 사무실 및 주거지를 포함한 8곳을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고가의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 등 귀중품을 확보했다. 문제가 된 목걸이는 2022년 6월 김 여사가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함께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시가 6200만 원 상당의 고가 보석으로, 공직자윤리법상 500만 원을 초과하는 보석류는 재산 신고 대상이지만 당시 윤 대통령 부부의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됐다. 이에 따라 재산신고 누락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대통령실은 논란 직후 해당 목걸이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김 여사 측은 올해 5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이며, 김 여사가 오빠에게 선물한 것을 행사 당시 다시 빌려 착용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로 인해 대통령실의 해명과 상반된 진술이 나오며 의혹은 오히려 커졌다. 목걸이가 김 여사의 재산이 아니라면 재산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 진품 여부와 소유관계, 의도적 은닉 정황 등이 향후 수사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한편, 특검이 김 씨 장모 자택에서 확보한 귀중품은 이 목걸이 외에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김 씨와 최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 공범으로 적시했으며, 일부 귀금속과 보석에 대해서는 뇌물 혐의까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가 실제로 해당 장신구를 착용했는지, 진품인지 여부, 그리고 그 보관 및 소유 과정을 토대로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나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보석 업계에 따르면 최상급 모조품도 수백만 원에 달해 외형상 구분이 쉽지 않으며, 이 때문에 김 여사 측이 실제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장모 자택에 배치해 ‘알리바이’를 꾸몄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오빠에게 선물한 모조품을 다시 착용한 것일 뿐”이라는 해명을 내세우고 있으나, 법조계에선 그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과 함께 특검의 수사가 김 여사의 실질적 개입 여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특검은 향후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확보된 물증과 진술을 바탕으로 김진우 씨 및 가족기업 관련자의 기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목걸이가 진품일 경우, 공직자윤리법 위반은 물론 뇌물 혐의 및 허위 진술 가능성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밝혀질지, 향후 특검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포커스 취재

    할리우드 퀸-캐나다 前 총리, 몬트리올 '심야 데이트'..전 세계 발칵!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캐나다의 전 총리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케이티 페리가 오랜 연인이자 약혼자였던 올랜도 블룸과 결별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유력 연예 전문 매체 피플(People)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 두 거물급 인사가 몬트리올의 한 레스토랑에서 목격되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8일 저녁 몬트리올 시내에 위치한 유명 식당 '르 비올롱(Le Violon)'에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식사 도중 셰프인 대니 스마일스와 직접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으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주방까지 찾아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상세히 전하며,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 이상의 친밀한 분위기였음을 시사했다. 현재까지 양측은 이 만남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번 만남이 이토록 폭발적인 주목을 받는 배경에는 두 사람의 최근 개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6년부터 배우 올랜도 블룸과 교제를 시작해 2019년 약혼에 이르렀고, 2020년에는 사랑스러운 딸 데이지 도브(Daisy Dove)를 품에 안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불렸다. 그러나 9년간의 만남과 6년간의 약혼 생활을 뒤로하고 불과 한 달 전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별 당시 두 사람은 "몇 달간 관계의 방향을 조정해 왔으며, 현재는 공동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성숙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심지어 결별 이후인 지난 7월 초에는 제프 베이조스·로런 산체스 부부와 함께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요트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이들의 관계가 여전히 원만함을 보여주기도 했다.한편, 케이티 페리와 함께 포착된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 역시 지난해 8월 18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는 여전히 가까운 가족이며, 자녀들을 위해 사생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트뤼도 전 총리는 슬하에 자비에(17), 엘라그레이스(16), 하드리앙(11) 세 자녀를 두고 있다.현재로서는 케이티 페리와 쥐스탱 트뤼도의 만남이 단순한 친목 도모인지, 혹은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각자 최근 이별의 아픔을 겪은 시점과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유명 인사라는 공통점은 이들의 행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추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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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속 식초 다이어트, 간암 걸릴까?

