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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08:03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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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대구 빼고 서울 넣고… 국민의힘 소청 '모호'

     국민의힘이 선거 관리 부실에 따른 선거소청 대상 지역으로 서울을 포함한 6개 시도를 우선 선정했으나,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당내외 비판에 직면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참정권이 현저하게 훼손된 지역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심각했던 대구와 경남 등 여권 승리 지역이 대거 제외되면서, 당 지도부가 사태의 심각성보다 선거 결과와 정치적 계산을 우선시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선정 기준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소청 대상에서 빠진 대구의 경우 7개 투표소에 용지가 추가 교부됐으며, 이 중 한 곳은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다. 경남 역시 투표용지 부족이 확인된 곳이 존재함에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울산이나 광주·전남은 대구보다 침해 규모가 작았음에도 소청 대상에 포함되는 등 지역별 형평성이 어긋나는 모습이다. 이는 참정권 회복이라는 명분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득표율 격차를 기준으로 한 합리성 측면에서도 의문은 남는다. 경기 지역은 당선자와 낙선자 간 격차가 15%포인트 이상 벌어져 재선거를 하더라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소청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포인트대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경남은 제외됐다. 결국 투표용지 부족이 선거 결과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력보다는, 해당 지역의 선거 결과가 여당에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따라 소청 여부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리스트 선정이 장동혁 대표 체제와의 관계 설정에 따른 정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여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 중 서울만 유일하게 소청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선거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윤어게인' 노선과 거리를 두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참정권 수호라는 대의명분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압박 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논란이 확산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당 관계자들은 복수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검토 중이라며, 소청 대상을 9개 광역단체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투표용지 추가 교부가 한 곳에 불과했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사태가 발생한 모든 주요 지역을 포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초기 발표의 편향성을 인정하고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부랴부랴 대상지를 넓히는 모양새다.선거 관리 부실이라는 국가적 사안을 다루면서 여당이 보여준 갈지자 행보는 지지층 내에서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명확한 원칙 없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소청 지역을 골라내는 행태는 참정권 회복이라는 본질을 흐릴 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의 정당성마저 약화시킬 수 있다. 국민의힘이 뒤늦게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불거진 '정치적 계산' 논란은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포커스 취재

    장난이라기엔 위험했다..차 훔쳐 몬 12세들 보호시설 감호

    충남 천안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도심을 돌아다닌 12세 초등학생들이 결국 소년 보호시설에 넘겨졌다. 이들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이지만, 짧은 기간 안에 비슷한 범행이 반복되면서 경찰과 법원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강제 감호 조치에 나선 것이다.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달 천안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A군과 B군 등 12세 초등학생 3명이 소년분류심사원 등 소년 보호시설에서 감호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 C군은 지난달 13일 오전 7시 20분쯤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겨 있지 않은 SUV 차량을 훔쳐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고, 경찰은 추적 끝에 약 2시간 25분 만에 동남구 신부동 거리에서 운전자인 A군을 붙잡았다.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군과 C군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약 8시간 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군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시동을 건 뒤 운전했고, 검거 당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것으로 파악됐다.소년부 법원은 당시 운전자이자 주된 역할을 한 A군에 대해 긴급동행영장을 발부했다. 긴급동행영장은 소환 절차 없이도 소년을 소년분류심사원 등 보호시설에 인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반면 경찰은 B군과 C군을 보호자에게 인계한 뒤 학교생활과 가정환경 등을 조사해왔다.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일주일 뒤인 지난달 20일 오전, B군은 또 다른 친구 D군의 아버지 차량을 훔친 뒤 D군을 태우고 다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천안을 벗어나 충남 당진까지 차량을 몰고 간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약 30분 뒤 당진시 읍내동의 한 PC방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같은 유형의 범행이 단기간에 반복된 점,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 위험이 컸던 점 등을 고려해 B군과 C군, D군에 대해서도 긴급동행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 가운데 B군과 D군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C군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이에 따라 A군과 B군, D군 등 3명은 현재 보호자와 분리된 상태로 소년 보호시설에서 감호 중이다. 이들은 향후 소년부 법원의 심리를 거쳐 소년보호처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라도 범행이 중대하거나 재범 가능성이 높고 보호자의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긴급동행영장을 적극 신청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 역시 반복 범행과 사회적 위험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도 무면허 차량 운전은 단순 장난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운전 능력이 미숙한 촉법소년의 무면허 운전은 성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자칫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호자 인계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질적인 보호·교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커스 취재

