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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01:47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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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폭행 될까봐… CCTV 앞에서 전 남친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여성

     부산의 한 주택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전 남자친구 B씨(30대)에게 심각한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발생한 이 사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대화하던 B씨가 갑자기 A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를 수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B씨는 A씨의 뒷덜미를 잡아 넘어뜨린 뒤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바닥에 주저앉은 A씨를 발로 걷어차고 머리채를 잡아 끌고 다니는 장면도 있었다. 주변에 이웃 주민들이 있었음에도 B씨는 폭행을 계속했다.A씨는 당일 우연히 길에서 B씨를 만났고,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고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실랑이가 벌어졌고, 헤어진 뒤 A씨가 집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에서 B씨가 기다리고 있었다.알고 보니 B씨는 이미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내려온 상황이었다. A씨의 집에서 자고 있던 남동생을 본 B씨는 새 남자친구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친동생이라고 설명했는데 못 알아봤다. 사귈 때 남동생을 만난 적이 있어서 당연히 알아볼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A씨가 동생을 깨워 확인시켜주는 것을 거부하자 B씨는 "남자 맞네. 그럼 너 바람 핀 거냐"며 격분했고, 이후 폭행이 시작됐다.영상에서 A씨는 폭행에도 크게 저항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A씨는 "이전에 싸웠을 때 경찰에 신고했으나 제가 저항했다는 이유로 쌍방 폭행이 됐다"며 "또 저항하면 쌍방 폭행이 될까 봐 일부러 가만히 맞고만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폭행으로 A씨는 양쪽 팔꿈치가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교제 1년간 두 번의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첫 번째 폭행 당시에는 집 안에서 발생한 일이라 CCTV 영상이 없었고, B씨가 자신도 맞았다고 주장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이에 A씨는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CCTV가 있는 주차장에서 대화했고, B씨가 사람 없는 곳으로 끌고 가려 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한다.A씨는 피해자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SNS에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상을 올리면 B씨가 해코지를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이다.현재 경찰은 B씨를 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며, A씨는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A씨는 "1년간 이런 폭행이 있었지만, 싹싹 빌고 잘못했다고 해서 넘어갔다. 그런데 이런 일이 또 일어났고, 지금도 미안하다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지만 더 이상 봐주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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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가 '펑'... 당신을 노리는 식품 폭탄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 부담스러울 때 많은 사람들이 전자레인지를 활용한다. 간편하고 빠른 조리가 가능한 전자레인지는 현대 주방의 필수 가전이 되었지만, 모든 음식을 안전하게 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사용은 식품의 맛과 영양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자레인지에 절대 가열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삶은 달걀이다. 일반적으로 냄비에서 달걀을 삶을 때는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열이 서서히 전달되며 익는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부와 외부에 동시에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달걀 속 수분이 급격히 기화하면서 내부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결국 달걀 껍데기가 견디지 못할 정도의 압력이 쌓이면 폭발할 수 있다. 이는 심각한 화상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달걀은 반드시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먹다 남은 고기류 역시 전자레인지로 재가열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조리된 닭고기를 냉장 보관하면 지방이 산화되면서 화학 구조가 변화하고 맛이 달라진다. 이런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로 재가열하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고기가 건조해지고 맛과 질감이 크게 손상된다. 스테이크와 같은 소고기도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육질이 질겨지고 원래의 풍미를 잃게 된다.또한 냉동 고기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로 해동한 칠면조 고기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한 고기보다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이 검출되었다. 이는 전자레인지가 고기를 균일하게 해동하지 못해 일부 부위가 이미 조리되는 온도에 도달한 반면, 다른 부위는 여전히 냉동 상태로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조리나 특정 식감을 위해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만, 모든 컵라면 용기가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컵라면 뚜껑이나 포장에 사용되는 은박지는 전자파를 반사시켜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스티로폼 재질의 용기 역시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 사용 시 녹아내려 유해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따라서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반드시 용기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내용물을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그릇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배달음식 역시 원래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용기 바닥의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하면 해당 플라스틱의 재질을 알 수 있는데, 폴리스틸렌(PS)이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만들어진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에 부적합하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라도 과도한 가열은 피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700W 기준 2~3분, 1000W 기준 2분 30초 내외로 가열하는 것이 권장된다.마지막으로, 브로콜리, 피망, 녹색 잎채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들도 전자레인지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쉽게 분해되어 영양가가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채소들은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거나, 조리가 필요한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살짝 데치는 방식이 영양소 보존에 더 효과적이다.전자레인지는 분명 편리한 가전제품이지만, 모든 음식에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음식의 특성과 용기의 재질을 고려하여 적절히 사용할 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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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재방문'하는 외국인들... 그들이 빠진 '한국의 매력은'?

