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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16살 연하 박혜연과 최종 커플

     배우 김승수(53)가 16살 연하의 아나운서 박혜연과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방송을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 마음을 확인한 데 이어 양가 어머니의 동의까지 얻으며 만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연락처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방송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와 송종호가 참여한 합숙 맞선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남자가 모두 아나운서 박혜연을 선택하는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자 호감을 표현했던 상대가 있었지만, 함께 생활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마음이 달라진 것이다.앞서 김승수와 송종호는 민지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합숙 기간 박혜연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고, 최종 선택에서는 두 사람 모두 박혜연을 선택했다. 특히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직접 꽃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박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같이 여러 가지를 할 수도 있고 교감이 잘 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단순히 호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잘 맞을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다.송종호 역시 박혜연을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잘 놀 수 있을 것 같고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았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박혜연은 최종적으로 김승수에게 마음을 전했다. 박혜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통분모를 찾게 됐다”고 말하며 김승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김승수와 박혜연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으며, 송종호가 선택했던 민지수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합숙 기간 여행과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결혼 후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함께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향후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눈 것이다.박혜연도 여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여행을 같이하고 싶다. 제가 코스 진짜 잘 짜드린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을 직접 세우는 데 자신이 있다는 점을 밝히며 김승수와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방송 관련 일을 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짧은 합숙 기간이었지만 여행에 대한 관심과 대화가 잘 통한다는 점 등을 확인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최종 선택으로 커플이 성사됐지만, 두 사람에게는 양가 어머니의 허락이라는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었다. 특히 박혜연의 어머니는 앞서 송종호에게 호감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최종 선택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였다. 두 사람의 만남이 실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동의도 중요한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김승수의 어머니에 이어 박혜연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만남에 동의하면서 커플 성사가 최종적으로 이뤄졌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박혜연에 대해 “혜연 씨가 싹싹하게 잘하더라. 속으로 우리 아들한테 생각이 있나 싶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혜연의 태도와 모습을 좋게 평가하면서 아들과의 만남에 호의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양가 어머니가 모두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하면서 방송 속 인연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방송인 서장훈도 두 사람의 관계에 응원을 보냈다. 서장훈은 촬영을 마친 뒤 김승수와 박혜연이 실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뤄진 최종 선택에 그치지 않고 촬영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향후 관계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연인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는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갖느냐에 달려 있다.방송 이후에는 김승수의 선택을 받은 박혜연의 이력도 주목받았다. 1987년생인 박혜연은 1971년생인 김승수보다 16살 어리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무용수로 활동했으나 부상을 계기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경제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경력을 쌓았다.박혜연은 SBS CNBC(현 SBS Biz)를 비롯해 이데일리TV, OBS 등에서 활동했다. 경제 관련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맡으며 방송 경험을 쌓아온 것이다. 또한 2011년 제25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탤런트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이번 방송에서 김승수와 박혜연은 합숙 맞선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최종 선택에서 상대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양가 어머니가 만남을 허락했고, 촬영 이후 연락처까지 교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심은 방송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방송에서 시작된 인연이 실제 만남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승수와 박혜연이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이어가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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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스 상장 첫날 33% 급락…AI 투자 우려 재점화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엘리스(Elice)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주가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주요 외신은 엘리스의 주가 급락을 집중 조명하며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익성 의구심과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했다.