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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23:00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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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차는 다 좋아? NO! 제니도 몰랐을 말차의 '치명적인 비밀' 대공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본식 녹차인 '말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말차 코어(Matcha Core)'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Z세대를 필두로 빠르게 확산되며 말차 특유의 색상과 맛,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말차 코어는 말차가 들어간 음료나 디저트를 즐기는 것을 넘어, 말차의 상징적인 초록색을 활용한 패션 소품이나 인테리어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화 현상으로 진화하고 있다.이러한 말차 열풍의 배경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영향이 지대하다.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야와 팝스타 두아리파, 그리고 K-POP을 대표하는 블랙핑크 제니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커피 대신 말차 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말차는 '힙'하고 '건강한' 음료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이들의 영향력은 곧바로 소비로 이어져, 일본 현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말차를 찾아 나서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심지어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말차 음료의 주문 개수를 제한하는 카페가 등장할 정도로 그 수요가 폭발적이다. 지난달 미국 유력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급증하는 말차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을 보도하며 전 세계적인 말차 품귀 현상을 조명하기도 했다.말차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뿐만 아니라, 뛰어난 건강 효능 또한 한몫하고 있다. 말차의 건강 효과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에, 흔히 혼동하기 쉬운 녹차와 말차의 차이점부터 명확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녹차는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자란 찻잎을 그대로 수확하여 찌거나 볶은 뒤 말린 것으로, 주로 잎을 물에 우려 마신다. 이때 우러나는 색상은 맑은 연두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반면 말차는 재배 방식부터 다르다. 찻잎을 수확하기 약 20일 전부터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 재배'를 거친다. 이는 찻잎의 엽록소 생성을 촉진하고 쓴맛을 줄이며 감칠맛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수확된 찻잎은 증기로 쪄서 산화를 막고, 건조시킨 후 찻잎의 줄기와 잎맥을 제거한 '텐차' 상태로 만든다. 이 텐차를 곱게 갈아 분말 형태로 만든 것이 바로 말차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말차 가루는 진한 초록빛을 띠며, 풍부한 깊은 맛과 독특한 풀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잎을 우려 마시는 녹차와 달리, 말차는 찻잎 전체를 섭취하기 때문에 찻잎이 가진 영양 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말차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며, 해독작용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EGCG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또한 말차에는 L-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L-테아닌은 뇌파 중 알파파 생성을 촉진하여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시즈오카대 연구진에 따르면, 말차를 마신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말차를 마시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말차가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넘어 정신적인 안정감까지 선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더 나아가 말차는 인지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 등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3잔씩 꾸준히 말차를 마신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년간 44~66세 남녀 115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말차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인지 저하 위험이 44% 낮은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말차가 노년층의 뇌 건강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말차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말차 섭취량을 하루 1~2잔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말차 한 티스푼(약 1g)에는 에스프레소 1샷과 비슷한 약 7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일반적인 녹차(30~50mg)의 약 2배 수준이다. 특히 잎을 우려낸 물을 마시는 녹차와 달리 말차는 찻잎 전체를 갈아 마시기 때문에 카페인 흡수율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불안감, 심장 두근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철분제와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차 속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빈혈로 인해 철분제를 복용 중인 경우나, 철분이 풍부한 육류나 해조류 등을 섭취한 직후에는 말차를 마시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철분 흡수를 방해받지 않도록 식사 전후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된다.혈전증 치료제인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말차를 비롯한 녹차 섭취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차 속에 풍부한 비타민 K는 와파린의 항응고 작용과 길항작용을 하여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혈전증 환자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말차는 독특한 풍미와 더불어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매력적인 음료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효능만큼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도 존재하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록빛 유혹, 말차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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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옥죄자, 저가 매물 쏟아져

