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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19:53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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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미사일 증산… 우크라 방공망 비상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는 상대국의 생산 잠재력이 연간 최대 1,300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다가오는 겨울철 대규모 공습에 대비한 서방의 즉각적인 방공망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상대 측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은 약 600~630발 규모로 추산된다. 비록 현재 실제 생산량이 목표치에 완전히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월 100발 수준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설비를 계속 확장하는 만큼 향후 위협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에도 키이우 등 주요 거점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의 복합 공습이 지속되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군은 적의 발사 및 생산 역량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접경 지역의 미사일 체계와 군수 제조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방어책을 병행하고 있다.순항미사일의 경우 전투기와 다층 방공망의 협동 운용을 통해 요격 성공률을 높였으나,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탄도미사일 방어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고성능 고고도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같은 핵심 방공체계가 필수적이지만, 지원받는 요격미사일 물량은 오히려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우크라이나 군당국은 다가오는 겨울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최소 300발 이상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시급히 추가 공급되어야 한다고 서방에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제조 능력의 한계로 인해 단기간 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상대의 미사일 제조 역량은 증대되는 반면 방어용 요격체계의 고갈이 지속된다면 양국 간 전력 불균형은 한층 심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전력과 난방 등 민간 기반시설을 노린 공습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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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제명안 가결, 역사 왜곡 쿠데타 막나?

     국회 운영위원회가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의원직 박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2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병도 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며, 참석 의원 17명 전원의 찬성으로 제명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음을 선포했다. 이번 결정은 국회 내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 폄훼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야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한병도 위원장은 안건 상정에 앞서 여야 간사 간의 원만한 협의를 기대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위원장 직권으로 결의안을 상정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가 특별법을 통해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인하고 왜곡 처벌 조항까지 신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법부의 일원인 의원이 국회 안에서 왜곡 행사를 연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의 불발을 이유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직권상정의 정당성을 부여했다.이진숙 의원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조직적인 괴롭힘이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해왔으나 운영위의 시각은 냉담했다. 한 위원장은 광주 학살의 비극에 공감하는 양심이 있다면 괴롭힘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며 이 의원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결의안은 단순히 한 의원을 징계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회가 역사의 진실 앞에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기록으로 남기는 헌법적 책무의 이행이라는 설명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결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여당이 겉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동의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역사 왜곡 행위에 동조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천준호 의원은 여당의 집단 불참을 사실상의 역사 왜곡 쿠데타 방조라고 규정하며,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야권 내부에서는 결의안 통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명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한규 의원은 이 의원의 의정 활동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났으며 사과조차 없는 뻔뻔한 태도가 향후 극우 세력의 국회 침투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 개원 이후 공백 상태인 윤리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이 의원에 대한 단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운영위를 통과한 이번 결의안은 향후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징계안이 아니라 의원직 제명을 강력히 촉구하는 정치적 선언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한병도 위원장은 윤리특위 구성을 강력히 추진해 이 문제를 유야무야 넘기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향후 본회의 표결 결과와 윤리위 가동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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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금기 허문 무대… 젠더프리 흥행 열풍