     최근 전 세계 여행 트렌드로 'N차 여행'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재방문하는 도시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상반기 자사 플랫폼 내 이용자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아시아 인기 재방문 여행지 Top 10' 중 3위를 차지했다.이번 순위에서 1위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 차지했으며, 2위는 일본 도쿄가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4위는 인도네시아 발리, 5위는 일본 오사카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권에는 대만 타이베이(6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7위), 베트남 다낭(8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9위), 홍콩(10위)이 포함됐다.아고다는 이번 순위에 오른 도시들의 공통점으로 "미식 탐방과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재방문 시에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K-팝, K-드라마 등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K-팝 콘서트와 드라마 촬영지 투어 등 한류 콘텐츠가 풍부해 글로벌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명동과 강남 등 주요 쇼핑 거리에는 뷰티 클리닉과 스파, 최신 트렌드의 로드숍이 밀집해 뷰티·웰니스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서울 외에도 부산, 제주, 인천, 대구가 재방문율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중 인천은 40여 개 유인도를 기반으로 한 '아일랜드 호핑 투어'와 '아시안 팝 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대형 음악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록 음악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도 15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대구 역시 지역 특색이 담긴 맛으로 주목받는 미식 도시로 N차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문시장 먹자골목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10년 넘게 이어진 '대구치맥페스티벌'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여행객들은 같은 장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며 "아고다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다채로운 혜택과 액티비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 특히 서울이 지속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K-컬처의 영향력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쇼핑, 미식 등 복합적인 요소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국내 주요 도시들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함께 재방문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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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라부부' 인형 산 당신, 알고보니 불법 짝퉁? 7,000개 위조품 적발에 관세청 '비상'

     최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캐릭터 '라부부' 관련 위조 상품이 대거 적발되면서 관세청이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관세청은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라부부 캐릭터 위조품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관세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위조 의심으로 통관이 보류된 라부부 관련 상품은 약 7,000여 점에 달한다. 이는 라부부 캐릭터의 국내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불법 위조품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위조 상품들은 단순히 봉제 인형에 국한되지 않고 피규어, 열쇠고리,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이러한 위조품들은 주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고 있으며, 정품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품 라부부 캐릭터 상품은 보통 2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위조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 원 이하로 판매되고 있어 가격 차이가 뚜렷하다.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위조품들의 품질이다. 관세청은 위조 제품들이 외형은 물론 로고까지 정품과 매우 유사하게 제작되어 일반 소비자들이 육안으로는 진위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조품 제작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소비자들의 피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위조품은 단순히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넘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정품과 달리 위조품은 품질 검사나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히 어린이용 제품의 경우 유해 물질 함유 가능성이나 부품 탈락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관세청 관계자는 "공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상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정품 구매를 통해 안전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관세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위조품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관련 업체들에 대한 조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위조품 유통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전자상거래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소비자들은 라부부 캐릭터 상품 구매 시 공식 판매처나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이용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상품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구매 후 제품에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될 경우 관세청이나 소비자보호원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관세청은 앞으로도 라부부 외에도 다양한 인기 캐릭터 상품에 대한 위조품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과 지적재산권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단순한 일회성 조치가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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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대통령 총출동하는 국민임명식...