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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16:16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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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북항 돔구장 발언…허위사실 공방

    전재수 부산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언급했던 ‘북항 바다 돔야구장’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전 시장의 발언에 허위사실 공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전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서 의원도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의 공식 답변을 공개하며 전 시장에게 당시 발언의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다.서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장의 과거 발언과 관계기관의 답변이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전 시장이 부산시장 후보 시절 해수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예산을 늘리는 데 역할을 했고, 북항 돔야구장 건립도 검토를 마친 뒤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전 시장은 지난 5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항 돔구장과 관련해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면서 전부 검토를 끝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땅값 문제와 항만공사법, 항만재개발법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도 설명했다.지방선거 당시 TV토론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시 전 시장은 “해수부가 주무부처고 항만공사하고 협의를 진행했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서 의원실이 해수부에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는 달랐다. 해수부는 서면답변에서 북항 돔야구장과 관련해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협의를 진행한 내용도 없으며, 관련 문서를 만든 적도 없다고 답했다.또 전재수 전 장관에게 해당 내용이 보고된 사실도 없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북항 돔야구장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나 협의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취지다.부산항만공사 역시 같은 입장을 내놨다. 해수부가 전 시장의 장관 재임 기간 북항 돔야구장과 관련해 BPA와 협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협의를 진행한 바 없음”이라고 답했다.서 의원은 해수부 측과 BPA 사이에 협의가 있었는지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장관과 정책보좌관, 비서실 등을 포함해 질문했지만 BPA는 역시 협의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전 시장에게 당시 실제로 누구와 논의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해수부 장관 시절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의 누구와 검토하고 누구와 협의했는지를 말이 아닌 기록과 문서로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만 관계기관에서 공식 검토나 협의 기록이 없다고 답했다는 사실만으로 전 시장의 발언이 법적으로 허위라고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는 앞으로 수사기관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사직야구장 재건축 예산 증액을 둘러싼 과거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시장은 후보 시절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해수부 장관으로 일할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직야구장 리모델링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실제 예산이 증액됐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말했다.하지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은 달랐다. 최 장관은 지난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전 시장이 장관 시절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대해 의사를 전달했는지에 대해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다만 최 장관은 당시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 만큼 자신이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대화가 없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도 했다.문체부 역시 서면답변에서 관련 대화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지원은 부산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공모 심사한 뒤 총 299억원 규모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서 의원은 이를 근거로 전 시장의 선거 당시 발언에 허위사실 공표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선관위에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이날 전 시장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전 시장이 당시 말한 ‘검토’와 ‘협의’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있다. 관계기관에서 공식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내놓은 가운데 전 시장이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할 근거와 당시 협의 상대를 어떻게 설명할지가 향후 공방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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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다음날 보좌진 9명 중앙당행…용혜인 검증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본소득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의원실 보좌진들이 중앙당 주요 업무에 대거 배치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소수정당 운영상 불가피한 협업 체계였고 당규에 따른 인사였다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사당화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은 2022년 9월 1일 상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용 후보자 의원실 소속 보좌진 9명을 중앙당 조직에 편제했다. 이 회의는 용 후보자가 당 동시당직선거에서 상임대표로 뽑힌 바로 다음 날 진행됐다. 당시 당은 새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중앙당과 의원실 사이의 업무 연계가 필요해졌다는 점을 인사 배경으로 제시했다.해당 보좌진들은 중앙당 사무총국과 상임대표 직속 조직 등에 배치됐다. 구체적으로는 원내기획, 공보, 원내행정, 정책, 조직, 홍보, 비서 업무 등을 담당하는 직책이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사들은 이후 당 대변인이나 최고위원 등 당내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 커졌다.기본소득당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규에는 상임대표가 사무총국 당직자를 임면할 수 있고, 대표 직속 비서실을 둘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는 것이다. 당 측은 신임 지도부가 들어설 때마다 필요한 범위에서 중앙당 인사가 이뤄졌으며, 이번 사례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사 규모와 시점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대표 당선 하루 만에 의원실 보좌진 다수가 당직자로 편제된 만큼, 외부에서는 당과 의원실의 경계가 지나치게 흐려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소수정당의 인력난을 감안하더라도, 공당 운영이 특정 정치인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집중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 정치권 관계자는 “작은 정당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는 일이 드물지 않다”면서도 “보좌진 대다수가 한꺼번에 당직을 맡았다면 측근 챙기기나 조직 사유화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위법 여부와 별개로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는 공적 조직 운영의 투명성이 따져질 수 있다”고 했다.