    제육볶음 먹고 혈당 200? '양념'이 범인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반찬 중 하나인 제육볶음이 실제로는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위험한 메뉴가 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조리 과정에 투입되는 양념의 구성을 살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감칠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다량의 설탕과 물엿, 올리고당 등은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혈류로 즉시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수직 상승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양념의 핵심인 고추장 역시 혈당 관리의 복병이다. 시판 고추장은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이 약 51.8g에 달하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1.8g이 순수 당류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설탕과 물엿이 중첩되면 제육볶음은 사실상 '당분 범벅'인 양념 반찬으로 변모한다. 내분비 전문가들은 고추장 기반의 양념에 정제 탄수화물인 흰쌀밥을 곁들일 경우, 식후 혈당이 정상 범위를 훨씬 초과하는 200mg/dL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처럼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은 신체에 심각한 무리를 준다. 혈당이 요동치면 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세포의 인슐린 반응도가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 이는 결국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혈관 벽에 손상을 입히고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등 각종 혈관 질환의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정상적인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140mg/dL 미만을 유지해야 하며, 당뇨 환자라 할지라도 200mg/dL을 넘기는 것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위험 신호로 간주된다. 하지만 제육볶음과 흰쌀밥이라는 흔한 조합만으로도 이 수치를 가볍게 넘길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당뇨 고위험군이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제육볶음을 단순한 고기 요리가 아닌, 당류 섭취가 동반되는 고위험 메뉴로 재인식해야 한다.혈당 상승을 억제하면서 제육볶음을 즐기기 위해서는 식사 순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고기나 밥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상추 샐러드나 나물류를 먼저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에서 당분의 흡수 속도를 늦추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또한 흰쌀밥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나 현미를 섞은 잡곡밥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 폭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 조리 시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 같은 대체 당을 사용하거나 저당 고추장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대안이다.식사 후의 사후 관리도 혈당 피크를 막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음식을 섭취한 뒤 20분에서 30분 사이에 가벼운 산책이나 활동을 시작하면, 혈액 속으로 유입된 포도당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즉각 소비되어 혈당 수치가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메뉴 속에 숨겨진 당분을 인지하고 조리법과 식사 습관을 조금만 수정하더라도,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당 스파이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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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사병' 강성재의 손맛, 편의점에 상륙

     편의점 이마트24가 식품 전문 기업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밀리터리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세계관을 담은 특색 있는 도시락 '전설의꿀조합'을 17일 전격 출시한다. 이번 신상품은 드라마 속 주인공이 선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던 이색 레시피를 현실의 식탁으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드라마의 이름을 빌리는 수준을 넘어 극 중 핵심 소재인 메뉴를 정교하게 구현해 내며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도시락의 메인 메뉴는 드라마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홍시떡볶이'다. 주인공 강성재가 휴가 기간 중 전수받은 비법을 부대 취사장에서 재현해 대박을 터뜨렸던 메뉴로, 실제 홍시 퓨레를 첨가해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여기에 참치마요덮밥을 곁들여 매콤달콤한 떡볶이와의 조화를 꾀했으며 김말이, 만두튀김, 동그랑땡, 미트볼 등 군대 식단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반찬들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가격은 5500원으로 책정되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편의점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협업의 바탕이 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평범한 이등병이 요리 재능을 발견하며 부대원들의 입맛을 평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에는 '뽀모도로 명태순살조림'과 같이 군대 급식의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메뉴들이 등장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 맛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이마트24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영상 