     6월 27일부터 시행된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저가 아파트 중심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중고가 아파트 매매가 위축된 반면, 상대적으로 대출 한도 내에서 거래 가능한 9억원 이하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6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43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4,6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2,052건으로 49.5%를 차지해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대출 규제 시행 전 5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같은 기간 동안 9억원 이하 거래 비중 37.7%와 비교하면 약 1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거래량 산출 시에는 공공기관이 매입임대용으로 구매한 초소형 저가 아파트나 계약 해제 건 등 왜곡 요인을 제외한 데이터가 사용됐다. 이러한 통계 변화는 대출 한도 제한이 시장 거래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을 제외한 서울 다른 구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가 적용되지만, 대출 한도 6억원에 맞춰 실제 대출 가능한 주택 가격 상한이 약 9억원인 점이 거래 분포에 영향을 끼쳤다.또한 7월부터 도입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인해 소득 대비 대출 한도가 더욱 줄어들면서, 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 심리가 옮겨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가격대별로 보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14.7%에서 대출 규제 후 22.8%로 8.1%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6억 초과~9억원 이하는 23.0%에서 26.8%로 3.8%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9억 초과~~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34.7%에서 28.6%로 6%포인트 감소했으며, 15억 초과~30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23.0%에서 15.6%로 7.4%포인트 급감했다. 이는 대출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중고가 아파트 시장, 특히 강남권 소형 아파트와 마포·성동구 등 인기 지역 중대형 아파트가 거래 위축을 겪고 있음을 뜻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649건으로 6월(11,980건) 대비 69.5%나 급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15억~30억원대 아파트가 많은 성동구는 6월 809건에서 7월 92건으로 88.6% 감소했으며, 마포구도 704건에서 109건으로 84.5% 줄었다. 반면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구는 6월 177건에서 7월 80건으로 54% 감소에 그쳤고, 도봉구(58%), 노원구(66.1%) 등 상대적으로 거래 감소폭이 작았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출 규제 직후 잠잠하던 거래가 최근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며 "갭투자와 전세 끼고 매수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30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4.6%에서 규제 후 6.2%로 오히려 확대됐다. 거래량 자체는 줄었지만, 현금 부자들이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고 여전히 고가 주택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70.38㎡ 아파트는 최근 93억원에 매매 약정이 이뤄졌다. 대출 규제 이후 첫 거래로 알려졌으며,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액 현금 매수로 진행됐다. 이 거래는 구청의 토지거래허가가 완료되면 최종 계약이 확정된다.압구정케빈부동산 김세웅 대표는 "대출 규제 이전보다 약 3억~4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지만, 대출 규제 이후 단절됐던 거래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거래 절대량 자체는 규제 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렵겠지만, 현금 부자들의 매수세가 계속 유지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대출 규제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중고가 이상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금융환경 변화가 시장 전반의 거래 패턴과 가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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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세 호날두, 31세 연하 모델과 결혼 선언... 그녀가 키우는 '남의 아이' 셋의 정체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약 10년간 함께해온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와 마침내 약혼 소식을 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구단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오랜 파트너였던 로드리게스와 결혼을 약속하며 새로운 인생 챕터를 열게 됐다.로드리게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약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녀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자신의 왼손을 호날두로 추정되는 남성의 손 위에 얹은 사진을 게시하며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앞으로의 모든 삶에서도(Yes, I do. In this life and in a hundred more)"라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 글은 호날두의 청혼에 대한 그녀의 승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누리던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명품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은 곧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듬해인 2017년부터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며 9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다섯 자녀를 함께 키우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흥미로운 점은 호날두의 다섯 아이 중 로드리게스가 직접 출산한 아이는 넷째와 막내 두 명뿐이라는 사실이다. 호날두는 2010년 6월, 당시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중이던 시기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첫째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를 얻었다. 이후 2017년 6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남매 에바와 마테오를 가족에 맞이했다.로드리게스는 2017년 11월 호날두와의 첫 아이이자 호날두의 넷째 아이인 딸 알라나 마르티나를 출산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안타깝게도 남자아이는 출산 과정에서 사망했고, 여자아이 벨라 에스메랄다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가족이지만, 로드리게스는 모든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으로 양육해왔다.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그동안 공개적인 자리에서 종종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왔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유벤투스, 그리고 현재 알 나스르까지 이어지는 축구 여정에서 변함없는 지지자 역할을 해왔다.이번 약혼 소식은 호날두의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호날두가 이제 가정에서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결혼 시기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지만, 두 사람의 화려한 웨딩 세레모니에 대한 기대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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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직격탄 맞은 軍, '간부 실종'에 부대 해체까지… 국방력 괜찮나?

