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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06:35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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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더위는 참겠는데, 전기요금 못 참아! '50년 전 유물' 누진제, 이제는 보내줄 때?

     기록적인 폭염이 휩쓴 7월, 전국 곳곳에서 '전기요금 폭탄'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30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지난달의 여파로 가계 전기요금 부담이 극심해지면서, 50년 전 만들어진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고지서' 인증 글이 잇따른다. 두 아이를 키우는 한 이용자는 에어컨 3대를 가동한 결과 1138kWh 사용에 36만7430원이 청구되었다며 "하루 1만2천 원으로 폭염을 이겨낸 셈"이라고 토로했다. 1인 가구 역시 457kWh 사용에 9만2440원 요금을 받아들며 "혼자 사는데 이 정도냐"는 하소연이 이어졌다.이러한 '요금 쇼크'는 단순히 에어컨 사용량 증가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7월은 전국 평균 기온 27.1도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뜨거웠고,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 모두 역대급을 기록하며 전력 사용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전력 수요는 85.033GW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 사실상 8월 수준에 육박했다.근본적인 문제는 1974년 오일쇼크 당시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도입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급증하는 구조는 전력 절약 유도라는 본래 취지를 넘어, 현대 가정의 필수 전력 사용을 '죄악'시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특히 여름철 누진 구간이 일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냉방 필수 시대에 실제 가정의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완화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2016년 이후 가정용 전력 사용량이 20% 이상 증가했음에도 누진제 개편은 8년간 멈춰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 정연제 연구위원은 "주택용 전기요금에서 기본요금 비중이 지나치게 낮고, 전력량요금 비중이 과도하다"며 "형평성을 위해 누진배율을 축소하는 등 시대에 맞는 요금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와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전기요금 체계가 더 이상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포커스 취재

    목에 뭔가 걸린 느낌에 입 냄새까지? 당신 편도에 '숨은 폭탄'이 있다

     입 냄새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문제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꾸준한 양치질에도 불구하고 입 냄새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구강 위생 문제를 넘어 몸 상태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 건강 상태를 살펴보자.극심한 다이어트는 의외로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식사량을 줄이면서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소화해 생성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분해해 케톤체를 생성한다. 이 케톤체는 특유의 과일 냄새를 발생시켜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또한 다이어트로 인해 밤새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아침에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이는 위가 오래 비어 있으면서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 위산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당뇨병 역시 입 냄새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불안정하여 몸에서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케톤산 물질이 다량 생성되어 호흡을 통해 배출되면서 특유의 입 냄새가 발생한다.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인하 교수는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고 올바른 양치습관을 유지하면 이러한 입 냄새는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구강건조증도 입 냄새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구강건조증은 침샘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특정 약물의 영향으로 침 분비가 감소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침은 구강 내 세균을 씻어내고 구강 환경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분비량이 줄어들면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이 생겨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정인하 교수는 "특히 치주 질환, 치아 우식증, 설태(혀에 끼는 하얀 막)가 있는 사람에게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입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마지막으로 편도결석도 심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형성되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로, 주로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원인이 된다. 편도에 염증이 생겨 크기가 변화를 반복하면 편도음와(편도의 주름진 부분)의 크기도 커지면서 결석이 생기기 쉬워진다.편도결석이 있으면 본인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약한 입 냄새가 나며,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가래를 뱉거나 기침할 때, 또는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구강검진과 인후두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입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입 냄새가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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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소비쿠폰 대상 공개... 4인 가구 월 1280만원 이상은 '상위 10%'로 분류

