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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1 02:03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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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 10년 안에 끝낸다" 정원오, '착착개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을 방문해 주택 공급의 속도와 양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부동산 정책 브랜드 '착착개발'을 전격 공개했다. 정 후보는 현행 서울시의 주택 공급 체계가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공약은 정비사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장기화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성을 개선해 민간과 공공의 공급 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서울 내 아파트와 빌라 공급 물량이 급감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무주택자들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담 가능한 수준의 분양가와 임대료를 갖춘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비사업 기간의 대폭 단축이다. 통상 15년 이상 소요되던 재개발·재건축 과정을 10년 이내로 마무리할 수 있는 행정적·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개발을 예고했다.사업성 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용적률 혜택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 후보는 기존의 주거 지역에 국한되었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공업지역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내 노후화된 준공업지역의 토지 이용 효율을 높여 주택 공급 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정비사업의 수익성을 높여 민간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멈춰 서 있는 정비사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확보된 물량을 서민 주거 안정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공공 주도의 정비사업 활성화 역시 '착착개발'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정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 중인 다양한 공공복합개발 및 공공재개발 사업을 다시금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체되어 있는 30여 곳의 공공복합개발 사업과 수십 군데의 공공재개발 현장을 직접 챙겨 공공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은 공공이 책임지고 개발해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소형 주택 시장의 정상화에 대한 구상도 구체화했다. 정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 연간 7,000호 이상이었던 매입임대 공급 물량이 최근 1,900호 수준으로 급락한 사실을 꼬집으며, 이를 다시 매년 7,000호에서 9,000호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1인 가구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소형 주택의 매입 임대를 늘려 실질적인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 등 서민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촘촘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정원오 후보의 이번 발표는 선거를 앞두고 서울 시민들의 가장 예민한 지점인 부동산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로 평가받는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을 통해 서울의 주택 공급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자신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약의 실천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의 기존 정책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운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향후 서울의 주거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정치권과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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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홍일점' 영양사, 월드시리즈 수박 화제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선수들의 기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체계적인 영양 관리다. 격렬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들에게 식단은 곧 체력 회복과 경기력 향상으로 직결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선수단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일본 출신 영양사 사누이 유카의 행보가 최근 스포츠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녀는 최근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성 중심의 메이저리그 클럽하우스에서 유일한 여성 스태프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자신만의 직업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냈다.사누이가 처음부터 야구계에 몸담았던 것은 아니다. 그녀의 스포츠계 첫걸음은 도쿄 올림픽 당시 미국 여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의 지원 업무를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기 팀 스포츠가 가진 특유의 유대감과 매력에 깊이 매료된 그녀는 이후 토론토 구단과 연이 닿아 야구라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기에는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배정되어 20대 초반의 혈기 왕성한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초적인 영양 교육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갔다.마이너리그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던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막바지였다. 1군 선수단을 전담하던 기존 영양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팀을 이탈하게 되었고, 구단 수뇌부는 그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사누이를 전격 발탁했다. 준비할 겨를도 없이 메이저리그라는 거대한 무대에 던져졌지만, 그녀는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빠르게 업무를 장악해 나갔다. 팀 내 퍼포먼스 관련 부서에서 유일한 여성이었기에 초기에는 적응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현재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그녀의 세심한 관리가 가장 빛을 발한 순간은 단연 2025년 월드시리즈 무대였다. 