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한국

통합 검색
2026-04-24 07:48 (Fri)
  • All
  • 포커스정치
  • 포커스월드
  • 한국사회
  • 경제
  • 스포츠한국
  • Enter
  • 의료·건강
  • 한국여행
  • 컬쳐
  • 포커스정치
  • 포커스월드
  • 한국사회
  • 경제
  • 스포츠한국
  • Enter
  • 의료·건강
  • 한국여행
  • 컬쳐
  • 매체소개
  • 온라인 광고안내
  • 독자투고
  •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고충처리
광고 닫기
광고 닫기
  • 포커스 취재

    중대재해법 무력화? 아리셀 경영진 형량 대폭 감형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영진의 책임이 항소심에서 대폭 축소되며 사법 정의를 향한 유족들의 기대가 무참히 꺾였다.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2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그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 역시 징역 15년에서 7년으로 형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증유의 참사임에도 불구하고 1심의 준엄한 심판이 2심에서 대폭 완화되자 법정 안팎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판결 직후 법원 1층 로비에 모인 유족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하며 재판부의 결정을 성토했다. 20대 딸을 잃은 한 어머니는 자녀가 대학 졸업 후 한국이라는 나라를 믿고 일했으나 시신조차 온전치 못한 상태로 장례를 치러야 했던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족들은 이주노동자가 희생되었다는 이유로, 혹은 피해자들이 가난하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이처럼 가벼운 처벌이 내려진 것이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1심의 15년 형량조차 자식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엔 부족하다고 느꼈던 이들에게 4년이라는 숫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모욕에 가까웠다.유족 측 법률 대리인은 이번 판결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근간을 흔드는 사실상의 위헌적 판단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재판부가 감형의 주요 사유로 꼽은 '유족과의 합의'가 양형에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는 지적이다. 변호인은 생계를 책임지던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합의에 응한 것인데, 이를 면죄부로 삼는다면 어느 경영자가 안전 관리에 비용을 쓰겠느냐고 반문했다. 사고가 나면 합의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으며, 이는 기업의 안전 보건 의무를 방기하도록 부추기는 결과와 다름없다는 주장이다.항소심 재판부 역시 아리셀 측의 과실과 책임이 무겁다는 점은 인정했다. 화재 발생 이틀 전 이미 선행 폭발이라는 명확한 위험 신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 이를 안일하게 판단해 공정을 강행했다는 점을 판시했다. 적절한 매뉴얼 마련과 준수만 있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사실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평소 안전 조치를 완전히 방치한 것은 아니며, 이익 추구에만 몰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상반된 논리를 펴며 형량을 대폭 낮췄다. 이러한 재판부의 판단은 사고의 결과와 책임의 무게 사이에서 심각한 괴리를 보여주었다.사건의 파장은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아리셀 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던 산재 없는 세상과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가 공염불이 되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책위는 최근 청와대를 방문해 아직 수습되지 못한 가족의 유해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정부의 대응이 매우 미온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직접 유해 수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이번 판결로 상처받은 유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유해 수습 문제는 유족들에게 또 다른 고통의 씨앗이 되고 있다.이번 아리셀 판결은 노동 현장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제 재판 과정에서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23명의 생명이 사라진 대가로 내려진 징역 4년이라는 판결은 한국 사회가 노동자의 생명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묻는 뼈아픈 질문이 되었다. 유족들은 재판 내내 피해자 측에 적대적이었던 재판부의 태도와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예고했다. 법정을 떠나지 못하고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은 안전한 일터를 꿈꿨던 수많은 노동자의 현실을 대변하며 무거운 과제를 남겼다.

  • 포커스 취재

    티파니 영 새 프로필 공개, 배우의 깊이 담았다

     엔터테이너 티파니 영이 기존의 화려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깊이 있는 배우의 아우라를 입은 새 프로필을 세상에 내놓았다. 최근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인 퍼시픽 뮤직 그룹(PMG) 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그는, 이번 프로필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내면의 힘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과거 무대 위에서 뿜어내던 폭발적인 에너지 대신, 렌즈를 응시하는 정적인 눈빛 속에 담긴 섬세한 감정선은 그가 앞으로 걸어갈 연기 인생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듯하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티파니 영은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며 시선을 압도한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터틀넥 차림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헤어스타일은 오로지 그의 표정과 분위기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장식 없이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그의 존재감은 배우로서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절제된 스타일링 속에서 피어오르는 차분하고 담백한 무드는 대중이 알던 '가수 티파니'를 넘어 '배우 티파니 영'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게 한다.이러한 이미지 변신은 곧바로 본격적인 무대 활동으로 이어진다. 티파니 영은 오는 6월 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의 타이틀롤 유미 역으로 낙점되었다. 동명의 국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과 내면의 심리를 세포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티파니 영은 주인공 유미가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이미 그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을 통해 무대 배우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은 바 있다. 당시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캐릭터의 이면까지 파고드는 영리한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만큼, 이번 신작에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다르다.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보다 일상적이고 세밀한 감정 연기가 요구되는 만큼, 티파니 영이 구축할 유미 캐릭터가 원작의 매력을 어떻게 무대 위로 끌어올릴지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배우로서의 행보 못지않게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도 쉼 없이 이어진다. 솔로 데뷔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그는 오는 5월, 정규 앨범의 서막을 알리는 선공개 곡을 발표하며 팬들을 찾는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솔로 아티스트로서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고유의 색깔이 집약된 이번 신곡은 그가 걸어온 길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지향점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연기와 음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그의 열정적인 행보가 돋보인다.새로운 둥지에서의 출발과 함께 티파니 영은 그 어느 때보다 밀도 높은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필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그의 변신은 뮤지컬 무대와 음원 차트를 오가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스타의 삶을 넘어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그의 노력은 2026년 상반기 연예계의 가장 매력적인 서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이제 대중은 그가 무대 위에서 펼쳐낼 유미의 진심과 10주년 신곡에 담긴 선율을 기다릴 일만 남았다.