     국내 공연 무대에서 배역의 성별 경계를 허무는 '젠더프리 캐스팅'이 하나의 보편적인 연출 문법이자 흥행 카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창극 '살로메'에서는 남성 소리꾼 김준수와 서의철이 각각 여성 캐릭터인 살로메 공주와 헤로디아 왕비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러한 성별 파괴 시도는 창극뿐만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 영역 전반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올가을 관객들을 만나는 주요 작품들 역시 젠더프리 캐스팅을 적극 도입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진 연축의 연극 '꽃의 비밀'은 남성 배우들이 남장 여성을 연기하는 이중적 코미디 장치를 선보인다. 사라진 남편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장 소동을 벌이는 네 주부의 이야기를 배우 정웅인과 성지루가 연기하면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신선한 웃음을 안긴다.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아나키스트'도 재연 무대에서 주요 남성 인물들을 여성 배우들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택했다. 지난해 초연의 흥행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캐스팅 스펙트럼을 확장하여 캐릭터 간 감정선에 새로운 결을 부여하려는 시도다. 앞서 연극 '오펀스' 역시 성별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연출 의도하에 여성 배우인 문근영이 남성 배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공연계의 성별 경계 파괴 현상은 과거 단발성 이벤트 수준에 그쳤으나, 2018년 미투 운동을 분기점으로 삼아 가속도가 붙었다. 기존의 가부장적이거나 수동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배우의 연기 본질에 집중하려는 시도가 늘어난 결과다. 여기에 여성 작가들의 현장 진출과 성평등에 대한 대중적 인식 변화가 맞물리면서 젠더프리는 무대 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정착했다.산업적 측면에서도 젠더프리 캐스팅은 다양한 배우 조합을 창출해 내며 막강한 흥행 동력으로 작용한다. 동일한 배역을 각기 다른 성별과 스타일의 배우들이 나눠 맡는 다중 캐스팅 체제는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 조합을 비교 관람하게 만드는 회전문 관람 형태를 유발한다. 이는 제작사 입장에서도 위험 부담을 줄이고 흥행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카드가 된다.해외 무대에서 인종 편견을 허무는 '컬러블라인드' 캐스팅이 주를 이루는 것과 달리, 한국은 성 역할의 금기를 깨뜨리는 시도가 대중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단순한 생물학적 성별 교차를 넘어 인물의 본질과 인간성에 집중하는 젠더프리 연출은 국내 공연 시장을 한층 성숙하게 만드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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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염증 잡는 폴리페놀… 올리브유·석류 팁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무조건 해로운 현상이 아니라 외부 병원체의 침입이나 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정상적인 면역 작용이다. 그러나 자각 증상 없이 미세한 상태로 장기간 누적되는 만성염증은 비만과 당뇨,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체내 유해 산소를 감소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식물성 활성 물질인 폴리페놀을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이유다.대표적인 폴리페놀 공급원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목 넘김 시 특유의 알싸한 느낌을 주는 올레오칸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올레오칸탈은 체내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핵심 성분으로,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올리브유의 정기적인 섭취가 대표적 염증 지표인 C반응성단백질(CRP) 수치를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올리브유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직접 뿌려 먹거나 버터, 마요네즈 대신 빵에 곁들여 먹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계란 부침이나 가벼운 채소 볶음처럼 약한 불에서 빠르게 조리하는 요리에도 적합하지만, 과도하게 열을 가하면 유익 성분이 감소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기존 조리용 기름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식단에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붉은 빛깔의 석류 또한 폴리페놀 계열인 안토시아닌과 탄닌 성분이 집약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수행한다. 관련 임상시험 결과들을 종합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석류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CRP를 비롯한 체내 주요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일관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석류는 과육뿐만 아니라 씨앗까지 함께 씹어 먹었을 때 식이섬유와 칼륨 등의 영양소를 더욱 알차게 섭취할 수 있다. 요거트나 샐러드 고명으로 더해 먹거나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알갱이를 냉동 소분하면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시판 주스나 농축액 제품을 이용할 경우에는 당류 첨가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이처럼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재료들을 일상 식단에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올바른 보관 및 조리법을 준수하는 것이 만성염증 예방의 지름길이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빛을 차단하는 어두운 병 제품을 선택해 가열원과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석류는 과도한 당분 첨가 없이 원물 위주로 섭취하는 습관이 장기적인 면역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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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한동훈 결집, "보수 가치 회복이 우선"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세력 결집에 나섰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보수 가치의 회복을 역설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두 인사가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현 야권의 주도권 재편을 예고한 행보로 풀이된다.이날 세미나의 핵심 화두는 이재명 정부의 대미 외교 실패와 보수 정당의 체질 개선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강조하며 미래혁신포럼이 야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 시장은 과거 발언을 상기시키며 원내 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이 시급함을 재차 피력했다. 이는 현재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운영 방식에 대한 강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한동훈 의원 역시 보수 정치의 재건이 현 정부를 견제할 유일한 수단임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 국민 중심의 정치를 강조하며 현재의 야권이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무소속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보수 진영의 핵심 의원들과 교감을 이어가는 모습은 향후 그의 정계 복귀나 새로운 세력 형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포럼 회장인 김기현 의원 또한 당원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참석자들은 특히 이재명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북미 관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한국이 소외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뤘다. 김기현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용인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 정부의 대응이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는 보수 진영이 안보 이슈를 고리로 결집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오세훈 시장은 한반도 운명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협상 당사자가 아닌 객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현실적인 안보 위협을 외면한 채 실효성 없는 평화체제 전환에만 매몰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은 북미 간의 직접 거래가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외교적 고립을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이 대안적인 대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동훈 의원은 현 정권의 외교 수사를 '방구석 여포'라는 거친 표현을 빌려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국내 정치용 레토릭이 남발되면서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 의원은 원칙 없는 외교가 국익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수 진영이 외교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실무적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세미 같은 빵? AI가 망친 식당 홍보의 비극