당시 토론토는 LA 다저스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특히 3차전 경기는 무려 18회 연장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혈투로 전개되었다. 벤치에 대기하던 선수들이 극도의 피로와 허기에 시달리던 15회 무렵, 사누이는 기지를 발휘해 수분 보충에 탁월한 수박과 파인애플 등 신선한 과일을 덕아웃으로 공수했다. 이 장면은 현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수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사누이의 일과는 오롯이 26명의 1군 로스터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맞춰져 있다. 포지션별로 담당 선수가 나뉘어 있는 코치진과 달리, 영양사는 선수단 전원의 식성과 건강 상태를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공해야 하기에 업무 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포기해야 하는 고된 일상이지만, 그녀는 선수들에게 일방적인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일본 특유의 손님 접대 문화인 '오모테나시' 정신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배려와 환대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현재 토론토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사누이는 더 먼 미래를 그리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통상적으로 전임 영양사들이 2년 남짓한 기간만 근무하고 팀을 떠났던 것과 달리, 그녀는 그 두 배 이상의 기간 동안 토론토에 머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단의 영양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 영양사라는 꿈을 이룬 만큼, 최소 40세까지는 현장에서 선수들과 호흡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쏟아붓겠다는 것이 그녀의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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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OPEC 전격 탈퇴…석유 카르텔 무너지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UAE 당국은 미래 에너지 시장의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원유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동안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원유 채굴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기구 내의 엄격한 할당량 규제에 묶여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불만이 임계점에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48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도 340만 배럴 수준의 제한을 받아온 UAE로서는 더 이상 기존 체제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번 탈퇴 선언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경제적 계산을 넘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 온 중동의 전통적인 에너지 패권 구도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친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고유가 정책을 고수하는 사우디와 달리 원유 판매 물량 자체를 극대화하려는 UAE의 전략적 목표가 충돌한 결과다. 한때 굳건한 동맹을 과시했던 두 국가는 최근 예멘 내전 등 주요 지정학적 현안에서도 이견을 노출해 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양국 간의 파열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UAE의 증산 움직임이 1차적으로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산유국 간의 생산 경쟁이 본격화되어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산업계의 생산 비용 절감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특정 국가에 편중된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여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라는 장밋빛 전망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심각한 공급망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생산된 원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UAE가 육상 송유관을 통해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대안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 처리 용량과 물류 인프라가 제한적이어서 전면적인 수출 확대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결국 시장에 풀리는 원유의 절대적인 양보다, 그 원유가 지정학적 위기를 뚫고 최종 소비지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산유국들의 공조 체제가 무너지면서 촉발될 국제 유가의 극심한 변동성이다. OPEC이라는 거대한 카르텔이 시장의 완충 역할을 상실하게 되면, 작은 지정학적 마찰이나 투기 세력의 움직임에도 유가가 널뛰기를 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UAE의 탈퇴 선언 직후 유가 하락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측과 달리, 중동 정세 불안에 대한 공포 심리가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는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서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는 원유 시장이 실물 수급표보다 심리적 요인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결과적으로 UAE의 독자 노선 선언은 한국 경제에 유가 안정이라는 기대감과 공급 불확실성이라는 양날의 검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중동의 석유 질서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격변기를 맞아, 한국은 기존의 원유 수급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산유국들의 각자도생이 심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유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사수하기 위한 치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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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파업 깃발 들더니…삼성 노조위원장은 동남아로