     식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정보들이 온라인상에서 혼재되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최근 식초 섭취가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우려가 과장되었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사이다식초 시장은 2023년 약 6억6430만 달러(한화 약 9187억 원) 규모에 달했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5.7%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다이어트 목적의 소비가 핵심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과 SNS에는 '간암 유발' 등 자극적인 경고 문구가 섞인 정보도 함께 유포되고 있다.식초 섭취가 간 해독 효소계(CYP450)를 과도하게 작동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무기질을 고갈시켜 간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주장은 현재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초는 아세트산으로 체내에서 아세틸-CoA로 대사되며, 이는 CYP450과 직접 연관되지 않는다"며 "간 해독 반응이나 산화 스트레스 유발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내 산-염기 균형은 신장, 호흡기계, 중탄산 완충시스템 등에 의해 정밀하게 조절되기 때문에, 식초를 섭취한다고 해서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알칼리성 무기질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일은 거의 없다. 단,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농도 식초를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점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한다.만성 간질환자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대사 능력이 떨어져 있어, 식초를 비롯한 다양한 물질의 체내 처리 과정에서 무리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신장 질환자 역시 체내 산-염기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과도한 식초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 실제로 사과식초를 매일 250mL씩 6년간 섭취한 28세 여성이 저칼륨혈증으로 진단된 사례도 있다.그렇다면 식초 다이어트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다. 뉴욕시립대 브래드 쇼엔펠드 교수는 1995년부터 2018년까지의 관련 문헌을 메타 분석한 결과, 하루 10~30mL 정도의 식초를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산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베타산화가 증가하고, 탄수화물 분해 효소를 억제하여 체내 흡수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가정의학과 교수 역시 "일본 연구에서 비만 환자에게 12주간 식초를 섭취시킨 결과, 하루 15mL 섭취 그룹은 1.2kg, 30mL 섭취 그룹은 1.7kg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수치가 사람들에게 크게 만족스러울 수준은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식초의 체중 감량 및 혈당 조절 효과는 단기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병원 이지현 영양팀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식초의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는 없으며, 3개월 이상 장기 추적한 연구에서도 혈당 조절의 유의미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당뇨 환자처럼 혈당 조절이 중요한 경우, 식초에 의존한 혈당 조절은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결론적으로, 식초는 적정량 섭취 시 체중 감소에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는 불확실하다. 무엇보다 과도한 섭취는 위장 건강에 해를 줄 수 있고, 특정 질환을 가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식초를 포함한 식이 조절과 함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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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터들 충격! 고구마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금지된 비법' 공개

