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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19:19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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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 직행? 배럴당 80달러, 베네수엘라의 함정

     베네수엘라가 오랜 국유화 정책을 포기하고 석유 시장의 빗장을 열었지만, 글로벌 석유 기업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차갑기만 하다. 세계 최대의 확인 매장량을 자랑하는 '기회의 땅'을 향한 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화려한 수치 뒤에 가려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의 민낯, 즉 부풀려진 매장량과 황폐화된 인프라, 그리고 형편없는 사업성 때문이다.가장 근본적인 의문은 베네수엘라가 주장하는 '3030억 배럴'이라는 확인 매장량 자체의 신뢰도에 있다. '확인 매장량'이란 현재 기술로 상업적 채굴이 확실시되는 양을 의미하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국제기구는 없다. 베네수엘라의 매장량 수치는 2007년 석유 국유화 선언 이후 외부의 검증 없이 자체적으로 보고된 값으로, 이 기간에 1000억 배럴 수준에서 3배 이상 급증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기술적 후퇴와 매장량 증가의 역설은 이러한 의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엑슨모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하면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SVA)의 기술력은 퇴보했지만, 서류상의 매장량은 오히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잠재 매장량에 불과했던 초중질유까지 무리하게 포함시킨 결과라며, 실제 확인 매장량은 국유화 이전 수준인 1000억 배럴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설상가상으로, 어렵게 퍼 올린 석유를 처리할 인프라는 폐허에 가깝다. 위성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현지 석유 저장 시설의 3분의 1은 녹슨 채 방치되어 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과거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 15년간 260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결정적으로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경제성이 없다. 채굴과 정제가 까다로운 초중질유의 특성상, 손익분기점이 배럴당 80달러를 훌쩍 넘어선다. 현재 국제 유가가 60달러 선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인 셈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막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베네수엘라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석유 공룡들은 이미 더 나은 대안을 확보했다. 엑슨모빌은 베네수엘라 인근 가이아나 해상에서 손익분기점이 절반 이하인 30~40달러 수준의 유전을 개발 중이며, 다른 기업들 역시 캐나다 등지에서 훨씬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결국 베네수엘라의 석유 시장 개방은 매장량이라는 허울만 남은 '속 빈 강정'에 투자자를 초대하는 격이 되고 말았다.

  • 포커스 취재

    BTS부터 김밥까지, 정부가 공인한 한류의 모든 것

     전 세계로 뻗어나간 한류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국가 차원의 영문 지침서가 나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K콘텐츠부터 일상 문화까지 한국의 고유한 매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류문화사전 영문판'을 공식 발간했다. 이는 2024년 먼저 선보인 국문판을 기반으로, 세계인이 직접 읽는 최초의 한류 전문 영문 사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사전에는 총 347개의 한류 핵심 표제어가 담겼다.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같은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K콘텐츠는 물론, 음식, 패션, 주거 등 한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 전반을 폭넓게 아우른다. 600여 장에 달하는 풍부한 사진 자료는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시각적으로 보완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이번 사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한국어 고유의 명칭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다. '김밥(Gimbap)', '떡볶이(Tteokbokki)'처럼 영어로 번역하는 대신 한국어 발음을 로마자로 표기했다. 이는 해당 음식이나 문화가 이미 세계적으로 고유명사처럼 통용되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알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단순 번역으로 의미 전달이 어려운 개념에 대한 세심한 접근도 돋보인다. '오빠(Oppa)', '언니(Unni)', '우리(Uri)', '정(Jeong)' 등 한국 특유의 관계적이거나 정서적인 표현들은 단순한 단어 뜻풀이를 넘어, 그 안에 담긴 문화적 맥락과 사회적 함의를 상세히 덧붙여 설명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겪을 수 있는 문화적 오해의 소지를 최소화했다.사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미권 원어민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의 교차 검수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언어적 정확성은 물론, 문화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다듬어 내용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목차 역시 영문과 국문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해당 사전은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상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및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누리집에서는 원문 전체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 전 세계 어디서든 한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 포커스 취재