    삼성전자 노조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쟁의 행위를 이끌어 온 노조위원장이 해외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노사가 대치하는 민감한 시점에 노조의 중심축인 위원장이 자리를 비운 것을 두고,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26일부터 약 일주일 일정으로 동남아를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는 조합원 7만4000여 명이 가입한 삼성전자의 유일한 과반 노조다. 최 위원장은 최근 노조의 대외 투쟁과 총파업 준비를 주도해 온 인물로, 이번 해외 체류를 둘러싼 시선이 더욱 따갑다.삼성전자 노조는 사측에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반영하고, 성과급 상한선을 없애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이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실제로 노조는 지난 23일 경기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조직력을 과시했다.당시 최 위원장은 집회 현장에서 크레인 위에 올라 “총파업 기간 18일 동안 생산라인이 멈추면 18조 원에 가까운 공백이 생긴다”며 강경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곧바로 해외 휴가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자, 노조 안팎에서는 메시지와 행동이 엇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노사 협상이 중대한 고비를 맞은 상황에서 위원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은 책임 있는 태도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삼성전자 직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게시판에도 불만이 이어졌다. “파업을 정리하고 가든지, 협상 결론을 낸 뒤 움직였어야 했다”, “총파업 준비가 한창인 때에 위원장이 장기 휴가를 가는 건 시점상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파업을 앞두고 내부 결속이 중요해진 국면에서 오히려 리더십 논란이 불거진 셈이다.논란은 최 위원장의 최근 발언으로 더 커졌다. 그는 지난 27일 입장문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을 향해 “사측의 편에 서서 동료들의 헌신을 방해한다면 더 이상 동료로 바라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파업 불참자를 겨냥한 강한 압박성 발언인데, 이 글이 해외 체류 중 작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을 키웠다. 투쟁을 독려하면서 정작 본인은 현장을 비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정부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삼성전자의 산업적 위상을 거론하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모두 고려한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산업 전반의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총파업을 둘러싼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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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청년 25만원씩 저축해 1억”… 부산 선거판 흔든 공약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후보가 청년 자산 형성을 전면에 내세운 파격 공약을 꺼냈다. 청년이 10년간 300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 지원과 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총 1억원 수준의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저축, 공공 매칭, 금융교육을 결합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지방선거 국면의 주목도를 키우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으로 ‘복합소득 기반 청년 자산 형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공약은 청년이 매달 25만원씩 10년 동안 저축해 총 3000만원을 마련하면, 여기에 부산시의 매칭 지원과 ‘부산미래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최종적으로 1억원 규모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 저축 3000만원에 공공 재원과 기금 수익 7000만원을 보태는 구조다.박 후보 측은 이번 공약의 핵심 개념으로 ‘복합소득’을 제시했다. 기존의 단일 임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노동소득에 금융소득, 정책 지원을 결합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캠프는 “기본소득이 재분배에 초점을 둔다면 복합소득은 자산을 키우는 데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구상은 부산의 청년 유출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흐름이 굳어졌다는 판단에서다. 박 후보는 “서울로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자산을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약속했다.단순히 돈을 얹어주는 정책에 그치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고교 졸업 시점부터 저축과 투자, 신용 관리 교육을 연계한 ‘부산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스스로 자산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자산 형성의 주체로 키우겠다는 취지다.이 공약은 청년뿐 아니라 부모 세대의 부담 완화도 겨냥하고 있다. 주거, 결혼, 창업 비용을 개인과 가정이 오롯이 감당해온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청년이 도시 성장의 파트너가 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다만 반응은 엇갈린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공공 재원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청년층이 반길 만한 공약”이라는 평가와 “보수정당 후보의 공약치고 의외”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년 표심을 겨냥한 승부수이자, 재원 조달 가능성이 향후 쟁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 백악관 홀린 국왕의 유머, '트럼프 2기' 외교의 정수 보였다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 만찬은 영국 왕실의 품격과 트럼프식 실용주의가 절묘하게 교차한 외교의 장이었다. 찰스 3세 국왕은 28일 밤 진행된 연설에서 특유의 절제된 유머와 정교한 화술을 발휘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환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특별한 개인 선물을 공개하며 만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흰색 받침대 위 금색 천에 가려져 있던 선물은 눈부시게 닦인 금색 종으로, 그 표면에는 'TRUMP 1944'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이 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서 활약했던 영국 잠수함 'HMS 트럼프함'의 사령탑에 걸려 있던 유물이다. 