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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00:21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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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계획부터 숙박, 맛집까지 통째로 지원…'역대급' 지역관광 패키지 나온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국내 관광 시장에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내국인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 폭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역 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중 66.1%가 수도권만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고 내수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여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책인 'K-지역관광 선도 패키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지역 살리기에 나섰다.이번에 발표된 'K-지역관광 선도 패키지'는 단순히 특정 관광지를 개발하는 단편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여행객의 동선을 따라 '계획-방문-이동-숙박-식음-체험'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통합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정부는 먼저 전국에서 잠재력 있는 선도지역 두 곳을 선정해 프로젝트 예산과 과감한 규제 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개별적인 관광 관련 사업과 제도들을 하나로 묶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 산업 자체의 혁신을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이러한 정책 방향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직접 현장으로 향했다. 최근 민간 리서치에서 '국내 디저트 여행지 1위', '숙박 예약 건수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대전광역시가 그 행선지였다. 구 부총리는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노용석 중기부 차관과 함께 대전의 중심 상권인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와 지역의 대표 브랜드 '성심당' 문화원을 방문해 골목상권을 점검하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지자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대전이 어떻게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며 '떠오르는 여행지'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 부총리는 "관광업뿐 아니라 교통, 음식, 숙박, 쇼핑 등 관련 산업 전반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지역 관광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업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새로운 국제적 관광 권역을 조성하는 이번 토탈 패키지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포커스 취재

    11월 30일 지나면 '펑'! 2차 소비쿠폰 10만원, 소멸 전에 꼭 챙기세요

     정부가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책은 전체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1차 때와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1인 가구는 연 소득 약 7천500만원 수준을 기준으로 보정하며,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원 초과 또는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 2천만원 초과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며,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다만 세대주가 없거나 동거인인 경우 등에는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이번 2차 지급분부터 군 장병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쿠폰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 생활협동조합 매장도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사용처로 추가된다.1차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하며, 이 기한을 넘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신청 마감일까지 전체 대상자의 99.0%에 달하는 5천8만여 명이 신청해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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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이 끌려가자 "혼자 다 했다"… 추가시간에 어시스트→극장골, 경기를 지배한 손흥민

     '해결사' 손흥민의 발끝이 또다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로스앤젤레스(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만 1골 1도움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지난 경기 해트트릭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손흥민의 폭발적인 활약에 BMO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오히려 원정팀 레알 솔트레이크 쪽으로 흘러갔다. 그들은 지난 맞대결에서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던 아픈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경기 시작부터 손흥민을 거칠게 압박했다. 전반 3분, 중원 볼 경합 과정에서 손흥민이 파울을 범할 정도로 격렬한 몸싸움을 유도했고, 이후에도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마다 두세 명의 선수가 에워싸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솔트레이크의 공세는 결국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잡은 베라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LAFC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손 쓸 수 없는 골문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LAF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동료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전반 7분, 손흥민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부앙가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4분에는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또다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타파리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이 겹치며 LAFC는 좀처럼 경기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마침내 손흥민의 마법이 시작됐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된 패스를 부앙가가 흘려주며 침투했고, 이 움직임을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수비수 다리 사이를 꿰뚫는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부앙가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기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전반 종료 직전, 박스 바깥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슈팅 각도를 만들더니 그대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포효하듯 날아간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극적인 역전골이 되었다. 이 득점으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전 단 3분의 추가시간 동안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뒤바꿔 놓으며 자신이 왜 MLS 최고의 스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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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직했는데 '탈락' 통보? 억울하면 10월 31일까지 무조건 신청하세요!

     국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바로 오늘,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1차 지원금과 달리 이번에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적용하여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선별 지급된다는 점에서, 신청 전 본인의 지급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사용 기한은 1,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로,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신청 절차의 혼잡을 막기 위해 시행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5부제가 적용된다. 22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어 23일에는 2·7, 24일에는 3·8, 25일에는 4·9, 26일에는 5·0인 사람이 신청하는 방식이다. 만약 본인의 해당 요일에 신청하지 못했다면, 5부제가 끝나는 27일부터 10월 31일 마감 시한까지는 요일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면동 주민센터 및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하다. 주민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자신이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발송했다. 만약 알림을 받지 못했다면, 22일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직접 대상자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직접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도 있다.소비쿠폰의 사용처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속한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소비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부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일부 확대되었다.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현재 복무하고 있는 부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특례도 마련되었다.만약 최근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면 이의 신청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 신청은 심사를 거쳐 구제 여부가 결정되며, 10월 31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친 신생아의 경우에도 이의 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110)나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1670-2525) 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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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서명했으면 탄핵감' 발언 일파만파…국민의힘, "실패 자백한 것"