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엘리스는 공모가인 9만500원보다 33.15% 하락한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주가가 5만6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성적을 거두면서 AI 인프라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공모를 통해 1억달러(약 1326억원) 이상을 조달한 한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사례 가운데 엘리스의 상장 첫날 주가 성적이 역대 최악이라고 전했다. 공모 규모가 상당했던 기업이 상장 직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신규 상장 기업의 가치 평가와 AI 관련 투자 열기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됐다.로이터통신은 엘리스의 주가 급락을 보도하면서 한국 증시를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비유했다. 탄광 속 카나리아는 위험을 미리 알리는 경고 신호를 뜻한다. 한국 증시에서 나타난 부진이 글로벌 AI 투자 열풍에 내재한 위험을 먼저 드러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엘리스의 상장 부진을 개별 기업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AI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해석한 것이다.블룸버그도 엘리스의 주가 하락이 회복 조짐을 보이던 아시아 증시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네오클라우드 기업을 둘러싼 우려를 다시 부각했다고 분석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가리킨다. AI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았지만, 대규모 설비 투자에 비해 실제 수익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를 두고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차입비용 상승과 AI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 부담은 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AI 인프라 구축에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장비 등 상당한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부담도 커진다.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향후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미국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주가 흐름도 관련 우려를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코어위브 주가는 올해 5월 고점과 비교해 절반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주에는 회사채 가격도 급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과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난 셈이다.아시아와 호주에서도 기업공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의 퍼머스그리드는 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 속에 예정됐던 IPO를 철회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에어트렁크는 상장 계획을 연기했으며, 엔스케일 역시 목표 기업가치를 둘러싸고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사례는 AI 인프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더라도 기업이 기대하는 가치와 투자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면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투자 규모에 걸맞은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페트라캐피털매니지먼트의 앨버트 용 매니징파트너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엘리스의 상장 시점이 투자심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엘리스는 AI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한 시점, 특히 미국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나빠진 시점에 상장했다”고 말했다.이어 AI 인프라 분야의 투자심리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용 CIO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심리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기업의 펀더멘털과 괴리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실제 사업 기반과 실적 전망보다 시장의 기대와 투자심리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다.한국 정부가 신규 상장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됐다. 블룸버그는 한국 당국이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추진하는 미국 IPO가 이른바 ‘중복 상장’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상장 제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중복 상장은 모회사가 이미 증시에 상장된 상황에서 자회사가 별도로 상장하는 방식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각에서는 자회사가 독립적으로 상장해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가 희석되거나 불리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 같은 논쟁은 기업의 자금 조달과 주주 보호 사이의 균형이라는 문제로 이어진다. 자회사가 별도로 상장하면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지만, 기존 모회사 주주들의 이해관계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신규 상장 심사 강화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기업들은 상장 추진 과정에서 규제와 시장의 평가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엘리스의 상장 첫날 주가 급락은 AI 인프라 산업을 둘러싼 투자 열기와 실제 기업가치 평가 사이의 간극을 다시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신들은 차입비용 상승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기업공개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다. 향후 AI 인프라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투자심리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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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팽 즉흥환상곡을 하프로…새로운 음색 선보인다