     우리 군 병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며 국가 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6만 명에 달했던 우리 군 병력은 2025년 7월 기준 45만 명으로, 불과 6년 만에 11만 명이라는 막대한 인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정전 상황에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병력 규모로 언급되는 50만 명에도 5만 명이나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육군 병사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는데, 같은 기간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급감하여 육군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러한 병력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가장 크게 지목된다. 병역 의무를 이행할 청년층의 절대적인 수가 줄어들면서 병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병사들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간부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 점도 간부 선발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하여 현역 판정률이 69.8%에서 86.7%로 16.9%포인트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병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간부 선발률 역시 2019년 약 90% 수준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급락하여, 장기복무 인원 확보는 물론 부대 운영 전반에 걸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병력 감소는 곧 부대 구조 개편으로 이어졌다. 2006년 59곳이던 사단급 이상 부대는 현재 42곳으로, 무려 17개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합되었다. 주로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에 주둔하던 전투 부대(보병·기계화)와 동원 부대가 해체 대상이 되었으며, 이는 최전방 방어선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경기 동두천에 주둔 중인 육군 제28보병사단마저 해체될 예정이어서 지역 안보 공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병력 감소와 부대 해체는 우수 인재 확보의 어려움, 최신 장비 운용 능력 저하, 나아가 전반적인 작전 수행 역량 약화 등 다방면에 걸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국방부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보충역·상근예비역 감축을 통해 현역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여군 확대를 통해 병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단기복무장려금 지급을 확대하여 간부 지원을 유도하고, 비전투 분야에는 민간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군의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장교·부사관의 장기 복무를 유도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선택적 모병제'의 단계적 도입과 함께 복무 여건 개선, 그리고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재의 병력 감소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저출산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군이 직면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미봉책을 넘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인구 정책과 연계된 국방 개혁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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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되면서 8개월 만에 정계 복귀가 확정됐다. 이로써 조 전 대표는 단숨에 여권의 새로운 잠룡으로 부상하며, 향후 행보에 따라 내년 6·3 지방선거와 범여권 대권 구도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 완전 회복과 국민주권정부를 뒷받침할 개혁의 강력한 동력이 생겼다"며 "혁신당이 선봉에 서서 개혁 5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사법·감사원·언론개혁과 반헌특위 설치 등 5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조 전 대표의 향후 활동에 대해 김 대행은 "당분간 걱정한 당원과 국민들을 찾아뵙지 않을까 싶다"며 "조 전 대표와 상의해 당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가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고, 대표직 복귀를 위한 전당대회 계획에 대해서는 "천천히 시간을 갖고 당 내부에서 논의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 전 대표가 당분간 정치적 로키 행보를 보이면서도, 추석(10월 6일) 전 검찰개혁 완수를 공언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황운하 혁신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개혁 후속 입법 12개 법률안을 발의했다.조 전 대표는 현재 비례대표 12석인 혁신당뿐 아니라 진보당(4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 무소속(김종민·최혁진 등) 의원을 규합해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범여권 강성 지지층을 공유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향한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비롯한 공세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범여권에서는 지난 총선 당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혁신당) 전략으로 총선 대승을 견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호남을 제외한 부산·경남(PK) 지역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조 전 대표에게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직접 출마하거나, 범여권의 상징적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재명 대통령), 충남 아산을(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범여권이 수복을 꾀하는 서울·충청·강원·PK 지역 등에서 '연합전선'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한국 농협 방식 배우겠다" 차기 日총리 유력 고이즈미, 파주 방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10일 경기 파주의 벼농가를 방문해 한국의 쌀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인천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 후 곧바로 파주시 월롱면의 논을 찾았다. 