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실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개최되는 '국민임명식'에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고인이 된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들을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초청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함께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우상호 정무수석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를 직접 방문해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진보 성향의 전직 대통령들에게도 예우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배우자 이순자 여사에게는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일정을 조율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보수 성향의 전직 대통령들과 군사 정권 시절 대통령 배우자들에게도 동등한 예우를 갖추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재명 정부가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들을 초청함으로써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이번 초청은 정치적 분열을 넘어 국가적 화합을 도모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그러나 이번 국민임명식에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초대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7월 28일 국민임명식 계획을 발표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지금 구속 중이거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이번 초청은 단순한 의전적 행사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들을 존중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불참은 현 정부와 전 정부 간의 긴장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광복절 국민임명식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요 국가 행사로, 전직 대통령들과 그 배우자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초청에 응하는 전직 대통령들의 면면과 그들의 행보는 향후 정치적 화합과 국민 통합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中서 자행되는 '침실 감시'... 가부장적 민족주의가 일삼는 사생활 침해

     2002년 8월, 중국 산시성 옌안의 한 신혼부부가 자신들의 침실에서 음란 비디오를 보던 중 자정 무렵 경찰 4명이 갑자기 침입했다. 경찰은 "음란물을 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비디오 CD를 압수하려 했다. 부부는 이들이 사기꾼이라 생각해 저항했지만 결국 남편은 파출소로 연행됐다. 적용된 죄명은 1985년 제정된 '음란물 엄금 규정' 위반이었다.문제는 경찰이 사전 영장 없이 불법적으로 가택을 침입했고, 해당 규정에는 개인이 사적으로 가정에서 음란물을 시청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다. 부부는 벌금 1천위안을 내고 풀려났지만, 이미 마을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전국적 화제 인물이 되었다.사건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공권력 남용에 관한 사회적 논쟁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여론의 비난을 받은 경찰은 두 달 후 남편을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류하는 보복 행위를 저질렀다. 결국 4개월간의 법적 공방 끝에 사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판결과 함께 경찰서의 공식 사과 및 배상으로 일단락됐지만, 부부는 이미 심신이 피폐해져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었다.23년이 지난 2025년 7월, 랴오닝성 다롄공업대학은 공식 누리집에 한 여학생의 실명을 공개하며 제적 처분 공고문을 게시했다. 학교 측이 적용한 학칙은 "외국인과의 부적절한 교제로 국격과 학교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은 중국 내에서 '다롄공대 여학생 국격 훼손 사건'으로 불리며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사건의 배경은 2024년 12월, 우크라이나 출신 e스포츠 선수 다닐로 테슬렌코가 중국을 방문해 다롄공대 여학생과 하룻밤을 보낸 후, 그 여성과 찍은 사적인 영상을 동의 없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것이었다. 테슬렌코는 "중국 여자들은 정말 쉽다"는 발언까지 했고, 이후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이미 중국 내 여론은 분노했다.그러나 더 큰 문제는 다롄공대가 해당 여학생에게 퇴학 처분을 내리며 실명까지 공개한 것이었다. 학교 측은 문화대혁명 시대를 연상케 하는 시대착오적 학칙을 적용했고, 이는 중국 내외에서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다.비판의 핵심은 성차별적 이중 잣대였다. 2020년 저장대학의 남학생이 강간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는 실명 공개나 퇴학 처분 없이 "학교에 머무르게 하며 관찰하겠다"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 2023년 영국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중국인 남성의 경우도 중국 언론은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다.홍콩 출신 문화평론가 량원다오는 이 사건을 "집단적 불안과 왜곡된 도덕심이 빚어낸 광기"로 해석했다. 그는 "'국격 손상'이라는 구실 아래 애꿎은 여성에게 돌팔매질이 가해지는 광경은 집단적 불안과 도덕적 분노가 결합한 사회적 제전"이라며, 여성의 신체를 국가가 관리하고 통제해야 하는 소유물로 간주하는 가부장적 민족주의 서사가 작동한다고 분석했다.2002년 '옌안 부부 음란물 사건'이 "국가가 개인의 침실까지 감시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면, 2025년 '다롄공대 여학생 국격 훼손 사건'은 "국가의 자존심과 체면을 구겼다며 여론을 통해 '도덕 판결'을 받은 여성이 사회적 명예살인까지 당해도 되는가"의 문제를 제기했다.량원다오의 말처럼 "침실이 공공장소가 아니듯이 여성의 몸도 국가의 영토가 아니다." 진정으로 국격을 훼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통제와 감시'의 행태이다. 그러나 다롄공대의 '실명 공고문'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 냉면 한 그릇에 2만원? 내 지갑은 이미 '겨울왕국'입니다

     주요 원재료인 메밀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냉면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한때 서민들의 여름 별미였던 냉면이 이제는 '고급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까지 나온다.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2269원에 달한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 6월(9000원)과 비교했을 때 무려 36.3%나 폭등한 수치다. 냉면 가격은 2020년 이후 매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2021년 9500원, 2022년 1만269원, 2023년 1만154원, 지난해 1만1923원을 기록하는 등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냉면값 인상의 배경에는 원재료 가격보다는 임대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 부대비용 증가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상순 기준 메밀 상품 1㎏의 평균 가격은 326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하락했으며 평년과 비교하면 무려 20%나 낮은 수준이다. 주재료인 메밀 가격은 오히려 안정화되거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등 전반적인 운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냉면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유명 냉면 전문점들도 예외는 아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인기 냉면 식당 '필동면옥'은 올해 냉면값을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평양냉면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을밀대' 역시 물냉면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며 '1만5천원 시대'를 넘어섰다. 이처럼 연일 치솟는 가격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냉면 한 그릇에 2만원이 되는 날도 머지않았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터져 나오고 있다.