속 경험을 오감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선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유통업계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콘텐츠 커머스'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도시락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즐겨 보는 콘텐츠의 스토리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이마트24는 CJ제일제당의 제조 역량을 빌려 드라마 속 가상의 맛을 높은 수준의 상품으로 완성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유영민 이마트24 상품기획자는 상품의 맛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서사에 열광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속 화제의 메뉴를 실제 편의점 매대에서 만나는 경험은 팬들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도시락 출시를 시작으로 자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점적인 IP 협업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치열한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토리는 강력한 경쟁 우위가 된다. 이마트24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드라마 IP를 활용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형 식품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맛의 신뢰도까지 확보하는 전략을 취했다.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전설의꿀조합' 도시락은 드라마의 감동을 식탁 위에서 재현하며 편의점 먹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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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빼고 서울 넣고… 국민의힘 소청 '모호'

     국민의힘이 선거 관리 부실에 따른 선거소청 대상 지역으로 서울을 포함한 6개 시도를 우선 선정했으나,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당내외 비판에 직면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참정권이 현저하게 훼손된 지역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심각했던 대구와 경남 등 여권 승리 지역이 대거 제외되면서, 당 지도부가 사태의 심각성보다 선거 결과와 정치적 계산을 우선시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선정 기준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소청 대상에서 빠진 대구의 경우 7개 투표소에 용지가 추가 교부됐으며, 이 중 한 곳은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다. 경남 역시 투표용지 부족이 확인된 곳이 존재함에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울산이나 광주·전남은 대구보다 침해 규모가 작았음에도 소청 대상에 포함되는 등 지역별 형평성이 어긋나는 모습이다. 이는 참정권 회복이라는 명분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득표율 격차를 기준으로 한 합리성 측면에서도 의문은 남는다. 경기 지역은 당선자와 낙선자 간 격차가 15%포인트 이상 벌어져 재선거를 하더라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소청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포인트대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경남은 제외됐다. 결국 투표용지 부족이 선거 결과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력보다는, 해당 지역의 선거 결과가 여당에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따라 소청 여부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리스트 선정이 장동혁 대표 체제와의 관계 설정에 따른 정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여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 중 서울만 유일하게 소청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선거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윤어게인' 노선과 거리를 두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참정권 수호라는 대의명분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압박 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논란이 확산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당 관계자들은 복수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검토 중이라며, 소청 대상을 9개 광역단체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투표용지 추가 교부가 한 곳에 불과했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사태가 발생한 모든 주요 지역을 포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초기 발표의 편향성을 인정하고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부랴부랴 대상지를 넓히는 모양새다.선거 관리 부실이라는 국가적 사안을 다루면서 여당이 보여준 갈지자 행보는 지지층 내에서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명확한 원칙 없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소청 지역을 골라내는 행태는 참정권 회복이라는 본질을 흐릴 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의 정당성마저 약화시킬 수 있다. 국민의힘이 뒤늦게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불거진 '정치적 계산' 논란은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나쁜 품행은 추방" 스웨덴, 외국인 심사 강화

     유럽 내에서 가장 개방적인 난민 포용 정책을 유지해온 스웨덴이 외국인의 체류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강력한 '품행 심사법'을 도입하며 이민 장벽을 높였다. 스웨덴 의회는 현지시간 15일, 외국인이 거주 허가를 받거나 갱신할 때 이른바 '품행'을 주요 요건으로 검토하는 법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법안은 단순히 실정법 위반 여부를 넘어 당국의 결정을 따르지 않거나 과도한 부채를 지는 등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위가 있을 경우 체류 자격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미 발급된 체류 허가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정부는 이번 법안이 갱단 가입이나 극단주의 세력 참여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장치라고 강조한다. 요한 포르셀 스웨덴 이민장관은 스웨덴 사회의 가치를 존중하고 옳은 일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만이 체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초기 논의 과정에서 구걸이나 성매매, 약물 중독 등 사회적 취약성과 관련된 사안까지 포함하려 했으나, 과잉 처벌이라는 지적에 따라 일부 항목은 최종안에서 제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받을 만한 행위'라는 포괄적 기준은 여전히 법안에 남아 있다.