     하프와 피아노가 만나 색다른 음악적 조화를 선보인다. 하피스트 이수빈(24)이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함께 이색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두 악기가 지닌 고유한 음색을 살리는 동시에 서로의 대표 레퍼토리를 바꿔 연주하며 하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수빈은 오는 2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한국경제 아르떼와의 인터뷰에서 피아노와 하프의 듀오 공연은 흔치 않은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이 피아노와 함께하는 첫 듀오 무대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하프의 색다른 음색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미국 예일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이수빈은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하프 연주자다. 2022년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6월에는 첫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은 두 연주자의 첫 만남으로, 일반적으로 피아노 듀오로 연주되는 작품을 피아노와 하프의 조합으로 들려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프가 연주하는 부분은 이수빈이 직접 편곡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악기를 대표하는 곡을 서로 바꿔 연주하며 익숙한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이수빈은 하프로 쇼팽의 ‘즉흥환상곡’ 작품번호 66을 연주하고, 김도현은 포레의 ‘즉흥곡’ 작품번호 86을 피아노로 선보인다. 특히 피아노곡을 하프로 옮기는 과정은 악기의 연주 방식 차이 때문에 쉽지 않다. 피아노는 건반을 눌러 음을 내지만, 하프는 현을 직접 뜯어 소리를 만들고 페달을 조작해 반음을 바꾼다. 빠르게 여러 음을 이어 가는 곡을 연주하려면 손뿐 아니라 발의 움직임까지 정교하게 맞춰야 한다. 이수빈은 하프가 피아노와 달리 페달로 반음을 조절하는 데다 현을 뜯는 방식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빠른 음형을 구현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아노곡을 하프로 연주할 경우 손과 발이 매우 바빠질 것이라며, 편곡과 연주 과정에서 악기 간 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무대는 마포아트센터가 피아니즘을 주제로 진행하는 ‘M클래식 축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축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선율 등 다양한 연주자를 통해 피아노 음악의 여러 면모를 조명하고 있다. 하프와 피아노의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는 이수빈의 공연 역시 피아노의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취지와 맞닿아 있다.이수빈은 하프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보여주기 위한 무대를 이어간다. 오는 12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 ‘거인’에서는 하프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며 악기의 표현 영역을 넓힌 살제도와 르니에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 제목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에서 착안했다. 하프 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두 작곡가를 조명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바이올린·첼로·하프 편성으로 편곡한 곡도 들려준다. 이수빈은 르니에가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짜임새 있는 음악으로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준 작곡가라면, 살제도는 하프로 구현하기 어려울 것 같은 다양한 소리를 탐구한 혁신가라고 평가했다.그는 하프의 아름답고 화려한 음색에만 머무르지 않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거친 소리까지 한 무대에서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듀오 리사이틀과 후속 공연은 하프가 지닌 익숙한 매력뿐 아니라 새로운 표현 가능성까지 살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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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양배추, 달걀·돼지고기와 궁합 좋다

     지난여름 심은 양배추의 수확이 본격화하면서 제철 양배추를 활용한 식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배추는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쌈으로 즐길 수 있으며, 볶음과 조림, 찜, 김치, 장아찌, 구이,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이나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은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U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양배추는 여러 비타민과 효소를 함유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양배추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다. 중간 크기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 있다. 양배추에는 달걀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타민 C가 들어 있고, 달걀은 양배추에 부족한 단백질을 공급한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의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달걀 프라이에 양배추를 곁들이거나 양배추에 다른 채소와 과일을 더해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좋다. 여기에 올리브유를 뿌리면 불포화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과 활동량,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춰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배추는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B군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돼지고기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부위와 조리법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부위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양배추 등 채소를 곁들이면 식단의 균형을 맞추기 좋다. 