외식 냉면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냉면 간편식(HMR)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냉면·막국수 등 '여름면' 판매량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외식 물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간편식 냉면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식 물가가 치솟는 '가격 역설' 현상이 냉면 시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한 끼 식사의 가격 문제를 넘어, 전반적인 외식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야기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 7연패→3연승! NC에서 온 '구원 투수' 한재승, 1승·1세이브·1홀드 '트리플 크라운' 달성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위기를 극복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불펜진이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영탁, 한재승, 전상현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마무리 정해영이 팔꿈치 근육 문제로 등판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전상현이 365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며 위기를 극복했다.KIA는 후반기 초반 불펜 붕괴로 7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기 첫 8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이 8.48로 리그 9위에 그쳤고, 전반기까지 2위를 추격하던 팀은 7위까지 추락해 5강권 진입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이런 위기 속에서 이범호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KIA는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김시훈, 한재승과 내야수 정현창을 영입하고,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내주었다. 이범호 감독과 이호준 NC 감독이 직접 카드를 맞추며 성사된 이번 트레이드는 KIA 불펜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트레이드 이후 KIA의 불펜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다. 최근 4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 동안 LG 트윈스(0.50)만이 KIA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홀드 1위(24개)였던 조상우가 2군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특히 NC에서 영입한 한재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KIA 이적 후 3경기에 등판한 한재승은 1승, 1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45의 호투를 펼쳤다. 그는 KIA의 3연승 경기에 모두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함께 영입된 김시훈도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을 거두며 기대에 부응했다.KIA 포수 김태군은 두 투수의 특징을 비교하며 "김시훈은 변화구 컨트롤이 좋고, 한재승은 스트라이크존을 두루뭉술하게 보고 윽박지르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재승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처럼만 해주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이범호 감독은 5일 롯데전 승리 후 "네일이 에이스답게 위기 상황도 잘 넘어가면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이어 나온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다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성영탁, 한재승 등 어린 투수들의 성장이 고무적"이라고 칭찬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KIA는 이날 경기로 시즌 100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범호 감독은 "남은 44경기도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불펜 위기를 트레이드를 통해 극복한 KIA는 이제 5강 진입을 넘어 더 높은 순위를 노리며 후반기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전상현, 정해영이 든든히 버티고 있는 가운데 성영탁, 한재승, 최지민 등이 조상우의 빈자리를 채우며 KIA 불펜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한 불펜 강화라는 이범호 감독의 결단이 KIA의 시즌 반전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방시혁, "죄송합니다" 꾸벅! K-POP 대부의 눈물 젖은 사과문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불거진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내부 구성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6일 방 의장은 하이브 전사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러 상황과 더불어 최근 저의 개인적인 일까지 더해지며 회사와 제 이름이 연일 좋지 않은 뉴스로 언급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하이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누구보다 크셨을 구성원분들께서 느끼실 혼란과 상실감, 우려가 얼마나 클지 감히 그는 하이브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해 남다른 자긍심을 품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일로 인해 그들이 느낄 혼란과 상실감, 우려의 깊이를 짐작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이어 창업자이자 의장으로서 이러한 심려를 끼치게 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방 의장은 지난 수개월간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이 자신에게도 괴로운 시간이었음을 토로했다. 더욱이 그는 "저의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오직 창작과 사업 활동에 전념해야 할 구성원들과 아티스트들이 혹시라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까 봐 큰 미안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신의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히며 너그러운 양해를 구했다.이번 의혹의 핵심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방 의장이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에 해당한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정례회의를 통해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으며, 국세청 또한 지난달 29일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방 의장은 "제 개인의 문제가 회사와 산업에 계속 부담을 주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업과 회사의 미래를 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금융 당국의 조사 시에도 상장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듯이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다시 한 번 소상히 설명드리겠다"며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방 의장은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켜준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적인 창작자들의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우리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활동이 바로 하이브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제 개인적인 문제가 여러분의 재능과 역량, 나아가 도전 정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저는 이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하이브의 모든 구성원이 그러하듯 자신 역시 음악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강조하며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가 '펑'... 당신을 노리는 식품 폭탄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 부담스러울 때 많은 사람들이 전자레인지를 활용한다. 