이는 한국의 쌀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일본 내 쌀 수급안정 방안을 모색하려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였다.현장에는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신영균 파주 탄현농협 조합장, 황익수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함께했다. 35℃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이들은 20분가량 농로를 함께 걸으며 양국의 쌀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이즈미 농림상은 벼 생육 상황을 살펴보며 일본의 최근 쌀값 동향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일본 쌀값이 1년 새 2.5배 올랐다"며 "관세가 높음에도 미국·태국·대만 등 외국산 쌀이 민간업자를 통해 많이 수입됐고, 정부는 비축미를 방출해 시장안정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일본은 벼 노린재 피해가 심각해 정부 차원에서 방제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한국의 쌀 매입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파주지역의 경우 농가가 생산한 쌀을 농협이 전량 매입한다는 설명을 들은 후, "일본 농협은 대부분 위탁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일본 내에서도 농협이 직접 매입하길 원하는 농가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또한 '한수위', '평화미소', '일편밥심' 등 파주산 쌀브랜드의 다양한 포장 규격(500g·1㎏·4㎏·10㎏·20㎏)을 살펴보며 판매 규격과 가격에도 주목했다. 그는 "일본은 소포장한 상품으로서 5㎏들이가 일반적인데 한국은 4㎏들이가 주류인 점이 다르다"고 말하며, 4㎏들이 한 포대당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이 1만9000원대라는 답변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7월21∼27일 일본의 쌀 소매가격은 5㎏들이 기준 3625엔(3만4000원)이다. 일본 쌀값은 고이즈미 농림상이 취임하기 직전인 5월 중순에는 지난해의 두 배를 웃도는 4285엔(4만원)까지 올랐다가 정부의 반값 비축미 방출 등으로 다소 하락했다.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농림상은 "한국의 쌀 매입 방식과 포장 단위 등에서 새로운 점을 배웠다"면서 "현장 경험을 일본 정책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쌀 수급 상황은 다르지만 안정적인 생산·공급이라는 과제는 같다"며 "극한기후와의 사투 속에서 필사적으로 쌀을 생산하는 농가에 감사하는 마음은 만국 공통"이라고 강조했다.고이즈미 농림상은 한·일 농업협력 방안을 묻는 질문에 "쌀은 일본의 중요한 주식으로, 1년 새 급등한 가격이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면서 "외국산 쌀이 대거 유입되는 것에 대해 일본 농민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정부가 비축미를 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어느 나라든 겪을 수 있는 만큼 일본의 조치가 한국에도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그는 차기 총리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쌀 정책의 중대한 전환기인 만큼 정책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답했다. 집권 자민당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의 행보에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 운전도, 사업도, 신용도 OK! 광복절에 '새 사람' 된 324만 명의 비결은?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특히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사면'을 전격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빚을 연체했던 이들의 재기를 돕고, 침체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날 법무부와 금융위원회는 공동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 2020년 이후 5000만 원 이하의 빚을 연체한 서민·소상공인들이 올해 말까지 해당 채무를 모두 상환할 경우,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해주는 신용회복 지원을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용사면은 단순히 빚을 탕감해주는 '배드뱅크' 정책을 넘어,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활동의 기회를 다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의 핵심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발생한 5000만 원 이하의 연체 채무를 가진 개인 및 개인사업자 약 324만 명이다. 이들이 2025년 12월 31일까지 해당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평가회사 등에 최대 5년간 보관되는 연체 이력 정보가 삭제된다. 그동안 연체 기록은 채무를 모두 갚았더라도 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은행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정상적인 금융 활동에 큰 제약을 초래해왔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24만 명의 지원 대상자 중 약 272만 명이 이미 연체 채무를 상환 완료했으며, 나머지 52만여 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이번 신용회복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빚을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들은 신용평점이 상승하여 금리, 대출 한도, 신규 대출 승인 등 금융 거래 결정 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들이 다시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용사면과 더불어, 정부는 운전면허 관련 행정제재를 받은 82만3497명에 대해서도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이는 벌점 삭제 및 운전면허 정지·취소 집행 면제 등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덜어주고, 특히 생계형 운전자들의 경제활동 조기 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음주운전, 사망사고 유발, 난폭 및 보복운전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은 중대 위반 행위는 감면 대상에서 엄격히 제외하여 사면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유지했다.또한, 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영업자 중 위생교육 미이수, 영업신고증 미보관 등으로 과태료나 시정명령 처분 등 행정제재를 받은 9094명에 대해서도 특별감면이 이뤄진다. 이 역시 위생·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반 행위나 반복적인 위반에 따른 처분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는 원칙을 적용했다.