양배추가 돼지고기의 지방을 직접 제거하거나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양배추 샐러드에 사과와 당근, 방울토마토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당근과 토마토에는 각각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당근의 일부 카로티노이드는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어 올리브유를 활용하면 좋다.양배추 샐러드에 달걀과 감자를 추가하면 단백질과 탄수화물까지 보충할 수 있어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생양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다양한 채소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양배추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는 방식에 따라 식감과 영양소 섭취 양상이 달라진다. 비타민 C처럼 열에 약한 영양소를 고려한다면 생으로 먹는 방법이 좋지만, 익힌 양배추 역시 식단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철 양배추를 달걀과 돼지고기, 여러 채소와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두루 고려한 식사를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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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이 재정 빨대’ 발언을 풍자하며 경기도청 도지사실로 빨대 250개를 보냈다고 밝힌 개그맨 이상민씨가 이번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북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최근 장외 집회에서 여러 차례 북을 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한 풍자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지사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장 대표까지 풍자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정치권 인사들의 발언과 행동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씨는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추 지사에게 빨대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 대표에게도 선물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장동혁 대표에게는 제가 조만간 북을 하나 좀 보내는 것으로 그렇게 갈음하겠다”고 말했다.방송 진행자가 실제 북은 가격이 비쌀 수 있으니 학용품용 북을 보내는 편이 낫지 않겠느냐고 묻자 이씨는 유아용 장난감 북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작은 크기의 미니어처를 준비해 보라고 제안하자 이씨도 동의했다. 실제 북을 보내기보다는 장 대표가 집회 현장에서 북을 치는 모습을 소재로 삼아 풍자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이씨가 장 대표를 언급한 것은 최근 장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북을 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지난 3일 집회에서 평소 사용하던 북보다 크기가 훨씬 큰 ‘대고’를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치적 주장을 전달하는 장외 집회에서 북을 치는 장 대표의 행동이 정치권의 비판과 풍자 소재로 이어진 것이다.더불어민주당도 장 대표의 집회 활동을 비판한 바 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서면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민생 현안과 정치적 과제에는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장외에서 고함을 지르고 북을 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정치가 북을 치고 고함을 지르는 것밖에 없느냐는 취지로 비판했다.한동훈 무소속 의원 역시 장 대표의 북 연주를 비꼬는 글을 올렸다. 한 의원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서 보수가 싸워 이기는 것이 싫다면 계속 왕꽃을 달고 북이나 치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장 대표의 집회 행동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인과 정치권 인사들의 비판이 잇따른 가운데, 이씨도 북을 보내겠다는 말로 풍자에 가세한 셈이다.이씨가 정치권 인사에게 물건을 보내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소방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소방 관련 예산 부담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소방의 역할과 예산을 바라보는 인식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에 이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미디보다 더 웃프고 참혹한 현실”이라고 적으며 경기도청 도지사실을 배송지로 지정해 빨대 250개를 주문한 내역을 공개했다. 추 지사의 발언을 빨대에 빗대 비판하는 방식으로 풍자한 것이다. 이튿날에는 주문한 빨대가 배송됐다는 사진도 게시했다. 다만 빨대가 실제로 도지사 집무실까지 직접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씨는 추 지사의 발언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소방 예산에 관한 논란을 키운 부승찬 민주당 의원에게도 빨대를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부 의원은 추 지사의 발언을 두둔하며 소방이 재정을 실제로 많이 소모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씨는 이에 반응해 19일 부 의원에게 빨대 200개를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번에는 빨대 대신 북을 보내겠다고 밝히면서 이씨의 풍자 대상이 정치권의 서로 다른 인물들로 넓어졌다. 추 지사의 소방 예산 관련 발언에는 빨대라는 물건을, 장 대표의 장외 집회에서의 북 연주에는 북이라는 물건을 연결해 각 인물의 발언과 행동을 비판하는 방식이다.이씨가 실제로 장 대표에게 장난감 북을 보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추 지사와 부 의원에게 빨대를 보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장 대표에게도 북을 보내겠다고 언급하면서, 정치권의 발언과 행동을 소재로 한 그의 풍자가 계속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발언이 온라인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프랑스, 고물가에 디올·셀린느까지 털렸다