     다음 달 22일부터 국민 90%에게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의 세부 지급 기준이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는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약 506만 명을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그 경계선으로 '기준 중위소득 210%'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 제외 대상이 달라진다. 1인 가구는 월 소득 약 502만원, 2인 가구는 825만원, 3인 가구는 1055만원, 4인 가구는 128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10만원 소비 쿠폰을 받지 못하게 된다.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국민 가구 소득의 중위값으로, 각종 복지 수당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정부는 현재 건강보험 가입자와 전 국민의 주민등록 정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모의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 기준이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소득 기준 외에도 재산과 금융소득을 기준으로 한 추가적인 제외 대상도 검토 중이다. 재산세 과세 표준 합산액이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 보유자나,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 자산가들도 소비 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는 실질적인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부는 모든 계층에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많은 1인 가구나, 자녀 교육비 부담이 큰 맞벌이 가구 등에는 특례 기준을 적용해 소비 쿠폰 지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형식적인 소득 수준보다 실질적인 생활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이번 2차 소비 쿠폰은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며, 전체 국민의 90%인 약 45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침체된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최종 기준이 확정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준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소비 쿠폰 지급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경기 부양책 중 하나로, 다음 달 22일부터 본격적인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조만간 최종 지급 기준과 함께 구체적인 사용 방법, 사용 가능 업종 등에 대한 세부 지침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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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국회, 또 밤샘 혈투..여야 정면충돌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방문진법,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 등 핵심 쟁점 법안 처리에 나서며 여야의 정면충돌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국민의힘이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어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제출했으나 처리 순위에서 밀려났던 법안들을 이번 본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을 밝히며 장기 난항이 예고된다.민주당이 우선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방송법 개정안은 KBS 이사 수를 현행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이사 추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등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편성 책임자 선임 시 5명으로 구성된 편성위원회의 심의를 의무화하고,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 임명 시에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구성원 과반의 동의를 받아야 하도록 해 여당·청와대의 직접 영향력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수를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국회 교섭단체는 물론 시청자위원회, 관련 학회, 법조계 등에서 이사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또한 이사 증원과 추천 방식의 다변화, 사장추천위원회 신설을 포함하고 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하도급 및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도 원청 사용자에 대한 교섭권을 부여하고 노조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손배 청구의 요건을 좁히고 가처분 신청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노동자들의 교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재계는 “원청에 연대 책임을 묻는 반기업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상법 2차 개정안은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분리선출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등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외부 주주세력의 영향력이 커져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게 경제계 우려다. 민주당이 이러한 두 법안을 방송법보다 뒤에 배치한 것은 언론개혁 드라이브를 먼저 걸면서도 경제 관련 법안 처리에는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기보다는 향후 시행령 보완이나 후속 개정을 통해 재계와 절충을 시도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 중이다.국민의힘은 “편파적 공영방송 장악 시도이자 반기업 입법 폭주”라며 의원당 하나의 쟁점 법안에 대해 각각 독립된 필리버스터를 걸어 시간을 끌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도 방송법과 방문진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까지 확전할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종결 동의를 제출하고 제출 24시간 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종료할 수 있다. 회기 중 종결 동의가 불발될 경우 회기 종료 시 자동 종료되며 다음 회기 본회의 개회 즉시 표결에 돌입하게 된다. 이 때문에 국회는 21일 본회의 개회 직후 방문진법 표결부터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임시국회에서는 민주당 단독으로 방송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본회의 일정은 최소 3박4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국민의힘 전국당원대회(22일), 한일 정상회담(23일), 한미 정상회담(25일) 등 굵직한 정치일정이 겹친다. 필리버스터 동안 국회 본회의가 밤샘 진행될 경우 회의 중단 및 재개 등 이례적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여야 모두 피로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입법 추진 자체가 야당으로서의 의무이자 개혁 완수의 마지막 기회라는 입장이며, 국민의힘은 “정권 발목잡기용 입법”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1일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 일정은 아직 없다”고 밝혀 당분간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8월 임시국회 역시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여야 간 대치 정국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쟁점 법안들에 대한 표결 결과가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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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국회, 또 밤샘 혈투..여야 정면충돌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방문진법,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 등 핵심 쟁점 법안 처리에 나서며 여야의 정면충돌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국민의힘이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어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제출했으나 처리 순위에서 밀려났던 법안들을 이번 본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을 밝히며 장기 난항이 예고된다.민주당이 우선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방송법 개정안은 KBS 이사 수를 현행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이사 추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등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편성 책임자 선임 시 5명으로 구성된 편성위원회의 심의를 의무화하고,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 임명 시에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구성원 과반의 동의를 받아야 하도록 해 여당·청와대의 직접 영향력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수를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국회 교섭단체는 물론 시청자위원회, 관련 학회, 법조계 등에서 이사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또한 이사 증원과 추천 방식의 다변화, 사장추천위원회 신설을 포함하고 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하도급 및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도 원청 사용자에 대한 교섭권을 부여하고 노조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손배 청구의 요건을 좁히고 가처분 신청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노동자들의 교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재계는 “원청에 연대 책임을 묻는 반기업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상법 2차 개정안은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분리선출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등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외부 주주세력의 영향력이 커져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게 경제계 우려다. 민주당이 이러한 두 법안을 방송법보다 뒤에 배치한 것은 언론개혁 드라이브를 먼저 걸면서도 경제 관련 법안 처리에는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기보다는 향후 시행령 보완이나 후속 개정을 통해 재계와 절충을 시도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 중이다.국민의힘은 “편파적 공영방송 장악 시도이자 반기업 입법 폭주”라며 의원당 하나의 쟁점 법안에 대해 각각 독립된 필리버스터를 걸어 시간을 끌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도 방송법과 방문진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까지 확전할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종결 동의를 제출하고 제출 24시간 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종료할 수 있다. 회기 중 종결 동의가 불발될 경우 회기 종료 시 자동 종료되며 다음 회기 본회의 개회 즉시 표결에 돌입하게 된다. 이 때문에 국회는 21일 본회의 개회 직후 방문진법 표결부터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임시국회에서는 민주당 단독으로 방송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본회의 일정은 최소 3박4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국민의힘 전국당원대회(22일), 한일 정상회담(23일), 한미 정상회담(25일) 등 굵직한 정치일정이 겹친다. 필리버스터 동안 국회 본회의가 밤샘 진행될 경우 회의 중단 및 재개 등 이례적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여야 모두 피로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입법 추진 자체가 야당으로서의 의무이자 개혁 완수의 마지막 기회라는 입장이며, 국민의힘은 “정권 발목잡기용 입법”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1일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 일정은 아직 없다”고 밝혀 당분간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8월 임시국회 역시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여야 간 대치 정국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쟁점 법안들에 대한 표결 결과가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 세계가 동시에 불 켜면 지구는 멸망할까?