     맥도널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고구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터들의 든든한 한 끼이자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는 고구마, 그 맛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고구마의 단맛과 풍미를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은 굽기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를 추가하면 고구마의 숨겨진 잠재력이 폭발한다. 바로 '얼리기'다. 생고구마를 굽거나 찌기 전에 통째로 냉동실에 넣어 몇 시간 또는 하룻밤 동안 얼려두는 것만으로도 고구마는 깊은 풍미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의 걸작으로 탈바꿈한다.이 비법의 핵심은 과학적 원리에 있다. 생고구마를 얼리면 세포 속 수분이 팽창하면서 고구마 살 구조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이 작은 균열들은 고구마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뜨거운 열을 만났을 때 전분이 단순당으로 더 쉽게 분해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아무 첨가물 없이도 훨씬 더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완벽하게 캐러멜화된 고구마를 맛볼 수 있다.이는 수확 후 고구마를 숙성시키거나 저장할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풍미 증진 과정을 냉동이 빠르게 재현해주는 것과 같다. 버터처럼 부드럽고 꿀처럼 달콤한 고구마의 속살을 간단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실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깨끗이 씻은 껍질째 고구마를 준비한다. 이 고구마를 냉동실에 통째로 넣어 최소 6~8시간 이상, 가능하면 하룻밤 동안 얼려준다. 얼리기 전에 포크로 몇 군데 구멍을 뚫어주면 혹시 모를 증기 압력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중요한 점은 굽기 전에 고구마를 미리 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얼린 고구마를 바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섭씨 200~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고구마 크기에 따라 약 45분에서 6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이다.이렇게 구워진 고구마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디저트이자 간식이 되지만, 몇 가지 토핑을 더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워진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 미소 버터(된장 버터)를 올리거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는 방법이 있다. 메이플 시럽에 졸인 피칸을 뿌려주면 고급스러운 디저트로 변신한다. 가장 간단하게는 버터 한 조각과 소금 한 꼬집만 더해도 고구마는 풍부한 맛을 아낌없이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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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 대응? 나는 팩트만 말한다" 홍준표, 권성동 경고에 폭로한 신천지 스캔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신천지 등 특정 종교 세력이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집중 지원했다는 폭로를 해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과 증언을 공개했다. 그는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가 권성동 의원(당시 윤석열 캠프 총괄본부장)으로부터 '법적 대응'을 경고받은 바 있다.홍 전 시장의 폭로에 따르면, 그는 대구시장 재직 시절인 2022년 8월경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경북 청도에 있는 이만희 교주의 별장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교주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운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청구 못하게 막아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했으며, "지금도 그 신도들 중 상당수는 그 당의 책임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홍 전 시장의 주장이다.홍 전 시장은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모골이 송연한 순간이었지만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민주 정당에서 나는 그걸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그 당에는 신천지 외에도 유사 종교집단들이 상당수 들어와 있다"며 "심지어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당원들도 이중당적으로 있다"고 주장했다.홍 전 시장은 앞서 "당시 윤석열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 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 수십만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 그 원인이었다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권성동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경선 기간 동안 특정 종교와 결탁하여 조직적인 투표 독려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경선 결과는 공정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되었으며, 특정 종교집단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본인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열적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더는 묵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홍 전 시장이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의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폭로한 것은 권 의원의 '법적 대응' 경고에 대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로로 인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공정성 문제가 다시 한번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됐다.

  • 미국 '최후통첩'... '모든 것 가져와라' 한국에 최종안 요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2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2시간 동안 통상협의를 진행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같은 방미 일정을 공개했으며, 이번 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참석했다.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며 "조선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최근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제안을 제시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러트닉 장관은 한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것인지 설득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러트닉 장관을 만나 2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24일에는 워싱턴DC에서, 25일에는 그의 뉴욕 자택까지 찾아가 협상을 이어갔다. 이후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하자, 김 장관과 여 본부장도 스코틀랜드까지 찾아가 러트닉 장관 등을 만났다.WSJ은 이러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8월 1일 관세(25%) 부과 전에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려는 한국 측 긴급성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구 부총리의 방미와 미 고위 관료들과의 연쇄 회담은 한미 무역협상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러트닉 장관의 '최종 제안' 요구는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며, 한국 정부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머스크가 반한 삼성, 테슬라 AI칩 생산지로 낙점

     삼성전자가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와 체결한 약 22조8000억 원(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계약은 단일 고객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테슬라가 개발한 차세대 자율주행용 AI 칩 ‘AI6’를 텍사스 테일러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의 부진했던 파운드리 사업은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는 평가다.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당 계약을 공개하며 “삼성의 테일러 대형 공장이 테슬라의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직접 참여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65억 달러는 최소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 계약 규모는 몇 배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는 삼성 테일러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신호탄이자, 장기간 고객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파운드리 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약 8년 5개월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AI6 칩은 기존 차량 중심의 AI4·AI5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슈퍼컴퓨터용으로 확장되는 테슬라의 AI 생태계 전략의 핵심 기술이다. AI6는 2나노(nm) 공정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삼성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삼성은 현재 1.4나노 공정 개발을 미루고, 당장 수율 확보가 시급한 2나노와 4나노 공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의 2나노 수율이 연말까지 6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계약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6.8%, 테슬라는 4.2% 각각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가 그동안 수조 원대 손실을 내고 있던 파운드리 부문에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NH투자증권 류영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테일러 공장은 사실상 고객이 없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고,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계약이 상반기 5조 원 넘는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계약이 최근 한미 무역 협상 패키지의 일부인지 여부에 대해선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수주가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 확대와 ‘친미 기술동맹’ 강화를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테일러 공장은 내년부터 테슬라 AI6 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SMC의 공급 병목과 인텔의 파운드리 축소 등 경쟁사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이와 함께 이재용 회장이 주도하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전략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이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총 133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가 그 실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은 미주 지역 영업을 총괄하던 한진만 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 TSMC 출신의 마가렛 한을 북미 파운드리 총괄로 선임하는 등 영업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업계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이번 수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인텔이 독일, 폴란드 등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한 점도 삼성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테슬라 수주는 단순한 한 건의 계약을 넘어, 삼성 파운드리가 글로벌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핵심 플레이어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와의 장기 협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와의 격차를 좁혀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발 말고 염소 사줘" 태양의 후예 아역, 9년 만에 세계를 제패하다