기본소득당은 특혜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보좌진 일부가 일정 기간 뒤 당직에서 물러났고, 당직 겸임을 이유로 별도 수당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좌진들은 인사발령 이후에도 의원실에서 근무하며 본래 보좌 업무를 수행했고, 의정활동에도 차질이 없었다고 강조했다.당 측은 용 후보자가 당시 국정감사에서 우수 의원으로 평가받은 점을 언급하며, 보좌진의 중앙당 직책 부여가 의원실 업무 부실로 이어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앙당과 원내가 긴밀하게 움직이는 것은 소수정당의 현실적 운영 방식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장관 후보자 자질 문제로 연결하고 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본소득당 운영을 두고 가족기업식 운영이라는 취지로 비판하며, 공당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도 한 정당의 주요 직책이 특정 의원과 주변 인사들에게 집중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용 후보자 측과 기본소득당은 당헌·당규에 따른 정상적 인사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야권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당 운영 구조와 보좌진 겸직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논란은 단순한 과거 당무 인사를 넘어, 장관 후보자의 공적 조직 운영 능력과 투명성을 둘러싼 검증 쟁점으로 번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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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먹을수록 좋다?…식이섬유의 함정

    건강 관리와 체중 감량을 위해 특정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식단이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적 따라 하기 쉬운 웰니스 트렌드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자신의 소화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시도하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의사 아미르 칸 박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최근 유행하는 '파이버 맥싱(Fiber Maxxing)'을 언급하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파이버 맥싱은 치아시드와 귀리, 콩,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활용해 하루 50g이 넘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25~30g 수준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이섬유를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하지만 평소 식이섬유를 많이 먹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섭취량을 크게 늘리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아미르 칸 박사는 식단에 섬유질이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섭취량을 한꺼번에 크게 늘려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갑작스럽게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오면 장내 세균이 이를 소화할 준비를 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가스가 발생하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고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이동한 뒤 발효되면서 가스가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복부에서 이른바 '꾸르륵' 소리가 나는 장음이 심해지기도 한다.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섬유질만 지나치게 먹는 것도 문제다.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의 소화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면서 설사와 탈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릴 때는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식이섬유를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이 과정에서 신체에 필요한 일부 미네랄까지 함께 배출될 수 있다.지나치게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하면 철분과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빈혈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성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급성 게실염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고섬유질 식단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아미르 칸 박사는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려면 한꺼번에 양을 높이지 말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서서히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내 유익균이 새로운 식단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식이섬유가 가진 건강상의 이점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파이버 맥싱을 시도할 때는 식재료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표적인 고섬유질 식품으로 꼽히는 치아시드는 반드시 섭취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미국 소화기학회(ACG)는 마른 치아시드를 그대로 삼키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아시드는 물을 만나면 자기 무게의 최대 27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며 크게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건조한 치아시드를 그대로 먹은 뒤 물을 마시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시드가 목이나 식도 안에서 갑자기 부풀면서 기도를 막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치아시드를 먹을 때는 미리 물이나 음료 또는 수분이 있는 음식에 담가 충분히 불린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소 10~15분 정도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후 먹는 방법이 권장된다.식이섬유는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지만 많이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유행하는 식단을 따라 할 경우 자신의 평소 식습관과 소화 능력을 고려해 섭취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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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안 갔다”…강원 동해안 피서객 165만 명 줄었다

    강원 동해안에서 운영된 85개 해수욕장이 올여름 피서객 감소 속에 6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올해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19%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고성지역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동해안 전체 해수욕장의 운영이 종료됐다. 고성지역 해수욕장은 높은 파도로 인해 입수가 전면 통제된 상태에서 폐장했다.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 6월 12일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6개 시군에 있는 85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았다.하지만 전체 운영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올해 방문객은 총 699만3천5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64만8천889명이 찾았으며, 올해는 이보다 165만5천342명 줄었다. 감소율로는 19.1%에 해당한다.시군별로 보면 강릉시의 피서객이 가장 많았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수욕장이 위치한 강릉에는 올해 281만4천466명이 방문했다. 피서객이 100만명을 넘은 지역도 강릉과 양양 두 곳뿐이었다.양양군은 올해 동해안 지역 가운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110만9천740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29% 늘었다. 