     1879년 토머스 에디슨의 백열전구 발명 이후 인류의 밤은 불에서 전기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그렇다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조명을 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흥미로운 가상 시나리오에 대해 스미스소니언 협회 국립미국역사박물관의 해럴드 월리스 학예사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았다.우선 가장 즉각적인 영향은 전력 수요의 급격한 증가다. 전력망은 수요와 공급이 항상 균형을 이루어야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정교한 시스템이다. 누군가 스위치를 켜는 그 순간 소비되는 전력만큼 발전소가 즉시 공급해야 하며, 이 균형이 단 몇 초만 무너져도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력 수요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 여름에는 냉방기기 사용으로,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반면, 봄과 가을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패턴을 보인다. 또한 주중에는 공장과 기업 활동으로 전력 소비가 늘어나고, 주말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발전소의 대응 능력은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상이하다. 석탄과 원자력 발전소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천연가스 발전소는 출력 조절이 빨라 전력 피크 시간대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된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날씨와 바람 조건에 크게 좌우되어 안정적인 공급 제어가 어렵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축전지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도시 전체의 전력을 장시간 공급할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다행히도 전 세계적인 '동시 점등'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지구 전체 전력망이 붕괴될 가능성은 낮다. 이는 각 국가마다 독립적인 전력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처럼 인접국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도 비상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구의 보급 확대도 전력 부담을 크게 줄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LED는 기존 전구보다 훨씬 적은 전력으로 밝은 빛을 생성하며, 미국 에너지부의 추산에 따르면 LED를 사용하는 가구는 연평균 약 225달러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미국 가정의 절반 정도가 이미 LED를 사용하고 있어, 전체 전력망의 부하를 완화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그러나 전력 문제를 넘어서면 '빛 공해(light pollution)'라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불을 켠다면 '스카이 글로우'라 불리는 현상이 극적으로 심화될 것이다. 이는 인공 조명이 대기 중의 먼지 입자에 반사되어 밤하늘이 뿌옇게 밝아지는 현상으로, 도시의 불빛이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강해지지만, 정작 지상에서는 별빛을 가려버리는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한다.이러한 스카이 글로우는 인체의 수면-각성 주기를 교란하고, 곤충, 새, 바다거북과 같은 야행성 생물의 생태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월리스 학예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불을 켠다면 전력 소비는 증가하겠지만, 밤하늘은 밝아지고 별이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다지 매력적인 장면은 아닐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데이트 비용 '0달러' Z세대의 충격적 연애 실태... 돈 없어 사랑도 포기?