     최근 캐나다의 한 한식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음식 이미지를 메뉴판에 사용했다가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해당 메뉴판에는 실제 조리된 음식과는 거리가 먼 기괴한 형태의 한식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 특히 냉면의 경우 기계로 찍어낸 듯 지나치게 일정한 면발과 비현실적인 질감이 두드러져, 음식을 고르던 손님들이 오히려 불쾌감을 느껴 주문을 망설였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AI 생성 이미지는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일으키며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AI가 만든 냉면 사진을 두고 "외계인이 상상한 지구 음식 같다"거나 "음식이 징그럽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매끈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공된 이미지가 오히려 현실과의 미묘한 어긋남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료의 느낌 대신 이질적이고 거부감 드는 인상을 심어준 셈이다.문제는 단순히 시각적 불쾌감에 그치지 않고 식당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메뉴판의 사진은 소비자가 주문 전 음식의 양과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원이다. 그러나 실제 조리 결과물과 무관한 AI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손님들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이 사진과 다르게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을 갖게 된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질이 낮은 휴대전화 사진일지라도 실물을 찍은 사진이 훨씬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실제로 AI 이미지를 홍보에 활용했다가 영업에 타격을 입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카페는 매장 전면에 AI로 만든 샌드위치와 빵 사진을 내걸었다가 지역 주민들의 비판을 받고 일주일 만에 철거했다. 소규모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전문 촬영 비용을 아끼기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거부감과 브랜드 가치 훼손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더 큰 비용을 치른 셈이 됐다.전문가들은 무분별한 AI 이미지 사용이 광고 사진 분야의 전문 인력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음식의 맛과 질감을 살리는 촬영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영역인데, 저렴한 AI가 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 결국 산업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2025년 국내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사진이라도 AI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소비자의 구매 의도와 브랜드 태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AI 메뉴판 논란은 과대광고와 소비자 기만이라는 법적·윤리적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메뉴판 사진이 실제 제공되는 음식과 현저히 다를 경우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이 외식업계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의 본질인 '신뢰'와 '식욕'을 훼손하는 방식의 도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2400만 원대 반값 전기차… 아이오닉V 승부

     베이징현대가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V의 출고가를 한화 2400만 원대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전 판매에 착수했다. 치열한 가격 파괴전이 벌어지는 현지 시장 상황에서도 쏘나타급 차체를 지닌 전기차가 이 정도 금액대로 나온 사례는 극히 드물다. 현지 주요 경쟁 브랜드의 유사급 모델들과 비교해도 1000만 원 이상 낮게 책정된 수준이다. 이번 파격가는 2030년까지 다수의 신차를 선보여 연간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본사의 전략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아이오닉V는 청두 모터쇼 개막 시점에 맞춰 베이징현대 공식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 상담을 시작했다.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유명 스타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며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차량 전반의 사양 역시 현지 운전자의 취향을 반영해 기획되었다.해당 차량에는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1회 충전으로 현지 기준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27인치 대형 와이드 스크린과 고급 오디오 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갖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내장되어 복잡한 지하 주차장 내 메모리 주차 기능도 지원한다.이처럼 뛰어난 가성비가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모델의 국내 역수입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나 중형 내연기관 세단보다 저렴한 가격대라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러나 실상 해당 모델이 국내에 도입된다 하더라도 현지 판매가 그대로 출시되기는 어렵다.해외 생산 차량을 들여올 경우 물리적 운송비와 관세가 더해질 뿐만 아니라 국내 안전 규격 및 편의 사양에 맞춘 추가적인 보완 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를 삼원계(NCM)로 변경할 경우 원가 상승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타 모델이 국내 생산 방식으로 재출시되었을 때도 상당한 금액 상승이 수반된 바 있다.현대차 측은 아이오닉V가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특화 개발된 전용 모델이라는 점을 밝히며 국내 판매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철저한 현지화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베이징현대의 도전이 거대 전기차 시장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배재고 징계 끝났지만… 주동 학생들은 유니폼 벗었다

