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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이준석 복당 오디션' 됐나? 안철수, 단독 '픽'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막판, 안철수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복당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정치권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켰다. 안 후보의 파격적인 발언에 이준석 대표가 즉각적으로 "옳고 강하다"고 화답하면서, 보수 진영의 새로운 연대 가능성과 함께 당권 경쟁의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9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3차 토론회는 '국민의힘에 꼭 1명을 복당시킨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뜨거웠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준석 대표가 복당 대상 예시로 제시된 가운데, 김문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는 모두 홍 전 시장을 선택하며 당내 '원로'의 복귀를 희망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만이 유일하게 이준석 대표를 지목하며 "2030의 상징이자, 우리 경제 발전에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고 그의 복당을 지지했다. 이는 당내 보수 강경파의 정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발언으로, 안 후보가 젊은 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안 후보의 발언 직후,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후보의 사진을 공유하며 "DASH 안철수!"라는 짧고 강렬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계엄 사태 이후 안철수 의원의 위기의식과 메시지는 군더더기가 없다"며, "정치가 바로 서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안 의원처럼 행동에 옮기지 못하면 공염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현수막을 들었던 모습을 언급하며, "사진기자님들이 보시기 어려운 각도에서 누군가는 기록해야 할 것 같았다"고 덧붙여 안 후보의 '소신 있는 행동'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다른 후보들은 홍준표 전 시장의 당에 대한 헌신과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복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문수 후보는 홍 전 시장을 "국민의힘의 동지"로, 장동혁 후보는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함께 해온 분"으로 칭하며 그의 복귀를 바랐다. 조경태 후보는 홍 전 시장을 "보수의 가치를 잘 실현시키는 훌륭한 정치인"으로 평가하면서도, "홍 전 시장과 이준석 대표가 아주 가깝기 때문에 두 분이 다 같이 올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재적인 입장을 취했다.안철수 후보의 '이준석 복당론'은 단순한 토론회 발언을 넘어, 국민의힘 당권 경쟁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안 후보는 이 대표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젊은 세대의 지지를 끌어모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 또한 안 후보의 발언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향후 보수 진영 내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안철수-이준석 연대 가능성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며 선거 결과는 물론, 향후 보수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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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맞서는 용기 있는 자들이여, 그대 손에 '빵'을 쥐어라!
평범한 샌드위치 빵 한 조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뜻밖의 '저항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이 모든 이야기는 지난 8월 10일 워싱턴디시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명분 삼아 군 병력과 연방 요원들을 수도에 파견하는 초유의 조치를 취했고, 이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 시위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날 밤, 법무부 직원 션 찰스 던은 워싱턴디시의 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연방 요원들과 마주쳤다. 그는 격분한 목소리로 "수치스럽다", "파시스트들", "내 도시를 떠나라"고 외치며, 손에 들고 있던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그들을 향해 던지고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포장지에 고스란히 싸인 채 날아간 샌드위치였다. 이 모든 장면은 누군가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겨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가며 전국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그러나 이 '샌드위치 투척'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며칠 후, 던은 자신의 집 앞에서 무려 20명의 연방 요원들에게 포위되어 체포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다. 워싱턴디시 연방 검찰은 그를 중범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유죄 판결 시 최대 8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그는 다니던 법무부에서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던의 해고를 알리며, 이를 "지난 7개월간 법무부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마주친 '딥스테이트'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 '딥스테이트'는 국가 운영의 배후에 은밀한 세력이 존재한다는 음모론으로, 주로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 신봉되는 개념이다.던은 체포 이후 아직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그가 던진 '길쭉한 샌드위치'는 이미 미국 전역에서 저항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시위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 구호를 외쳤고, 소셜미디어에서는 '샌드위치' 밈(meme)이 폭발적으로 생산되며 유행했다. 심지어 샌드위치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와 각종 굿즈까지 등장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워싱턴디시의 거리 곳곳에는 유명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스타일을 패러디하여 샌드위치를 던지는 남성을 묘사한 포스터가 나붙는 등, 이 사건은 예술계에도 영감을 주었다.