    자민당 300석 압승 예상, 일본 정치 지도가 바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던진 '초단기 결전'이라는 승부수가 일본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오는 8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훌쩍 넘어 3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일본 열도가 '다카이치 돌풍'의 영향권에 완전히 들어선 모습이다.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현재 의석(198석)보다 100석 가까이 많은 292석 전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의 예상 의석까지 합하면, 전체 의석은 320석을 넘어서게 된다. 이는 자민당의 오랜 숙원인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 발의에 필요한 중의원 의석(310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자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급조된 '중도개혁연합'은 지지층 결집에 실패하며 참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입헌민주당과 공명당 등이 연합했지만, 예상 의석수는 기존 의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4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여당을 견제해야 할 야권이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으면서 일본 정치의 '일당 독주' 체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이러한 '자민당 압승, 야권 참패' 구도의 중심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인기가 자리하고 있다.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소탈하면서도 강단 있는 '스트롱 리더'의 이미지가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60~70%를 넘나드는 견고한 지지율이 이를 증명한다.야권의 지리멸렬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합집산하며 '화학적 결합'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선거구에서 야당 후보끼리 표를 갈라 먹는 촌극을 벌이며 스스로 무너졌다. 정당 지지율 역시 자민당(33%)의 3분의 1 수준(10%)에 그치며 존재감을 상실했다.다만, 자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 개헌 발의선을 손쉽게 넘더라도 실제 개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다른 관문인 참의원에서 개헌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의석(166석)을 현재 여권이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중의원 선거 결과가 곧바로 개헌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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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대화 언급 뒤 긴장 고조

    중동의 화약고가 폭발 직전의 위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맞이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가 동시에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던지며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여전히 거대한 항공모함과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진 배치되고 있어 강 대 강 충돌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사건의 흐름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군사 개입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압박 수위를 높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향후 계획이 대화를 통한 합의라고 밝히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폭스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와 대화하는 것이 계획이며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이는 무력 사용에 앞서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먼저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란 역시 화답하는 모양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결코 전쟁을 추구하지 않으며, 무력 충돌은 미국과 중동 지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언론의 전쟁 선동과는 달리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구조적인 준비가 진전되고 있다고 밝혀 물밑에서 상당한 수준의 교감이 오가고 있음을 암시했다.하지만 이러한 대화 모드 뒤에는 서늘한 군사적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미국은 이미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필두로 한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으로 전개했으며 최신형 공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추가 배치했다. 심지어 이란 국경 인근 페르시아만 상공에서는 미군의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포착되는 등 감시 활동이 극에 달해 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작전에 투입되었던 F-35 전투기가 포르투갈 기지로 이동했다는 소식은 미국이 언제든 속전속결의 군사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장기전을 피하면서도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빅플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에는 이란 지도부 제거와 혁명수비대 시설 타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이란 남부 아파트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를 두고 소셜미디어상에서 미국이 혁명수비대 수뇌부를 직접 공격했다는 루머가 확산된 것도 이러한 험악한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중동 주변국들은 전쟁의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란과 국경을 접한 튀르키예를 비롯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한목소리로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카타르 총리는 직접 이란을 