반면 나머지 5개 시군은 모두 피서객이 감소했다.특히 고성군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고성을 찾은 피서객은 84만4천644명으로 지난해보다 60.5%나 줄었다. 강릉시 역시 8.2% 감소했으며, 동해시는 22.9%, 속초시는 16.3%, 삼척시는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피서객이 줄어든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데다, 피서객들이 뜨거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기보다 대규모 리조트나 호텔 등을 찾는 방향으로 휴가 문화가 달라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올여름 이어진 폭염과 높은 너울성 파도도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높은 파도로 입수가 제한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은 6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5개 해수욕장의 올해 운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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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지율 37.4%…8주 연속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2%였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 이 대통령 지지율은 35.0%에서 29.0%로 6.0%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에서는 30대 지지율이 34.7%에서 29.8%로 4.9%포인트 하락했고, 60대 역시 44.4%에서 39.5%로 낮아졌다.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내려갔다. 중도층의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1.4%에서 35.9%로 5.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는 최근 정부 인사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기 개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 및 공소취소 의혹과 인선 논란,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등이 겹쳤다는 설명이다.여기에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정부의 인사와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고, 이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리얼미터는 판단했다.정당 지지도 역시 함께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1.8%로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7.6%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로 각각 집계됐다.정당 지지도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8%였다.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별도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가 경제정책을 잘못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1.1%였다.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함’은 44.6%, ‘잘 못하는 편’은 16.5%였다.반면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6.0%에 그쳤다. ‘매우 잘함’이 17.2%, ‘잘하는 편’이 18.8%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평가 사이에는 25.1%포인트의 차이가 있었다.경제정책 관련 조사는 더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4.0%였다.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뿐만 아니라 주요 계층과 지역에서의 하락세도 확인됐다. 특히 서울과 30대, 60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낮아졌다.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60%를 넘어선 만큼 경제 분야에 대한 여론 역시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과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가 각각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전 협상 다시?”…푸틴 만난 트럼프 특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8개월 만에 만났다. 이란 전쟁 이후 관심에서 밀려났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다시 움직일지 주목된다. 로이터와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약 3시간 동안 만났다.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윗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이 러시아를 찾은 8번째 방문이기도 하다. 윗코프와 쿠슈너는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러시아를 떠났으며, 다음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특사단의 잇따른 방문에 맞춰 5일부터 사흘 동안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공격하지 않기로 했다.푸틴 대통령은 특사단을 맞이하면서 “전장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오늘 다뤄야 하는 상황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회담에 참석한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정책보좌관은 회담 이후 협상이 단순히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책만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문제와 함께 양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프로젝트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번 협상이 양측 모두에게 시의적절했고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또 윗코프와 쿠슈너가 이번 방문을 위해 충분히 준비했으며, 단순히 빠른 종전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가능한 해결 방안까지 제시했다고 말했다.백악관 당국자도 외신에 보낸 성명에서 두 특사가 푸틴 대통령과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다음 단계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미국 재무부의 대러시아 제재 책임자인 진 랭 차관 직무대행도 특사단에 동행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문제가 회담에서 논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 매체 액시오스는 전했다.랭 차관대행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윗코프와 쿠슈너가 러시아 대통령 특사이자 국부펀드 대표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오찬을 하는 자리에도 참석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계없이 미국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현재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이번 미국 특사단의 러시아 방문은 최근 이어진 양국 간 접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만남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접촉도 이어졌다.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미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과 우크라이나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했다.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왔다. 하지만 지난 2월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였다.최근 들어서는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양측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종전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우크라이나는 방공 미사일 부족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러시아 역시 연료 시설이 집중적으로 공격받으면서 연료 부족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양국이 협상에서 맞서는 핵심 쟁점도 여전히 남아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할양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지금까지 종전 협상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려왔다.