이러한 정책 변화는 2022년 총선에서 이민 축소와 범죄 근절을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한 우파 연립정부와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집권 초기부터 나쁜 행동을 한 외국인을 추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이번 법안 통과를 통해 그 약속을 이행한 셈이다. 이는 2015년 유럽 난민 위기 당시 16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며 인도주의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던 스웨덴의 과거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행보로 풀이된다.인권 단체와 법조계는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스웨덴 지부는 이번 법안이 출신 배경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인종차별적 법률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품행'이라는 기준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어서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외국인을 탄압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단순한 시위 참여나 정치적 의사 표현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경우, 외국인들이 강제 추방의 두려움 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스스로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의회는 같은 날 공무원이 미등록 이민자를 발견할 경우 의무적으로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는 법안도 근소한 차이로 통과시켰다. 다만 교육과 의료 현장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교사와 의사 등 일부 직종은 신고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쪽으로 타협점이 마련되었다. 전문가들은 국가 기관이 사실상 감시와 밀고 체계의 일부가 되었다는 점에서 스웨덴 사회의 신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스웨덴이 더 이상 이민자들의 안식처가 아닌, 엄격한 감시와 규제의 국가로 변모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최근 스웨덴은 시민권 취득을 위한 거주 기간을 5년에서 8년으로 연장하고 스웨덴어 시험을 의무화하는 등 이민 문턱을 전방위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시민권 심사 과정에 '정직한 삶'을 평가하는 요건까지 추가하며 외국인에 대한 도덕적 검증을 강화했다. 정부는 범죄 억제와 사회 질서 확립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강경책이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이민자 집단을 고립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스타벅스 '탱크데이' 자숙 끝…여름 행사 재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마케팅 논란으로 전면 중단했던 여름 시즌 행사를 한 달 만에 다시 시작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2026 서머1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내부 공지를 마쳤다. 다만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대대적인 굿즈 증정 이벤트인 'e-프리퀀시'를 제외하고 신규 음료와 푸드 출시 위주로 대폭 축소 운영된다. 이는 '탱크데이' 사태 이후 여전히 싸늘한 소비자 여론을 의식해 구매 유도형 마케팅을 지양하고 자숙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당초 스타벅스는 지난달 말부터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여름 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역사 인식 논란이 불거지며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공백기 동안 스타벅스는 사내 내부망을 통해 주요 행사들을 재정비하며 재개 시점을 저울질해왔다. 결국 논란의 핵심이었던 프리퀀시 굿즈 증정은 이번 차수에서 완전히 배제되었으며, 준비된 시즌 상품의 출시만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통합 조정했다.이번 프로모션 재개 결정의 배경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문제가 깊게 관여되어 있다. 스타벅스에 베이커리와 음료 원부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이번 불매 운동과 행사 중단 여파로 매출이 최대 30% 가량 급감하는 등 경영난을 호소해왔다. 계절 상품의 특성상 출시 시기를 놓치면 전량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협력사와의 계약 이행과 재고 부담을 고려해 더 이상의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스타벅스는 행사 재개에 앞서 강력한 쇄신책을 병행하며 민심 달래기에 주력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직접 사과를 시작으로 논란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전격 해임했으며, 조건 없는 선불 카드 환불이라는 전례 없는 조치를 단행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전국 모든 매장의 문을 일찍 닫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1999년 한국 진출 이후 영업 중 매장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부터 선보일 서머1 프로모션은 음료 4종과 푸드 5종, 그리고 16종의 MD 상품으로 구성된다. 스타벅스는 과거처럼 SNS를 통한 공격적인 홍보 대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퀀시 이벤트가 빠진 만큼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겠지만, 무리한 마케팅으로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기보다는 브랜드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번 행보가 향후 브랜드 이미지 복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교육 시스템 도입이 실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 달이라는 긴 자숙 시간을 보낸 스타벅스가 이번 축소된 프로모션을 통해 협력사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실추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잠실 개표소 봉쇄 불똥…오상욱 등 펜싱 대표팀 장비 없이 출국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 여파가 펜싱 국가대표팀의 국제대회 준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협회 사무실 출입이 막히면서 선수들이 개인 장비를 챙기지 못했고, 결국 급히 빌린 장비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국길에 올랐다.펜싱 국가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떠났다. 대표팀에는 오상욱(대전시청)을 비롯해 송세라(부산시청), 전하영(서울시청) 등 주요 선수들이 포함됐다.