     대한민국 육상 역사에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38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육상이 세계 종합대회 400m 계주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든 주역들은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이다. 이 중 특히 19세 나마디 조엘진의 과거 이력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다름 아닌 2016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이었다.당시 조엘진은 극 중 의료봉사단으로 출연한 온유(치훈 역)에게 "신발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하는 '염소 소년' 역할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아역 배우에서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변신한 그의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나마디 조엘진은 나이지리아 출신 육상 선수였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006년생이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100m를 10초30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올해 들어 조엘진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성인 무대 데뷔전이었던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5월 구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38초49)으로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그의 잠재력은 한국 육상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U대회 금메달 획득 후 2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조엘진은 "2번 주자는 내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가 1위를 했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에서 첫 세계대회 금메달의 감격과 자부심이 느껴졌다.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400m 계주 대표팀, 그리고 '염소 소년'에서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성장한 나마디 조엘진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죽어야만 구할 수 있다" 견우와 선녀 최종회 '충격적 선택'에 시청률 폭등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최고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견우와 선녀'는 처음부터 '선재 업고 튀어'와의 기시감이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주인공 배견우 역할이 변우석의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죽음을 막고 서로를 구원한다는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도 비슷했다. 다만 무속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품의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최종회에서는 박성아(조이현)를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악신 봉수를 되돌려 받은 배견우(추영우)의 희생이 그려졌다. 배견우는 봉수에게 '진짜' 박성아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결국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박성아의 꿈 속으로 찾아간 배견우는 만나지 못한 세월 동안의 그리움을 토로하며 "널 혼자 열여덟에 두고 와서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이 순간 봉수는 박성아의 몸을 벗어나 배견우에게 갈 수 있었다.한편 염화(추자현)도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꽃도령(윤병희)이 이를 말리려 했지만, 염화와 봉수는 폐가를 봉인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위기의 순간, 배견우를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박성아에게 '선녀신'이 돌아왔고, 동천장군(김미경)의 도움으로 만신이 된 박성아는 악신의 봉인을 깨고 폐가로 들어갔다.배견우가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어린 학도병을 위로하는 순간, 봉수는 자신이 '장윤보'였음을 기억해냈다. 박성아에게 "무당아 안녕. 너도 안녕해야지"라는 첫 만남의 인사를 작별 인사로 남긴 봉수는 한을 풀고 이승을 떠났다.봉수를 천도한 후, 박성아와 배견우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배견우는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박성아는 여전히 귀신을 보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그 덕에 언제나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였는데,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라는 박성아의 내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의 입맞춤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견우와 선녀'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박성아와 배견우가 평범하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려냈다. 조이현과 추영우의 케미스트리는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 변우석 커플을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죽을 운명의 첫사랑을 살리기 위한 액운 퇴치 대작전, 서로 달라 붙을수록 효력이 강해지는 '인간부적' 등의 독특한 소재가 극적 재미를 더했다. 차강윤, 추자현,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배우들의 열연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 다이어터들 충격! 고구마를 더 달콤하게 만드는 '금지된 비법' 공개