방문해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한 중재안을 논의하며 역내 긴장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넘기 힘든 거대한 벽이 존재한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의 영구 중단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대리 세력 지원 중단 등 사실상 무장 해제에 가까운 요구를 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핵 과학 기술은 순교할지언정 파괴될 수 없는 주권의 영역이라며 맞서고 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군 총사령관은 과학자들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핵 무력을 수호하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란이 석유 수출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강행하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인근에 배치된 미군과 이란군이 근접한 상태에서 오판에 의한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비전문적인 행동이 충돌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이란은 훈련 취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트럼프 대통령 또한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군사 옵션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란으로 향하는 함대가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크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언제든 거대한 무력이 동원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말로는 대화를 외치고 있지만 등 뒤에는 거대한 칼을 숨기고 있는 형국이다.전 세계 경제와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중동의 이 긴장 상황이 극적인 합의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다시 한번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지 기로에 서 있다. 평화를 바라는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과 양측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파도가 거세질수록 전 세계인들의 불안감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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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끝내 한동훈 전 대표를 당에서 몰아내면서 보수 진영이 전례 없는 대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이 나온 지 16일 만에 당 지도부가 이를 최종 의결하면서 한 전 대표의 당적은 박탈됐다. 29일 확정된 이번 결정은 단순한 당원 징계를 넘어 당내 계파 갈등을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검은 정장에 어두운 갈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한 징계의 부당함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과 국민을 향해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마지막 한마디는 향후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됐다. 그는 발언 도중 참담한 심경을 반영하듯 수차례 침묵을 지켰으며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한 전 대표가 떠난 국회는 곧바로 아수라장이 됐다. 친한계 의원 16명은 로텐더홀에 집결해 장동혁 지도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고동진 의원을 필두로 김예지, 배현진, 진종오 등 친한계 의원들은 이번 제명이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도부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특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지도부 퇴진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는 져도 좋으니 당권만 지키겠다는 것이냐는 날 선 비판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했다.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 미래 역시 이번 사태를 최악의 상황으로 규정했다. 권영진, 김재섭, 조은희 의원 등은 입장문을 통해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정당 민주주의가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통합이 절실한 시점에 왜 뺄셈의 정치를 선택하느냐고 반문하며 지도부를 거세게 압박했다. 또한 비상계엄 옹호 세력이나 음모론자들과 단절하고 합리적인 연대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내부 반발은 의원총회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중진인 송석준 의원은 이번 결정이 제 발등에 도끼를 찍는 격이라며 지도부의 책임을 물었다. 지도부 내 유일한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징계가 탄핵 찬성에 대한 명백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징계 사유가 실체가 없음에도 제명을 강행한 것은 당내 갈등의 정점을 찍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박정훈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자기가 살겠다고 당을 사지로 내모는 지도부야말로 제명 대상이라고 일갈했다. 장외에서의 비판도 거셌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다시 과거로 회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제명에 찬성한 이들을 보수궤멸 8적이라 명명하며 이들이 역사에 박제될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의 원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가 빌미가 되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당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주류 세력의 한동훈 지우기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제명으로 한 전 대표는 평당원 신분마저 잃게 되었으나, 지지 세력의 결집과 친한계 의원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태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이번 초대형 악재가 보수 진영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왕세자빈 '성범죄자' 연루, 아들 '재범'…노르웨이 왕실 '추락'