워싱턴포스트는 21일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의 파급력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신문은 "샌드위치를 던진 던이 아이러니하게도 법무부 직원이었다는 사실과, 그에 대한 과잉 기소 논란이 사건의 파급력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빵이 날아가고, 경찰이 쩔쩔매며 뒤쫓는 모습은 전형적인 슬랩스틱 코미디 같았고, 이는 대중의 즉각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에게는 관대한 처분을 내리면서 '샌드위치 투척'에는 최대 8년형의 중범죄를 적용하려는 사법 당국의 이중적인 태도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이고 비합리적인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 여론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지역 예술가들도 이 기묘한 저항의 상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로체스터 출신 예술가 애덤 골드파브는 샌드위치빵이 그려진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며 "솔직히 누가 샌드위치를 낭비하고 싶겠냐만,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뭐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 출신 판화가 로레인 후는 워싱턴디시 깃발 문양을 샌드위치 모양으로 변형한 디자인을 판매하여 3300달러 이상을 모금했고, 이를 지역 푸드뱅크와 구호단체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후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한 세상에서라면 샌드위치를 법 집행 요원들에게 던진 것은 무례한 행동이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그런 이유로 감옥에 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무해한 샌드위치라는 작은 상징이 가진 초현실적인 요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한 남자의 우발적인 샌드위치 투척은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와 비합리적인 사법 집행에 대한 대중의 깊은 불만을 표출하는 상징적인 행위가 되었다. 이는 사소해 보이는 행동 하나가 거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시민들의 저항 의지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독특한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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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진열대 점령한 '메이드 인 코리아' 아열대과일, 그 속사정은?
이제 마트에서 ‘국산’ 바나나를 보고 놀라는 사람은 드물다. 한때 이국적인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애플망고, 패션프루트(백향과) 같은 아열대과일들이 당당히 ‘국산’ 딱지를 달고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기후 변화가 가져온 농업 지형의 변화 속에서 국내 농가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며 일궈낸 값진 성과다.농촌진흥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5876곳이며, 총 재배 면적은 2907헥타르에 이른다. 이는 국내 농업이 미래를 대비하여 품목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전년 대비 재배 면적이 398헥타르 감소했는데, 이는 겨울철 난방비 상승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 농가들이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들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배 면적이 398㏊ 감소했는데, 이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 농가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현재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과수는 무화과(792.5㏊)이며, 망고(138.0㏊), 석류(98.6㏊), 비파(78.5㏊), 패션프루트(24.3㏊), 바나나(23.7㏊)가 그 뒤를 잇는다. 채소·특작 분야에서는 차(1566.6㏊)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여주(68.5㏊), 강황(24.7㏊), 얌빈(10.5㏊), 공심채(9.8㏊), 커피(8.0㏊) 등 이색 작물들도 꾸준히 재배되고 있다.지역별 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전남이 1833헥타르(3484농가)로 전체 재배 면적의 6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산지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무화과, 석류, 비파, 차나무와 같이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작물들이 아열대작물 범주에 포함되어 집계된 결과가 크게 작용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각광받는 망고, 파파야, 바나나 같은 신규 아열대작물들은 제주, 전북, 경남 등 주로 남부 지역에 걸쳐 비교적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어,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이번 조사는 총 23개 아열대작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남 장성에서는 3.1㏊ 규모의 레몬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지난해부터 출하되고 있다. 국내 아열대작물 재배는 기후 변화에 대한 농업의 유연한 대응이자,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농산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도다.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유통망 확충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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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게임체인저로 나선 ‘골프 황제’..‘미래경쟁위원장’ 깜짝 선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4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경쟁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미래경쟁위원회(Future Competition Committee)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미래경쟁위원회를 발족하고 우즈를 책임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향후 투어 경쟁 구조와 이벤트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고, 선수와 팬 모두의 참여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미래경쟁위원회는 총 9인 체제로 구성되며, 우즈 외에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애덤 스콧(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매버릭 맥닐리(미국), 키스 미첼(미국) 등 총 6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또한 정유회사 발레로 에너지의 조 고더 전 회장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창업자 존 헨리도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피치 클록과 다양한 규정 도입을 주도한 테오 엡스타인 고문도 합류한다. 엡스타인 고문은 2002년 28세의 나이로 MLB 보스턴 단장을 맡아 야구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으며, 최근에는 MLB 사무국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리그 혁신에 기여해왔다.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설립 취지와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롤랩 CEO는 “프로스포츠는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고 적절한 파트너를 확보하면 팬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며 “PGA 투어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고의 경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PGA 투어는 단순한 점진적 변화가 아니라 중대한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미래경쟁위원회 설립 배경을 강조했다.