  • 전세사기 피해자 4만명 넘었다…지원 7만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모두 1798건을 심의하고, 이 가운데 658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가결된 658건 가운데 627건은 신규 신청과 재신청을 포함한 신청 건이었다. 나머지 31건은 기존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이 제기된 사례로, 추가 심의를 통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인정됐다.심의 대상 가운데 나머지 1140건은 피해자로 결정되지 않았다. 이 중 626건은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으며, 239건은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을 통해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경우로 판단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존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가운데 275건 역시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돼 기각됐다.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지금까지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은 누적으로 4만936건에 이른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 협조 요청 결정은 총 1225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들에게는 주거 지원을 비롯해 금융과 법적 절차 등 모두 7만7805건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거나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에게도 이의신청 기회가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법’ 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에도 이후 관련 사정이 달라지면 다시 신청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받을 수 있다.피해주택을 직접 매입하는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주택 1만718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들어 현재까지 월평균 매입 물량은 716가구로, 피해주택 매입 절차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국토부와 LH는 피해주택 매입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매입점검회의와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방법원과 경매 속행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피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되면 전국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와 지사를 통해 주거·금융·법률 등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대면과 유선 상담을 제공하며, 지사는 대면 방식으로 지원한다.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예비 임차인이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권리관계와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국 8개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에서 ‘안전계약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정부는 피해자 결정과 피해주택 매입을 비롯한 지원 절차를 이어가는 한편, 임차인이 계약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예방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3연패하고 돌아왔다”…안세영, 밝은 모습으로 귀국

    중국 마스터스 3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삼성생명)이 밝은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제 시선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돌린다. 안세영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를 2-0으로 꺾은 뒤 하루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안세영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를 2-0(21-17, 21-6)으로 완파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정상에 오르며 중국 마스터스 3연패를 완성했다.경기 초반에는 미야자키가 빠른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섰다. 1게임에서 두 선수는 9-9까지 팽팽하게 맞붙었다. 그러나 안세영이 이후 15-10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미야자키가 17점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고 21-17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2게임은 안세영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시작과 동시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미야자키가 반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인터벌에서도 11-1로 앞섰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은 안세영은 단 6점만 허용하고 21-6으로 경기를 끝냈다.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32강에서 린샹티를 2-0(21-11, 21-3), 16강에서 한첸시를 2-0(21-14, 21-7)으로 꺾었다. 8강에서는 김가은을 2-0(21-11, 21-1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3, 21-15)으로 돌려세웠다. 결승까지 모두 2-0으로 승리했다.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도 똑같은 기록을 남겼다. 부상 여파로 일본오픈을 기권하고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복귀 무대였던 세계선수권에서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중국 마스터스에서도 무실게임 우승을 이어가며 2개 대회 연속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BWF도 안세영의 경기력을 특별한 표현으로 평가했다. “중국 마스터스 3회 연속 우승. 2024, 2025, 2026.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고 소개한 뒤 ‘멈출 수 없다’는 의미의 ‘UNSTOPPABLE’에 안세영의 성 ‘AN’을 합친 ‘AN-STOPPABLE’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중국과 일본 언론도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조명했다. 중국 넷이즈는 결승에서 21-6으로 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의 지배력이 더 이상 단순히 ‘강하다’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더 앤서는 미야자키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꺾었지만 안세영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번 패배로 미야자키는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에서 8전 전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스 우승으로 슈퍼 750급 대회 통산 우승을 16회로 늘렸다. 천위페이 6회, 야마구치 5회, 왕즈이·라차녹 인타논·PV 신두·오쿠하라 노조미가 각각 1회씩 기록한 것을 모두 합친 15회보다도 많다.