     노르웨이 왕실이 연이은 스캔들로 인해 깊은 곤경에 빠졌다. 왕위 계승 1순위인 호콘 왕세자의 배우자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이 악명 높은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왕세자빈의 큰아들이자 호콘 왕세자의 의붓아들인 마리우스 보그르 회이뷔(29)가 또다시 폭행 및 흉기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되며 왕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회이뷔를 전날 저녁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행, 흉기 협박, 그리고 접근금지 명령 위반 등이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들은 회이뷔의 이번 범행이 지난 주말 동안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슬로 지방법원은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이뷔를 최대 4주간 구금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체포는 회이뷔가 이미 심각한 혐의들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는 성폭행 4건을 포함해 전 연인을 상대로 한 폭력, 마약 소지, 교통 법규 위반 등 무려 38개 혐의로 기소되어 오는 3일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지금까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기다려왔던 그는 술과 코카인에 취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집안 물건을 부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범죄 혐의와 대부분의 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이뷔는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이 2001년 호콘 왕세자와 결혼하기 전,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따라서 그는 노르웨이 왕족의 일원이 아니며, 왕위 계승 서열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호콘 왕세자는 지난주 의붓아들의 재판과 관련하여 "회이뷔는 왕실의 일원이 아니며, 노르웨이 시민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다"고 선을 그으며, "재판이 질서 있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신분과 무관하게 왕세자빈의 아들이라는 점은 왕실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이와 더불어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을 둘러싼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 논란은 왕실의 또 다른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의 이름이 최소 1천번 이상 언급되며 둘 사이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노르웨이 왕실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왕세자빈은 이와 관련해 AFP에 보낸 성명에서 "판단력이 부족했으며 엡스타인과 접촉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며, "엡스타인의 배경을 더 면밀히 확인하지 못하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빨리 이해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왕세자빈의 과거 행적과 의붓아들의 거듭된 범죄 혐의는 노르웨이 왕실의 권위와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노르웨이 왕실이 이러한 겹악재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등극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최근 권위 있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 2세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신차 효과가 판매를 강력하게 밀어 올리며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3일 현대차의 발표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1215대(IR 기준)가 판매되며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연간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판매량인 16만5745대와 비교했을 때 무려 27.4% 증가한 수치로, 팰리세이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이러한 판매 호조의 핵심에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2세대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있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 세계 수출 물량이 연간 1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단 8개월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세부적으로는 가솔린 모델이 7만3574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8034대 판매되어 총 10만1608대가 해외로 인도됐다.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는 두드러진다. 출시 후 단 넉 달 만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이 1만 대에 육박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주요 선택지로 급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가 폐지되면서 충전 부담이 적고 연비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 흐름과도 일치한다.국내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는 이어졌다. 지난 한 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3만8112대가 판매되어 가솔린 모델(2만1394대)보다 약 1만7000대 더 많이 팔리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를 확인시켰다.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신형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판매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대형 SUV의 강점인 넉넉한 공간감에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결합하여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팰리세이드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 시동·발전과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를 추가하여 동력 성능과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변속감의 부드러움과 소음·진동 저감 효과까지 구현하여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이러한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팰리세이드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서 270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하며 유틸리티 부문 최종 선정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 닛산 리프(135점),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큰 폭으로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악시오스(Axios)의 교통전문기자 조앤 뮬러는 “팰리세이드는 4만 달러(약 570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가치와 기술,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또한,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에디터 존 빈센트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해당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의 SUV”라고 평가하며 팰리세이드의 독보적인 위치를 강조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글로벌 대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 밀라노 향한 린샤오쥔…중국 "한국은 후회할 것"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일거수일투족이 뜨거운 관심 속에 놓여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둔 그는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며, 과거 한국 대표팀의 영광을 뒤로하고 오성홍기를 가슴에 품은 채 '낳아주고 길러준 조국'을 겨냥하게 됐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지난 1월 23일 발표한 올림픽 참가 선수단 명단에서 그의 이름은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한 이후, 그는 중국 내에서 빙상 스포츠를 넘어 스포츠계 전체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 대회에서의 뛰어난 성적과 더불어, 드라마틱한 귀화 스토리, 그리고 준수한 외모는 그가 중국 대중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배경이 됐다.실제로 최근 밀라노로 향하는 출국길에서 린샤오쥔을 보기 위해 공항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공항 일대가 마비될 정도였으며, 린샤오쥔은 경호진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겨우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매체 'QQ뉴스'에 따르면, 이러한 열기는 린샤오쥔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그의 풍부한 스토리에 정점을 찍어주기를 바라는 중국의 염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 최고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대표팀에 린샤오쥔이 '비수를 꽂는' 그림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자국의 스포츠 영웅을 만들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중국 언론은 연일 한국에 대립각을 세우며 린샤오쥔을 영웅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소후닷컴'은 "린샤오쥔은 불과 몇 년 전 한국에서 몰락 직전 위기에 놓였던 선수"라고 운을 떼며, "지금 린샤오쥔의 발걸음엔 흔들림이 없다. 중국 팬들은 린샤오쥔을 향해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린샤오쥔은 비로소 자신의 열정을 펼칠 무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귀화를 택한 배경에 '수많은 역경', '부당한 혐의', '불공정한 처사' 등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한국 쇼트트랙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아가 "한국은 린샤오쥔을 버렸다. 그들이 외면했던 천재는 가장 까다로운 적이 되어 나타났다. 이제 한국은 린샤오쥔을 내친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한국을 겨냥한 보도 기조를 이어갔다.린샤오쥔의 올림픽 복귀는 단순한 개인의 복귀를 넘어, 한국과 중국 쇼트트랙 간의 미묘한 신경전과 국가적 자존심 대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는 린샤오쥔, 그리고 그를 통해 스포츠 영웅을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움직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아이유, 신분 상승 위해 변우석과 계약 결혼