위원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자주 모으고, 팬 참여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롤랩 CEO는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팬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위원회는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PGA 투어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흥행력을 갖추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은 테오 엡스타인 고문의 합류가 위원회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엡스타인 고문은 MLB에서 혁신적인 규칙 도입과 운영 방식을 주도하며 ‘변화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아왔고, 이번 합류는 PGA 투어가 기존 전통적 방식을 과감히 재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롤랩 CEO는 엡스타인 고문과 관련해 “그는 다양한 종목과 조직에서 경쟁 시스템을 고민해왔고, 투어의 변화 과정에 많은 의견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타이거 우즈가 위원장으로 선임된 점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즈는 선수 시절 전 세계 골프 팬들을 열광시킨 ‘골프 황제’로, PGA 투어의 브랜드 가치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선수로서의 경험과 글로벌 스타성을 바탕으로 선수 중심의 경쟁 구조를 설계하고, 팬 참여를 확대하는 전략 수립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우즈의 리더십 아래 선수와 팬, 그리고 후원사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투어 전반의 흥행과 장기적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미래경쟁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은 PGA 투어의 경쟁 구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수 위원들은 실질적인 경기 경험과 선수 시각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경영 및 전략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포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혁신과 팬 서비스 개선을 설계한다. 롤랩 CEO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존 대회 방식, 포인트 시스템, 방송 및 팬 경험 등 다양한 요소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향후 선수, 팬, 투자자, 후원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PGA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MLB에서 피치 클록 도입, 경기 속도 개선 등을 주도한 엡스타인 고문의 경험은 경기 운영과 규칙 개선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롤랩 CEO 자신도 NFL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PGA 투어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 계획이다. 그는 올해 6월 PGA 투어에 합류했으며, 내년 퇴임 예정인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의 뒤를 잇는 차기 커미셔너로 내정되어 있다.PGA 투어는 이번 미래경쟁위원회를 통해 선수 중심의 혁신적 경쟁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장기적 흥행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롤랩 CEO는 “미래경쟁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PGA 투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팬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출범으로 PGA 투어는 향후 몇 년간 구조적·제도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며, 선수, 팬, 후원사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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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5대1 옥순인데?"…24기 옥순, '솔로민박'서 예상 밖 '짜장면 엔딩' 예고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의 스핀오프,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24기 옥순이 예측 불허의 로맨스 행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방영된 회차에서는 24기 옥순이 미스터 강, 미스터 한, 미스터 김 등 새로운 인연들에게 거침없는 플러팅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나,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이 펼쳐지며 그녀의 ‘솔로민박’ 적응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24기 옥순은 이전 기수에서 보여줬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그대로 이성과의 관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그녀는 미스터 나를 제쳐두고 미스터 강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강이 자신에게 “기가 세 보인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데이트에 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미스터 강은 24기 옥순의 적극적인 대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녀에게 별다른 관심을 표현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은 24기 옥순의 ‘솔로민박’ 생활에 드리운 먹구름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예고편 속 24기 옥순은 과거 ‘나는 SOLO’ 본편에서 5명의 남성에게 동시에 선택받았던 ‘5대1 데이트’의 영광을 언급하며 “나 5대1 데이트하던 24기 옥순인데?”라고 외치는 등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오후 데이트, 즉 남성들의 선택 시간에는 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홀로 ‘짜장면 고독 정식’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측을 낳았다. 급기야 그녀는 “이 사람들 진짜 24기 옥순에게 적대적인 사람들인가?”라며 살짝 언짢은 심경을 드러내,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이러한 24기 옥순의 반전 상황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역시 영원한 건 절대 없다”며 운을 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24기 본편 때 다대일로 쓸고 다녔던 24기 옥순이지만, 솔로민박에서는 다른 면이다. 인생에 뜻깊은 경험이 될 거다”라고 덧붙이며, 24기 옥순이 이번 ‘나솔사계’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성장통을 겪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나는 SOLO’ 본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인기를 자랑했던 24기 옥순이 ‘나솔사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과연 그녀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솔로민박’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혹은 또 다른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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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얼굴 '확' 달라진다... 하버드 출신 의사가 밝힌 '설탕 끊기'의 효과