     생활비 부담에 지친 프랑스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임금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집세와 연료비에 대한 불만은 정부를 향한 분노로 이어졌다. 여기에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약탈과 방화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집회가 치안 위기로 번지는 양상이다.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전역 약 1750곳에서 시위가 열렸다. 내무부는 55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고, 노동총연맹(CGT)은 참여 인원이 8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거리에는 서로 다른 요구를 가진 이들이 모였다. 생활비 인상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 농민과 기후활동가들이 함께했다. 유류세 인상에 반발해 2018년 전국적인 저항을 이끌었던 ‘노란 조끼’ 운동 참가자들도 합류했다.시위 현장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가 등장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참여한 한 교사는 AFP에 낮은 임금과 계속 오르는 주거비 때문에 생활이 버겁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 파리의 셀린느·디올 매장과 라파예트 백화점 등이 약탈당했고, 휴대전화 매장과 슈퍼마켓도 피해를 입었다. 유리창과 출입문을 부순 뒤 물건을 가져가는 일이 벌어졌다.샹젤리제 거리와 방돔 광장 일대에서는 복면을 쓴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진압에 나섰으며, 도심에서는 차량 화재도 발생했다.지방의 공공시설도 공격을 받았다. 리모주에서는 시청 건물에 불이 나 종탑이 무너졌다. 리옹의 관광안내소도 불탔으며, 마르세유에서는 경찰서와 상점이 파손되고 시청 난입 사건이 벌어졌다.정부는 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이번 사태로 1200명이 체포됐으며 경찰관 1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도 약탈과 공공시설 파괴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은 극좌 세력을 겨냥해 비판했고,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는 약탈을 자신들의 방식과 구분하며 참가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했다.프랑스 정부는 폭력 확산을 막는 동시에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에도 답해야 하는 상황이다. 치안 대응만으로는 생활비 부담을 해소할 수 없는 만큼, 고물가에 대한 불만을 어떻게 다룰지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배추 43%·전기료 13% 급등…생산자물가 또 올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여름철 전기요금 감면이 끝나면서 주택용 전력 가격이 크게 올랐고, 명절을 앞둔 수요 증가로 배추와 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다. 환율 하락으로 컴퓨터와 전자제품 등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전체 상승 폭은 제한됐지만, 에너지와 중간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생산비용과 향후 소비자물가 흐름을 살펴보는 데 활용된다. 지수 기준연도는 2020년이며, 당시 지수를 100으로 설정했다.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0.4% 하락했지만, 8월에는 0.1%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어 9월에도 0.2%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7.7%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한 달 전 기록한 7.9%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소폭 둔화한 것이다.농림수산품 가격은 명절 수요의 영향을 받아 전월보다 2.6% 올랐다.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각각 3.7%, 2.7% 상승했고 수산물도 1.0%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추 가격이 42.9% 급등해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쇠고기는 10.4%, 넙치는 7.5% 상승했다. 명절을 앞두고 식재료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식품 관련 물가에 상승 압력이 더해졌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가격도 전월보다 1.3% 상승했다. 특히 주택용 전력 가격이 13.4% 올랐고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도 6.6%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주택용 전력 가격 상승이 여름철 요금 감면 종료와 관련된 일반적인 계절적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계절에 따른 요금 조정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공산품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화학제품이 1.0%, 석탄·석유제품이 0.9% 상승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이 1.7%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이 전자제품 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OLED와 LCD 패널, D램 등은 국제시장에서 달러 기준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환율 변동이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서비스 가격은 전월보다 0.1% 내렸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끝나면서 숙박 관련 요금이 하락한 영향이다. 음식점·숙박서비스 가격은 0.6% 떨어졌으며, 호텔 가격은 6.6%, 관광숙박시설 가격은 15.8% 하락했다. 계절적 수요가 줄어들면서 숙박 관련 서비스 가격이 낮아진 것이다. 이처럼 농축산물과 전력 가격이 오른 반면 전자제품과 숙박서비스 가격은 하락하면서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세부 품목을 묶어 살펴보면 식료품 가격은 전월보다 1.1% 올랐고, 신선식품은 4.1%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도 1.3% 올랐다. 반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생산자물가가 상승했지만 모든 품목에서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문제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와 화학제품 등 기업의 생산 과정에 필요한 품목들의 가격 상승 폭이 여전히 크다는 점이다. 지난달 석탄·석유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53.6% 올랐다. 화학제품은 17.5%, 산업용 도시가스는 38.9% 상승했다. 이들 품목의 가격 상승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여러 산업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 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 중간재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도 최근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생산비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용 상승이 제품과 서비스 가격에 반영될 경우 향후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다만 생산비용 상승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빨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도 나왔다. 석탄·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6~8월 하락한 뒤 9월에 0.9% 상승했다. 