     가상의 21세기 대한민국, 여전히 입헌군주제가 유지되는 세계관을 무대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이 유일한 약점인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의 운명 개척 로맨스를 그린다.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연기하는 성희주 캐릭터는 이 드라마의 중심을 이끈다. 캐슬그룹의 혼외자로 태어나 비상한 두뇌와 불타는 승부욕으로 캐슬뷰티를 대한민국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화려한 외모와 경영 능력까지 겸비해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평민'이라는 신분은 그녀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된다.결국 성희주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담하고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바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왕족, 이안대군(변우석 분)과의 계약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을 이루겠다는 것.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떤 계산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승부사인 그녀가 재계를 넘어 왕실까지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성희주의 이중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회의실에서는 임원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CEO의 면모를, 행사장에서는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는 시대의 아이콘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가 입고 드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만큼, 강렬한 스타일링은 왕실 입성을 노리는 그녀의 야망을 엿보게 한다.이번 작품은 '올라운더' 아이유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녀가 이번에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야심가로 분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날카롭고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21세기 대한민국을 뒤흔들 성희주의 거침없는 신분 상승 프로젝트는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채소 먼저? 밥 먼저? 살 빠지는 순서는 정해져 있다

     다이어트의 성공은 단순히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을 넘어,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특별한 식단이나 비용 없이 식사 순서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과 건강 유지에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바로 '거꾸로 식사법'이다.이 방법의 핵심은 탄수화물 섭취를 식사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미루는 것이다. 즉, 밥이나 면을 먼저 먹는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나물류를 가장 먼저 먹는다. 그 다음으로 고기, 생선, 두부와 같은 단백질과 지방 반찬을 섭취하고, 마지막으로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먹는 순서다.원리는 혈당 조절 능력에 있다. 식사 시작부터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고,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당은 체지방으로 쉽게 축적된다. 반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어 전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도록 돕는 완충 역할을 한다.이러한 식습관은 단순히 체중 감량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급격한 혈당 변동으로 인한 식곤증이나 피로감을 줄여주고,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게 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이는 다음 식사 시간까지 불필요한 간식의 유혹을 줄여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이 방법의 효과는 과학적 연구와 유명인의 경험담을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미국 코넬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소를 먼저 먹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총 섭취 열량이 낮았고, 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도 덜 느꼈다. 배우 신애라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채소를 먼저 먹는 식사법으로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은 경험을 공유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거꾸로 식사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충분히 씹는 과정은 뇌가 포만감을 인지할 시간을 주어 과식을 예방하고 소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탄성 절로 나오는 비밀 벙커의 화려한 변신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완산벙커더스페이스는 입구부터 나들이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과거 전쟁이나 재난 상황에 대비해 꽁꽁 숨겨져 있던 방공호가 이제는 전주를 대표하는 화려한 미디어아트 전시 및 체험관으로 탈바꿈하며 개관 1년 만에 전주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하고 볼거리 많은 실내 공간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벙커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총 10개의 구역으로 나뉜 전시관은 하나의 유기적인 이야기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관람객들을 신비로운 우주의 세계로 안내했다. 곳곳에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든 관람객들이 화려한 배경을 뒤로하고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부모들은 전시물에 적힌 설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근조근 들려주며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모습이었다.아이들은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운 역동적인 미디어아트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색색의 빛줄기를 따라 뛰어다니거나 허공에 손을 뻗어 환상적인 우주의 이미지를 만져보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전주를 찾은 40대 박모 씨는 전주 여행 중에 날씨가 너무 추워져 실내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이곳을 오게 되었다며 화려한 영상미 덕분에 눈이 즐겁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거워해서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가족과 동행한 10대 김모 양 역시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완산벙커를 찾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신비롭고 예뻐서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완산벙커더스페이스의 전시 구성은 관람객이 어두운 벙커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 현실 세계를 떠나 다른 차원의 다중 우주로 빨려 들어간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차갑고 딱딱했던 방공호의 벽면은 이제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변모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전시의 후반부에 마련된 체험존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었다. 우주선을 직접 조종해보는 인터랙티브 체험과 자신이 직접 정성껏 그린 그림을 스캔해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울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 공간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화면 속에 자신이 그린 우주 생명체나 비행선이 등장하자 신기해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30대 관람객 이모 씨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전주에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완산벙커더스페이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 청소년 8000원, 4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는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특히 전주시민이거나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의 경우 각 요금에서 2000원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과거의 어둡고 폐쇄적이었던 공간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했다는 점은 도시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추운 겨울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에 따뜻한 실내에서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완산벙커더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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