국왕은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용맹한 함선의 상징물을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이 종을 울려달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덧붙였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역사적 선물에 매료된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표했고, 이는 자칫 경직될 수 있었던 외교 석상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반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긴장의 순간은 존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원고에도 없는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영국의 군사적 동참을 압박하듯 찰스 3세 국왕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던져 헌법상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왕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이는 최근 영국의 항공모함을 '장난감'이라 비하하며 이란 작전 불참에 불만을 표해온 트럼프식 압박 외교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찰스 3세 국왕은 이러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세련된 반격으로 응수했다. 그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아니었다면 유럽이 독일어를 썼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영국이 없었다면 미국인들은 프랑스어를 썼을 것이라는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또한 195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미를 언급하며 당시 중동 위기 속에서도 복원되었던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상기시켰다. 이는 현재의 갈등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도 동맹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한 고도의 외교적 수사였다.국왕은 연설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우상인 윈스턴 처칠의 일화를 들려주거나 최근 발생한 총격 미수 사건에 대한 위로를 건네는 등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처칠이 백악관 욕조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을 마주했던 파격적인 일화를 소개할 때는 장내에 폭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국왕의 노련한 처세는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만찬에 참석한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과 금융계 거물들 등 이른바 '트럼프 궁정'의 핵심 인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만찬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국왕의 어깨를 두드리며 연설에 대한 찬사를 보냈고, 선물 받은 종을 다시 한번 살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이번 만찬이 영국의 전통적인 외교술과 트럼프 2기의 거침없는 스타일이 충돌하면서도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정치적 논란의 소지를 피하면서도 동맹의 의무와 압박 사이에서 영국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국왕의 예우에 만족하며 영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 신제품 RM100, 뛰어난 확장성으로 눈길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기업인 한미마이크로닉스가 기업용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된 랙마운트 규격의 신규 섀시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장비는 얇고 납작한 형태의 1U 폼팩터를 채택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나 서버실 등 제한된 공간에 다수의 시스템을 밀집시켜야 하는 환경에서 효율적인 인프라 운용을 돕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해당 섀시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구성의 핵심인 메인보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형 규격인 일반 ATX부터 중간 크기의 마이크로ATX, 그리고 소형 폼팩터인 미니ITX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규격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 이는 서버 관리자가 구축 목적과 예산에 맞추어 자유롭게 내부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물리적인 구조 면에서는 관리자의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모듈화 설계가 돋보인다. 섀시 전면의 입출력 단자부를 비롯해 장비 고정용 레일, 이동용 손잡이, 저장장치 탑재 공간, 전원 공급 장치 등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들을 개별적으로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부품 고장 시 전체 시스템을 분해할 필요 없이 해당 모듈만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킨다.데이터 보관을 위한 저장장치 확장성 역시 기업용 장비의 기준을 충족한다. 기본적으로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위한 3.5인치 규격의 물리적 하드디스크 1개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2.5인치 규격의 고속 저장장치 2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추가 부품을 장착할 경우, 시스템 전원을 끄지 않고도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 기능을 활성화하여 무중단 서버 운영을 지원한다.고성능 연산 작업이 필요한 환경을 고려해 부가적인 장치 확장 공간도 마련되었다. 후면에 위치한 표준 규격의 확장 슬롯을 통해 그래픽 처리 장치나 인공지능 연산용 가속기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기본 상태에서는 일정 길이 이하의 부품만 호환되지만, 섀시 내부의 지지대를 제거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훨씬 더 긴 고성능 장비까지 수용할 수 있어 유연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안정적인 서버 구동을 위한 전력 공급 및 발열 제어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갖추어졌다. 시스템 중단을 방지하는 이중화 전원 장치와 소형 규격의 전원 공급 장치를 모두 장착할 수 있어 전력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섀시 전면부에 소형 냉각팬 3개를 기본으로 배치하여 외부의 찬 공기를 내부로 빠르게 유입시키며, 전면 패널의 직관적인 표시등을 통해 관리자가 서버의 네트워크 및 전원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김혜성 4타수 무안타에도 '수비 요정', 오타니와 훈훈 케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1-2로 석패했다. 이날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올라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상대 선발 잰슨 정크를 공략하지 못하고 산발 7안타에 그치며 오타니에게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안겼다. 