     고교 야구 현장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언행이 결국 유망주들의 꿈을 꺾는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지난 6월 전국대회 도중 상대 팀의 연고 지역을 비하하는 구호를 주도했던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소속 학생 2명이 최근 학교 측에 선수 생활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에 눈이 멀어 내뱉은 혐오 섞인 발언이 본인들의 진로마저 가로막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사건의 발단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이었다. 당시 더그아웃에 있던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지역 차별적 의미가 담긴 조롱 섞인 응원을 펼쳤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야구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단순한 학생들의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고교 스포츠가 지향해야 할 신사 정신과 존중의 가치가 처참히 무너진 순간이었다.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에 6개월간 대회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대한체육회의 재심을 통해 징계 기간이 1개월로 단축되며 팀은 봉황대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선수들의 내면은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학교 자체 징계로 인해 복귀전에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배재고 선수단은 논란 직후 광주를 직접 방문해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 광주제일고 측도 사과를 받아들이며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온라인상에서 이어진 대중의 질타와 낙인찍기는 어린 선수들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가혹했다. 징계 수위는 낮아졌을지언정 사회적 심판은 멈추지 않았고, 이는 선수 개인이 진로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이 됐다.이번 사건은 학생 스포츠 현장에서의 인성 교육과 언어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도자와 학교가 경기력 향상에만 몰두한 나머지, 선수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시민 의식과 역사 인식을 교육하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경기장 안에서의 언어가 한 개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현장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배재고는 최근 치러진 봉황대기 1회전에서 감독의 직무 정지와 주력 선수들의 결장 속에 인천고에 패하며 허망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팀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논란을 일으킨 두 명의 선수는 끝내 야구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지역 비하라는 빗나간 응원 문화가 남긴 상처는 고교 야구계에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함께 학생 선수 보호와 교육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남긴 채 일단락됐다.

  • 거짓말부터 신곡까지, 빅뱅이 증명한 1위의 품격

     2세대 K-팝의 전설 빅뱅이 8년 8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국내 스타디움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XX: 코스모스'는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들의 건재함을 알렸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조로 재편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단독 공연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혼돈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빅뱅의 의지를 담아냈다.공연의 절정은 2007년 발표된 메가 히트곡 '거짓말'의 전주가 흐르는 순간이었다.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수만 명의 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단순히 팬덤의 화력을 넘어 대중적인 멜로디와 랩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빅뱅 음악의 힘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등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마다 터져 나온 거대한 떼창은 빅뱅이 왜 '노래방에서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마지막 K-팝 그룹'으로 불리는지를 실감케 했다.2006년 데뷔 이후 빅뱅은 아이돌이 직접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을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힙합과 전자음악을 한국적인 가요 문법으로 풀어낸 이들의 감각은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멤버들은 20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역량을 뽐냈다. 대성의 능청스러운 무대 매너와 태양의 완숙한 보컬, 지드래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넓은 경기장을 빈틈없이 채웠다.특히 이번 투어의 서막을 알린 신곡 '빅(BiiiG)'의 무대는 빅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 지드래곤의 날카로운 랩과 태양의 그루브, 대성의 파워풀한 보컬이 맞물린 이 곡은 발표 직후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3인조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겪은 숱한 부침과 무질서한 혼돈을 딛고, 자신들만의 조화로운 우주인 '코스모스'로 향하겠다는 3막 구성의 서사는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 내내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와 라이브 밴드의 웅장한 편곡은 스타디움 공연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무대 위 멤버들은 88살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농담 섞인 진심을 전하며 팬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추억 여행이 아니라,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현재 진행형 기록을 목격하는 자리였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이들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고양에서의 화려한 시작을 마친 빅뱅은 이제 전 세계 19개 도시를 순회하는 33회 규모의 월드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이번 투어는 3인조 빅뱅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20년 전 대폭발로 시작된 이들의 우주가 혼돈을 지나 어떤 조화로운 코스모스를 완성해낼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한국인 암 발생 3위 대장암, 배 한 알의 기적