이 외에도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는 젊은 시절의 과오로 어려움을 겪던 청년 249명, 어업 활동에 제약을 받던 생계형 어업인 201명, 그리고 입찰 참여 등에 제약을 받던 정보통신공사업자 1707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이 포함되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과거의 실수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이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통합과 국민 화합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폭넓은 배려로 해석된다.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사회 전반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40세 호날두, 31세 연하 모델과 결혼 선언... 그녀가 키우는 '남의 아이' 셋의 정체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약 10년간 함께해온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와 마침내 약혼 소식을 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구단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오랜 파트너였던 로드리게스와 결혼을 약속하며 새로운 인생 챕터를 열게 됐다.로드리게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약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녀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자신의 왼손을 호날두로 추정되는 남성의 손 위에 얹은 사진을 게시하며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앞으로의 모든 삶에서도(Yes, I do. In this life and in a hundred more)"라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 글은 호날두의 청혼에 대한 그녀의 승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누리던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명품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은 곧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듬해인 2017년부터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며 9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다섯 자녀를 함께 키우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흥미로운 점은 호날두의 다섯 아이 중 로드리게스가 직접 출산한 아이는 넷째와 막내 두 명뿐이라는 사실이다. 호날두는 2010년 6월, 당시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중이던 시기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첫째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를 얻었다. 이후 2017년 6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남매 에바와 마테오를 가족에 맞이했다.로드리게스는 2017년 11월 호날두와의 첫 아이이자 호날두의 넷째 아이인 딸 알라나 마르티나를 출산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안타깝게도 남자아이는 출산 과정에서 사망했고, 여자아이 벨라 에스메랄다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가족이지만, 로드리게스는 모든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으로 양육해왔다.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그동안 공개적인 자리에서 종종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왔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유벤투스, 그리고 현재 알 나스르까지 이어지는 축구 여정에서 변함없는 지지자 역할을 해왔다.이번 약혼 소식은 호날두의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호날두가 이제 가정에서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결혼 시기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지만, 두 사람의 화려한 웨딩 세레모니에 대한 기대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 소녀시대 윤아가 악마로? 임윤아-안보현의 충격적 로맨스

     낮에는 평범한 빵집 사장, 밤에는 악마로 변하는 '선지'와 그녀를 지키는 아르바이트생 '길구'의 기묘한 만남을 그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와 '이태원 클라쓰',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보현이 각각 선지와 길구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영화는 이웃집으로 이사 온 '낮선지'에게 반한 길구가 그녀의 아버지 장수(성동일)에게 밤마다 '밤선지'를 지키는 아르바이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밤이 되면 돌변하는 선지는 자신을 '상급' 악마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무시무시하다기보다 '엽기적인 그녀'에 가까운 캐릭터다. 이 독특한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새벽 '2시의 데이트'로 발전한다.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윤아는 "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낮선지의 차분한 모습과 밤선지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선지 역할은 단순한 1인 2역이 아닌, 1인 3역에 가까운 변신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캐릭터였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가 흥행작 '엑시트'(2019)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상근 감독과 재회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녀는 "'엑시트' 때 이상근 감독의 감성을 경험해봤기에 시나리오를 어떻게 그려낼지 자연스럽게 상상이 됐다"고 감독과의 재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안보현에게도 길구 역할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모습의 인물을 연기했는데, 이번엔 완전히 결이 다른 캐릭터"라며 "제 인상이나 그간 했던 배역 때문에 '안보현이 이런 역할에 안 어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영화관에 오시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권투선수 시절 내성적이었던 면을 길구 캐릭터에 녹여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안보현은 "임윤아는 굉장히 털털하고 밤선지에 가까울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고, 이상근 감독과 호흡이 좋아서 저도 이물감 없이 잘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윤아 역시 "안보현은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챙겨주는 친화력이 있는 배우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K팝 아이돌과 전 권투선수라는 서로 다른 배경에서 출발해 배우로 성장한 두 사람은 주위의 칭찬에도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임윤아는 "아직은 조금씩 