오타니는 탈삼진 쇼를 펼치며 구위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야수진의 도움 부족과 본인의 실책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마이애미는 2회초 오타니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라미레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 과정에서 오타니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케이시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마이애미가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의 실책에서 비롯된 실점이었기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주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으나 김혜성을 포함한 하위 타선이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비록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유격수 김혜성의 수비는 오타니를 미소 짓게 했다. 4회초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케이시가 친 느린 땅볼 타구가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하자, 김혜성은 전력으로 쇄도해 공을 낚아챈 뒤 지체 없이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오타니는 김혜성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고, 김혜성 역시 정중하게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다저스 내야진의 견고함과 두 선수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마이애미는 5회초 추가점을 내며 오타니를 압박했다. 선두타자 모렐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스타워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오타니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으나,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김혜성 또한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과 7회말 타석에서 각각 직선타와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다저스의 추격은 8회말이 되어서야 시작됐다. 선두타자 프리랜드의 안타와 프리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윌 스미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1-2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에서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9회말에도 김혜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등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이애미의 승리로 종료됐다.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성적 20승 11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오타니는 승리 없이 첫 패배를 안으며 다음 등판을 기약하게 됐다. 김혜성은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으나 메이저리그 수준급 유격수로서의 수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확인했다. 다저스는 타선의 집중력 보강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으며, 마이애미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5승 16패로 5할 승률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 아이유·변우석 로맨스 뒤에 숨겨진 조선 왕실의 민낯

     최근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학자 심용환의 분석을 통해 단순한 로맨스 판타지를 넘어선 담론의 장으로 끌어올려졌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의 세계관을 정밀하게 해부하며, 대체 역사물이 가져야 할 미학적 가치와 고증의 한계를 동시에 짚어냈다. 그는 웹툰과 웹소설에서 시작된 이러한 장르적 트렌드가 대중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극 중 궁궐 묘사 등 세부적인 장면에서 드러난 고증의 허술함에는 아쉬움을 표했다.작품의 근간이 되는 '대한민국 입헌군주제' 설정에 대해 심용환은 냉철한 역사적 시각을 견지했다. 그는 실제 역사에서 왕실이 존속되지 못한 배경으로 조선 왕실이 국권 침탈 이후 보여준 무력한 행보를 지적했다. 일본 군복을 입었던 영친왕의 사례나 해방 후 이승만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언급하며, 영화 등을 통해 미화된 민족주의적 감상과는 별개로 왕실의 실질적 역할이 부재했음을 꼬집었다. 이는 드라마가 설정한 가상의 한국 사회가 지닌 매력과는 별개로, 우리가 마주한 실제 역사의 비극적 단면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극 중 변우석이 연기하는 이안대군이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설정 역시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선은 건국 초기 세조의 찬탈 사건 이후 종친의 정치 참여를 엄격히 금기시했던 국가였기 때문이다. 흥선대원군이라는 예외적인 사례가 존재하긴 했으나, 이는 왕권이 극도로 취약했던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된 일시적 현상이었을 뿐 종친이 국정의 전면에 나서는 것은 시스템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다만 학자는 드라마적 허용과 주연 배우의 매력을 언급하며 대중문화 콘텐츠로서의 서사적 장치를 인정하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복식과 호칭에 대한 팩트 체크에서도 흥미로운 지적들이 이어졌다. 관직의 위계를 나타내는 용어인 '영감'이나 '대감'의 사용례부터, 극적 효과를 위해 변형된 관복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역사학자의 시선은 예리했다. 특히 종친이 용포를 풀어헤치거나 관복의 문양을 임의로 섞는 행위는 과거 예법상 엄벌에 처해질 중죄였으나, 심용환은 이를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디자인적 실험의 영역으로 해석했다. 전통의 원형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미감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변주로 본 것이다.심용환은 우리가 흔히 '전통'이라 부르는 경복궁이나 한글, 이순신 등의 자산이 사실은 근현대 과정을 거치며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고 재건된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21세기 대군부인'과 같은 대체 역사물 역시 엄밀한 역사학의 잣대로 보면 수준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한류라는 거대한 문화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한국적 색채를 만들어가는 유의미한 시도라는 평가다. 역사적 사실을 재료 삼아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내는 과정 자체가 현대판 역사 쓰기의 일환이라는 시각이다.드라마는 현재 6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역사학자의 이번 분석은 시청자들이 극 중 판타지에 몰입하면서도 동시에 실제 역사를 돌아보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심용환은 분석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고증과 창의적인 발상이 결합된 작품들이 등장해 한국 문화의 지평을 넓혀주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의 왕실 이야기는 이제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 머릿속 안개 낀 '브레인 포그' 주범은 짠 음식?