     취업난과 고물가 속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Z세대(20대 초반~후반)가 데이트에 거의 돈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근 발표한 재정 건전성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남성 응답자의 53%와 여성 응답자의 54%가 "한 달간 데이트 비용 지출은 0달러"라고 답했다.데이트 비용을 지출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그중 28%는 한 달에 100달러 미만을 쓴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42%는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사교 활동 자체를 거절하는 게 더 편하다"고 답해 경제적 부담이 젊은 세대의 사회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데이트 비용 지출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 생활비'가 꼽혔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생활비 부담 때문에 데이트에 돈을 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윌 스메이다 BoA 금융센터 책임자는 "Z세대는 식료품 가격, 임대료, 외식비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식품·에너지 제외)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높은 주거비와 보육료는 젊은 세대가 연애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까지 미루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젊은 성인들은 자녀 계획보다 경제적 안정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S&P 'CoreLogic Case-Shiller' 전국 주택 가격 지수는 지난 10년간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2022년 기준 미국의 보육료는 연간 최대 1만5600달러에 달했다. 대학 등록금도 2010년에서 2023년 사이 36.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Z세대의 데이트 방식 자체도 변화하고 있다. 데이트 앱 오케이큐피드의 미셸 카예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이사는 "Z세대는 목적을 가지고 데이트하며 화려한 지출보다 호환성과 공유된 가치를 우선시한다"며 "부채나 저임금 등 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자신이 데이트할 수 없다고 느끼는 Z세대를 자주 목격한다"고 말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Z세대의 연애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오케이큐피드 등 데이팅 앱 기업들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싱글의 약 3분의 1은 실제 사람 대신 AI를 연애 파트너나 대화 상대 대체재로 활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는 경제적 부담 없이 정서적 교류를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 맺기 방식으로 볼 수 있다.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회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컴퓨터에 'Chad(가상의 AI 캐릭터)'가 무료로 있다면, 왜 거절당할 수도 있는 실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돈을 쓰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위험을 모두 회피할 수 있는 AI 연애 파트너가 Z세대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결국 취업난과 고물가, 높은 주거비와 교육비 등 다양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Z세대는 데이트 비용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데이트를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연애와 결혼, 출산 등 전통적인 생애 과정을 미루거나 재정의하고 있다. 또한 AI와 같은 기술적 대안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 극우 게시물 논란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충격 해명

     양국 국가대표 장채환(부산 사상구청) 선수가 자신의 SNS에 극우 성향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장채환은 17일 스레드를 통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장채환은 "나 때문에 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너무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문제가 된 게시물을 올린 배경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12·3 계엄령을 내리셨을 때 왜 지금 계엄령을 이 시대에 내리셨을까 의문을 갖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중도좌파보단 보수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도 밝혔다.장채환은 "개인 SNS에 주변 지인들에게나마 현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 선거 정황과 보수적인 내용을 게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인식 부족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저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논란이 된 게시물들을 살펴보면, 장채환은 인스타그램에 '중국이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는 극우 세력의 주장을 담은 내용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미지와 함께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 오고∼ 우리 중국은 쎼쎼 주한미군 가지 마요…'라는 문구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또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 세력을 막자 멸공'이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게시물들은 선거 결과에 대한 음모론과 지역 비하, 정치적 극단주의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다.국가대표 선수가 이처럼 논란이 될 수 있는 정치적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린 행위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중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국가대표 선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였다.이에 대해 대한양궁협회는 "SNS 사용에 대해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장채환의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징계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SNS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은 스포츠 선수들의 SNS 활동과 정치적 발언에 대한 경계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우, 개인의 정치적 견해 표현과 공인으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장채환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수의 SNS 활동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 런닝맨 '근육맨' 김종국, 결국 무릎 꿇었다...30주년 맞아 전격 결혼 발표

     가수 김종국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그동안 '운동 마니아', '근육맨'으로 대중에게 친숙했던 김종국은 이제 '신랑'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김종국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한 비공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독거남으로 알려졌던 그가 마침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많은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터보제이케이컴퍼니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김종국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예비 신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의 새 출발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당부했다.1995년 터보의 멤버로 데뷔해 올해로 가요계 활동 30주년을 맞은 김종국은 솔로 가수로서도 '한 남자', '편지', '제자리걸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SBS '런닝맨'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보여왔다.김종국은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기념 콘서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김종국은 그동안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어, 이번 결혼 소식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결혼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는데, 마침내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연예계 관계자들과 동료 가수들도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랜 친구이자 '런닝맨' 동료인 유재석은 "종국이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고, 터보의 전 멤버 김정남도 "오랜 시간 동안 음악에만 전념해온 종국이가 이제 가정이라는 따뜻한 울타리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한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종국이 결혼을 통해 '가정'이라는 또 다른 울타리를 얻게 되면서, 앞으로 그가 들려줄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데뷔 30주년과 결혼이라는 두 가지 큰 의미를 동시에 맞이한 김종국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목에 뭔가 걸린 느낌에 입 냄새까지? 당신 편도에 '숨은 폭탄'이 있다