올 시즌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현재 49승 1패, 승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당했다. 지난해 기록한 72승 4패, 승률 94.8%를 넘어설 기세다.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스 우승 직후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다.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미야자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영상분석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그리고 곧바로 다음 목표를 밝혔다. 안세영은 “이제 다시 아시안게임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라며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나고야에서도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중국 마스터스 3연패를 달성하고 밝은 모습으로 귀국한 안세영의 다음 무대는 아시안게임이다. 세계선수권과 중국 마스터스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고야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 낸시랭, 강남 한복판서 음주운전 적발

    팝아티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해 온 낸시랭이 새벽 시간대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근 전시와 방송 출연 등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8일 방송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낸시랭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낸시랭은 이날 오전 3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현장에서 이뤄진 음주 측정 결과, 낸시랭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적발 경위와 실제 운전 거리, 음주 장소 및 음주량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낸시랭은 국내 연예계와 미술계를 오가며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강렬한 이미지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았고,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예능, 교양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습을 보여왔다.그는 개인사를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낸시랭은 과거 결혼과 관련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뒤 경제적 부담을 호소해왔다. 올해 초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서는 장기간 떠안게 된 채무가 크게 늘었다고 털어놓으며 생활고와 재기를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활동은 이어졌다. 지난 6월에는 개인전 ‘PLAY’를 개최하며 작가로서 관객과 만났고, 7월에는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 출연해 자신의 예술 세계와 삶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음주운전 혐의로 인해 낸시랭의 향후 행보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은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사회적 비판이 큰 사안이다. 경찰은 조만간 낸시랭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폭염이 키운 달콤함…9월 무화과가 더 맛있어진 이유

    올해 9월 제철 과일로 무화과가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강한 일조량을 충분히 받고 자란 무화과는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아지면서 시장에서도 무화과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무화과는 잘 익었을 때 은은한 단맛과 촉촉한 과육을 지니며, 작은 씨앗이 씹히는 독특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껍질이 얇고 과육이 무른 편이라 생과로 먹을 때 신선도가 중요하며, 제철에 맛보는 생무화과는 다른 과일과는 다른 부드러운 풍미를 낸다.영양 면에서도 무화과는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무화과 100g에는 칼슘과 칼륨 등 미네랄이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압 조절과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 유지에 필요한 대표적인 미네랄이다.무화과에는 철분도 포함돼 있어 평소 피로감을 느끼거나 철분 섭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단 속 보조적인 과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항산화 성분 역시 무화과의 장점으로 꼽힌다. 무화과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등 식물성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들 성분은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관여할 수 있으며, 세포 손상 감소와 피부 건강 유지, 정상적인 면역 기능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특성 때문에 무화과는 예로부터 미용 과일로도 언급돼 왔다.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미용을 위해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여왕의 과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다만 생무화과는 보관 기간이 짧은 편이다. 수분 함량이 높고 과육이 연해 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구매 후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생무화과는 구입 후 2~3일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냉장 보관하더라도 장기간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아 제철 기간이 더 짧게 느껴질 수 있다.이러한 생무화과의 단점을 보완하는 식품으로는 건무화과가 있다. 건무화과는 수분을 줄여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생과보다 보관이 쉽고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식이나 아침 대용 식품으로 활용하기 좋다.건무화과는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플레인 요거트에 건무화과와 견과류, 그래놀라를 곁들이면 간단한 요거트볼로 즐길 수 있다. 잘게 썬 건무화과를 샐러드에 넣으면 채소의 신선한 맛에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해진다.치즈와의 조합도 좋다. 크림치즈나 브리치즈 위에 건무화과를 올리면 간단한 핑거푸드가 되고, 견과류를 함께 곁들이면 와인 안주나 홈파티 메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트밀, 시리얼, 스콘, 쿠키 등 홈베이킹 재료로 넣어도 자연스러운 단맛과 식감을 더할 수 있다.무화과는 생과로는 제철의 신선함을, 건과로는 간편함과 보관성을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9월 짧은 제철 동안 생무화과를 맛보고, 이후에는 건무화과를 활용하면 계절이 지나도 무화과 특유의 달콤한 풍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9월엔 여기…경기도 숨은 힐링 명소 6곳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면 가까운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방법이다. 