걸어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들과 작업하며 어깨너머 배운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안보현 역시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아 무대인사에도 나가는 일이 제 인생에서 멀리 있는 것들이었는데 빠르게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인복이 있고 운이 좋아서였던 것 같다"며 "아직 안 해본 것이 훨씬 더 많으니 저한테 맞는 옷을 찾으려 하기보다 계속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생마늘의 숨겨진 비밀, 먹는 순간 체내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구팀이 생마늘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생마늘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압 안정화, 암 발생 위험 감소 등 여러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생마늘의 건강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 수행된 인체 대상 연구들을 광범위하게 검토했다. 분석 기준을 충족한 임상시험 12편과 관찰연구 10편이 최종 분석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이 중 7편은 무작위 대조시험(RCT)이었다. 관찰연구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시험 분석 결과, 생마늘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도 관찰되었다. 또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모두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었다.혈관 건강과 관련해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타났다. 생마늘 섭취는 항산화 효소 활성을 증가시키고, 혈액 속 섬유소 용해(피가 굳은 뒤 다시 녹이는 과정)를 촉진하며, 혈당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엉덩이 비율이 낮아지는 체중 관리 효과도 확인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발암물질이 DNA에 결합하는 '벤조[a]피렌-DNA 접합체' 수준이 감소했다는 것이다.생마늘의 일일 섭취량은 연구에 따라 다양했는데, 하루 4g부터 체중 1kg당 0.5g(70kg 성인 기준 약 35g)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효과가 관찰되었다.관찰연구에서는 생마늘 섭취량이 많을수록 간암, 식도암, 폐암 등 일부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전단계 예방, 인슐린 균형 유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개선과의 관련성도 보고되었다. 노화 관련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는데, 손 악력이 향상되고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감소(혈관 건강의 중요한 지표)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생마늘의 효과를 인체 연구로 종합 분석한 드문 사례로, 콜레스테롤, 혈압, 대사 건강 등에서 일관된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찰연구가 대부분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해 지역 편중이 있고, 연구 설계, 기간, 측정 지표가 다양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생마늘 섭취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됐지만, 일부 고용량 섭취에서 위장 불편감이나 체취 같은 가벼운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향후 생마늘의 건강 효능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과 장기 추적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되어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박물관은 낮에 가세요! 강릉 야행은 '골목길 인생샷'과 '할머니표 썰'이 메인

     강릉의 밤이 역사와 문화의 향연으로 물든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래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야행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야간 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야행은 밤에 즐길 수 있는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話)' 등 8가지 테마 아래 총 4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역사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들이 강릉의 밤을 수놓을 계획이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다. 강릉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이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강릉시민 모델이 직접 참여하는 '오색달빛 한복 패션쇼'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강릉 국가유산 그리다'는 지난해보다 300대 늘어난 1천 대의 드론이 강릉의 국가유산과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문구 퍼포먼스를 펼치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역시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 야행은 기존 국가유산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행사 권역을 명주동 일원까지 확대하며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명주동 골목골목에서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명주동 가맥 프로그램' 등 강릉의 정겨운 이야기를 담은 골목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정취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먹거리 콘텐츠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강릉의 신선한 1차 농·축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간식 포장마차,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전통주·수제 맥주 체험존은 물론, 강릉성남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리마켓까지 운영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실현한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야행이 "국가유산을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 골목의 일상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행사"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강릉의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 그리고 생동하는 현재가 한데 어우러질 '2025 강릉국가유산야행'은 올여름,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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