     국민의힘이 22일, 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현 정부의 한미 관세협상 실패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세정책 협상 난항으로 인해 지역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부품 업계가 겪는 막대한 피해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대여 투쟁의 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전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7만 명의 지지자를 동원해 대규모 정부 규탄대회를 연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TK 지역 민심을 파고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협상의 난항과 깊어지는 내수 침체로 인해 지역 기업인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잘 알고 있다"고 위로를 전하며, TK 신공항 및 달빛철도의 차질 없는 건설과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약속하며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그러나 분위기는 경북 경산시 산업단지로 자리를 옮겨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급반전됐다.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밀집한 현장에서 장 대표는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관세협상 직후에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협상이라고 자화자찬하더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면 탄핵 당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실패를 인정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데, 정작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계획이 없다고 한다"면서 "타결 소식만 애타게 기다리는 우리 기업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비판의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그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메카인 경산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미국에 수출되는 자동차 관세가 경쟁국인 일본은 15%로 인하된 반면, 우리는 여전히 25%의 높은 관세 장벽에 막혀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합의를 잘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은 대통령실 담당자를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과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협상"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것이다.국민의힘은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관세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입법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8월 13일 자동차 부품 기업 간담회에서 수렴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취약산업금융지원특별법'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회 법제실의 검토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융자, 채무보증, 이자 경감 및 보전, 무역보험 및 수출입 신용보증 확대, 채무조정 지원 등 기업들이 절실히 요구했던 실질적인 금융 지원 방안이 담겼다. 또한, 임 의원은 "친환경차 관련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금 지원을 위한 국가재정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정책 대안을 가진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 국민 진통제 '타이레놀'의 배신?… '자폐아 출산' 가능성 경고한 트럼프 행정부, 대체 무슨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 그리고 특정 약물의 자폐증 치료 가능성에 대한 중대 발표를 예고하며 미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의학적 발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자폐증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발표가 의학계와 자폐 아동을 둔 가정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악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자폐 비율 상승에 '금본위 과학'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이번 발표는 역사적 진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발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22일로 예정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는 임신한 여성이 열이 없는 한 임신 초기에 타이레놀 사용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임신 초기 타이레놀 사용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관성을 다룬 선행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다. 해당 연구에는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아이칸 의과대학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진이 참여한 리뷰 논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타이레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해열·진통제 중 하나로, 주요 의학 학회들 역시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간주해왔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경고는 기존 의학계의 통념과 정면으로 배치될 수 있어 상당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동시에 이번 발표에서는 '류코보린'이라는 약물이 자폐증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될 전망이다. '폴리네이트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이 약물은 본래 엽산 결핍증 치료나 특정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자폐증 아동에게 이 약물을 투여한 결과, 말하는 능력과 언어 이해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이 시험이 이중맹검 및 위약 대조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더한다. 자폐증이 압도적인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었던 만큼, 류코보린의 치료 가능성 제시는 자폐증 연구와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그러나 이러한 기대감 이면에는 우려와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특히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랫동안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고수해온 인물이라는 점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는 장관 취임 후 관련 연구 과제를 측근에게 맡기는 등 행보를 보여왔으며, 지난 4월에는 "9월까지 자폐증 유행의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공언해 많은 과학자로부터 "연구에는 오랜 시간과 신중한 절차가 필요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정치적 신념이 강한 인물이 주도하는 발표라는 점에서, 그 과학적 타당성과 순수성에 대한 검증이 더욱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서울 안 살면 '현금 720만원' 쏜다… 지방 청년들만을 위한 역대급 지원책, 내용은?