하지만 출국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선수들의 개인 칼과 재킷, 펜싱화 등 주요 장비가 대한펜싱협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안에 보관돼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경기장은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사용된 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출입을 막으면서 봉쇄 상태가 이어졌다.원우영 남자 펜싱 대표팀 코치는 “개인 장비와 새 장비들이 경기장 안에 있는데 출입이 막혀 선수들이 직접 장비를 구해야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은 평소 사용하던 장비 대신 다른 선수들의 장비를 빌리거나 급하게 대체 장비를 마련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아시아선수권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함께 펜싱에서 중요한 국제대회로 꼽힌다. 선수들에게는 랭킹과 경기 감각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가 큰 대회다.장비 문제뿐 아니라 행정 업무도 차질을 빚었다. 대한펜싱협회는 대회 참가비 납부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직원들이 핸드볼경기장 안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해외 송금 등 필수 업무가 제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현재 핸드볼경기장에는 대한펜싱협회뿐 아니라 대한핸드볼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우슈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당구연맹,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등 9개 종목 단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단체 역시 사무실 출입 제한으로 각종 행정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업무 마비가 길어지면서 국제대회 준비, 지도자 보수 지급, 세금 납부 등 기본적인 행정 처리에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도 100일도 남지 않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관련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시위 현장을 찾아 “대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까지 막는다면 이곳을 지킬 명분을 잃게 된다”며 시위 참여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대한체육회가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언론사 카메라 2대의 실시간 송출, 전자기기 반출 금지 등 시위대 요구 조건을 수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시위 참여자들이 추가 확인을 요구하며 반발하면서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진입은 이후에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체육계에서는 시위 장기화가 선수들의 경기력과 국제대회 준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 티파니 영-변요한, 신혼집서 전화로 대화하는 이유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최근 방송을 통해 남편인 배우 변요한과의 특별한 일상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배경과 결혼 생활의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 변요한에 대해 매사 확고한 주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이끌어주는 그의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모습에서 깊은 안정감을 느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평소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지는 변요한의 진중하고 명확한 연기 스타일이 실제 사적인 자리에서도 유지되는지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티파니 영은 남편이 행동과 생각 모두 명확한 사람이며, 아내로서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변요한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이 가정 안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내비치며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이들 부부에게도 뜻밖의 고충은 있었다. 바로 변요한의 트레이드마크인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가 집 안에서는 대화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MC 이상민이 변요한의 낮은 목소리 톤을 언급하며 "남편에게 크게 말하라고 한 적은 없느냐"고 묻자, 티파니 영은 집 안에서도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솔직한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목소리가 너무 낮아 잘 들리지 않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티파니 영은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발한 대처법으로 ‘전화기’를 꼽았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남편의 말이 잘 들리지 않으면 직접 소리를 지르는 대신 전화를 걸어 "안 들린다"고 말한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대화 도중 소리를 높이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을 것 같아 선택한 재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의 전화를 받은 변요한이 결국 티파니 영의 곁으로 직접 다가와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두 사람만의 귀여운 소통 방식을 짐작하게 했다.이러한 에피소드에 대해 출연진들은 "남편을 길들이는 고도의 전략 아니냐"며 폭소했고, 티파니 영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화려한 무대 위 스타의 모습이 아닌, 사소한 목소리 톤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실적인 신혼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갈등을 해결하는 티파니 영의 현명한 면모가 돋보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 방송을 통해 여전히 뜨거운 금슬을 자랑하며 연예계 잉꼬부부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티파니 영이 전한 소소하지만 특별한 대화법은 대중에게 변요한의 인간적인 매력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두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응원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티파니 영은 앞으로도 배우이자 가수로서 대중과 소통하며 남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제육볶음 먹고 혈당 200? '양념'이 범인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반찬 중 하나인 제육볶음이 실제로는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위험한 메뉴가 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조리 과정에 투입되는 양념의 구성을 살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감칠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다량의 설탕과 물엿, 올리고당 등은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혈류로 즉시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수직 상승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양념의 핵심인 고추장 역시 혈당 관리의 복병이다. 