비용 부담이 계속 쌓이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상승 속도가 갑자기 가팔라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10월 물가 흐름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함께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순까지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은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과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은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앞으로 에너지 가격과 환율, 수요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생산자물가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상품의 가격과 반드시 같은 시점에 같은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기업이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인상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에너지와 원재료 가격의 높은 상승률이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비용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 손아섭 두산서 방출…롯데 복귀 가능성은

    프로야구 베테랑 타자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되면서 선수 생활의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개인 통산 2700안타까지 45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프로 데뷔 이후 오랜 시간 몸담았던 친정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현재 롯데의 선수 구성과 손아섭의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재회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두산은 지난 19일 손아섭을 포함한 선수 11명에게 다음 시즌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손아섭은 올해 두산에서 1군 54경기에 출전해 37안타, 타율 0.236,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 0.581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반등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손아섭에게 최근 몇 년은 순탄하지 않았다. 롯데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그는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해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손아섭은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었고, 한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음 계약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화가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는 동시에 개인 성적까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그러나 한화 이적 이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손아섭은 35경기에 나서 35안타, 타율 0.265, OPS 0.68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성기와 비교해 장타력이 줄어든 데다 외야 수비에서도 활용 폭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성적 부진은 FA 시장에서의 관심에도 영향을 미쳤다.계약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이어졌다. 손아섭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고, 한화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이적을 추진할 의사를 보였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손아섭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도 새 팀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한화와 연봉 1억원에 1년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올해 두산으로의 이적은 반등을 위한 또 다른 기회였다. 두산은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영입했지만, 그는 1군보다 2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 1군 54경기에서 타율 0.236과 OPS 0.581을 기록하면서 타격 경쟁력을 뚜렷하게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지 오래되지 않아 다시 소속팀을 잃게 된 셈이다.이번 방출은 지난해와 다른 조건을 만든다. 당시에는 이적 보상금 등 FA 계약에 따른 부담이 영입을 검토하는 구단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손아섭이 새로운 팀을 찾는 과정에서 그 부담이 줄어들었다. 다만 영입 조건이 나아졌다고 해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성적과 수비 활용도, 팀 내 경쟁 구도 등이 구단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친정 롯데로 향한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오랜 기간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그가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면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롯데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해 왔다. 윤동희와 황성빈을 비롯한 외야 자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장두성과 김동혁, 조세진 등 다른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외야뿐 아니라 지명타자 자리 역시 여유롭지 않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 한동희 등 타격 자원을 상황에 따라 활용해야 한다. 손아섭이 합류하더라도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영입을 검토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중시하는 팀 운영 방향과도 맞물린다.롯데 외 다른 구단의 선택도 아직 불확실하다. 손아섭의 영입을 검토했던 구단이 있더라도 최근 성적과 선수단 구성을 고려해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통산 2700안타라는 기록에 가까이 다가섰지만, 기록 달성만으로 계약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결국 손아섭에게 남은 과제는 자신의 타격 경쟁력을 다시 보여주고 새로운 팀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롯데 복귀는 팬들이 기대할 만한 시나리오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 베테랑 타자가 다시 기회를 얻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손아섭의 다음 행선지가 주목된다.