     정부가 기존의 취약계층 중심에서 벗어나, 평범한 청년들까지 아우르는 파격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대거 발표했다. 청년주간을 맞아 22일 공개된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생활비 부담 완화를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일반 청년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이번 정책의 핵심은 단연 내년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이다. 이는 기존의 '청년도약계좌'가 5년이라는 긴 납입 기간으로 인해 외면받았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만기를 3년으로 대폭 단축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기여금은 기존 3~6%에서 6~12%로 두 배 가까이 늘려 청년들이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구체적으로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중위소득 200% 이하의 청년이 월 최대 50만 원을 3년간 납입할 경우, 정부가 108만 원(6%)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만약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이라면 혜택은 더욱 커져, 무려 216만 원(12%)의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원금 1800만 원에 정부 지원금과 이자까지 더하면, 사회초년생이 3년 만에 2000만 원이 훌쩍 넘는 종잣돈을 손에 쥘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2027년 종료될 예정이었던 '청년월세 지원' 사업이 한시적인 정책의 틀을 벗고 계속 사업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무주택 저소득 청년들은 2년간 매달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정부는 향후 지원 대상 역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대중교통 정액패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월 5만 5000원을 내면 최대 20만 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매달 약 15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중소기업 근속 지원책'도 눈에 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해 2년간 재직하는 청년 5만 명에게 48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특히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할 경우 그 금액은 720만 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중 포석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정책의 온기가 필요한 모든 청년에게 닿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손흥민 울린 '그 심판' 마닝, 이번엔 인도네시아 발목 잡나…최악의 심판 대진표

     8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에 도전하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여정에 시작부터 거대한 암초가 드리워졌다. 단순한 상대 팀의 전력을 넘어, 경기의 공정성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심판 배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인도네시아 축구계 전체가 들끓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오는 10월에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전에 쿠웨이트 출신 심판이 배정된 사실에 격분하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적으로 항의 서한을 발송하는 등 전례 없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중동 국가와의 사활을 건 경기에서 같은 중동 지역 출신 심판이 휘슬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예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절박함의 표출이다.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이미 FIFA에 공식 서한을 보냈고, AFC에도 곧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며, "어떻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같은 중동 지역인 쿠웨이트 출신 심판을 배정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히르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호주, 일본, 중국, 심지어 유럽 출신 심판들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심판 배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느끼는 압박감을 언급하며 "경기의 성과를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외부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이번 사안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짐작하게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과 언론 역시 "과거 중동 팀과의 경기에서 편파 판정으로 인해 패배한 불쾌한 경험이 수차례 반복되었다"며 협회의 강경 대응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설상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중동의 강호 이라크와의 경기에 배정된 주심 역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해당 경기의 주심은 바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악명 높은 중국 출신의 '마닝' 심판이다. 마닝 주심은 비록 중국 국적이지만, 그동안의 판정 성향을 볼 때 중동 팀에 우호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는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이해할 수 없는 옐로카드를 꺼내 드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만 무려 5장의 경고를 남발하며 경기를 위축시켰고, 월드컵 예선에서는 한국의 페널티킥을 취소시키는 등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사우디전에 이어 이라크전까지, 사실상 두 번의 중동 원정에서 모두 심판 리스크를 안고 싸워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 셈이다.하지만 88년 만의 꿈을 향한 인도네시아의 처절한 외침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AFC는 인도네시아의 심판 교체 요구를 최종적으로 거부하고, 기존에 배정된 아흐메드 알 알리를 주심으로 하는 쿠웨이트 심판진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주관할 것이라고 확정했다. 인도네시아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원안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월드컵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실력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인도네시아의 불안감은 현실이 될 위기에 처했다. 