  • 포커스 취재

    현대차 아이오닉9의 변신, 움직이는 발전소 제주 상륙

     전기차가 화석 연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전력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다시 공급하는 V2G 기술이 위기 돌파의 열쇠로 부상했다. 이는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에 차량을 충전했다가 부하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전기를 되파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양방향 전송 시스템이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분산형 에너지 자원으로서 전기차의 가치가 재조명받으면서 세계 각국은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유럽의 에너지 선진국들은 이미 V2G의 상업적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 영국의 경우 민간 에너지 기업이 주도하여 전기차 리스와 전용 충전기, 수익형 요금제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며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네덜란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에너지 공동체로 묶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낮 동안 태양광으로 생산한 잉여 전력을 전기차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가정용으로 재활용하는 모델을 시험 중이다. 이러한 시도들은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단위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재난이 빈번한 미국과 일본은 V2G를 국가 안전망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폭염과 산불로 정전 사고가 잦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전기차를 비상 전력원으로 활용해 수백만 가구에 수일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역시 과거 대지진 당시 전기차를 피난소와 병원의 비상 전원으로 투입했던 경험을 살려, 지자체와 재난 협력을 체결한 차량에 보조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했다. 이는 전기차가 일상적인 이동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인프라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를 거점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이오닉9과 EV9 등 최신 전기차 모델들을 투입해 대규모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며,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의 전력망 안정화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제주도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이 수요를 초과할 때 발생하는 출력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를 거대한 배터리 군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민간 기업의 기술력과 지역적 특성이 결합하여 한국형 V2G 모델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동차, ICT,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요금 체계와 보상 방식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현재 전기차는 전력 거래의 주체로서 법적 지위가 명확하지 않아 개인이 생산한 전력을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이러한 법적 걸림돌을 제거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분산 에너지 자원으로 규정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여, 차주들이 전력 판매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산업계는 V2G 상용화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력 거래를 통한 충전 비용 절감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유인이 될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대규모 발전소 건설 비용을 아끼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V2G를 에너지 7대 혁신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과감한 변화를 약속한 만큼, 기술 표준화와 수익 모델 설계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전기차는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전망이다.

  • 포커스 취재

    파워랭킹 1위의 몰락, 손흥민의 LA FC 1-4 참패 충격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무대를 평정하던 LA FC의 기세가 한순간에 꺾이며 리그 전체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MLS 사무국이 22일 공개한 최신 파워랭킹에 따르면, 직전까지 선두를 지키던 LA FC의 위상은 주말 경기 참패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지난 포틀랜드전에서 로테이션 가동으로 인한 패배는 참작의 여지가 있었으나, 주전급이 총출동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당한 1-4 대패는 팀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였다. 특히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단 6분 만에 세 골을 헌납하며 자멸한 모습은 그간 완벽에 가까웠던 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사무국은 이번 결과에 대해 북중미 챔피언스컵 병행에 따른 체력적 부담과 집중력 저하를 원인으로 꼽으면서도, 리그 2연패라는 사실 자체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비록 대륙 대회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리그에서의 연이은 패배는 팀의 안정성에 균열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여러 대회를 동시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부하가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단순히 한두 경기의 부진을 넘어 시즌 전체의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시사한다.가장 뼈아픈 대목은 팀의 필승 공식이었던 '흥부 듀오'의 파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이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 라인은 지난 시즌 리그를 공포에 떨게 했으나, 최근 들어 그 날카로움이 무뎌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대 팀들이 이들에 대한 맞춤형 수비를 들고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새로운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LA FC의 현주소다. 팀의 최고 무기가 무력화되면서 경기력 전반에 대한 의문부호는 더욱 커지고 있다.팬들의 비난 화살은 자연스럽게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로 향하고 있다. 구단 공식 채널에는 감독의 용병술에 실망한 팬들의 성토가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최고의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보여주는 전략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비판이 주를 이룬다. 팬들은 팀이 가진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감독의 고집이 상승세였던 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대응을 넘어 구체적인 전술적 오류에 대한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논란의 중심에는 손흥민의 포지션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득점 기계로 불리는 손흥민을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오게 하고, 오히려 티모시 틸먼을 전방에 배치하는 변칙 전술이 화근이 됐다. 팬들은 "멀쩡한 공격수를 왜 미드필더로 쓰느냐"며 감독의 실험적인 기용 방식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이 가진 결정력을 극대화하기보다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춘다는 명목하에 그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LA FC가 당면한 과제는 다가오는 톨루카와의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리그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본연의 전술로 회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감독의 전술적 고집이 팀의 침체기를 길게 만들지, 아니면 다시 한번 손흥민의 발끝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승부처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이 내놓을 해법이 LA FC의 올 시즌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