  • 김승수, 16살 연하 박혜연과 최종 커플

     배우 김승수(53)가 16살 연하의 아나운서 박혜연과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방송을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 마음을 확인한 데 이어 양가 어머니의 동의까지 얻으며 만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연락처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방송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와 송종호가 참여한 합숙 맞선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남자가 모두 아나운서 박혜연을 선택하는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자 호감을 표현했던 상대가 있었지만, 함께 생활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마음이 달라진 것이다.앞서 김승수와 송종호는 민지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합숙 기간 박혜연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고, 최종 선택에서는 두 사람 모두 박혜연을 선택했다. 특히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직접 꽃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박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같이 여러 가지를 할 수도 있고 교감이 잘 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단순히 호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잘 맞을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다.송종호 역시 박혜연을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잘 놀 수 있을 것 같고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았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박혜연은 최종적으로 김승수에게 마음을 전했다. 박혜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통분모를 찾게 됐다”고 말하며 김승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김승수와 박혜연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으며, 송종호가 선택했던 민지수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합숙 기간 여행과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결혼 후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함께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향후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눈 것이다.박혜연도 여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여행을 같이하고 싶다. 제가 코스 진짜 잘 짜드린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을 직접 세우는 데 자신이 있다는 점을 밝히며 김승수와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방송 관련 일을 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짧은 합숙 기간이었지만 여행에 대한 관심과 대화가 잘 통한다는 점 등을 확인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최종 선택으로 커플이 성사됐지만, 두 사람에게는 양가 어머니의 허락이라는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었다. 특히 박혜연의 어머니는 앞서 송종호에게 호감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최종 선택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였다. 두 사람의 만남이 실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동의도 중요한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김승수의 어머니에 이어 박혜연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만남에 동의하면서 커플 성사가 최종적으로 이뤄졌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박혜연에 대해 “혜연 씨가 싹싹하게 잘하더라. 속으로 우리 아들한테 생각이 있나 싶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혜연의 태도와 모습을 좋게 평가하면서 아들과의 만남에 호의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양가 어머니가 모두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하면서 방송 속 인연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방송인 서장훈도 두 사람의 관계에 응원을 보냈다. 서장훈은 촬영을 마친 뒤 김승수와 박혜연이 실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뤄진 최종 선택에 그치지 않고 촬영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향후 관계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연인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는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갖느냐에 달려 있다.방송 이후에는 김승수의 선택을 받은 박혜연의 이력도 주목받았다. 1987년생인 박혜연은 1971년생인 김승수보다 16살 어리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무용수로 활동했으나 부상을 계기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경제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경력을 쌓았다.박혜연은 SBS CNBC(현 SBS Biz)를 비롯해 이데일리TV, OBS 등에서 활동했다. 경제 관련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맡으며 방송 경험을 쌓아온 것이다. 또한 2011년 제25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탤런트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이번 방송에서 김승수와 박혜연은 합숙 맞선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최종 선택에서 상대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양가 어머니가 만남을 허락했고, 촬영 이후 연락처까지 교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심은 방송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방송에서 시작된 인연이 실제 만남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승수와 박혜연이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이어가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 콜라색 소변에 전신 근육통…46세 남성 끝내 사망

     소변이 콜라처럼 짙은 갈색으로 변하고 전신에 심한 근육통을 겪은 46세 남성이 혈액투석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 의료진은 암페타민과 관련된 횡문근융해증을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판단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면서 근육 속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되는 질환으로, 신장 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모로코 우지다 무함마드 6세 대학병원 신장내과 의료진이 보고한 사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며칠 동안 무기력감과 전신 근육통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체온은 40도까지 치솟았으며 호흡 곤란과 간헐적인 의식 혼란 증상도 나타났다. 소변은 짙은 갈색으로 변했고 배출량도 줄어든 상태였다.검사 결과 근육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크레아틴키나아제(CK) 수치는 94만7699U/L로 측정됐다. 논문에서 제시한 정상 범위 상한인 200U/L의 약 470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장 기능도 빠르게 악화했고, 혈중 칼륨 농도가 위험한 수준으로 상승한 데다 심전도에서도 이상이 확인됐다.소변 약물 선별검사에서는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남성은 최근 격렬한 운동이나 큰 부상, 과음 등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다른 흔한 원인들을 검토한 뒤 암페타민과 관련된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남성은 수액 치료와 함께 총 11차례 혈액투석을 받았다. 혈액투석은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 등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치료 후 근육 손상 수치는 크게 낮아졌지만, 신장 기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입원 28일째에는 혈중 칼슘 농도가 심각하게 상승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는 손상된 근육 여러 부위에 칼슘이 쌓인 모습이 관찰됐다. 