  • 한국에선 '역대급' 터졌는데… 중국에선 '불매 운동' 터진 드라마, 대체 무슨 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동시에, 중국에서는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서는 극과 극의 상황에 놓였다. 작품의 성공 가도에 예상치 못한 암초가 된 것은 주연 배우 전지현이 극 중에서 내뱉은 단 한 줄의 대사였다. 이 대사가 중국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시작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배우 개인에 대한 공격과 광고 중단 사태라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최근 중국의 주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극성'의 한 장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부터였다. 해당 영상에는 극 중 외교관이자 첩보원 역할을 맡은 전지현이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대사가 아무런 근거 없이 중국을 호전적인 국가로 매도하고 이미지를 심각하게 왜곡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악의적인 대사'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는 곧 드라마에 대한 조직적인 불매 운동으로 이어졌다.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분노한 중국 네티즌들은 드라마의 다른 장면들까지 샅샅이 훑으며 '중국 폄하'의 증거를 찾아 나섰다. 극 중 중국의 도시 다롄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이 실제로는 홍콩의 허름한 판자촌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도적으로 중국 도시를 추하고 낙후된 곳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을 배우들이 밟고 지나가는 장면, 극의 주요 악역이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설정까지 모두 중국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사소한 장면 하나하나가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온라인상의 분노는 결국 드라마의 주연 배우인 전지현 개인에게로 향했다. 중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화장품 및 명품 시계 브랜드가 중국 현지 광고 송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웨이보 등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류 콘텐츠의 유입을 막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며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중국 내 논란과 별개로 '북극성'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북극성'은 공개 단 5일 만에 2025년 공개된 모든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한쪽에서는 열광적인 찬사를, 다른 한쪽에서는 극심한 반발을 동시에 낳고 있는 '북극성'의 이례적인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 암·심장병 막아주는 '플라보노이드' 폭탄…알고 보니 최고의 항산화 과일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과일, 배. 수많은 과일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배는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서양의 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고 풍부한 단맛과 차원이 다른 식감을 자랑하며, 특히 전라남도 나주 배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맛있는 배가 우리 몸에 얼마나 이로운지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제철을 맞아 영양이 꽉 찬 배는 단순한 과일을 넘어, 우리 몸을 지키는 천연 영양제와 다름없다.배는 '종합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먼저,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뼈 건강을 돕는 비타민 K, 그리고 체내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비타민 B군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륨은 사과보다도 많이 들어있다. 중간 크기의 배 하나는 약 10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 덕분에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간식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12주 동안 매일 배 3개를 섭취한 여성 그룹은 별도의 운동 없이도 평균 1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 배의 다이어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예로부터 배는 기관지 건강에 특효인 과일로 알려져 왔다.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은 기침, 가래,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풍부한 수분과 당분, 그리고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피부 미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최근에는 배의 항암 및 만성 질환 예방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하며 암이나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 산소(프리 래디컬)를 배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효과적으로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에게도 배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배는 혈당 지수(GI)가 35.7로 낮은 편에 속하는 '저혈당 지수 과일'이다. 다만, 과당 함량이 있으므로 당뇨가 있다면 한 번에 반 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배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개선하며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 나만 알고 싶은 괌 '인생 숙소'…허니문은 여기, '가성비'는 저기, 가족 여행은 바로 이곳!

     엔데믹 전환 이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뜻밖의 여행지가 파격적인 가격을 무기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태평양의 보석, 괌이다. 최근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대폭 늘어나면서 항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었고, 그 결과 항공권 가격이 유례없이 저렴해진 것이다. 현재 평균적인 왕복 항공권은 30만 원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지만, 항공사들이 쏟아내는 특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10만 원대에서 20만 원대라는, 마치 국내 여행을 방불케 하는 가격에 괌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일본이나 동남아의 주요 도시보다도 훨씬 저렴한 수준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다.특히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히는 11월과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괌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 시기는 성수기를 피해 인파에 치이지 않고 한적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비수기일 뿐만 아니라, 괌 현지의 날씨가 그야말로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길었던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면서 습도는 낮아지고 하늘은 더욱 맑고 푸르러진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하는 야외 액티비티는 물론, 수평선 너머로 장엄하게 펼쳐지는 선셋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이처럼 여행의 문턱이 낮아진 절호의 기회에 맞춰, 괌을 대표하는 호텔·리조트 그룹 PHR 산하의 5개 호텔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강점을 내세우며 여행객 맞이에 한창이다. 먼저 'PIC 괌'은 '액티비티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70여 종의 다채로운 레저 활동과 전 일정 식사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올 인클루시브 '골드패스'로 가족 여행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문 레크리에이션 팀 '클럽메이트'가 상주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즐거움을 책임지며, 오는 10월에는 'Explore Guam: PIC and Beyond'와 디너쇼 '태평양의 해적'을 새롭게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했다.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휴식을 원한다면 '더 츠바키 타워'가 정답이다. 투몬만을 정면으로 마주한 모든 객실에서 그림 같은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격이 다른 다이닝과 환상적인 인피니티 풀은 커플 여행이나 허니문, 태교 여행에 로맨틱한 추억을 더해준다. 절벽 위에 자리해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호텔 닛코 괌'은 괌 최고의 선셋 명소로 손꼽히며, 해변에서 즐기는 선셋 비치 BBQ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리가 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는 세련된 라구나 풀과 라운지를 중심으로 휴식에 집중한 '호캉스'에 최적화된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 성인 고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젠지(Gen-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는 투몬만과 아가냐만을 동시에 조망하는 독보적인 입지에 5개의 야외 수영장과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춰 가족 여행객은 물론 비즈니스 수요까지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팔방미인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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