     한국인에게 세 번째로 흔한 암인 대장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질환이다. 육류 위주의 식단이 보편화되면서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섬유질 섭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을 통곡물, 채소와 곁들이는 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네 가지 과일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블루베리나 딸기와 같은 베리류다. 이들 과일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풍부한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일부 학계에서는 베리류의 특정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장 건강을 위한 필수 식재료로 꼽고 있다.사과는 대장암 예방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입증된 과일 중 하나다.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은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장벽을 보호하는 단쇄지방산을 생성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최대 25%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섬유질과 식물성 화합물이 집중된 껍질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하는 비결이다.오렌지와 자몽 등 감귤류 역시 대장 건강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장내 염증 반응을 줄여준다. 통계적으로 감귤류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대장암 위험이 약 9%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 그대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착즙 과정에서 대부분의 섬유질이 제거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통째로 씹어 먹는 방식이 훨씬 유리하다.천연 섬유질의 보고로 불리는 배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중간 크기의 배 한 알에는 약 6g의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섬유질 섭취량이 10g씩 증가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약 7~10%씩 감소하는 연관성을 보였다. 배에 담긴 풍부한 수분과 섬유질은 장내 독소 배출을 도와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유해 환경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결국 대장암 예방의 핵심은 장내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과일에 든 천연 화합물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단순히 한 종류의 과일만 고집하기보다는 계절에 맞는 다양한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일상적인 식단에 과일 한 접시를 추가하는 작은 변화가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이 될 수 있다.

  • 탄가루 길에서 힐링로… 운탄고도의 변신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하며 검은 탄가루를 날리던 거친 산길이 이제는 자연과 역사가 호흡하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했다.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서 출발해 정선과 태백을 거쳐 삼척 바다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73㎞의 '운탄고도133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발 1330m의 만항재에서 이름을 딴 이 길은 과거 석탄을 옮기던 높은 도로라는 뜻을 품고 있으며, 폐광 이후 오랫동안 잊혔다가 친환경 숲길로 거듭났다.1950년대부터 조성된 이 길은 과거 육중한 대형 트럭들이 쉼 없이 오가며 광산의 열기를 전하던 핵심 산업 동선이었다. 치열했던 생산의 현장이 떠난 자리는 이제 쾌적한 생태 탐방로가 대체하고 있다. 특히 정선 하이원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약 5㎞ 길이의 운탄고도 구간은 초기 탄광의 흔적과 백두대간의 압도적인 능선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핵심 코스로 꼽힌다.해당 코스의 중심점이라 할 수 있는 '도롱이연못'은 탄광 개발의 아픔과 가족의 염원이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다. 1970년대 지하 갱도가 주저앉으면서 형성된 이 싱크홀 연못에는 자연스럽게 물이 고이고 도롱뇽이 상주하기 시작했다. 당시 막장에 들어간 광부의 아내들은 연못 속 도롱뇽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며 지하 갱도가 무너지지 않았음을 가늠했고, 남편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연못을 지나 길을 따라 이동하면 해발 1177m 지점에 위치한 '1177갱'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처음으로 개발을 시작했던 탄광으로, 고한과 사북 지역 전체 탄광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심볼릭한 의미를 지닌다. 갱도 입구 앞에는 하루의 고된 노동을 마치고 도시락통을 든 채 어린 딸을 향해 환하게 웃어 보이는 광부 동상이 서 있어 당시의 고단함과 안도감을 동시에 전한다.안전상의 이유로 굳게 닫힌 갱도 입구 틈새로는 지금도 서늘한 냉기가 흘러나와 옛 광부들의 거친 숨소리를 떠올리게 만든다. 캄캄하고 좁은 지하 막장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땀 흘렸을 광부들의 숭고한 노고는 갱도를 등지고 서 있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푸른 능선과 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한때 소음과 탄가루로 가득했던 비극과 노고의 공간은 이제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건네는 휴식처로 변모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의 자산으로 승화시킨 운탄고도는 걷기 여행객들에게 강원도 고원 지대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생태·문화적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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