시판 고추장은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이 약 51.8g에 달하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1.8g이 순수 당류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설탕과 물엿이 중첩되면 제육볶음은 사실상 '당분 범벅'인 양념 반찬으로 변모한다. 내분비 전문가들은 고추장 기반의 양념에 정제 탄수화물인 흰쌀밥을 곁들일 경우, 식후 혈당이 정상 범위를 훨씬 초과하는 200mg/dL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처럼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은 신체에 심각한 무리를 준다. 혈당이 요동치면 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세포의 인슐린 반응도가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 이는 결국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혈관 벽에 손상을 입히고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등 각종 혈관 질환의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정상적인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140mg/dL 미만을 유지해야 하며, 당뇨 환자라 할지라도 200mg/dL을 넘기는 것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위험 신호로 간주된다. 하지만 제육볶음과 흰쌀밥이라는 흔한 조합만으로도 이 수치를 가볍게 넘길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당뇨 고위험군이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제육볶음을 단순한 고기 요리가 아닌, 당류 섭취가 동반되는 고위험 메뉴로 재인식해야 한다.혈당 상승을 억제하면서 제육볶음을 즐기기 위해서는 식사 순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고기나 밥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상추 샐러드나 나물류를 먼저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에서 당분의 흡수 속도를 늦추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또한 흰쌀밥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나 현미를 섞은 잡곡밥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 폭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 조리 시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 같은 대체 당을 사용하거나 저당 고추장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대안이다.식사 후의 사후 관리도 혈당 피크를 막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음식을 섭취한 뒤 20분에서 30분 사이에 가벼운 산책이나 활동을 시작하면, 혈액 속으로 유입된 포도당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즉각 소비되어 혈당 수치가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메뉴 속에 숨겨진 당분을 인지하고 조리법과 식사 습관을 조금만 수정하더라도,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당 스파이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 K-팝 불꽃쇼에 납량특집까지… 서울랜드의 여름

     수도권 대표 테마파크 서울랜드가 한국적 문화 콘텐츠와 여름철 대표 즐길 거리를 결합한 이색 축제로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에 기획된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은 지난 봄 시즌 호평받았던 K-컬처 테마를 여름 콘셉트에 맞춰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물놀이부터 오싹한 공포 체험, 화려한 야간 공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대장정에 돌입한다.축제의 첫 번째 핵심 요소인 ‘워터워즈 & K-뮤직워터팝’은 해적왕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테마로 설정해 몰입감을 높였다. 새롭게 단장한 ‘크라켄 아일랜드’에서는 서울랜드의 대표 캐릭터들과 거대 괴수 크라켄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물총 전투가 벌어진다. 특히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게임 방식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단순히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전투의 주인공이 되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음악과 물의 조화가 돋보이는 ‘K-뮤직워터팝’은 서울랜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워터밤 형태의 공연이다. 강렬한 K-팝 비트에 맞춰 쏟아지는 시원한 물대포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릴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방문객을 위해 크라켄 아일랜드 1층 공간에는 분수와 워터 스프레이 시설을 갖춘 전용 물놀이 구역을 상시 개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여름의 상징인 납량특집 역시 한국적인 색채를 입혀 차별화했다. 연꽃분수 구역에 조성된 ‘귀신 놀이터’에는 처녀귀신과 저승사자는 물론 도깨비 독각, 두억시니 등 우리 설화 속 유령들이 총출동한다. 관람객들은 ‘내 다리 내놔’와 같은 고전 설화 기반의 미션 게임과 술래잡기를 즐기며 한국형 공포가 주는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반려귀신 분양소’ 등 디지털 체험 요소도 재미를 더한다.주말마다 열리는 ‘귀신 노래자랑’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귀신 분장을 한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 아래 참가자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최종 왕중왕전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지난 행사에서 실제 연예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사례가 알려지며 올해는 더욱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자신만의 귀신 포토카드를 발급받는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병행된다.축제의 대미는 화려한 조명과 불꽃이 수놓는 야간 공연이 장식한다. 서울랜드의 야간 대표작인 ‘루나, 빛의 전설’은 올여름 연출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욱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 밤에는 대규모 불꽃쇼인 ‘K팝 불꽃판타지’가 펼쳐져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공연 후 이어지는 미러볼 댄스타임은 관람객들이 대중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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