하버드대 출신 내과 전문의가 설탕 섭취 중단 시 나타나는 놀라운 신체 변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 사우라브 세티 박사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2주간 설탕을 끊은 후 경험한 신체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세티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중단하면 가장 먼저 얼굴 윤곽에 변화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설탕을 끊으면 둥글둥글한 얼굴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눈 주변 부기가 사라지고 간에 있는 지방이 감소하면서 뱃살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는 설탕이 체내 수분 저류와 지방 축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또한 세티 박사는 설탕 섭취 중단이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장내 미생물은 소화관에 살면서 음식 분해와 영양소 흡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건강한 장내 미생물이 회복되어 전반적인 소화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피부 상태의 개선이다. 세티 박사는 "여드름이나 붉은 반점 등 피부 문제가 개선돼 피부가 더 맑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주장이 아닌 과학적 연구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2019년 중국에서 8,0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고당분 청량음료 섭취는 여드름 발생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도한 설탕 섭취가 지방간과 체내 염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네바다대의 사만다 쿠건 박사도 설탕 섭취 중단의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단 음식을 끊으면 초기에 두통, 복통, 배변 장애 등 금단 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이후 머리카락, 피부, 손톱 상태 개선과 수면의 질 향상,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는 설탕이 우리 몸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더욱 중요한 것은 설탕 섭취 감소가 장기적인 건강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쿠건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줄이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암 등 심각한 질병의 위험도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사람에게는 설탕도 중독성을 갖기 때문에 약물이나 알코올 중단과 유사한 방식으로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여러 전문가들은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이 단순히 외모 개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체력, 심지어 직장 내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설탕이 단순한 맛의 즐거움을 넘어 우리 신체와 정신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임을 시사한다.결국 이 연구 결과들은 현대인의 식단에서 과도하게 섭취되고 있는 설탕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설탕 섭취를 줄이거나 대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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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스터들의 성지 서울, 4년 내내 MZ세대 '원픽' 도시!
서울이 전 세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더 트래지스(The Trazees) 어워드'에서 서울이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쾌거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여행지, 호텔, 관광 도시 등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특히 전 세계 젊은 여행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서울의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은 아일랜드 더블린(2위), 홍콩(3위), 영국 런던(4위) 등 유수의 글로벌 도시들을 제치고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서울이 이처럼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단연 K-팝을 필두로 한 한류 문화의 폭발적인 영향력과 서울이 제공하는 다채롭고 트렌디한 경험에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며 서울에 대한 호기심과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며, "고궁과 첨단 빌딩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경관, 활기찬 밤문화, 미식의 향연, 그리고 패션과 뷰티를 선도하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북미권 MZ세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분석했다.실제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전 세계에 소개되면서, 서울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힙'하고 '트렌디'한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4년 연속 1위 등극은 서울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는 물론, 독특한 라이프스타일까지 갖춘 글로벌 브랜드 도시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이번 수상은 서울이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MZ세대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은 K-컬처의 본고장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 세계인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목적지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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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다시 뜨겁게, 파리 하계 올림픽은 SBS🔥 | 파리 2024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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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 녹취록' 공개... VIP는 김계환?ㅣ내그럴줄알았다 28회ㅣ2024년 7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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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2나노 AI 가속기 수주... 삼성전자, 12만원도 돌파할까? / 정재홍 기자 / 엔터프라이스 / 성공투자 오후증시 /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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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 복근 한방에!🔥 7일 복근 챌린지 l ABS+CORE Workout At Home l 7 days Abs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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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해병 사건의 진실... 퍼즐은 용산을 가리킨다 〈주간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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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설치했습니다. 이제 장거리 운전 걱정 없습니다. ( 스텝핏 DIY ) [ 차업차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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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20년 있어보고 느낀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운 이유 [심정섭 소장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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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박성민] 전당대회 판세 읽기? 한동훈, 두 가지를 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