     입 냄새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문제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꾸준한 양치질에도 불구하고 입 냄새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구강 위생 문제를 넘어 몸 상태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 건강 상태를 살펴보자.극심한 다이어트는 의외로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식사량을 줄이면서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소화해 생성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분해해 케톤체를 생성한다. 이 케톤체는 특유의 과일 냄새를 발생시켜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또한 다이어트로 인해 밤새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아침에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이는 위가 오래 비어 있으면서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 위산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당뇨병 역시 입 냄새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불안정하여 몸에서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케톤산 물질이 다량 생성되어 호흡을 통해 배출되면서 특유의 입 냄새가 발생한다.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인하 교수는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고 올바른 양치습관을 유지하면 이러한 입 냄새는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구강건조증도 입 냄새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구강건조증은 침샘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특정 약물의 영향으로 침 분비가 감소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침은 구강 내 세균을 씻어내고 구강 환경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분비량이 줄어들면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이 생겨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정인하 교수는 "특히 치주 질환, 치아 우식증, 설태(혀에 끼는 하얀 막)가 있는 사람에게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입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마지막으로 편도결석도 심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형성되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로, 주로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원인이 된다. 편도에 염증이 생겨 크기가 변화를 반복하면 편도음와(편도의 주름진 부분)의 크기도 커지면서 결석이 생기기 쉬워진다.편도결석이 있으면 본인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약한 입 냄새가 나며,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가래를 뱉거나 기침할 때, 또는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구강검진과 인후두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입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입 냄새가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제주 새벽 안개 향기를 병에 담았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충격적인 가을 패키지

     제주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가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가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이는 '더 쉐이프 오브 센트(The Shape Of Scent)' 패키지는 제주의 감성과 호텔의 우아함을 '형태'와 '향'이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재해석한 가을 시즌 한정 상품이다.이번 패키지의 핵심은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 라아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한정판 기프트다. 그랜드 조선 제주 힐 스위트관의 아치형 로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세라믹 석고 센팅 아이템은 제주 특유의 감귤밭을 감싸는 새벽 안개의 몽환적인 향을 담고 있어, 투숙객들이 귀가 후에도 제주에서의 추억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도록 했다.패키지는 시각적 만족감도 놓치지 않았다. 라운지앤바에서는 조선호텔의 시그니처 원두 '비벤떼'로 내린 커피와 힐 스위트관의 아치형 로비를 형상화한 초콜릿으로 만든 '아포가토' 2잔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입으로 맛보는 오감 만족의 경험을 선사한다.가족 여행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키즈 객실 이용 고객에게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제공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33만 원부터 시작하며,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예약 시 얼리버드 할인으로 3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또한 2박 이상 연박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디럭스 객실은 3만 원, 스위트 객실은 5만 원 상당의 식음 이용권이 증정되어 호텔 내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별히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협업 브랜드 라아무의 팝업스토어가 호텔 본관 5층에 오픈하여, 패키지로 받은 센팅 아이템 외에도 라아무의 다양한 제품들과 제작 과정, 브랜드 스토리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랜드 조선 제주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5성급 럭셔리 리조트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60에 위치해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그랜드 조선'의 두 번째 호텔로, 고전적 우아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중문관광단지에 자리한 이 호텔은 총 271개의 객실과 6개의 레스토랑, 5개의 실내외 온수풀, 루프탑 바와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위트 전용 건물인 '힐 스위트'에는 올데이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 루프탑 '헤븐리 풀', 휴식 공간 '헤븐리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인피니티 풀과 루프탑 바 등 휴식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갖춘 그랜드 조선 제주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로 호텔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여정이 되는 데스티네이션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10년 역사의 조선호텔이 고객과 함께해온 역량과 경험을 집대성하여 발전시킨 그랜드 조선 제주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 탐구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더 쉐이프 오브 센트' 패키지는 그러한 그랜드 조선 제주의 철학이 담긴 특별한 가을 여행 상품으로, 제주의 자연과 호텔의 럭셔리함을 오감으로 느끼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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