경기도 곳곳에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숲길을 걷고,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경기도는 9월을 맞아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주고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기 좋은 ‘비움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고즈넉한 한옥부터 울창한 숲, 역사와 평화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 도심 속 공원까지 다양한 장소가 포함됐다.첫 번째 장소는 수원화성 성곽 안쪽 남수동에 자리한 ‘남수헌’이다. 검은 기와와 단정한 담장이 이어지는 골목에 들어서면 전통 한옥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한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대문을 지나면 골목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 별당채가 자리해 작은 한옥마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중정이 있는 마당과 나무 한 그루, 처마 아래로 들어오는 햇살이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남수헌에는 모두 12개의 한옥 객실이 있으며 객실에 따라 다실과 마당이 마련돼 있다. 일부 객실에서는 프라이빗 온탕도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갤러리카페 ‘오스수원’과 한옥 라이브러리가 있어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방문할 수 있다.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은 뒤 차와 책, 전시를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남수헌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위치한다. 갤러리카페 오스수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숲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포천 국립수목원을 찾을 수 있다. 광릉숲 중심부에 자리한 이곳은 오랜 시간 보호돼 온 대표적인 산림 휴식 공간이다. 1468년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이후 보호돼 왔으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수목원 안에는 산림박물관과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연구·전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있어 숲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특히 전나무가 곧게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과 고요한 풍경의 육림호 산책로가 대표적인 공간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숲의 향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을 수 있어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좋다.포천 국립수목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방문객은 수용 가능한 입장 인원 범위에서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가평에는 잣나무가 가득한 ‘잣향기푸른숲’이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자리한 산림치유 공간으로,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해 있다.숲에는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나눔길을 비롯해 여러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길을 따라 평상과 벤치 등 쉼터도 마련돼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숲체험과 산림치유, 목공체험 등 산림복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잣향기푸른숲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성인 입장료는 1000원이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 전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역사 속 아픈 기억을 돌아보며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반세기 넘게 미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역사·문화 공간이다.1950년대 쿠니사격장이 들어선 이후 매향리 주민들은 오랜 기간 폭격 소음과 불발탄 위험 속에서 생활했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되면서 이곳은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기념관에서는 쿠니사격장의 역사와 당시 주민들의 삶, 평화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옛 쿠니사격장 존치건축물에도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기념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인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이 평화의 공간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부천 자연생태공원도 선택지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인근에 위치한 이곳에는 수목원과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약 1000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암석원과 약용식물원, 명상원, 하늘호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약 2㎞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인 ‘누구나숲길’도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다.해가 지면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야간 관광 콘텐츠인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약 1.5㎞의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을 따라 12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조명과 영상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낮에는 초록빛 수목원을 걷고 밤에는 빛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숲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반일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마지막으로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은 먼 곳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합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이어진다.칸타빌라정원과 청파원, 힐빙정원, 피크닉정원 등 4개의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어린이 야외체험장, 야외공연장도 마련돼 있다. 곳곳에는 정자와 숲속 쉼터가 있어 잠시 머물 수 있다.산책로는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일대의 안골계곡까지 이어진다. 도심 가까이에서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에 좋은 공간이다.직동근린공원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비교적 한적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다.한옥에서 조용한 밤을 보내거나 오래된 숲을 걷고,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거나 도심 속 녹지를 거니는 방법까지 ‘비움 여행’의 방식은 다양하다. 경기도가 소개한 6곳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잠시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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