     맥도널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가 화제를 모으면서 고구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터들의 든든한 한 끼이자 건강 간식으로 사랑받는 고구마, 그 맛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고구마의 단맛과 풍미를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은 굽기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를 추가하면 고구마의 숨겨진 잠재력이 폭발한다. 바로 '얼리기'다. 생고구마를 굽거나 찌기 전에 통째로 냉동실에 넣어 몇 시간 또는 하룻밤 동안 얼려두는 것만으로도 고구마는 깊은 풍미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의 걸작으로 탈바꿈한다.이 비법의 핵심은 과학적 원리에 있다. 생고구마를 얼리면 세포 속 수분이 팽창하면서 고구마 살 구조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이 작은 균열들은 고구마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뜨거운 열을 만났을 때 전분이 단순당으로 더 쉽게 분해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아무 첨가물 없이도 훨씬 더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완벽하게 캐러멜화된 고구마를 맛볼 수 있다.이는 수확 후 고구마를 숙성시키거나 저장할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풍미 증진 과정을 냉동이 빠르게 재현해주는 것과 같다. 버터처럼 부드럽고 꿀처럼 달콤한 고구마의 속살을 간단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실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깨끗이 씻은 껍질째 고구마를 준비한다. 이 고구마를 냉동실에 통째로 넣어 최소 6~8시간 이상, 가능하면 하룻밤 동안 얼려준다. 얼리기 전에 포크로 몇 군데 구멍을 뚫어주면 혹시 모를 증기 압력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중요한 점은 굽기 전에 고구마를 미리 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얼린 고구마를 바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섭씨 200~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고구마 크기에 따라 약 45분에서 6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이다.이렇게 구워진 고구마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디저트이자 간식이 되지만, 몇 가지 토핑을 더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워진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 미소 버터(된장 버터)를 올리거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이는 방법이 있다. 메이플 시럽에 졸인 피칸을 뿌려주면 고급스러운 디저트로 변신한다. 가장 간단하게는 버터 한 조각과 소금 한 꼬집만 더해도 고구마는 풍부한 맛을 아낌없이 선사할 것이다. 

  • 부산만 난리났다? 외국인들이 미쳐버린 '이것'의 정체

     대한민국 관광 지형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전국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6년 대비 93.5%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부산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초과 회복'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부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292만 9천여 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68만 8천여 명) 대비 무려 108.9%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압도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50만 명을 기록, 2위인 일본(45만 6천여 명)을 제치고 부산 방문 외국인 국적 1위에 오르며 '부산 사랑'을 입증했다.이러한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이미 138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330만~3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 부산의 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부산의 폭발적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야간여행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4시간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부산은 단순한 낮 관광을 넘어 밤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과거 BIFF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랜드마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최근 외국인들은 SNS를 통해 공유되는 '찐 부산'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 현지인의 일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색다른 야간 콘텐츠들이 해외 블로그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를 만들어냈다.특히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M드론라이트쇼' 상설 운영은 광안리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야간상권의 중심이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동하는 변화까지 이끌어냈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상황극을 결합해 참가자 만족도 4.94점(5점 만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화명생태공원의 나이트 마켓과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기존 관광지가 아닌 로컬 공간을 야간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역 전통주 팝업, 로즈나잇 요가 등 감성적인 체험형 콘텐츠들도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부산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소비자 만족도 분석에서 도쿄, 상하이를 제치고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4.90/5.0)에 등극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2024년에는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객이 많아 대만의 부산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부산의 또 다른 강점은 서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은 물론 다대포, 화명동, 사직동 등 전역에서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다. 심야까지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망과 함께 부산관광공사의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 제공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부산시는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다대포 해변공원, 용두산공원부터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APEC 나루공원까지 부산 전역이 밤에도 안전하고 반전미 가득한 야간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특히 올여름 휴가철(7~8월)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산의 로컬 감성을 담은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가 운영된다.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한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 그리고 별바다부산 대표 프로그램인 '리버 디너 크루즈' 역시 여행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부산의 밤을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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