간편하고 빠른 조리가 가능한 전자레인지는 현대 주방의 필수 가전이 되었지만, 모든 음식을 안전하게 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사용은 식품의 맛과 영양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자레인지에 절대 가열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삶은 달걀이다. 일반적으로 냄비에서 달걀을 삶을 때는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열이 서서히 전달되며 익는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부와 외부에 동시에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달걀 속 수분이 급격히 기화하면서 내부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결국 달걀 껍데기가 견디지 못할 정도의 압력이 쌓이면 폭발할 수 있다. 이는 심각한 화상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달걀은 반드시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먹다 남은 고기류 역시 전자레인지로 재가열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조리된 닭고기를 냉장 보관하면 지방이 산화되면서 화학 구조가 변화하고 맛이 달라진다. 이런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로 재가열하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고기가 건조해지고 맛과 질감이 크게 손상된다. 스테이크와 같은 소고기도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육질이 질겨지고 원래의 풍미를 잃게 된다.또한 냉동 고기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로 해동한 칠면조 고기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한 고기보다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이 검출되었다. 이는 전자레인지가 고기를 균일하게 해동하지 못해 일부 부위가 이미 조리되는 온도에 도달한 반면, 다른 부위는 여전히 냉동 상태로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조리나 특정 식감을 위해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만, 모든 컵라면 용기가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컵라면 뚜껑이나 포장에 사용되는 은박지는 전자파를 반사시켜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스티로폼 재질의 용기 역시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 사용 시 녹아내려 유해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따라서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반드시 용기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내용물을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그릇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배달음식 역시 원래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용기 바닥의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하면 해당 플라스틱의 재질을 알 수 있는데, 폴리스틸렌(PS)이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만들어진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에 부적합하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라도 과도한 가열은 피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700W 기준 2~3분, 1000W 기준 2분 30초 내외로 가열하는 것이 권장된다.마지막으로, 브로콜리, 피망, 녹색 잎채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들도 전자레인지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쉽게 분해되어 영양가가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채소들은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거나, 조리가 필요한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살짝 데치는 방식이 영양소 보존에 더 효과적이다.전자레인지는 분명 편리한 가전제품이지만, 모든 음식에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음식의 특성과 용기의 재질을 고려하여 적절히 사용할 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호텔에 들어선 '5천만원짜리 키즈룸'... 예약 폭주하는 이유 있었다

     지난 5월 30일 평택 최초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문을 연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이 가족 고객을 위한 특별한 키즈룸 패키지 '리틀 트리하우스(Little Treehouse)'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객실 내에서 아이들의 놀이, 학습, 휴식이 모두 가능한 몰입형 스테이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평택고덕IC에서 차로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의 이번 패키지는 덴마크 및 유럽 최상급 원목만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키즈 가구 브랜드 안데르센(Andersen)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호텔 측은 채광이 뛰어나고 욕실 공간이 넉넉한 디럭스룸을 엄선해 안데르센의 자연 친화적 감성이 담긴 키즈 전용 원목 가구들을 배치했다. 특히 유아의 소근육 발달과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구와 도서를 함께 구성해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설계했다.'리틀 트리하우스' 객실에는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리버 하이가드 저상형 원목 데이베드와 아늑한 하우스형 텐트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이 공간이자 편안한 잠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아이의 첫 방을 어떻게 꾸며줄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아이 눈높이에 맞춘 전신 거울이 포함된 빌리 이동 행거, 책과 장난감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코다 3단 책장, 욕실 내 키즈 스텝 스툴과 전용 수납장 등 아이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필요에 따라 데이베드용 페브릭 범퍼 가드와 세이프 도어를 추가로 세팅할 수 있으며, 가습기, 침대 가드, 아기 욕조 등 키즈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다.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특별 옵션으로 디럭스 더블 객실을 커넥팅룸 형태로 예약할 수 있어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스테이가 가능하다. 패키지에는 타볼로24 레스토랑에서의 성인 2인 뷔페 조식이 포함되며,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에게는 12세 이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조식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유아풀과 자쿠지를 갖춘 실내 수영장은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리틀 트리하우스' 패키지는 7월 25일부터 전화 또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7월 30일부터 상시 투숙이 가능하다. 가격은 1박 기준 30만원 대로 책정되었다.호텔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가족이 함께 머무는 객실 안에서 모든 활동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구성한 실내형 키즈 스테이케이션"이라며, "특히 '우리 아이의 첫 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육아 중인 부모에게도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의 '리틀 트리하우스' 패키지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키즈 호캉스를 제안한다. 특히 아이 중심의 세심한 배려와 프리미엄 원목 가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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