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한 짠맛은 단순히 미각을 자극하는 즐거움을 넘어 신체 전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혈관 내 압력이 상승하며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같은 치명적인 혈관 사고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비만과 각종 만성질환의 발병 시기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 몸은 나트륨 수치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즉각적인 이상 신호를 보내는데, 이를 단순한 피로로 치부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입안의 건조함과 멈추지 않는 갈증이다. 체내에 나트륨이 과도하게 유입되면 세포 안팎의 수분 균형이 깨지는 삼투압 변화가 일어난다. 뇌는 이 비정상적인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수분 보충 신호를 보내며, 이 과정에서 입이 마르고 물을 계속 찾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염분은 체내에 수분을 붙잡아두는 성질이 있어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부종을 유발한다. 평소 잘 맞던 반지가 갑자기 끼거나 아침마다 얼굴이 붓는다면 전날 섭취한 소금의 양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나트륨의 공격은 신체적 변화에만 머물지 않고 뇌 기능까지 저하시킨다. 과도한 염분 섭취로 인해 체내 탈수 현상이 지속되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서 뇌 신경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는 학습 능력 저하나 의사결정 장애, 그리고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브레인 포그' 증상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사람일수록 두통 발생 빈도가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는, 짠 음식이 단순한 소화 문제를 넘어 중추신경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장기적인 고염식은 뼈와 신장 건강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신장은 혈액 내 과잉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때 뼈 건강의 핵심 무기질인 칼슘이 나트륨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소변 내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장결석이 생길 확률도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짠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이 결국 몸의 기둥인 뼈와 필터인 신장을 동시에 망가뜨리는 셈이다.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수준이지만, 한국인의 실제 섭취량은 이를 훨씬 웃도는 3136mg에 달한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먹는 면 요리나 김치, 국과 찌개류가 전체 나트륨 섭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국물 요리는 고염분의 결정체이므로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고 국그릇의 크기를 줄이는 등 물리적인 섭취 환경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조리 과정에서도 소금이나 간장 대신 천연 재료를 활용해 감칠맛을 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나트륨과의 전쟁은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지속해야 하는 생활 습관의 교정이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거나 남은 국물을 모두 마시는 습관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 외식이나 배달 음식을 이용할 때는 소스를 따로 요청하거나 조리 시 간을 약하게 해달라는 적극적인 의사 표시가 필요하다. 혀가 기억하는 짠맛의 유혹에서 벗어나 싱거운 맛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하고 경제적인 건강 보험이다.

  • 송리단길 지갑 연 미국인들, 외국인 소비 1위의 반전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올해 기록적인 방문객 수와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송파구가 통신사와 카드사의 빅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을 전후해 석촌호수를 찾은 인파는 9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이 주변 상권에서 지출한 금액만 9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자연경관 관람을 넘어 쇼핑과 외식이 결합된 도시형 관광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다.이번 분석은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경관 조명 점등 시기부터 축제 본 행사 기간까지 약 17일간의 데이터를 합산하여 도출되었다. 석촌호수와 맞닿은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은 물론 인근 대형 쇼핑몰까지 포함된 광범위한 지역에서 소비가 일어났다. 방문객 구성 면에서는 내국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나, 예년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급격히 늘어난 점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외국인 방문객들의 국적 분포를 살펴보면 아시아권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과 필리핀, 일본 등 인접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이 석촌호수의 핑크빛 야경을 보기 위해 대거 몰려들었다. 흥미로운 지점은 방문객 수와 실제 소비액의 순위가 상이하다는 점이다. 머릿수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많았으나, 실제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는 미국 관광객들이 가장 지갑을 많이 열었으며 싱가포르와 대만 관광객들이 그 뒤를 이었다.송파구는 이번 성과가 단순히 벚꽃을 구경하고 떠나는 '경유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방문객들은 석촌호수 산책로를 걸은 뒤 인근 송리단길의 카페를 이용하거나 방이동 식당가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대형 몰에서 쇼핑을 즐기는 복합적인 소비 행태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방문객이 고르게 유입된 점도 축제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증명한다.야간 관광 콘텐츠의 강화 역시 흥미로운 변수로 작용했다. 구는 축제 전부터 석촌호수 일대에 분홍빛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전략은 직장인들의 퇴근 후 방문을 유도하고 외국인들에게는 서울의 역동적인 밤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야간 시간대의 유동 인구가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면서 지역 상인들의 만족도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구청 관계자들은 석촌호수 일대를 경관과 문화, 그리고 상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보적인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일시적인 축제 효과에 그치지 않고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벚꽃이 진 자리에는 이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과 인프라 개선 작업이 이어지며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 송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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