의료진은 근육에 축적됐던 칼슘이 혈액으로 다시 유출된 것이 고칼슘혈증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흘 뒤 부정맥과 심정지가 발생했고,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심정지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같은 논문에는 비슷한 증상을 겪고 회복한 42세 남성의 사례도 담겼다. 이 남성 역시 심한 근육통과 짙은 소변, 신장 손상을 겪었으며 소변 약물 검사에서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총 10차례 혈액투석을 받은 뒤 상태가 점차 호전돼 투석을 중단했고, 퇴원 한 달 후에는 신장 기능이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암페타민은 뇌와 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로,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된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기면증 치료에 사용된다. 반면 치료 목적을 벗어나 각성이나 쾌감을 얻기 위해 남용되는 경우도 있다.미국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각성제는 잠을 쫓거나 오랜 시간 깨어 있기 위해, 또는 집중력과 활동 능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이나 강한 흥분감을 얻으려는 목적도 있다.다만 이번에 보고된 두 환자의 약물 사용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불법 약물 사용을 인정하지 않아 실제 사용 시점과 양, 구체적인 약물 형태도 파악되지 않았다.암페타민은 체온을 높이고 근육 활동을 과도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 여기에 탈수나 혈관 수축 등이 더해지면 근육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 근육이 파괴되면 산소를 저장하는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혈액으로 흘러나오고, 이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소변이 짙은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미오글로빈은 신장 내부의 작은 관을 손상시키거나 막아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사례를 보고한 의료진은 논문에서 암페타민 관련 횡문근융해증이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횡문근융해증은 약물뿐 아니라 과도한 운동이나 큰 부상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근육통이나 근력 저하, 콜라색에 가까운 짙은 소변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모든 환자에게 세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사례는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최근 게재됐다.

  • 공연·전시·체험 즐긴다…‘충남문화관광 한마당’ 개최

     충남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천안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교육 체험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관광자원 홍보까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캠핑과 피크닉을 연상시키는 개방형 야외 공간으로 행사장을 꾸며 가족과 이웃이 여유롭게 머물며 충남의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4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앞 일원에서 ‘2026 충남문화관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이 도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동시에 충남이 보유한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도내 문화예술교육 단체 44곳이 참여하는 ‘2026 충남문화예술교육 박람회’다. 한 해 동안 충남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펼쳐 온 단체들이 각자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여러 분야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의 성과와 다채로운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예술교육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전시된 결과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예술인과 단체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공상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준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도민들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공연 락락(樂樂)’도 관람객을 맞는다.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알리고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문화예술 체험과 공연뿐 아니라 충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충남 서부내륙권의 관광자원과 관광사업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의 여행 콘텐츠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동시에 충남의 여러 관광자원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의 매력을 다각도로 알린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올해 축제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행사장 구성에서도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행사장 형태에서 벗어나 캠핑과 피크닉 분위기를 살린 개방형 야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정해진 동선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보다는 원하는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각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에서 여유롭게 머무르면서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취지다.행사장은 예술체험마당과 공연마당, 전시마당, 놀이마당, 휴식마당 등으로 나뉜다. 예술체험마당에서는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전시마당과 놀이마당, 휴식마당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각자의 관심과 일정에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처럼 여러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문화예술교육과 공연, 전시, 관광 홍보를 개별적으로 경험하는 데서 나아가 한 장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이웃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도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야외 공간에서 쉬어가며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캠핑과 피크닉을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을 통해 행사장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충남의 문화적 기반을 살펴볼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관광 홍보 공간에서는 지역의 여행 자원과 관련 사업을 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남의 문화예술 활동과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고, 도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충남의 문화예술교육과 공연예술, 관광이 한자리에서 도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도민이 가족과 이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충남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가을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2026 충남문화관광 한마당’은 지역 문화예술교육 단체와 예술인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동시에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행사로 마련된다. 44개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전시와 놀이 프로그램, 관광 홍보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은 여러 분야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개방형 야외 공간에서 체험과 공연, 휴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24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앞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의 매력을 도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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